야설

황금시대 - 2부

야오리 1,309 2018.05.21 18:18
눈이 오고 있었다. 습한 눈은 질척이며 쌓였다.
언제나 그렇듯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다.
하루 종일 펄펄 끓는 욕정에 습관처럼 전화방을 찾았다.
마음이 급해서였나? 소득이 없었다.
요즘같으면 시도때도 걸려오는 조건 만남 전화같은건 그 당시엔 없었고, 시간은 흘러갔다.
자정이 넘었다. 피곤이 욕정을 눌러가고 있었다. 집에 가야 되겠다는 생각과 한 통화만 더 하자는 생각을
저울질하고 있을 때 전화벨이 울렸다.
난 피곤했고 포기한 상태였다. 의례적인 인사말을 건낸 후 평소와 다르게 그냥 말들을 내질렀다.
"저... 오늘 정말 급하거든요... 만나서 할 사람 찾고 있거든요"
"아... 네, 그러시군요"
"허허 미안합니다. 초면에..."
"아...네, 미안하시군요"
"네? 네..."
"나오세요, 그럼"
"네?" 나는 상황이 얼른 이해되지 않았다.
"나오시라고요. 얼굴이나 함 봐요"
"아... 네. 그러죠"
집 근처에서 보자는 그녀의 말을 듣고 갑자기 반응이 되지 않았다.
그냥 보자는 건지. 내 말 뜻을 이해 못한건지. 이렇게 일이 쉽게 될리는 없는데.
그랬다. 만나자는 여자 중 장난만치고 안 나오는 사람도 더러 있다.
그냥 가보자. 가서 바람 맞으면 그냥 집에 가자. 어차피 집에 가고 싶었자나.
눈 쌓인 길 위를 조심조심 운전하면서 난 애써 큰 기대를 가지지 않으려 애썼다. 실망은 언제나 쓰니까.
약속 장소에서 5분 정도 기다리자 웬 여자 둘이 골목에서 쑥 나타나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비상등을 켜고 있는 내 차를 보자 슬금슬금 다가왔다.
"뭐지?... 걔는 안 올껀가?" 이런 생각을 더듬고 있는데 둘 중 한 여자가 차창을 두드렸다.
"네? 왜 그러세요?" 난 연신 전화한 여자가 어디서 나타나지 않을까 눈을 굴리며 물었다.
"전화하신 분 아니세요?"
"아 네? 네... 맞는데요"
"근데 왜 아는 척 안하세요?"
"아 저... 아닌 줄 알았어요. 두 분이 계시길래"
"같이 사는 언니예요. 따라온다고 해서"
"아... 네" 급실망이었다. 그래도 메너를 발휘해서 말했다.
"타세요 추운데"
"네!", "언니 빨리 타"
티뷰론은 조수석을 제껴야 뒷 자석에 탈 수 있다.
조수석을 제끼고 언니는 뒤에 태우고 그녀는 조수석에 태웠다.
그녀는 큰 키에 몸매는 좋은 듯 보였고 얼굴은 밉지 않았지만 웬지 싼 티가 나는 얼굴이었다.
언니는 작고 뚱뚱했다.
눈이 와서 어디 멀리 갈 수도 없었고 신천역 뒤편에 문이 열려있는 카페로 갔다.
운전을 해야겠기에 술을 마실 수도 없고 차를 시키고 두 사람과 마주 앉았다.
한 시간이 지났다. 아주 가관이었다.
난 투명 인간이었다.
둘이 무슨 할 이야기가 그리 많은지 낄낄 거리며 내용 없는 이야기를 둘이서 재미나게 해댔다.
자기들 둘이서 말이다.
뚜껑이 열리기 직전이었다.
그 당시 난 좀 병신같아서 싫다는 말, 불쾌한 표정을 함부로 못했다.
대신 "이제 그만 가시죠. 얼굴도 봤으니..."라고 말꼬리 흐리며 말했다.
차에 탄 순간 갑자기 울컥했다. 그래도 메너있게 말했다.
"너무 서운합니다."
대답 대신 그녀가 날 쳐다봤다.
"아니, 아까 전화할 때 내가 솔직하게 말씀드렸는데, 그때 안됀다고 말씀하시지. 좀 너무한거 아녜요?"
날 한번 보고 뒷자석의 언니를 한번 보고 그녀는 말했다.
"그럼 지금 가요"
"네?"
"지금 가면 되지 왜 그래요" 뭐가 좋은지 그녀는 희죽거리며 말했다.
"아... 네" 갑자기 울컥한게 미안했다.
"그럼 네... 아... 네... 알겠습니다. 그럼 언니 집에 모셔드리고 조금 더 있다 가시죠"
"아니, 그냥 같이 가면 안돼요?"
"네?"
첨엔 이해가 안됐다. 같이 왜 가는거야? 뭐지? 아 그럼!!!
갑자기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 겨우 침착하게
"그래도 되시겠어요?"라고 그녀에게 물었다. 그리곤 뒷자석의 언니를 보며 눈으로 동의를 구했다.
"네, 가요"
3명이서 모텔을 잡는 일은, 그것도 예정에 없는 잘 알지 못하는 지역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2군데 뺀찌 맞고 3번째 들린 집에서 졸고 있는 조바를 깨워서 통사정했다.
웃돈을 쥔 조바는 졸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대신 빨리 나오셔야 해요"
맨 정신에 남녀 세 명이 모텔방에 앉아있다는 것은 참 뻘줌한 짓이었다.
난 어떻게든 해야했다. 어떻게든 옷을 벗겨야 했고, 나도 옷을 벗어야 했다. 그런데 용기가 없었다.
바닥에 앉아서 이불을 덮고 셋이 앉았다. 뭐든 하자. 빨리 생각해 내. 난 생각을 해내야 했다.
겨우 떠오른 생각이라는게,
"저... 우리 게임 할까요?"
지금 생각해도 쪽팔려서 웃음이 난다. 수치심이란 가장 오래남는 기억이라는데 그 날의 여러 기억 중에서
게임하자는 유치한 제안이, 그리고 그 상황이, 가장 또렷한 기억이다.
하여튼 게임을 했다. 뭐 공공칠 빵 같은 게임이었던 것 같고 벌칙은 옷 벗기였다.
난 아랫도리 부터 벗었다. 옷을 한 두개 벗고 난 뒤 난 좀더 대담해지고 좀더 흥분되었다.
이불속의 그녀 허벅지를 슬쩍 만졌다. 그녀는 웃으며 눈을 흘겼다.
이게 무슨 신호였던 것 처럼 언니가 일어나더니 담배를 몇 가치 챙기고는 화장실로 가벼렸다.
뭐 상상한 것 같은 두 여자와의 정사는 아니라 하더라도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우리 둘은 침대로 올라갔다. 서로 누가 옷 빨리 벗나 내기라도 한 것 처럼 후딱 옷을 벗어 버렸다.
키스를 하면서 그녀의 가슴을 누르듯 주물렀다. 유두는 이미 발기해 있었다.
그녀의 손이 이미 커진 내 자지로 향했다. 난 허리를 약간들어 그녀를 도왔다.
부드러운 피스톤 운동. 난 잠시 그녀의 손짓을 즐기다 몸을 끌어당겨 반듯이 누운 그녀의 아래를 향했다.
일단 보지를 맛보고 싶었다. 가슴은 생략하자. 종심을 공격하자. 이렇게 생각하며 보지로 코를 들이댔다.
약간의 비누 냄새와 더불어 내가 좋아하는 보지의 향이 그 살냄새와 미끈한 씹물이 만들어내는
비릿한 냄새가 한가득 풍겨왔다.
환한 형광등 아래서 보는 그녀의 보지는 약간 거므스름하고 꽃잎이 컸다.
손으로 약간 보지 위를 밀어올려서 공알을 깠다. 그녀의 공알은 다른 여자들 보다 확실히 컸다.
아주 천천히 부드럽게 타액을 충분히 뭍혀서 그녀의 공알을 핧기 시작했다.
그녀는 무릎을 세우고 다리에 힘을 주며 내 혀를 즐기고 있었다.
입술로 공알을 물고 혀로 살살 돌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몸을 뒤채며 반응하기 시작했다.
"흐허... 오빠"
아랫 입술에 미끄덩거리는 씹물이 뭍어 나왔다.
입을 더 크게 벌리고 보지를 한 입 베어 물었다. 혀를 위 아래로 크게 움직이며 보지를 핧아 나갔다.
보지가 오물거리기 시작했고, 내 혀는 그녀의 씹구멍 주위를 간지럽혔다.
쑥 하고 내 혀를 보지 깊숙이 혀뿌리까지 밀어 넣었다.
"오..오빠, 아"
씹구멍에서 보지를 빼면서 위로 핧았다. 내 입주위에 씹물이 가득 뭍어 나왔다.
한참을 정신없이 보지에 얼굴을 파묻고 있던 나는 입술을 그대로 댄채 배꼽 쪽으로 애무해 나갔다.
옆구리를 입술로 자근자근 물어주며 위로 올라갔다. 바짝 선 그녀의 유두가 보였다.
한 손으로 젖가슴을 주무르며 다른 젖가슴을 입에 넣고 빨았다. 그녀의 손이 내 뒷머리를 쓰다듬었다.
다시 키스. 서로의 입속으로 들어가겠다는 듯이 혀들과 입술이 엉켰다.
그녀가 얼굴을 들며 내 귓볼을 빨았다.
"누워" 뜨거운 김이 그녀의 목소리와 섞여 귀를 간지럽혔다.
바로 누운 나의 가랑이 사이로 그녀가 옮겨왔다.
손을 엉덩이로 넣어 한 두번 주무르더니 두 손이 내 불알과 자지를 조붓하게 감쌌다.
그녀의 오랄은 좋았다.
좆을 빨면서 눈을 치켜뜨고 나와 계속 눈 마주쳤다.
다시 그녀를 바로 눕히고 위로 올라갔다.
그녀는 내 좆을 잡아 씹구멍으로 갖다 대더니 쑥하고 밀어 넣었다.
"어..오.."
낮은 신음 소리를 서로 내며 우리 둘은 완전히 밀착되었다.
좆대를 천천히 돌리며 그녀의 귓볼을 물며 말했다.
"보지가 너무 쫄깃해"
"어..아... 그런 소리 많이 들어"
"진짜 너무 따듯하고 쫄깃해"
"아... 오빠 좆도 너무 좋아"
추임새. 더 좋은 섹스를 위한, 가장 큰 성기라는 머리를 자극시키기 위한 추임새를 서로 동작마다 넣어주었다.
"오빠... 나 보지 터져"
"어..아 헉헉헉"
오래 버티지 못했다. 워낙 흥분했던터라 워낙 굶었던터라 조절은 애초 글렀다.
"아... 나 쌀거같아"
"안에 싸, 괜찮아"
"아... 어 윽"
세번, 네번 이어지는 사정과 더불어 몸이 떨렸다. 그녀는 날 꼭 껴안고 손가락으로 등을 꼭꼭 눌러주었다.
옆으로 떨어져나가 누웠다.
"담배 줄까?"
"응"
난 그녀가 불 붙혀준 담배를 누워서 빨고 있었다. 너무 빨리 사정해서일까? 먼가 조금 부족했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오해하고 있다. 남자의 오르가즘은 언제나 동일한 것으로 말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오래동안 정성을 들여, 좋은 상태와 충분히 즐긴 후 사정과 급작스런 사정은
그 깊이에서 많이 다르다 딸딸이를 쳐도 그렇다. 성급하게 해 치우는 것과 오래오래 천천히 즐기는
과정을 거친 후에 사정하는 것은 많이 다르다.
몇 모금 담배를 빨지 않았는데 그녀는 담배 몇 가치를 들고 같이 산다는 언니가 했듯 화장실로 가버렸다.
작고 뚱뚱한 언니가 들어왔다.
선수 교대?
"좋았어?" 언니가 물었다.
"응. 좋았어"
"되게 시끄럽더라"
"하, 그러냐?
언니는 슥하고 순식간에 내 옆에 누워서 배를 문질렀다.
"옷 벗겨주라"
나는 물부은 재떨이에 담배를 던지고, 언니의 등 뒤로 손을 뻣쳐 호크를 풀렀다.
그녀와 비교해서 작고 뚱뚱했지만, 사실 비교하자면 그런 것이고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체형의 여자였다.
약간 살집이 있다고 할까?
팬티를 벗겨줬다.
남자의 마음이란... 약간의 미흡함은 남아있다고 하나 이미 한 차례 방사에 난 화장실 다녀온 사람의
여유가 생긴터였다.
"좀 세워바라"
"에이 씨," 씹물과 좆물로 번들거리는 내 좆을 보며 그녀는 싫지않은 짜증을 냈다.
티슈로 대강 닦은 후 손으로 내 좆을 감아쥐곤 위아래로 흔들었다.
"입으로 좀 해봐"
싫다고 할 줄 알았는데 마치 기다린 것 처럼 내 좆을 빨기 시작했다.
언니의 오랄은 거칠었다. 쾌락을 느끼기엔 너무 강했다. 어쨌든 좆대는 다시 부풀어 올랐다.
좆대가 서자마자 언니가 말했다.
"엎드려봐"
"응?"
"엎드려 보라니깐"
난 엎드려 엉거주춤 다리를 벌렸다.
똥까시.
언니는 뒤에서 내 똥구멍을 동그랗게 만 혀로 간질거리며 손으로 좆대를 흔들어댔다.
"흐억" 나도 모르게 신음이 나왔다.
언니도 비장의 무기가 있었던 것이다.
느낌이 너무 강해 오래 애무를 견딜 수 없었다.
나는 언니를 눞히고 올라탔다. 애무... 미안하지만 일단 생략이다.
언니는 움직임이 좋았다. 연신 허리를 앞뒤로 움직여 내 박음질을 도왔다.
엇박자 한 번 나지 않는 움직임. 두번째 무기였다.
"좋아?"
"응...으으" 언니는 신음과 같이 대답했다.
"많이 굶었어?"
"응. 몇 달 됐나봐"
"걔는 원래 잘 대줘?" 화장실의 그녀를 생각하며 물었다.
"응, 졸라 잘 ... 으"
정신없이 박고 있을 때 였다. 방문이 빼꼼 열리며 깔깔 거리는 소리가 났다.
언니가 소리 질렀다.
"야아!"
박음질은 계속됐다. 좋았다. 그녀가 내 씹질하는 모습을 봐준다는게, 누가 봐준다는게
언제나 상상만 하던 일이었는데, 갑자기 아드레날린이 쏟아졌다.
"오빠, 나 봐도되지"
"어, 어 그래"
언니도 더 이상 소리지르지 않고 오히려 더 허리를 돌려대고 내 입술을 찾았다.
옆에 쪼그리고 앞아있는 그녀의 보지가 보였다.
"오... 둘이 잘하는데 깔깔깔"
"미친년"
"아..으으"
싼다는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좆물을 보지안에 내질렀다.
벌러덩.
난 옆으로 누워버렸다.
그녀도 내 옆에 비비며 누웠다.
"오빠, 언니한테 왜 더 잘해줘? 깔깔깔"
뭐라 할 말이 없었다.
자지는 얼얼했고 감각이 없었다.
언니가 내 몸에 밀착해 기대며 자지를 움켜쥐었다.
내 자지는 정신을 못차리고 사정 후 당연히 작아져야 할 크기로 돌아가지 못한채 엉거주춤 발기해 있었다.
누워서들 엎드려서들 담배를 피워댔다.
"오빠, 이거 언제커져?"
"좀있다. 커져."
"키워볼까? 언니 키워보자"
언니는 대답없이 내 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그녀가 말했다.
"오빠, 이렇게 해봐 내가 빨아줄께"
그렇게 나를 69 자세로 이끌었다.
그녀의 위에서 69 자세를 취하며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내 좆도 어느새 그녀의 입속에 들어가 있었다.
옆에서 보고 있던 언니를 그녀가 내 좆을 문채 보더니 다리로 툭 쳤다.
언니는 다시 자신의 필살기 1번 똥까시를 해댔다.
두 입이 내 좆을 똥구멍을 핧고 빠는 느낌은 진저리를 치게 했다.
...
그녀는 내 좆을 언니에게 먼저 양보했다.
...
언니는 한참 후 내 좆을 그녀에게 양보했다.
박고 보지 빠는 일은 어느 새 노동이 되어가고 있었다.
난 그녀들에게 싸게해 달라고 말하고 들어누웠다.
핧고 빨고 딸딸이 쳐주고... 둘이서 번갈아 노력한 결과 세 번째 사정을 했다.
아주 조금 나왔다. 쿠퍼액보다 조금 많이.
무릎이 힘을 잃고 저 혼자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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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시간 정도 모텔에 있었다.
그녀들은 백화점에서 일한다고 했다. 정규직은 아닌 듯 했다.
집에 빨리가서 씻고 통근버스를 타야 한다고 했다. 그녀들이 먼저 떠났다.
몇일 후, 언니와 통화를 했다. 직장 힘들어 못다니겠다고, 아는 언니가 미아리 쪽에서
일한다는데 거기서 아가씨들 관리하는 일 도와줄꺼라고 했다.
뭘까? 내 첫 3썸은 그렇게 왔다 갔는데, 그녀들은 내가 몇 번째 3썸 이었을까?
쌈싸 먹힌 거지만 어쩌랴. 그저 감사한 황금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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