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성에 눈뜨다 - 단편 1장

야오리 1,302 2018.06.25 23:25
여러 글들을 읽다보니 정말 달필이신 분들이 너무 많으신 것 같더군요.
그런 분들의 글을 보면서 영화의 시나리오 같은 스토리와 디테일한 묘사...
자꾸만 저도 욕심이 나는 것이 그저 몇자 끄적거려 볼 수 없을까 하는 심정으로 글을 올려 봅니다.
그저 악플없이 보시는 분들에게 재미나게 읽을 거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성에 눈뜨다....]
공장단지와 뚝방을 지나 단독주택, 다세대 주택들이 늘어서 있는 골목길은 언제나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겸 리어커 수레를 끌고 장사를 하는 아저씨의 삶의 터전이다.
오늘도 동네아이들의 싸우는 소리, 우는 소리, 아줌마들의 아이들 부리는 소리가 어우려져
씨끌벅적한 시장통에 온듯한 느낌을 준다.
"승주야~~ 어딨니?? 저녁 먹어라!!"
"어...엄마가 부르네..."
"잠깐..잠깐만 있어봐..."
나는 다급하게 승주의 손을 잡고 멀리 도망가지 못하게 잡는다.
"아이...잠깐만....엄마가 부르자나..."
"잠깐만...잠깐만 있으면 된다니까..."
나의 헐떡이는 숨소리가 승주이의 귓구멍을 자극하고, 승주를 뒤에서 부등켜 안은
손마디에는 더욱더 힘이 가해진다.
"아~~ 너무 세게 만지면 아퍼~~살살 만져...읍~~"
말소리가 새어 나오지 못하게 나의 혀는 승주의 입을 가로막고 갈증이라도 나는 듯
열심히 승주의 혀를 찾아 헤매고 있다.
나의 혀가 들어오자 승주의 혀도 능숙하게 나의 혀에 엉켜온다.
어린 나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두사람의 키스는 그칠줄이 모른다.
자연스럽게 나의 손은 제대로 솟아오르지도 못한 승주의 등에서 가슴으로 그리고 엉덩이로
마구 탐험을 다니고, 승주의 손 또한 이에 질세라 진혁이의 불룩한 바지 앞부분을 쓰다듬고 있다.
"아이...엄마가 자꾸 부른는데.....아~~"
아무말 없이 열심히 손을 움직이는 나의 손놀림에 몸에서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는 자꾸 신경이 쓰이는 모양이다.
하지만..나의 손놀림은 자못 집요하게 승주이의 얇은 티안을 헤집고 다니다....자연스럽게
털로 제대로 나지 않은 승주의 둔덕으로 이동하고 있다.
"아~~진혁아...자꾸 기분이 이상해져...아~~"
"헉헉...나두 그래...승주야 잠깐만 있어봐..."
승주도 이런 상황에 많이 익숙해져 있는지 머리속에서 맴도는 엄마의 목소리는 몸에서 반응하는
이상한 기분에 점점더 흐미해져만 간다.
나의 손놀림과는 별개로 혀는 열심히 승주의 목덜미와 귓구멍에 자신의 타액을 그려 넣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자연스레 승주의 손을 자신의 바지 안으로 집어 넣는다.
승주의 가녀린 손에 닿는 포경하지 않은 나의 자지...
살곰살곰 꼼지락대는 승주의 손놀림을 나는 참 많이도 좋아했다.
물론 어른이된 지금...그때의 기억을 되살리면 얼마나 유치하던지...나도 모르게 흐믓한 미소를 입가에 맨돈다.
아마도 자위가 무엇인지...어디를 만지고, 어디를 자극해야 하는지 모르는..
그저 이성의 피부가 내 몸에 닿으면 그저 기분이 좋은 그것으로 만족하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지금의 관계처럼 여성의 입안에서 귀두 부분이 여성의 혀로 감싸 안겨 짜릿한 느낌에 대한 것들은 상상도
하지 못한 때였다. 그저 고사리 손 같은 승주의 꼼지락 거림 만으로 만족하며 육체의 본능대로 움직이는 것이었다.
동네 친구로 어울리던 승주와는 허물없이 뽀뽀하고 씨름하다가 어둠속에서 불나방이 빛을 찾아가듯
뽀뽀하기를 좋아했던 친구였다...하지만...여자와 친구라니...ㅋㅋ
"승주야...기분 좋아..아~~"
"진혁아 나두 좋아..아..간지러...호호..진혁이 니가 귀에다 바람불어주고 목에다 뽀뽀해주면 기분이 좋아져..."
"잠깐만...어제 TV에서 보니까...남자가 여자 배에다가도 뽀뽀하던데..승주야 옷 좀 들어봐.."
"어떻게...이렇게??"
"어...위루 들어봐..."
자연스럽게 면티의 앞을 가슴께로 들어올리니 뽀얗게 보이는 배가 나의 눈앞에 펼쳐졌다.
살곰살곰 혀를 대니 승주의 몸이 움찔거리면 반응을 보인다.
사악...사악...배 전체에 원을 그리면서 핥아 가고, 손으로 놓치기 싫은 장난감을 품에 안듯 승주의
엉덩이를 잡아본다.
그때는 도대체가 알수가 없었다. 기분이 좋아지기는 하는데...이게 도대체 뭘까??
몸 저 안쪽에서 뭔가 끊임없이 출렁거리는 이 느낌..
특히 승주랑 반지하 광에 들어와서 꼼지락 거릴때마다 더욱더 크게 느껴지는 이 느낌..
도대체가 알수가 없었다.
승주의 손안에서 빳빳하게 고개를 처들고 있는 자지는 얇은 바지를 벗겨달라고 아우성을 치듯 껄떡대며 맑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진혁아 아프지 않아? 자꾸 바지에 쓸리는 거 같은데....아~~~"
승주는 진혁이의 자지가 손안에서 심하게 껄떡대는 모습을 그리며 답답한 느낌에 대한 배려를 직접 해결해주려는양..
자신의 배를 빨고 있는 진혁이를 일으켜 세우며 반바지를 살며시 내린다.
불룩솟은 팬티 위에 손을 대며...자지의 형체를 손으로 그려보며...
"진혁아 니 꼬추 디게 많이 커졌따...히히"
"어...ㅎㅎ 승주야 근데 진짜 이상해...니가 그렇게 만져주고 있으면 느낌이 너무 조아..아~~"
"그래?? 호호...나두 니가 좋아하는 모습이 조아...근데 진혁아 고추가 왜 이렇게 커지는 거지??
아까는 쪼금했짜나...."
"몰라...나두...그냥 너랑 같이 있으면 커지는 거 같애..."
"답답하겠따....그지..히히"
승주의 손이 팬티 라인 쪽으로 다가오더니 살며시 아래로 팬티를 벗긴다.
답답하게 갇혀있던 내 자지도 시원한 공기를 맞으며 승주의 얼굴 앞에 우뚝 솟아 있다.
"진혁아 참..신기해..어떻게 이렇게 커질까...헤헤.." 나의 자지를 만지작 거리며 승주가 밝게 웃어준다.
성인이 된 지금처럼 자위를 위해 움직이는 동작을 알지 못하니...그랬을 것이다.
어느덧 나는 엉거주춤 엉덩이를 아무렇게나 놓여 있는 탁자에 걸쳐 놓은체 상체 무게를 팔로 지탱하고
이상 야릇한 느낌에 취해 승주의 물음에 대답도 못하고 있었다.
"근데 진혁아 여기 덮혀있는 이건 모야...??"
"응...몰라..."
포경하지 않은 자지의 표피를 아래로 벗겨내면서 신기해 하는 승주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승주는 연신 신기한듯 자지의 표피를 위로 아래로 살며시 자극하며 연신 재미있어 한다.
지금 생각하면 나는 성기주변의 자극에 굉장히 민감했던 모양이다. 승주가 재미있어 하며 자지의 표피를 아래 위로
움직이는 모습에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너무도 야릇한 느낌을 음미하고 있었다.
"승주야..느낌이 너무 조타...아~~"
"진짜? 왜 느낌이 조아??"
"몰라...아~~ 멈추지 말고 계속해봐.."
"이렇게??"
승주가 자연스럽게 내 자지를 위 아래로 움직여 주고 있다.
성인이 된 지금 뭇 여성들이 서비스 해주는 수준이 아닌..단순히 표피를 벗겨내는 모습으로 계속 움직이는 것이다.
"진혁아 재밋따...히히..."
"아~~"
서서히 뭔가 뜨거운 기운이 뿌리 아래쪽에서 울꺽 올라오는 느낌이 들며 몸은 서서히 달궈지고 입에서의 가뿐 숨소리도
커져만 간다.
"아..아.."
"진혁아 왜 그래???"
승주가 나의 변해가는 모습을 바라보며 걱정스레 물어본다.
"승주야...계속해...조아서 그래...아~~"
"진짜? 난 또...히히"
밝에 웃으며 다시 움직이는 승주의 손...
너무도 단순한 자극에 이때까지 알지 못하는 기분이 온몸의 기를 따라 순환하듯 퍼져나간다.
대주천을 지나 소주천으로...단전을 지나 회음혈까지 뜨거운 기운이 하나로 뭉쳐 온몸을 뜨겁게 달구어 간다.
"승주야..더 빨리..아~~"
"더 빨리?? 이렇게??"
"어..그래...아~~기분이 막 조아져.."
"이렇게 하면 기분이 조아져?? 이렇게??"
성에 대한 지식이 없었던 것이 자연스럽게 서로의 성감에 대한 정보를 소통했던 결과가 된 듯 했다.
"아~~ 기분 조아진다.."
"정말?? 히히..."
승주의 투박하지만 가녀린 손놀림에 나는 점점 허물어져 가고...어느덧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 울컥 울컥
올라 옴을 느꼈따...
고환 아래서 움찔거리며 솟아오르려는 느낌이 이제는 뿌리 끝으로 상승하고 내 자지 앞에서 쪼르려 앉아
손을 흔들고 있는 승주의 검은 머리카락을 보면서 더 이상 이 알 수 없는 느낌을 몸 안에 담고 있을 수 없었다.
"승주야...어...어...헉~~"
순간 눈 앞이 하얘지면서 온 몸이 붕 뜨는 느낌에 나두 모르게 긴 신음 소리를 질렀다.
"어~~~~헉~~~"
"진혁아 왜 그래...나 이제 손 아퍼...그만할래...."
나는 난생 처음 느껴보는 화려한 느낌에 취해 대꾸도 못하고 입도 벌린체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다.
[이 느낌이 뭐지?? 이 짜릿한 느낌은...] 마음속에서 울려나오는 물음에 대한 답을 그때는 찾을 수가 없었다.
서서히 눈앞에 보여지는 승주의 얼굴...
"진혁아...나 보이니...?? 괜찮아?? 왜 그래??"
"어...휴~~ 이제 괜찮아...기분이 뜨거워져서.."
"뜨거워??? 왜?? 그리구 보니 니 꼬추 작아졌따...왜 갑자기 작아졌지??"
"몰라...짜릿한 기분들고 나서 작아졌어."
그때는 정확한 정보가 없으니 당연히 몰랐을 것이다.
나의 첫 사정이였는데 아직 성숙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사정이었기에 정액도 나오지 않았으니까...
고환에서 생성된 정자들과 정낭에 모여있는 액체가 합쳐져 정액을 이루어 사정시 분출하는 것이
이치이지만 아직 성숙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정액의 사정 없이 극치감을 맛볼 수 있던 것 같다.
어지간히 빨리도 알아버린 건 아닌지 지금은 웃음만 나온다.
"진혁아..이제 집에 가자..엄마가 자꾸 불러..밥 먹으라고.."
밝은 표정을 지으며 옷매무새를 다듬는 승주는 나의 쪼그라든 고추를 귀여워하며
바지 올리기를 도와주면서 밖으로 나갈 차비를 한다.
"어..아라써...근데 승주야 진짜 기분 디게 조았따..그냥 만져주는 것 보다 훨씬 훨씬 조아.."
"그래...정말?? 참...신기하네...히히..나중에 자세히 말해줘..아라찌..자..바지 다 입었으니까..얼렁 가자..."
"그래.."
반지하에서 나와 어스름한 저녁 석양 빛을 뒤로 하고 승주와 손잡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면서
새로운 세계를 빠져드는 것에 나를 볼 수 있었다.
어설프게나마 몇자 기억 저 아래 묻혀 있는 추억을 끄집어 내 봤습니다.
표현하기 어렵고 글을 읽을때와는 틀리게 자극적이고 재미나게 묘사가 잘 안되네요...ㅋㅋ
이해 부탁드립니다.
우선은 창작의 능력도 안되고 하니 제 기억 속의 경험담을 적어 보겠습니다.
그럼...오늘 하루도 즐섹하십시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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