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아내와 처제의 타락~~(8편)

야오리 3,966 2018.12.02 12:30
(8편) *주의 : 캐릭터의 내면을 표현하다보니 '수간'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거부감 있는 분은 읽지마세요. [부제 : 꿈에] 경수가 처제와 뒹굴고 있는 사이 영미는 악몽을 꿨다. 꿈 속에서 영미는 쇠사슬에 묶인 채 사내들에게 끌려가고 있었다. 아무리 고함을 쳐도 지나치는 사람들은 구경만 할 뿐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결국 영미는 동물들을 가두는 커다란 우리에 가둬졌다.   “컹컹 컹컹 컹컹컹”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하게 나더니 여러 마리의 커다란 개들이 우르르 우리로 들어왔다. 개들은 들어오자 마자 두려움에 몸을 움치리고 있는 영미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침을 흘렸다. 그리고 몇 바퀴를 돌지 못해 녀석들의 아랫도리가 빳빳해지며 발기되었다. 모두 발정난 숫컷이었다. 네 발로 걸을 때마다 성기를 덜렁거리며 영미의 오므린 다리 사이로 보이는 음부를 노려봤다.   “가르릉 크아아 컹컹컹”   개들은 이빨을 들어내고 영미에게 다가왔다. 날카로운 송곳니와 매서운 눈매가 당장이라도 달려들어 온 몸을 물어 뜯을 것 같았다.   “아아 살려줘. 살려주세요. 제발”   영미는 엉덩방아를 찧은 자세로 뒷걸음질 치며 도망가려 했다. 하지만 곧 철장에 등이 닿아버렸다. 순식간에 개들이 그녀를 빙 들러쌌다. 침을 흘리는 개들을 바라보며 영미는 살기위해 몸부림쳤다. 발길질도 해보고 손도 저어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낄낄낄낄 크크크크크”   이때 사방에서 남자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들어보니 수 많은 사내들이 우리를 쳐다보며 웃고 떠들고 있었다. 이때 개 한마리가 다가와 영미의 발목을 물었다.   “꺄악”   다행히 살이 아니라, 쇠사슬이 연결된 발목을 감싼 가죽때를 물고 영미를 잡아 당겼다. 덕분에 오므리고 있던 다리가 벌어지며 가랑이 사이가 적나라하게 들어나버렸다.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영미는 우리 밖 사내들을 향해 소리쳤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음흉한 웃음만 보낼 뿐이었다. 그 중 하나가 입을 열었다.   “개들이 몇 일 굶었어. 배가 많이 고플꺼야. 이대로는 뜯어 먹히고말껄!”   “아아아”   절망적인 탄성이 절로 입에서 흘러나왔다.   “살고 싶으면 개새끼들 아랫도리를 봐.”   영미는 개들을 바라봤다. 모두들 다리가 다섯 개라도 되는 것처럼 성기가 발기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게 생존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바로 이해가 되지 않아 눈만 껌벅였다. 이때 개 한마리가 다가오더니 영미의 가랑이 사이에 코끝을 들이밀고 킁킁 대기 시작했다.   “꺄악”   사타구니 냄새를 맡던 개는 혀를 낼름 거리며 영미의 보지를 핥아 대기 시작했다.   “하아악”   너무 놀라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굳어버린 영미는 개가 하는데로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나머지 개들은 이 장면을 바라보며 성기를 불끈 거리는 것이 당장이라도 달려들 기세였다. 그제서야 영미는 무슨뜻인지 이해했다. 살기위해서는 발정난 개들에게 몸을 바쳐야 했다. 개들의 먹거리 고기덩어리가 되기전에 한마리 암캐가 되어 살아나는 편이 나았다. 하지만 어떻게 사람이 동물과 그 짓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꿈이야! 이건 꿈이야! 하면서도 영미는 좀처럼 생각을 행동에 옮기지 못했다. 참을성 없는 다른 개 한마리가 침을 질질 흘리며 영미에게 다가와 코로 몸 여기저기 냄새를 맡아 댔다. 그러다 입을 크게 벌리더니 목덜미를 덮썩 물었다.   “하아악”   영미는 이제 곧 죽는구나 싶어 눈을 질끈 감았다. 동시에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 음부에서 맑은 물이 분수처럼 솟구쳐 올랐다. 너무 무서워 오줌을 지려버린 것이었다.   “깨개갱”   보지를 핥던 개가 놀라 뒤로 물러섰다.   “하하하 명장면이군. 명장면이야.”   우리 밖 남자들의 웃음소리와 감탄사가 연발하는 가운데 개들은 바닥에 싸질러 놓은 오줌을 코로 킁킁 냄새 맡더니 혀로 할짝대며 마셔대기 시작했다. 여전히 영미는 목덜미를 물린 채 양 다리를 버둥거렸다. 다행히 개는 상처가 나지 않을 정도로 살짝 깨물고 있었다. 이제 영미는 살아야 했다. 그녀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개들을 향해 다리를 활짝 벌려 자신의 보지를 적나라하게 들어냈다. 오줌을 핥던 개중 하나가 다시 다가와 영미의 보지를 핥아 댔다. 미끄러우면서도 꺼끌거리는 개의 혀가 소음순과 클리토리스를 위 아래로 낼름거리는 느낌에 영미는 신음했다.   “아아 하아아아아”   다른 개들도 다가와 영미의 몸 여기 저기를 핥아 댔다. 배꼽을 핥는 놈, 발가락을 핥는 놈, 유방을 핥아 대는 놈등 영미의 몸은 개의 침으로 범벅이 되어 갔다. 목을 물고 있던 개가 슬며시 물고 있던 입을 풀어주자 영미는 얼른 자세를 바꿔 자신도 개처럼 네 발로 엎드렸다. 이대로 있다간 개들에게 다시 목덜미를 물릴 것 같았다. 개들에게 사람으로 보여선 안되었다. 차라리 발정난 암컷인 것처럼 행동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꿈인데, 왜 이러지 이럴필요까지 있나 싶었지만 이미 그녀는 무릎을 꿇고 양 손으로 바닥을 짚은 상태로 엉덩이를 뒤로 내밀고 있었다. 순간 개 한마리가 그녀의 뒤로 올라탔다.   “어흑”   엉덩이 사이에 뭔가 묵직한 것이 닿았다. 보지 않아도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수 있었다. 개는 영미의 음부에 자신의 성기를 가져다 대자마자 마치 기계처럼 마구 허리를 움직여댔다. 삽입도 되지 않은 상태였다. 개의 성기가 영미의 보지 여기저기를 마구 찔러댔다.   “하아악”   “오오”   영미의 탄성소리가 우리 밖으로 퍼져나가자 남자들의 감탄사가 연발했다. 그들은 모두 눈빛을 번뜩이며 영미와 개의 교합부위에 집중하고 있었다. 개의 빠른 좆질이 점점 영미의 질구를 향해 오고 있었다. 그러다 질구 안으로 개의 성기가 한 순간에 쑤우욱 들어왔다.   “하으으으앙”   개의 성기를 몸 속 깊숙이 받아들인 영미의 긴 신음이 사방에 퍼져나갔다. 한 번 들어온 성기는 빠른 속도로 질구 안을 왕복했다. 인간의 속도가 아니었다. 마치 펌핑머신으로 마구 보지를 쑤셔대는 것 같았다. 영미는 인간의 페니스와 다른 이질감을 가진 숫캐의 성기를 질전체로 느끼며 뜨거운 호흡을 내 뱉었다. 나머지 개들은 숨을 헐떡이며 이 장면을 바라만 볼 뿐이다.   “카앙 카앙 카아아앙”   삽입한 채 좆질을 해대던 개가 소리를 내더니 동작을 멈췄다. 곧 녀석은 영미의 보지에 자신의 성기를 최대한 깊이 박아 넣은 후 한 쪽 다리를 들어 뒤로 돌았다. 순식간에 영미와 숫캐의 엉덩이가 딱 달라 붙은 자세가 취해졌다. 개의 똥구멍과 영미의 똥구멍이 마주 보며 부딪혔다. 암캐와 숫캐가 교미하는 그 특유의 자세가 그대로 연출된 것이다. 순간 우리 밖에서 사람들의 우뢰 같은 탄성이 터져나왔다. 사람과 개가 엉덩이를 딱 마주하고 하나된 모습에 사람들은 휘파람을 부르며 환호했다.   “휘이익~~~우와아아 죽인다. 크아아아아”   영미는 영문을 몰라 눈만 껌벅였다.다만 개의 끝 부분, 귀두가 질 안에서 부풀어 오르며 안을 꽉 채우는 느낌에 신음만 연신 내 뱉았다. 이제 숫캐의 부풀어 오른 귀두가 질구보다 더 크게 부풀어 올라 빼내고 싶어도 빼낼 수 없었다. 곧 숫캐의 성기가 울컥거리며 영미의 질 안을 마구 요동쳤다. 개의 뜨거운 정액이 영미의 질안에 마구 쏟아져 들어왔다.   “하으으아아앙” 개에게 질내사정 당하는 자신이 처량해진 영미의 신음은 더 애처로웠다. 이런 가운데 개 한마리가 영미에게로 다가와 위로 하듯 얼굴을 핥았다. 피하려 했지만 개와 한 몸이 되어 있어 움직일 수도 없었다. 개의 혀가 집요하게 영미의 입술을 핥으며 사이를 파고 들었다. 어쩔 수 없이 영미는 입술을 벌려 개의 혀를 받아 들여야 했다. 핑크빛 혀를 핥아 대는 개의 검붉은 혀바닥 놀림이 어어지는 가운데 영미에게 결합되어 있는 숫캐가 길게 하울링했다.   “크어어어엉 크어어어엉”   녀석은 고개를 들어 자랑스럽게 몇 번이나 소리를 지르더니 영미에게서 떨어져 나갔다. 영미의 보지에서 녀석의 자지가 이탈되며 아래로 툭 떨어져 시계추처럼 흔들렸다. 안을 꽉 채우고 있던 개의 성기가 빠져나가자 영미의 보지는 구멍이 뚫린 듯 휑해졌다. 활짝 벌어졌던 질구가 서서디 닫히기 전에 보지 구멍에서 진하고 투명한 액체가 왈칵 솟구치더니 땅바닥에 주르륵 쏟아져 내렸다. 개의 정액이었다.   “하으읍”   영미는 고개를 숙여 자신의 허벅지 사이에서 긴 띠를 그리며 흘러내리는 개의 사정액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했다. 꿈이지만 너무도 비참했다. 곧 그녀의 몸이 다시 마구 흔들리기 시작했다. 다른 녀석이 올라타 마구 박아대기 시작한 것이다. 영미는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폈다. 용기를 냈다. 어떤 사람들이 나를 이렇게 취급하는 것일까? 우리 밖은 어두웠지만 천천히 사람들의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는 얼굴들이었다. 결혼식에 참석했던 남편 쪽 친구들의 얼굴이 하나 둘 들어났다. 그리고 그 가운데 너무도 익숙한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남편이었다.   “아아 어떻해. 남편이 다 보고 있었다니!”   유미는 놀람과 절망에 사로 잡혀 고개를 숙였다. 얼굴이 빨개지고 심장이 터질 것처럼 두근거렸다. 남편 앞에서 개와 교미하고 있었더는 생각에 그녀는 죽고 싶었다. 하지만 들러 붙은 개는 영미의 사정 따위는 아랑곳 하지 열심히 허리를 움직여 성기를 왕복시키더니 또 다리를 들어 올려 몸을 돌렸다. 일명 꼬리돌려붙이기 자세, 다시 개의 귀두가 부풀고 울컥거리며 사정이 시작되었다. 영미는 또 다시 몸 안에 쏟아지는 뜨거운 개의 사정액을 느끼며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왜 남편이 구경만 하고 있는 거지? 왜 구해주지도 화내지도 않는거지? 곧 그녀는 그 이유를 알게되었다. 꿈속이라 가능한 일이겠지만 어느 순간 그녀 옆에는 커다란 거울이 놓여 있었다. 그 안에는 개의 가면을 쓴 자신이 비춰졌다. 얼굴 전체를 가리는 암캐 가면은 너무도 정교해서 마치 자신이 정말 개가 된듯한 착각까지 들 정도였다. 게다가 어느 순간 엉덩이에는 길다란 꼬리까지 달려 있었다. 어쩌면 다행이었다. 남편이 자신을 알아볼 수 없으니 말이다. 유미는 안도하며 두 번째 개가 사정을 마치길 기다렸다. 질 안에서 울컥울컥 요동치던 개의 성기가 쪼그라들며 밖으로 빠져 나갔다. 이번에는 참을 성 없는 세번 째 개가 달려 들어 올라타고는 분탕질을 시작했다. 미처 앞 선 개의 사정액이 빠져 나가기도 전에 안으로 밀려 들어오는 개의 성기를 받으며 유미는 남편을 살폈다. 강아지 모양을 한 자신을 바라보며 아랫도리를 만지는 남편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왜 당신이 여기에 있는거에요?”   너무 화가나서 고함쳤다. 하지만 그녀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월월월 워얼”하는 갸녀린 암캐의 하울링뿐이었다. 놀란 영미는 다시 거울을 쳐다봤다. 세상에! 이번엔 얼굴이 가면이 아니라 정말 개처럼 변해 있었다. 몸에도 짧은 털들이 자라나 있는 것이 영락없는 발정난 암캐였다. 꿈이지만 너무도 생생해서 영미는 눈물을 흘렸다.   “안돼, 내가 개가 되다니! 안돼!!”   영미는 몸부림치며 자신에게 들러 붙은 숫캐를 떼어내려 애썼다. 하지만 녀석은 이미 뒤돌기 자세를 시전한 상태였고 그녀는 갈고리에 걸린 사냥감처럼 꼼짝없이 붙들려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또 다시 몸 안에 뜨거운 정액이 가득 쏟아져 들어왔다. 온 몸이 화끈 거려 견딜수 없어 엉덩이를 마구 흔들어 대자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렸다. 이 모습에 남아 있는 개들이 자극을 받아 서로 먼저 교미하려고 으르렁 대며 싸우기 시작한다.   “왕왕, 컹컹, 가르르르르르”   “으하하하, 저 새끼들 먼저 하겠다고 싸우는거 봐!!”   우리 밖 사람들은 이제 개 싸움에 관심을 집중했다. 영미는 그 사이 아랫 배에 힘을 주어 몸 밖으로 정액을 배출 시켰다. 헐거워진 보지 구멍에서 투명한 개 좆물이 땅바닥으로 줄줄줄 흘러나왔다. 영미는 고개를 돌려 남편을 쳐다봤다. 어느새 남편 옆에는 예쁘게 차려입은 여자애 하나가 자리하고 있었다. 마치 연인처럼 두 사람은 손에 깍지를 끼고 어깨를 기댄 상태로 서로를 지그시 바라보고 있었다. 질투심에 피가 꺼꾸로 치솟았다. 어떤 년이 우리 남편에게 꼬리를 치는거야?! 당장이라도 달려가 목덜미를 물어 찢고 싶은 마음이었다. 이때 조명이 밝아지며 남편 옆에 있는 여자애 얼굴이 들어났다. 분노에 이글거리는 영미의 눈이 경악하는 눈동자로 바뀌는건 순식간이었다.   “유.. 유미?!”   아니 왜? 유미가 남편 옆에? 왜 두 사람이 손에 깍지를 끼고 있지? 꿈인걸 알면서도 그녀는 남편 옆에 여동생이 붙어 있는 것에 화가났다. 분노! 남편에게 다가가는 건 누구라도 용서할 수 없었다. 당장이라도 우리를 밖차고 나가 뺨을 후려갈기고 싶다. 하지만 영미의 보지에서는 거미 똥구멍에서 나오는 거미줄처럼 끊임없이 정액이 흐르고 있었다. 엉덩이에 힘을 줘서 끊어 보려해도 더 많은 양이 왈칵 솟구쳐올랐다.   “컹컹커엉”   다급히 울부짖는 개소리에 유미가 정신을 차렸다. 우리 안에 누군가 들어왔고 개들이 그를 경계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다가오자 개들은 조아리듯 머리를 땅에 대고는 납작 엎드렸다. 남자의 손에는 가죽 목걸이와 체인이 들려 있었다. 챙그렁 쇠사슬 소리를 울리며 가끔 땅을 후려쳤고, 그 기세에 싸우던 개들도 조용히 꼬리를 말았다. 그는 천천히 영미에게로 다가왔다.   “발정난 암캐년, 아직 자존심이 남아 있나보네!”   영미는 남자의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 얼굴을 확인했다. 진철이었다. 죽이고 싶은 사람이었다. 하지만 왠일인지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대신 그녀는 다른 개들처럼 고개를 숙이고는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낑낑댔다. 아니? 내가 왜 이러지? 영미는 자신의 반응에 어리둥절했다. 그녀는 고개를 돌려 거울을 쳐다봤다. 세상에! 어느새 그녀는 완전히 개가 되어 있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인간이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자 발정난 암캐, 좌로 굴러!”   진철의 손가락에 암캐가된 영미는 자동으로 몸을 옆으로 굴렸다. 그리고 다시 손가락을 따라 반대로 떼구그르르! 너무도 치욕적이었지만 잘 조련된 개처럼 영미는 진철의 말에 절대 복종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그녀의 음부, 아니 이제는  개보지에서는 발정난 암캐가 흘리는 애액이 질질 흘러 나오고 있었다.   “우리 강아지년 보지가 벌렁벌렁 하구나?! 박아줄까?”   진철의 말에 개가 된 영미를 꼬리를 흔들며 혀를 내밀고 헐떡거렸다. 도대체 내가 왜 이러는거지? 하면서도 그녀의 몸은 본성에 이끌려 자동으로 반응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진철은 손에 쥐고 있던 빨간 개목걸이를 내밀었다. 순간 영미는 흠칫하고는 뒤로 물러섰다. 그녀는 알았다. 저 목걸이가 채워지면 다시는 진철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낑낑 거리는 소리를 내며 영미는 뒤로 물러서며 눈으로 남편을 찾았다. 하지만 눈 앞에서 흔들리는 개목걸이의 동그라미 사이로 우람하게 발기된 진철의 페니스가 보였다. 어느새 그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신이 되어 영미라는 암캐 앞에 심벌을 흔들고 있었다. 영미는 “캐앵”하는 소리를 내며 입에서 질질 흐르는 침을 바닥에 마구 흘려댔다. 동시에 개보지에서도 왈칵 솟구친 애액을 소변처럼 지리며 바닥에 몸을 누이고는 배를 들어냈다. 인간이었다면 참으로 볼성사나운 모습이었겠지만 이미 개가된 그녀의 모습은 주인에게 애교피우는 한 마리의 강아지일 뿐이었다. 이런 영미에게 진철은 자신의 발딱 선 자지를 가리키며 말했다.   “내 쏘세지 먹고 싶어?”   “하악 하악 헥헥헥”   영미는 고개를 마구 끄덕이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그러면 이 개목걸이에 고개를 들이밀어.”   안돼. 저건 덫이야? 내 인생을 영원히 옭아맬 벗어날 수 없는 덧이라구! 영미 내면에서 아우성 소리가 터져나왔다. 하지만 영미의 머리는 점점 개 목걸이를 향해 다가갔다. 그리고 눈을 질끈 감고는 그 목걸이 안에 머리를 쑤욱 들이밀어 버렸다.   “옳지! 잘했다. 귀여운 강아지!”   진철은 순식간에 목걸이의 바클을 단단히 채워버렸다. 뒤늦게 암캐 영미가 고개를 빼려고 좌우로 흔들지만 소용없었다. 진철은 손에 쥔 체인을 단단히 잡고 잡아 당겼다.   “캐캥”   목줄이 당겨지며 영미가 바닥에 한 바퀴 나뒹군다. 그녀는 목줄에 질질 끌렸다. 진철은 암캐의 머리를 잡은 후 뒤로 돌아가 꼬리를 들어 올렸다. 벌겋게 부어오른 개보지가 쩍 벌어진 채 맑간 물을 줄줄 흘리고 있었다. 씨익 미소를 지은 후 발기된 페니스를 개보지에 가져다 댔다.   “깨앵 깨앵 깨애애앵”   우리 안에 암캐의 부르짓는 하울링이 울려퍼졌다. 진철의 페니스가 작은 개보지를 확 벌리며 안으로 점점 모습을 감췄다. 영미는 자신의 보지에 들어오는 커다란 몽둥이 같은 진철의 자지를 느끼며 침을 질질 흘렸다. 너무 커다란 진철의 심벌로 인해 정신이 몽롱해지며 시야가 흐려졌다. 사방이 안개가 낀 듯 뿌연 가운데 우리 철창 너머로 남편이 보였다. 그는 이제 우리 안의 상황에는 관심도 없는 듯 오직 앞에 있는 여동생 유미에게만 집중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키스를 하는 모습이 감겨 오는 눈에 선명히 비쳤다.   “안돼!! 두 사람 뭐하는 거야?!! 안돼!!”   영미는 있는 힘을 다해 고함쳤다. 하지만 그녀의 목소리 대신 개 짖는 소리가 사방에 울펴 퍼질 뿐이었다.   “컹컹! 컹컹!! 컹컹컹!!”   하지만 그 개소리조차 곧 잦아 들었다. 보지 안으로 들어온 페니스가 질 안쪽 질벽에 닿아 거센 힘으로 압박해 왔기 때문이다. 질벽을 뚫어 버릴 듯 거세게 밀려 오는 통증을 참아내느라 영미는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그 사이 남편과 여동생 유미는 서로의 머리를 엇갈린 채 입술을 마주했다. 잠깐 떨어진 두 사람의 입술 사이로 꽈배기를 튼 뱀 같은 혀가 들어났다. 질투심에 영미는 고함쳤다.   “미쳤어?! 다 미쳤어!!!! 안돼!!!! 그만!!! 그마아아아아아안!!!!!!”   고함소리와 함께 영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어두운 안방이었다. 꿈에서 깬것이다.   “하아 하아”   거친 숨을 몰아쉬며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을 손등으로 훔쳤다. 어떻게 된거지?! 영미는 손을 더듬거려 남편을 찾았다. 다행히 남편은 바로 옆에 누워 코를 곯고 깊이 잠들어 있었다.   “휴”   남편이 옆에 있는 것 만으로 안심이 되었다. 그제서야 영미는 자신에게 남편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를 깊이 깨달았다. 자신이 얼마나 남편을 사랑하고 있는지를 생각하며 그녀는 남편의 손을 꼬옥 잡았다. 오늘부터 남편에게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의 목줄을 쥔 진철은 어떻게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다. 갑자기 기도하고 싶어졌다. 그녀는 두 손을 모아 오랜만에 진심으로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남편과 행복하게 살게 해달라고! 그리고 이를 위해 진철이 자신에게서 떨어지게 해달라고! 아니! 세상에서 사라지게 해달라고! 그녀는 한참이나 집중해서 기도한 후 긴 한숨을 내쉬었다. 마음이 편해지며 졸음이 몰려왔다. 몸을 뉘이고 잠을 청하려는 순간, 뭔가 축축함이 온 몸에 퍼졌다. 손을 내밀어 아랫도리를 살폈다. 물 바다였다. 취침등을 켠 후 이불을 재쳤다.   “어머나?! 세상에!!”   그녀의 아랫도리와 그 아래 침대시트가 마치 오줌이라도 싼듯 흥건한 물바다였다. 남편의 잠옷까지 젖어 있었다. 아마도 꿈을 꾸는 사이 자극을 받아 벌어진 일인듯 했다. 어쩌다 내가 이지경이 되어버렸지?! 영미는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해 버리는 자신의 몸을 저주했다. 그녀는 슬픈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나 티슈와 수건으로 남편이 깨지 않게 조심조심 침대를 꾹꾹 눌러 닦았다. 그리고 욕실로 가서는 팬티와 잠옷을 갈아 입으며 그녀는 참았던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제발 기도가 하늘에 닿아 진철이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영미는 좌변기에 쭈그리고 앉아 다시 손을 모았다.   - 다음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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