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찜질방 하이에나 - 3 - 상편

야오리 1,839 2018.03.29 18:38
찜질방러브 (<a href="http://cafe.sora.net/zzimbang/" target="_blank" rel="noreferrer">http://cafe.sora.net/zzimbang/</a>)
찜질방 작업 매니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찜질방 하이에나 - 2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하는 날의 찜질방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찜질방에서 경험한 일들을 글로써 함께 느낌을 공유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거라 생각하여
기억을 더듬어 서툰 솜씨나마 몇 편을 작성하려고 합니다.
아마 2005년 늦가을쯤 이었던거 같습니다. 금요일 밤으로 생각되구요..
시간대는 새벽2시를 조금 지난 때였네요. 일상적으로 거치는 과정을 거쳐서 사우나후에
찜질방의 중앙홀에서 시원하게 식혜를 한잔 마시고나서 나의 주 활동 무대인 영화방으로 들어갔죠.
토요일 밤처럼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깊이 잠자기에는 다른 어느방 보다 수면환경이 좋은 곳이라
사람들이 모여 있어서, 여유있는 공간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입구쪽에는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곳이라 조금 소란스럽구
영화방 밖의 중앙홀에서 사람들이 떠느는 소리가 가깝게 들려서 가급적 그 자리는 피하곤 합니다.
역시 제일 편하게 잠자기도 좋구...
기회가된다면 작업하기도 좋은 여건을 갖춘 안쪽에 여유있는 공간을 찾다가 빈공간을 찾아들어갔다.
반으로 쪼갠 통나무고 적당히 구역을 나누어 놓았는데
통나무위에 한쪽 다리를 걸쳐 놓고 잠들어 있는 여자가 눈에 띄어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그녀의 다리가 사정거리에 들어오는 곳에 자리를 잡고 누었습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때의 상황을 그림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l
l......................[ 스......................크........................린 ]
l [빈자리]
l....[일반].[일반]........[젊은남친]................[젊은]
l....[여자].[남자]........[젊은여친].[넓은공간][남친].....[다른남녀들]
l ===================[ 고 ]...................=================
..................................[ 수 ]
l벽
l............[나의위치].........................................[ 다른여자들 ]
l ==================.............................=====통나무=======
l....[내목표여자].........[기둥]............................[고수원래위치]
l
l==================..............................=================
l
l
l...........[입 구]
조금은 복잡하지만 머릿속으로 구조를 잘 생각하신다면 쉽게 이해가 가실겁니다..^^
앞으로의 상황설명을 위해 꼭 숙독하여 주시고 다음단계로 넘어가시기 바랍니다..ㅋ.ㅋ
자리를 잡고 나서 주위의 상황이 안정되어 있음을 살핀 후에
나는 먼저 목표로한 아가씨의 다리쪽으로 슬쩍 내 다리를 닿게 하였습니다.
목욕탕에서 때를 잘 밀었는지 무척이나 매끄러운게 피부관리를 잘 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었습니다.
먼저 탐색전으로 스윽~~ 한번 터치를 한후에 반응이 없는걸 확인하구
조금더 많은 부분을 오래 느끼려구 나도 같은 통나무에 다리를 하나 걸쳐놓으면서
그녀의 종아리살을 슬쩍 비볐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아쉽게도 잠을 깨더니 다리를 내려 버리더라구요.
그런다고 쉽게 포기하고 물러난 나는 아니었기에 잠시 참았다가
잠결에 그런것처럼 다리를 통나무 너머로 넘겨서 그여자의 다리에 맞닿도록 했습니다.
그러자 그여자는 완전히 몸을 돌려누워서 통나무에서 멀찌기 떨어져 버렸습니다..ㅠ ㅠ.
지난번에 말씀드린 “뚱뚱한 여자” 편에서 잠시 언급했습니다만.
항상 첫인상이 중요한 것 같더라구요.
처음 접촉이 일어났을때 예민한 반을을 보이면서 멀찌감치 떨어져버리는 여자는
일찍 포기하는게 시간절약하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있기에
저는 아쉽지만 눈물을 머금고 마음고쳐먹고 잠이나 자려고 했습니다.
(참고로 혹시나 이 글을 읽는 여성회원분들이 찜질방에서 제 글과 같은 상황을 접하게 되신다면
너무 놀라지 마시구요... 편안한 마음으로 상황을 한 번쯤 즐겨봐야겟다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낯선 손길이 가벼운 스킨쉽을 해준다면 그건 긍정적으로 보면 여성분에게 매력을 느끼고
섹스어필한 감정을 느꼈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누군가가 자신의 섹시함을 느꼈다는 것이 그리 기분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 절대로 위험하거나 난처한 정도로의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 자체가 싫은 분이 계시다면 자기의사를 명확히 표현해주시면...
예를 들면 손이나 발을 찰싹 치면서 밀어버린다거나,
자리를 손이나 발이 닿지 않는 정도로만 떨어져 누우신다면 상대방의 남자도 속마음을 알아채고
얌전하게 될 것입니다 ^^)
그렇게 포기를하고 잠을 청하려는 순간 누군가가 걸어들어오는 소리가 나서 살펴보니까..
젊은 대학생 커플 남녀가 베게를 허리춤에 하나씩 차고 들어오더니 자리를 잡고 눕더라구요..
처음에는 소곤거리면서 장난도 치고 하더니 많이들 피곤했는지 잠시뒤에 남자가 먼저 코를 골면서 자더라구요.. 여자친구는 그동안 숙달이 됐는지 시끄러운 코소리도 개의치 않고 꼬옥 끌어안고 잠을 자더라구요..
들려오는 숨소리를 들어보니까.. 꽤나 깊이 잠이드는거 같더라구요..
젊은 청년남녀들이 사랑스럽게 서로 끌어안고 자는 모습이 참 귀엽구나 하면서 얼굴에 미소를 띠우며 흐뭇하게 있엇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찜질방 작업맨들은 이런 아름다운 모습도 그냥 내버려둘수는 없었는지
한남자가 영화방 중간에서 슬쩍 일어나는 모습이 보이더니 조용히 걸어와서는 젊은 커플들 옆에 눕더군요.
다리를 여자쪽 방향으로 한 채 다른 사람들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여자에게는 전혀 영향을 미칠 상황이 아닌것처럼 일정한 거리를 둔채 자리를 잡았습니다.
나는 직감적으로 “아하..이남자가 젊은 여자를 목표물로 잡고 작업들어왔구나” 하고 알아채어버렸습니다.
이남자는 40초반쯤으로 보이는 약간 마른체형의 남자였습니다.
남자는 한쪽손을 이마에 얹고 눈부심을 방지하는것처럼 하면서 주위를 훌터보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면서 잠결에 몸을 움직이는 듯이 조금씩 여자쪽으로 가까이 접근을 하더군요..
약 30분정도가 지나가자 어느새 남자의 다리가 여자의 다리와 맞닿는 상황이되더군요(좀더 신속하게 움직여도 될거 같았는데..ㅋ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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