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원투의 호스트 생활 - 5부

야오리 1,287 2018.06.01 13:26
나는 어느 쪽이냐면, 적어도 내가 한 말과 행동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이다.
아니, 그런 쪽이었다.
하지마 지금 나는 갓 입대하는 신병과도 자리를 바꿀수만 있다면 그렇게 해버리고 싶은 생각밖엔 없다.
대체 내가 뭐라고 한거지?
"오빠 뭐라고 했어?"
으으. 이젠 끝이구나. 안녕 탱글탱글한 가슴아. 맛있던 입술아. 이제 다시는...
슬쩍 가연이의 눈치를 본다.
"아니, 농담이지. 그냥 네가 너무 궁금해 하니까..."
엥? 가연이의 눈이 웃고 있다.
"해보고 싶구나?"
헛.. 어쩌면...
"근데 안돼. 지금은 로션도 없고, 오빠도 한번도 안해봤다면서 그런것도 없이 할 수 있겠어?"
난 무조건적으로, 절대 절대 절대적으로 못한다고 대답해버렸다.
"푸후후~ 오빠~. 오빠 오빠가 한 말에 당황했지?"
"아,,아냐."
"정말 아냐? 솔직히 말하면 해주려고 했는데."
"무,물론 조금 당황하긴 했지. 하지만.."
"됐네요~"
혀를 날름거리는 가연이. 으윽. 왠지 가슴이 아프다.
나라고 꼭 항문섹스가 하고 싶은건 아니다. 사실 나도 용기가 잘 나지 않는다.
하지만 4차원의 세계가 신비로운것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때문이며, 우주가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건 보이지만 가닿을 수 없는 어떤 애틋함 때문이 아닐까. 하하하.
내가 항문 섹스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그런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다.ㅜ.ㅜ
"오빠가 앞으로 나한테 많이 많이 잘하면 한번쯤 생각해 볼게."
두번쯤 생각해도 되는데.
각서를 쓰라면 쓸수 있을것 같다.
난 이쯤에서 관심의 대상을 돌리기로 했다.
언제 실현 가능할지도 모르는 가연이와의 항문섹스보다 지금 당장 맛볼수 있는 보지가 더 좋을것이다.
가연이와 그런 얘기들을 하면서 내 자지가 다시 벌떡 일어났기 때문이다.
한손으로 계속 내 자지를 조물락 거리던 가연이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
"나한테 그런 짓 할 생각하니깐 꼴려?"
......쩝.
뭐, 틀린말은 아니다. 엎드린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꽉 다물어져 있는 그 조그만 구멍에 내것을...아 힘이 더 들어간다.
"오빠~ 그럼 뒤에서 해봐."
"어,,어디다?"
내 목소리엔 잔뜩 기대감이 실렸다. ㅎㅎ
"아이 참! 거긴 안돼요. 오라버님. 이제 포기 하세요. 대신 뒤에서 하게 해주잖아."
벌써 엎드린 자세로 엉덩이를 섹시하게 쳐들고 내 눈앞에서 살랑거리는 가연이.
엉덩이에서 허벅지가 만나는 지점. 그 사이로 홍합같은 보지살이 보인다.
살랑살랑 거리는 가연이의 엉덩이를 보자 붙잡고 단번에 뿌리까지 넣어버리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뭔가에 홀린 사람처럼 가연이의 뒤로 다가간다.
가연이는 얼굴을 배게에 파묻고 엉덩이만을 높이 치켜 들고 있다.
"가연아."
"응?"
"네 손으로 벌려봐."
"으휴!. 변태 쟁이~"
그렇게 말하면서도 가연이는 손을 뒤로 뻗는다.
정확히 자신의 구멍을 찾아서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만들어 구멍 옆의 살들을 벌린다.
그녀가 직접 벌려서 내 앞에 노출시켜주는 보지속을 가만히 감상한다.
분홍빛 가연이의 보지살은 마치 숨을 쉬는것 같다.
저 조그만 구멍에 어떻게 내 자지가 들어가는지 참 신기하다. 보고 또봐도 신기하다.
가연이가 한껏 벌려 노출한 구멍으로 손가락을 집어 넣어 본다.
"아~ "
내 중지를 삼킨 가연이의 보지는 안에서도 오물거리면서 내 손가락을 잘근거린다.
손가락을 천천히 넣었다 빼면서 가연이 보지의 쫄깃함을 즐긴다.
손가락을 깊게 넣고 구부려본다, 손가락에 와닿는 보지 속살의 느낌.
"아~ 오빠.. 아퍼..."
가연이가 얼굴을 찡그리며 엉덩이를 귀엽게 흔든다.
손가락으로 연약한 부분을 너무 세게 긁었나 보다.
손가락을 빼서 가연이의 보지물을 핥아 본다. 별다른 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보지물 특유의 맛이다.
침을 잔뜩묻혀서 이번엔 손가락 두개를 넣는다.
"아흑~ 아! 오빠~"
"아퍼?"
"쪼금...지금 손가락 두개 넣은거야?"
"응. 느낌이 와?"
"완전 꽉찬것 같애. 움직일때 천천히 해. 손가락으로 그러다 나 상처날수도 있단 말야."
"알았어. 걱정마."
손가락 세개를 무리없이 넣을수 있는 여성을 난 지금까지 단 한번 밖에 만나지 못했다.
보통 두개면 충분하다. 가연이에게 고통을 주고자 하는게 아니라 같이 즐기는쾌감을 원하기 때문에 하나든 두개든 별 상관은 없다.
손가락을 살며시 돌려보고, 속도를 조금씩 높여가며 왕복운동을 시킨다.
내 손가락들이 호강을 한다.
그러면서 가연이의 보지가 충분히 젖는다.
손가락 두개를 빼내자 그녀의 속살들이 손과락과 같이 끌려 나오다가 마지막 순간 다시 속으로 쏙 들어간다.
이젠 내 자지로 가연이의 보지를 느끼고 싶다.
"가연아. 이제 오빠 들어간다~"
"응. 오빠. 이제 해."
난 흥분해선 가연이의 보지에 자지 끄트머리를 조금 밀어넣자마자 단숨에 허리를 튕겨 전체가 들어가게 했다.
내 아랫배와 가연이의 엉덩이가 극적으로 만났다.
"아! 아흑! 오빠~ 으흥~ 좀 천천히..아흐~"
나도 지금 당장 움직일 생각 없다.
단숨에 넣었으니 잠깐 머물면서 느긋하게 뒤에서 넣는 가연이의 보지를 즐길 참이었다.
아까 내 손가락을 물어주던 것처럼 내 자지를 물고 있을 가연이의 속살을 생각하자 황홀한 느낌마저 든다.
무릎을 꿇고 있는 가연이의 다리를 한껏 벌렸다. 엉덩이를 최대한 뒤로 빼고 허리를 낮춘 가연이의 뒷 모습은 너무나 섹시하다.
복숭아 같은 엉덩이 사이로 들락 거리는 내 자지는 가연이의 과즙으로 질척하게 젖어있다.
손으로 가연이의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가연이의 보지를 유린해 간다.
옆에 붙어 있는 거울로 가연이의 유방이 출렁거리는 모습이 잘 보인다. 앞에 붙어 있는 거울은 도도한 가연이의 얼굴이 내 움직임에 의해서 일그러지는것을 잘 보여준다.
입을 조금 벌리고 눈을 꼭 감은체 내가 강하게 넣을때마다 살짝 인상을 쓰는 모습이 그렇게 귀여울수가 없다.
"앙~ 오빠아~ 아흑! 하~ 아아~~"
뒷치기는 남성에게 정복감을 주는 체위라고 하던데 실제로 그런것 같다.
내 앞에 엎드려 있는 가연이와 뒤에서 가연이의 엉덩이를 잡고 마음대로 허리를 놀리는 나.
가연이를 가졌다는 착각이 들면서 정말 어떤 정복감이 느껴진다.
바쁘게 가연이의 보지를 들락거리는 자지를 바라보며 자지가 드나드는곳 위에 수줍게 자리하고 있는 항문으로 손을 뻗는다.
가연이의 보지에서 흘러나온 애액을 묻혀 항문에 바르듯이 문지른다.
"아흥~ 오빠~~ 아~ "
조금씩 누르기도 하고 주변을 매만지기도 하며 요염한 색기를 뿜어내는 가연이의 항문을 애무한다.
"아! 아~ 오빠. 새끼 손가락 넣어봐. 아~. 천천히~. "
새끼 손가락에 잔뜩 보지물을 묻혀 가연이의 항문 입구로 가져간다.
잔뜩 잔주름이 잡혀있는 귀여운 구멍. 가슴이 두근 거린다.
"흑~ 아흑! 오,,빠. 내가,, 아응~ 아프다고 하면...바로 빼야 돼~ "
"응"
살짝 새끼 손가락을 그녀의 항문에 밀어 넣어 보았다.
의외로 저항이 심하다.
막무가내로 우겨 넣으면 너무 아파할것 같다.
다시 손에 우리가 만들어 내고 있는 애액을 충분히 묻혀 조금씩 조금씩 비비듯이 조심스럽게 가연이의 항문 안쪽으로 손가락을 넣는다
.
"아학! 하악! 오빠~ 아으~ 천천히!"
"가연아. 네가 너무 긴장했나봐. 힘이 너무 들어가 있어. 긴장 좀 풀어봐."
그녀의 보지속에 들어가 있는 자지를 살살 돌리면서 긴장을 풀게 한다.
조금전보다 항문이 조금 더 벌어져 있는 느낌이다.
살짝, 살짝. 천천히.
새끼 손가락 첫번째 마디 근처까지 들어갔다.
손가락을 엄청나게 조여온다.
가연이의 보지가 속살이 전체적으로 오물거리면서 자지를 잘근잘근 씹는 거라면 항문은 단번에 확 조여오는것 같다.
손가락을 넣어도 이정돈데 자지를 넣는다면...
다시 손가락을 조금 더 밀어 넣는다.
"앗흥~ 악~ 아윽~ 오빠. 이제 그만~ 아~ "
아파하는 가연이 때문에 다시 조금 뺐다가 이번엔 조금 더 깊이 넣어 본다.
"아윽~ 오빠! 이제 빼줘. 아퍼! 흐응~"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손가락을 뺀다.
언젠가 가연이가 완전히 마음을 여는 날, 그때는 손가락이 아니라 내 자지를 밀어 넣을수 있으리라.
손가락을 뺄때 거의 뽁~ 하는 소리가 들렸다.
잠시 소흘했던 자지를 다시 움직여 간다.
"아! 흐응~ 아아~"
가연이를 일으켜서 바닥으로 내려가서 침대를 잡고 엎드리게 한뒤 다시 뒤에서 삽입한다.
옆면에 달린 거울로 가연이의 온몸을 볼수 있어서 좋았다.
"퍽~ 퍽~ 퍽퍽퍽~"
속도가 높아져 가면서 쾌감도 동시에 높아진다.
자지 끝에서 시작된 전류가 머리 꼭대기를 강타하는것 같다. 짜릿하다.
사정을 조금더 조절해서좀더 즐기고 싶지만 쉽지않다.
내 정자들은 어서 나가기만을 바라고 있는것 같다.
마지막을 억제하고 있던 이성의 끈을 놓는다.
"아윽~"
"아앙~ 오빠~"
사정의 순간 자지를 빼낸다.
가연이의 엉덩이 위로 내 정액이 흐른다.
"허억~ 허억~ 후우~"
난 침대위로 늘어지고 이번엔 가연이가 내 자지를 정성스레 닦아준다.
그 모습이 사랑스럽다.
"오빤 어디로 가? 어제 그 가게?"
"응 슬슬 준비하고 출근해야지."
"내가 가지 말라 그러면?"
"응?"
이건 또 무슨 소리다냐.
"내가 오빠 딴 여자랑 노는거 싫으니까 가지 말라고 하면? 그럼 어떻게 할래?"
"가,,가연아. 저.. 그게..."
"오빠."
"응."
"오빤 너무 착해. 진짜 착한건지 착할려고 노력을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어. 근데 암튼 그래. 그래서 내 맘에 들면서도 안들어. 내가
설마 오빠한테 그런말 하겠어?"
"그래..."
"오빠도 설마 나랑 하루 같이 있었다고 해서 내 남자친구처럼 굴건 아니지?"
날 위해서군. 가연이 스스로가 구속되기 싫어서 그런것도 아주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내가 부담을 느낄까 봐서 일부러 저러는것 같다.
"마찬가지야. 오빠 너무 진지해서 내가 걱정되서 그래. 난 며칠 지나면 오빠 잊어버릴지도 모르거든."
"그러지마."
"응?"
"날 잊지마. 우리 함께 했던 시간을 잊지마. 다음엔 유원지라도 놀러 가자. 나도 네 말대로 서로 부담스럽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그것 때문에 그냥 아무일도 없던것처럼은 싫어. 우린 벌써 서로를 걱정해주는 오빠 동생 이잖아?"
"나 꼭 껴안아 줘."
가연이의 작은 몸을 으스러지게 안았다.
"술마시고 꼬장부리는 년 있으면 불러. 가서 작살을 내버릴테니까."
"하하. 그래. 가연이도 오빠 생각나면 언제든지 연락하고. 이번주 주말이나 해서 진짜 우리 하다못해 근처 공원이라도 놀러가자."
"공원가서 뭐하게?"
"뭐하긴. 세상 모든 오빠의 희망을 펼치는거지."
"세상 모든 오빠의 희망?"
"응. 착한 동생이 싸온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손잡고 천천히 걷다가 나무 그늘이 멋진 곳에서는 무릎을 베고 눕고. 그러면 예쁜 여동생은 오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노래를 불러주고."
"오빠도 꽤 똘끼가 있구나."
-_-;
"내 소박한 희망을 그런식으로 짓밟아야겠니? 흑.."
"알았어, 알았어. 도시락은 안되도 무릎배게는 생각해 볼게."
이렇게 우리는 자연스레 서로를 많이 생각하고 챙겨주는 오빠 동생이 되었다.
일단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그녀를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늘 곁에 두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준비해야겠지.
백마가 끄는 마차 정도는 아니더라도 멋진 장미 꽃다발쯤은.
그런날이 올지 혹은 어림도 없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이 때의 감정을 소중히.
소중한 가연이. 귀엽고 발랄한 내 여동생.
..................................................................................................................
5부 끝났습니다.
재미 있으신지요. 부족한 글 재미를 느껴주신다면 너무 감사하고
별 재미도 없는 글 시간 낭비했다고 느끼시는 분들껜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항상 써놓고 읽어보면 스스로 한심스럽습니다만. 호수에 돌을 던지는 심정으로 올려 봅니다.
날씨 더운데 건강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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