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나의 실수 아내의 실수6

야오리 3,313 2018.12.21 21:34
어느덧 다음 날 이었다. 아내와 나, 둘은 출근 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나는 별로 챙길게 없었지만 아내는 일찍 일어나 화장하고 정리하기에 정신이 없는 것 같았다. 나는 항상 아내가 화장할때는 아내의 얼굴을 쳐다보게 된다. 새하얀 도화지에 색깔을 칠하듯 아내의 얼굴은 하얗고 투명했는데, 입술에 빨간 립스틱을 그어질 때 항상 나는 야한 상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밴드 스타킹이 아내의 다리를 감쌀때도.............   "당신, 오늘 회식 있다 그랬어??" "어??..응 오늘 오랜만에 회식 있을거 같아.."   내일이 노는 토요일이라 학교마다 회식이 있는 듯 했다. 아내도 그렇고 나도 회식이 잡혀 있었다.    "여보 나는 술 안마실 거니까 만약에 술 마시게 되면 연락해 태우러 갈게" "응~ 알았어 역시 우리 자기가 최고"   하면서 아내는 나에게 갑자기 볼에 뽀뽀를 하였다. 이런 아내가 있기에 오늘도 기분 좋은 출근을 할 수가 있었다.    나는 학교에 도착하고 그 날 수업을 준비를 하였다. 학년 주임 선생님이 나를 찾아왔다.   "김 선생, 오늘 야자 감독이지?? "네..네 제가 감독입니다.."   요즘 학년이 다른 시내 학교에 비해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지는 지라 주임 선생님의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었다. 하지만 우리 반만큼은 항상 평균위에 있었기에 험한 소리를 듣지는 않았다.   "어....그럼 감독 끝나고 바로 회식자리로 오게" "네 당연하죠 하하.."   오늘 회식자리라서 제일 나이가 어린 내가 감독을 맡기로 한 날이었다. 항상 어디서는 나이가 어린 사람이 제일 수고를 해야하는 것이다. 이렇게 수업을 하고 애들 상담도 하고 어느덧 야간 자율학습이 끝나는 아홉시가 다 되어 가고 있었다.   '가만...아내한테 어딘지 물어볼까....'   아내도 오늘 회식자리가 있는지라 어디에 있는지 확인 좀 해볼 겸 전화를 걸었다. 통화 연결음이 꽤 길어졌는데 끊으려는 찰나에 아내가 전화를 받았다. 아내의 목소리는 안들리고 사람들이 웅성웅성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으..응 여보" "어..당신 어디야?"   아내가 전화를 받으려 밖으로 나왔는지 목소리가 점점 커졌다.   "나 이제 2차 갈거 같애;;당신은??" "나도 이제 곧 학교 회식 자리로 가려고, 당신 술 마셨어?"   "응..나 지금 다른 여자 선생님들은 다 가고 나랑 홍선생 둘 뿐이여서 다른 선생님들 술 시중때매;;"   아내도 거의 학년 막내라 자리에 끝까지 잡혀있는 듯 했다. 유부녀라해도 시교육청의 마스코트, 학교의 얼굴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미모였기 때문에 회식자리가 있을 때는 12시가 다되서 들어오는게 다반사 였다.   "어쩔수 없지 뭐,,그럼 내가 나중에 연락할게" "어??..응 알았어....연락해~"   아내와 통화가 끝 날 때쯤 학년 야자가 끝났다. 애들을 모두 하교 시키고 나는 교무실을 정리한 채 학교를 빠져나오면서 동료 교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미 1차는 끝나 있었고 다들 2차로 가는 듯 했다. 나는 먼저 2차 행선지를 물은 다음 그 곳으로 차를 향했다.     유흥주점이 많은 거리에 도착하자 동료 교사가 마중나와 있었다.   "김선생, 빨리 왔네~" "네네, 하하 다들 어디로 가셨습니까?"   아무래도 1차를 끝내고 2차는 단란주점으로 들어간 듯 했다. 동료인 정선생과 함께 3층에 위치한 단란주점으로 들어갔다. 건물 전체가 단란주점으로 된 그런 건물 이었다. 이미 선생님들은 홀에서 여자를 한명씩 끼고 맥주를 한잔씩 하고 있었다.    모두가 야자 감독을 마치고 온 나를 모두 반겨주었다. 주임 선생님이 아가씨를 불러준다는 것을 나는 정중히 거절하고 술이나 마시려고 했다. 분위기가 무르익고 회식에 참가한 인원들은 모두 8명, 이미 몇 명은 집으로 돌아간 것 같았고 서로 옆에 아가씨들은 낀 채 열심히 얘기 중이었다.    그 때 마침 아내에게서 문자가 왔다.    "나 2차하고 들어갈 거 같애"   문자를 받고나서 나는 들어갈 때쯤 다시 연락하라고 답장을 보냈다.  그리고 10분쯤 있었나 갑자기 여서 일곱 쯤 되는 한 무리가 주점으로 들어왔다. 들어오는 무리에 눈이 갔는데 많이 보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아내였다. 2차를 간다고 문자가 왔는데 이 곳으로 우연찮게 만난 것이다. 아내는 이미 술취한 다른 교사를 부축하고 주점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나는 아는척을 하려고 했지만 그 때 마침 노래가 내 차례여서 일단 무대로 나갔다.    노래는 시작 되었고 가사 읽느라 다시 홀을 봤을때 아내가 어디로 갔는지 안 보였다. 아내가 부축하고 있던 사람은 저번에 아내가 차안에서 해줄 때 우리의 차 주위를 서성거렸던 그 학년주임이라는 선생님였는데 벗겨진 머리가 이리 저리 휘날린 것으로 보아 이미 만취상태인 것 같았다. 그 일행들은 홀은 무리였는지 룸으로 들어간거 같았다.    나는 노래를 마치고 다시 홀로 들어와 맥주를 기울였다. 그때 마침 동료교사가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아까 들어온 무리중에 늙은이 참 진짜 진상이드라" "누..ㄴ구 말씀입니까??"   "아까 여자가 옆에 부축해주고 말이야, 참 그 쪽도 교사들 같은데 취한 건지 취한 척을 하는 건지 부축해주는 여자를 어떻게 해보려는 거 같은데 말야....여자 괜찮던데 내 스탈인데 ...왜 내가 아쉬운거야 하하"   나는 같이 맞장구 쳐 주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부축해주는 사람이면 내 아내일테고 그 옆에 있는 사람은 그 늙은 주임 교사 일텐데,, 그리고 이미 그 말을 듣고 내 아내라고는 말을 못했다.   나는 웨이터를 부르고 아까 그 일행들이 어디로 들어갔는지 확인을 해보았다. 얘기를 들어보니 한명이 취해서 룸으로 들어갔다고 했다.    나는 맥주를 한잔 들이키고 아내가 들어간 룸 앞으로 향했다.  이미 안주랑 맥주, 양주가 세팅 되어있었고 앞에서 한명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거 같았다. 앞에만 보이고 좌석 쪽은 무얼 하는지 볼 수가 없었다. 아내에게 연락하려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아내는 시끄러운 음악에 벨소리를 못 느끼는건지 소리샘으로 넘어갔다.   다시 룸 안을 살펴보니 노래가 막 끝나고 다음 노래의 반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누가 막 누구의 손을 잡고 앞으로 끌고 나와서 같이 노래를 부를 준비를 하였다. 아까 그 만취상태인지 했던 교사와 아내임을 알 수 있었다. 그 늙은 교사는 저녁을 엄청 먹었는지 허리띠도 풀려있고 배가 터질 듯이 부풀어 올라 있었다. 아내는 마지 못해 같이 끌려 나오는 듯 했다. 나는 아내가 이 노래가 끝나면 잠시 밖에 나와주길 바라면서 앞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어느 덧 나는 그들에 행동에 눈을 맞추기 시작했다.   그 학년주임교사라는 사람은 자꾸 아내에게 뭔가 속삭이는 듯 귓가에 얘기를 했지만 아내는 아니라는 몸짓으로 손으로 아니라고 흔들어댔다. 아무래도 그 교사가 아내에게 부르스를 원하는 것인지 자꾸 아내의 허리에 손을 감았다. 아내가 자꾸 엉덩이를 뺏지만 그 교사는 술이 잔뜩 들어갔는지 아내가 거절하는 것인지 구분이 안가는 듯 자꾸 실실 웃으면 아내의 허리를 감더니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의 허리로 밀착 시켰다.   이미 그 주임교사는 주위에 눈은 아랑곳 하지 않고 아내만 보이는듯 눈을 살며시 감고 아내를 지극히 쳐다보며 노래를 불렀다. 아내의 허리는 그 교사에 옆구리에 밀착된 채 조심스럽게 박수를 조심히 치고 있었다. 아내의 옆구리는 그 교사에의 큼지막한 손에 붙잡혀 있었다. 이젠 아내의 허리에 손을 걸친게 아니라 옆구리를 지 마누라 주무르는 것 마냥 손가락은 아내의 옆구리를 침범하기 시작했다. 아내는 날씬하고 그 늙은 교사는 덩치가 커서 그 교사의 팔로 아내의 허리를 감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반주가 흐르더니 아내를 화면쪽으로 돌리고 그 늙은교사가 아내의 등뒤로 위치를 옮겼다. 아내의 두팔과 허리는 그 교사의 두팔로 붙잡혔다. 그러더니 그 교사는 아내의 뒤에서 부르스를 추기 시작했다. 아내는 당황했는지 그 곳에서 나오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였다. 이미 술이 들어간 상태고 그 힘을 당해내기란 쉬워보이지 않았다. 그 늙은 교사의 두 팔은 아내의 허리를 조여왔고 아내의 엉덩이 사이에 그 곳이 위치한 것 같았는데 아내는 두리번 거리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나는 그 상황을 유심히 쳐다 보다가 뭔가 느껴져서 옆을 봤는데 웨이터가 이상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다른 룸을 훔쳐보는 것 같아 나를 옆에서 이상하게 쳐다 봤나 보다. 나는 순간 당황해서 헛기침 한번하고 아니라는 제스쳐를 취한 뒤 홀 쪽으로 향했다.   다시 룸쪽으로 가려 했으나 웨이터가 룸 앞에서 지키고 있어서 어떤 상황인지 다신 볼 수가 없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다시 홀로 들어와 앉아 있으면서 웨이터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었다.  좀 더 상황을 지켜 보고 싶었으나, 웨이터 눈도 있고 선생님들과 회식도 장시간 자리를 비워 놓을 수는 없는지라 잠시 자리로 돌아오기로 했다.   역시나 자리로 돌아오니 맥주와 양주가 많이 비워져 있었는데 그 중 옆 반 담임이신 양선생님이 말을 걸었다.   "어이 김선생, 화장실 갔다왔나..?" "아...네 조금,,,과했더니..." "이 사람...ㅎ 늦게 왔으면 마지막까지 달려야지??"   "아...네...ㅎ"   굳이 집에 가려고 해도 아내 때문에 발이 떨어지지가 않았고 나는 점점 초조해져 입이 타는지 자꾸 맥주만 들이키게 되었다. 그 방 복도로 누가 나오지 않나 자꾸 그쪽을 향해 보는데도 아무도 나오지는 않았다. 자꾸 머리가 멍해졌다. 다들 자기 옆에 있는 아가씨들이랑 대화를 하느라 누가 나를 신경쓰지도 않았고, 아니 신경을 안 써주는 선생님들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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