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나의 실수 아내의 실수11

야오리 2,628 2018.12.23 10:05
그가 사라지고 나서야 내 마음이 조금 가라 앉는듯 했고 그냥 풀썩 침대에 대자로 누워 버렸다. 한 짐이 없어진 셈이다. 근데 침대를 덮고 있는 이불에서 아내의 향수 냄새가 났다. 나는 잠시 일어나 이불에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았는데 분명히 아내의 향수 냄새였다. 그때 아내의 목소리가 들렸다.   "뭐...뭐해????" "아..아니야...아무것도.......갔어?????????"   "갔어......인사라도 하지" "‰獰?..무슨.....아 별로야 그 인간..."   ".............." "아니, 그 사람은 왜 또 왔데....?"   "미안해, 차 한잔 달라 그래서 .........뭐 그냥 이웃이기만 한가....학부모이기도 한데..." "당신.............."   "왜????" "아니.....거기 그만 신경쓰라구......."   "무슨 소리야 내가 언제 신경›㎢袂?.." "이런 곳에서 다른 집 들락날락 거리면 안좋게 본다구 사람들이.." ".........."   순간 아내의 얼굴에서 당황해 하는 기색을 잠시나마 읽을 수 있었다.    "알았어~ㅎ, 미안해~담부턴 오지 말라 할께~ 응~~??"   아내는 내가 누워있는 침대로 다가 오더니 옷 위로 내 가슴을 셔츠위로 살며시 주무르다 이내 가슴팍에 누워버린다. 그러더니 아내의 한 손은 내 허리선을 타고 가다가 내 바지위로 그것을 살며시 쥐어 보는데.....나는 무심하게도 그냥 왼편으로 돌아 누워 버렸다. 물론 그런 아내의 손길에 몸이 짜릿해 졌고, 아내와의 미묘한 분위기를 깨고는 싶었으나, 이 상황에서는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아내도 무안했는지 내 몸을 훑던 손을 이내 빼버리고, 천천히 침대에서 일어난다.  '내가 너무 했나......' 근데 그 조깅맨이 왜 이곳에 있었을까하고 의문이 들었다. 나는 아내가 나간 이방을 들키지 않도록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우선 아까 아내의 향수 냄새가 났던 이불을 들쳐 보았다. 향수 냄새 외에는 뭔가 단서를 찾기는 힘들었다. 아까 집에 오기 전에 통화를 했을 때 그 조깅맨이 집에 있었던 걸까... 아무래도 아내는 그 사람이 와 있어서 잠시 뜸을 들였던 것이었고 내가 오는 시간을 아내가 계산했을거란 것을 나도 모르게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아무래도 이 향수라는 단서에 있어서는 분명히 둘이 여기 침대에서 뒹굴고 뒤처리를 하려고 한 것 같은데......설마 이제는 이 방에서?? 진짜 침대에서 음모라도 발견된다면 국과수에라도 문의해서 누구 것인지 의뢰라도 해보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그것이 조깅맨의 것인들 더 이상 이 상황을 부풀리고 싶지가 않았다. 다시 침대를 여기저기로 뒤져봐도 더 이상 찾을 수가 없었다. 그때 문득 생각이 드는 것이 화장대 옆에 있는 작은 휴지통이 눈에 띄었다. 나는 뭔가 집히는게 있었는지 아내가 있는 부엌을 살며시 보고 화장대로 다가갔다. 뚜껑이 돌아가는 휴지통을 보았는데 뭔가 익숙한 냄새가 코에 살며시 닿았다. 나는 다시 눈치를 보다 휴지통 안으로 살며시 손을 넣어 그 것을 꺼내 보려했다. 몇 장의 화장지 조각이 손에 쥐어져 꺼내졌는데 뭉쳐있는 그것을 나는 그걸 살며시 살펴 보았다. 그것은 상당히 많은 양의 비릿하고 흐물흐물한 그것이었고, 여러 화장지 뭉치가 나눠 버려져 있었다. 내 예상대로 그것은 둘이 여기서 한바탕 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단서가 된 듯 했다. 나는 다시 그것을 뭉쳐 휴지통에 넣고 바닥에 앉은 채 잠시 생각에 잠겼다.    과연 이 여자가 아니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여태까지 내가 알아왔던 그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나는 헷갈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부엌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은 정숙하고 예쁜 한 가정의, 한 남자의 아내임이 틀림없었다. 사실 서른셋의 아내를 만나 4년 동안 살아오면서 그 전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궁금하기도 했으나 초등학교 교사라는 직업은 나에게 큰 믿음을 줄 수 있는 이유 중의 하나였다. 물론 아내에게는 과거가 있기도 했겠지만 나도 물론 과거에 여자가 있었고 그리고 그걸 캐묻는 다면 서로 할 말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잘하면 부부싸움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묻고 싶지도 않았다. 이 침대, 옷장, 화장대 등등 어엿하게 꾸며진 이방에서....우리만 살게 되었을때의 흐뭇함이 실려있는 이방에서 내가 아닌 다른 남자 밑에 깔려서 아내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만약 아내라면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남자의 그것이 필요해서 일 것 같지는 않았다. ....아내에게 저녁상을 받아 놓고서도 위에 생각 때문에 모래알 씹듯 밥알을 하나씩 세어가며 식사를 했다.    근데 요즘에 나의 자위가 많이 늘었다. 솔직히 학교에서 근무 시간에도 나도 모르게 자극적인 아내의 모습, 당하는 모습에 교사 화장실에서 처리한 적이 많았다. 오히려 아내와 즐길 때보다도 더 흥분이 된다고 할까...지금은 물증만있지 상황을 목격한게 아니라 흥분이 되지는 않았지만, 내가 이 곳에 도착하기 전에 즐겼을 아내의 엉덩이를 상상하자 아래가 조금씩 부풀어 올랐다. 분명히 아내에게 조깅맨과 잠시라도 마주치지 말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지만 그건 우리 또는 옆집이 이사를 안가는 이상 불가능한 일이었고, 오히려 내가 벽이 되는 상황에서 둘이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가 기대가 되기까지 하였다.    그 후로 며칠이 지났고 거의 저녁 9시가 넘어서야 퇴근을 하고 집에 도착했다. 아내는 수업 자료를 꾸미는지 내가 온 줄도 모르고 작업에 몰두 하고 있었다. 내가 으름장을 놔서인지 아내는 더 이상 옆집과 마주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는 것 같았다. 오히려 그 일이 있고 난 후로 아내와 이전 이상의 부부 사이로 돌아갔고, 나름 화기애애한 가정을 이끌어 갈 수가 있었다. 하지만 내 마음 한 켠에는 무언가 부족한 감을 지울 수가 없었고, 분명 아내와의 관계가 좋아졌다고는 했지만 내 자위의 횟수가 줄지는 않았다. 사실 자위의 횟수가 늘어난 것도 아내의 부적절한 관계에서 인한 것이었고, 그런 장면을 상상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최근에 그런 상상의 힘이 달리면서 공허감마저 느낄 태세였다.   "어우~ 자기 왔구나....." "열심이네~"   "저녁은 먹었어?" "응.. 학교서 먹고 왔지...당신은?" "응....그냥 생각 없어서"   아내의 덤덤한 목소리에 나는 주춤했고 말문이 막혔다. 나는 무안했는지 아내가 앉아있는 컴퓨터 옆 소파에 앉아 아내의 모니터를 지켜본다. 나는 슬며시 왼손을 움직여 더듬더듬 아내의 발을 찾았다. 얼음을 만지는 듯한 차가운 느낌이 내 손에 닿았고 아내의 새끼발가락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얼음처럼 차가운 발을 녹여주기 주면서 아내의 얼굴을 쳐다봤다. 그런 내가 우스운지 아내도 살며시 웃는다.   "왜 그래..간지럽게... ㅎ " "있어봐....ㅎ" "...얼른 씻기나 해ㅎ"   그때 마침 현관으로부터 똑똑똑 소리가 들린다. 아내는 내 얼굴을 쳐다 보더니 현관으로 한 번 가보라고 고개를 까닥거린다. '아니 이 시간에 누구지??벨도 안누르고'   "누구세요~~"   나는 아무런 의심도 없이 현관문을 살며시 열었다. 처음엔 아무도 보이지 않더니 낯이 익을 얼굴 둘이 내 눈 앞에 나타났다. 바로 몇 일 동안 잊고 있었던 옆집 조깅맨과 아들이었다. 하지만 그냥 현관을 두드렸다고 하기에는 부자의 모습이 약간 엉성해 보였다.   "저...저기.....옆집입니다....콜록" "아....네 이 시간에 무슨 일이신지......" "저기....선생님 ...계십니까........."   나는 또 이 아저씨가 왜 내 아내를 찾는지 당최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흰 머리가 이미 머리 숱에 반이 상을 차지했고, 빨래도 제대로 안하는지 티가 꼬질꼬질해 보였다. 마치 아내가 집에 있다는 걸 알고 있다는 듯이 우리 집을 찾아 온 듯한 느낌이었고 없다고 하기에는 타이밍이 너무 이상했다. 그리고 거실 끝에 앉아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 아내를 한 번 쳐다봤는데 아내도 누구냐는 듯 쳐다봤기에 어쩔 수가 없었다.   "저기....옆집에서 오셨어...." "누구??.....경호 아버님이??"   아내는 내가 왔을 때는 컴퓨터에만 집중하더니 옆집이라고 하니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현관 쪽으로 걸어온다. 그러더니 문 틈으로 옆집인 걸 확인하고 그제서야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했다.   "안녕하세요~..무슨 일로...?" "아...네 다름이 아니라.....부탁 드릴게 있어서..."   아내는 더 이상 그 둘을 밖에 세워 놓을 수가 없는지 현관 안으로 들였다. 나는 어떤 부탁일까 보기 위해 아내의 뒤에 뻘쭘하게 서있었다.   "혹시 오늘만이라도 경호 부탁할 수 있을까 해서요....." "경호요???"   아니 이런 황당한 경우가....경호를 왜 우리 집에 맡긴다는 것일까....나는 그 이유를 더 들어보기로 했다.   "다름이 아니라 ...아까 회사에서 갑자기 연락와서... 일 때문에 3일 동안 집을 비우게 됐는데 아들 좀 부탁할 수 있을까 해서 말입니다.... 지금 출발해야 하는데.........가능할런지요"   무슨 5학년이나 된 아이를 자기가 집을 비운다고 옆 집에 맡길 수가 있지... 그런 생각도 잠시...   "아휴, 진작 말씀하시지 그러 셨어요~ 경호야 얼른 들어와" "송구스럽고 감사합니다..선생님.."   아내는 내 의사도 물어보지도 않은지 경호의 손을 잡고 거실로 들인다. 나는 아내에게 황당한 얼굴로 안된다는 모션을 취했는데도 아내는 그걸 무시해버렸다. 나는 아내의 그런 독자적인 행동 때문에 화난다기 보다는 약간 어처구니가 없었고 물론 내 의사도 물어보는 것이 먼저였지만 순간 그 조깅맨과 경호가 딱해 보였는지 거절할 생각조차 안한 것 같았다. 그리고 아이를 몇 일 동안 부모도 없이 집에 혼자있게 하는 것이 위험하기에 아내는 선생으로서 책임을 하려는 것일까...   "경호 아버님, 걱정 마시구요 제가 잘 데리고 있을께요...다녀오세요" "아.....정말 감사합니다..이거 매번 신세를 져서....." "아니에요...훗.." "경호야 아버지 금방 갔다 올테니까 여기서 잘 있어야된다...여기 선생님,아저씨 말 잘 듣고 알았지?...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콜록...." "네ㅎ 다녀오세요..."   경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금새 아내의 뒤로 사라졌고 그 조깅맨은 이제 안심이 됐는지 인사를 나눴다. 뭐...나는 조깅맨과 얽히는게 싫었지만 그의 자식까지 그럴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해서 인지 안심이 됐고 아내도 하던 작업을 멈추고 경호가 잘 방을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경호가 소파에 잠시 앉아있는 틈에 아내에게 다가가   "당신....정말 괜찮아??" "뭐가...?" "아니............" "그럼, 어떻게 해 그냥 모른 채 지나쳐? 평생 달고 사는 것도 아니고 이틀 동안 만이잖아...더 이상 토 달지마"   아내는 경호가 잘 이불을 펼쳐들며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말했고 더 이상 다퉈봤자 아내와의 말싸움에서 이길 수가 없다는 걸 알기에 돌아서 안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어느덧 열한시....경호도 방에 들어가 자려고 하는 듯 보였고 나와 아내도 잠자리에 들 준비를 했다. 나는 침대에 등을 받치고 누워 아내가 잠옷으로 갈아입고 클렌징 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나는 오랜만에 아내와 조깅맨의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약간 야릇하다고 생각되었는지 지금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내 팬티 속으로 손을 넣고 부풀어 오르는 내 물건을 확인했다. 아내의 잠옷은 항상 엉덩이를 살짝 덮는 시스루블라우스에 팬틴데 스탠드 조명에 그 속이 살짝 비치는 모습이었다. 잘 준비가 다 됐는지 아내는 이불을 살짝 들고 들어오는데 아내의 차가운 살결이 느껴졌다. 그렇게 아내가 침대이불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나는 아내 쪽으로 돌아누워 슬며시 블라우스 속으로 손을 넣고 아내의 배를 만졌다. 그리고는 아내에게 오늘 일을 물어 본다.   "오늘 힘들었지?" "응~ 아니....요즘은 그냥 그래..."   "학교서 누가 괴롭히는 사람은 없고??" "칫....누가 날 괴롭혀,,,,,알잖아 나 인기 짱인거....ㅎ"   "뭐야..........ㅎ 주임선생이란 사람은 안 추근거려??" "응...뭐?? 아니야....추근대기는.... 아니야....."   역시 약간 당황하는 눈치였다. 아내의 당황하는 모습이 내 그 곳을 더욱 더 흥분하게 만들었다.   "흠......." "경호는.....자??"   "음...아마...자겠지???? 왜??" "그럼...오랫만에.... 할까? 난 레디가 돼있는데...." "이그! ㅎ "   나는 순간 아내의 팬티 속으로 손을 쑥 넣었고 아내의 습기가 있는 그 곳을 찾아 쓰다듬기 시작했다.   "음~..."   아내도 서서히 내 손가락 움직임에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그것이 자신의 그 곳을 만족 시킬 수 있도록 허리를 살짝살짝 비틀기 시작했다. 손가락의 움직임이 점차 활발해지자 다리가 약간 훔츠러들고 약간 풀린 눈으로 내 얼굴을 지긋이 쳐다보더니 혀를 살짝 내밀었다. 나는 망설임 없이 아내에게 키스를 했고 그 혀를 살짝 빨았다 놓았다를 계속하면서 흥분을 배가 시켰다.   "으흥~.....쪽.....읗~~~" 아내가 순간 그 곳에서 내 손을 빼더니 팔을 강하게 부여잡고 이불을 뒤집어 쓴 채로 내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 나서는 팬티를 입은 채로 그 곳을 내 물건위로 슬슬 문데기 시작했다. 여전히 아내는 내 팔을 붙잡았는데 왠지 오늘은 아내 마음대로 하고 싶은 날인 것 같아 내가 더 이상 진행하지 않았다. 그리고 내 팬티를 벗겨내고 자신의 팬티도 마저 벗었는데 블라우스를 벗을 생각은 없었는지 여전히 아내의 그 곳을 내 몸에 계속 마찰 시켰다. 전에는 볼 수 없던 아내의 적극적인 모습에 내 물건도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부풀어 올랐다.   "오...오늘....왜그래 당신..." "으흥~......있어봐....음~...."   그러더니 아내는 무릎 하나를 꿇고 아래쪽을 확인하더니 자신의 입을 벌린 그 곳을 내 물건에 닿도록 했다. 그리고 점차 내 물건은 아내의 갈라진 틈을 따라 사라지기 시작했다. 나는 아내의 허리를 잡고 생각을 했다. 이렇게 전보다 적극적인 모습과 이토록 강한 쾌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아내에게 너무나도 고마웠고 지금 이 순간만큼은 즐기고 싶은 마음이었다. 아내는 서서히 허리를 움직이면서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는 중이었다. 먼 곳을 그리는 듯 허리를 천천히 들어올렸다가 깊이 넣고, 다시 솟구쳤다가 휘어졌다가를 반복했다. 깊고 부드러운...단단하게 죄어오는 아내의 속......   "아~ 아~ 아........읍... " "아~ 좋아 읔~ 응~~응~~~흥~....."     어느덧 아내는 아래쪽에 강한 쾌감을 느끼는지 내 팔을 강하게 붙잡았던 손을 풀고 집중을 하는 모습이었다. 아내의 신음소리는 절제가 섞인 묘한 신음소리였고 나 또한 서서히 아내의 부드러운 속살에 눈을 감고 흥분을 느꼈다. 나는 순간 아내의 움직임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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