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부부의 선택 5부

야오리 2,982 2019.01.18 18:24
"조금만 참의소. 마, 잠깐이면 된다 아닙니꺼" "그...그래두, 거기는 좀..." "와예, 좋을긴데예" "제발, 응. 동욱씨 그만해..." 계속해서 이리 저리 움직이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마침내 나는 보이지 않던 남자의 손을 확인할 수 있었다.남자가 아내의 치마를 조금씩 올리며 옆 쪽 트여진 부분으로 손을 넣어 아내의 엉덩이를 만지고 있었던 것이었다.치마가 들썩이는 것을 보면 그 속에서 남자의 손은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었고, 그 때마다 아내의 몸은 꿈틀거리며 괴로운 표정을 하는 것이었다.그렇게 즐기고 있던 남자가 한 순간 의도적인지는 몰라도 아내를 끌어 안으면서 아내의 뒷 모습을 내게 보이면서 치마를 조금씩 걷어 올리는 것이었다.아내는 흥분이 되어 있는지 전혀 눈치채지 못한 체 남자의 품에서 흐느적거리며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다.치마가 말려 올라 가면서 뒤 쪽 다리 부분이 허옇게 드러났고, 남자는 두 손으로 아내의 볼기짝을 감싸며 주무르기 시작했다.그 순간 내 아내라는 생각보다는 한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 받고 있는 모습으로 느껴지면서 아름답고 섹시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내 하체도 뻐근해지는 것이었다.풍만하게 익은 아내의 농염한 엉덩이를 주무르던 남자의 손이 슬며시 사라지자 잠시 후 아내는 두 손으로 남자의 목을 감싸 안으며 어쩔 줄 몰라하는 몸 짓으로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 대기 시작했다.순간 나도 노래 부르는 것을 멈추고 두 사람을 뚫어지게 쳐다 보게 되었는데, 어둠에 가려진 남자의 손이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분명 한 쪽 손은 아내의 깊숙한 곳을 만지고 있었음에 틀림이 없었다.그 상태에서 남자의 손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자 화면을 가리고 있던 두 사람의 모습이 빛을 받아 보이기 시작했다. "헉" 나는 깜짝 놀라며 숨이 멎는 줄 알았는데, 처음엔 아내의 팬티가 남자에 의해 벗겨진 줄 알았다.빛 속에 보이는 아내의 엉덩이에는 아무 것도 걸친 것이 없는 나체였고, 그 위를 남자의 손이 아주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었다.남자는 자기의 팔꿈치로 치마를 고정시키고는 만지기 편한 모습으로, 마음대로 아내의 엉덩이를 희롱하더니 갑자기 가느다란 끈을 쭉 잡아 당기는 것이 아닌가! "아~~ 아, 허~~어 억" 아내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고개를 들어 남자를 보더니 황급히 치마를 내리는 것이었다.그리고는 고개를 돌려 나를 보았다.'아' 아내는 T팬티를 입고 있었던 것이었다.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고 비로소 아내가 그렇게 흥분했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흥분된 상태에서 있으나 마나인 끈 팬티를 입고 거의 나체인 상태로 남자의 손길을 느꼈으니, 아내의 몸에서 흘러 나온 액체는 팬티를 젖게 하고도 남았을 것이다.그리고 아내의 사타구니를 만지던 남자는 그 모든 상황을 알게 되었을 것이고, 남자는 자기도 모르게 흥분된 마음에서 무심코 팬티 끈을 잡아 당기게 되었을 것이다.그리고 아내는 사타구니와 엉덩이 쪽에 전해지는 자극 때문에 정신이 들면서 엉덩이 쪽이 다 드러나 있다는 생각에 서둘러 치마를 내리고 나를 보았을 것이다.노래가 끝나고 자리에 앉았다.이제 마무리 해야 할 시간이 된 것 같아, "동생, 잘 놀았는가?" "하모요, 누님 때문에 잘 놀았다 아닙니꺼" "자 그럼, 이제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슬슬 정리해야 안 되겠는가" "벌써예? 와때메 시간이 와 이리 빨리 지나가노" "12시가 다 됐네. 다음에 다시 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하면 된 것 같은데..." "에이, 행님도. 조금만 더 놀다 가입시더, 누님은예?" "..." 아내는 별 말이 없었다.아마 더 있고 싶어도 남편이 있는 여자로서 차마 더 있고 싶다는 말을 그 자리에서는 할 수가 없었을 것이다. "자, 자. 십 분 정도 남았으니 마지막으로 노래를 부르고 일어나자고" "허 참, 행님 섭섭합니데이. 하지만도 우짜겠습니꺼, 다음에 꼭 연락 주이소" "그래 그렇게 하지" 노래를 부르자 남자는 아내의 손을 거칠게 잡더니 거의 끌다시피 하며 앞으로 나갔고 아내가 생각한 겨를도 없이 끌어 안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의식한 듯 남자는 급히 서두르는 듯한 행동을 보였고 조금 전과는 달리 아내를 거칠게 다루는 것이었다.아내를 안자 말자 치마 속으로 손을 넣더니 여기 저기 아내를 애무하면서 자기 쪽으로 강하게 당기는 것이었다.끌려 가면서 남자의 몸과 부딪친 아내는 알 수 없는 신음 소리를 내었다. ' 흐...흡'  아내의 움직임은 점점 빨라졌고, 남자는 왼 손으로는 아내의 엉덩이를, 다른 손으로는 아내의 젖가슴을 만지른 것이 아닌가!  '아~~ 아' '허~~억'  급하게 내 뱉는 아내의 신음소리에 더 자극을 했는지 남자는 하체를 꼭 붙이고는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아내의 브래지어를 밀어 올리고는 양 쪽 유방을 번갈아 만지는 것이었다.조명을 받아 하얗게 빛나는 아내의 젖무덤을 쥐었다 놨다 하며 말랑말랑한 감촉을 느끼는 표정이었는데, 남자가 힘을 줄 때마다 둥근 젖가슴이 이그러지며 아내의 표정도 같이 찡그리는게 되는 것이었다.아내는 몸을 부르르 떨며 두 손으로 남자의 목을 끌어 안고 어쩔 줄 몰라하며 눈을 감고 고개를 뒤로 젖히며 ' 흐...흐' ' 어...어'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다.우악스럽게 아내의 젖가슴을 갖고 놀던 남자도 더 이상 참기 어려웠던지 아내의 얼굴에 자기의 얼굴을 갖다 대는 것이었다.뜨겁게 내 뿜는 아내의 숨결을 느낀 남자가 아내를 와락 끌어 안으며 입술을 대었으나 순간적으로 아내가 피하면서 그만 뺨에 닿고 말았다.그러나 이미 뜨거워진 남자를 느낀 아내도 남자 못지 않게 흥분하면서 팔을 풀더니 남자의 허리를 안는 것이었다.남자는 다시 아내의 얼굴을 잡고 입을 맞출려고 했으나,"안 돼, 동욱씨"라며 거부하는 아내에 의해 또 한 번 좌절되고 말았다.남자가 아내의 귀에 대고 뭐라 하자 아내가 도리질을 하며 거부의 몸짓을 했고, 그러자 남자는 치마가 말려 올라가 엉덩이가 보일 정도인 아내의 하체 앞으로 손을 옮겼고 잠시 후 아내의 다급한 소리가 들렸다. "아~~아, 제발 그만, 그만..." 아내의 몸에서 남자의 손은 바삐 움직였고 그 때마다 아내는 움찔 움찔 몸을 떠는 것이었다.잠시 후, 남자가 아내의 고개를 들더니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빠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그리고는 아내의 귀에 대고 뭐라 하자 아내가 고개를 푹 숙이더니 남자의 품에 스러지는 것이었다.나는 뒤통수를 맞은 것 처럼 멍하니 두 사람을 보고만 있었다.반주는 계속되었고 남자가 슬며시 아내의 손을 잡고 자기의 바지 앞 쪽으로 끌고 가더니 불룩해진 곳에 댈려고 하자, 아내는 손을 뒤로 뺐는 듯 했다.그러나 남자가 뭐라 하는 말에 멈짓 멈짓 하면서도 손을 남자의 불룩해진 곳에 갖다 대는 것이었다.빙빙 돌아가는 조명등 아래 두 사람의 부루스는 막바지로 치닫고 있었고 화면에서 나오는 빛에 의해 두 사람의 모습이 때로는 어둠속에서 때로는 밝음 속에서 적나라하게 보여 졌다.남자는 손으로 풍만한 아내의 몸을 마음 껏 느끼며 다리는 아내의 가랑이 사이로 깊숙히 넣어 아내의 야들야들한 속 살맛을 즐기는 것 같았다.그러면서 고개를 숙여서는 헐떡이는 아내의 신음소리를 듣고 만족감을 느끼는 지, 만면 가득 즐거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는 듯 했다.마치 당신 아내가 내 품 안에서 쾌락을 느끼는 것을 보는 기분이 어떻냐는 듯이...그 때마다 내 아랫도리에도 힘이 불끈 주어지며 애써 남자에게 괜찮다는 쓴웃음을 짓었다.질투, 배신감, 그리고 묘한 흥분과 희열...어느 것이라 할 것 없이 머리 속 가득 채워지며 갈등이 생겼지만 서로간에 본능에 따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지금은 아내로서가 아니라 한 남자와 한 여자였기에...노래가 거의 끝나갈 때 쯤, 다시 아내의 입술을 빼앗으려 했지만 실패로 돌아가자 불만인 표정을 하더니 아내에게 뭔가 요구를 하는 것이었다.그리고 남자가 요구한 것인지는 몰라도 아내의 손이 남자 바지 쪽으로 다시 조심스럽게 다가가더니 손을 오므려 불룩해진 바지 앞 쪽에 대는 것이었다.바지 속에서 커질 대로 커진 남자의 물건은 힘을 주체하지 못해 끄덕 끄덕이고 있었고, 아내가 그냥 손만 댄 상태에서 더 이상 움직이지 않자 남자는 자기 손으로 아내의 손을 덮고 강제로 쥐게 하였다.길쭉하게 발기된 부분을 손아귀에 잡게 되자 아내도 야릇한 신음소리를 내며 다시 한 번 남자의 허리를 꽉 끌어 안는 것이었다. "아~ 으~흐..흐...흐" 아내의 손에 잡힌 자신의 물건이 급속도로 팽창되어 가면서 남자도 "어...어...헉" 하고 신음 소리를 냈고 아내의 웃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아내의 젖가슴을 사정없이 만지기 시작했다. "아~~아, 사..살...살 동욱씨...' '어 ~~억, 누님예 세게 꽉..." 묘한 대조를 이루며 두 사람의 쾌락을 느끼는 소리에 나도 거의 폭발 직전이 되고 말았다.이제는 남자가 아내보다 더 적극적이 되어 아내를 원하는 것 같았다.아내가 남자의 성기를 바지 위로 힘주어 몇 번 쥐었다 놓자 남자의 신음소리가 점점 높아지면서 주체할 수 없는 성욕으로 인해 얼굴이 붉어지더니, 급기야 정신없이 아내를 끌어안고 부비고 주무르더니, 바지 쟈크를 내리고 자신의 물건을 꺼내는 것이었다.순간적인 일이라 아내도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무심결에 남자의 성기를 직접 만지게 된 아내는 그제서야 깜짝 놀라며 몸을 떼는 것이었다.나도 너무 놀라 노래를 부르지 못하고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잠시 세 사람은 움직이지도 못하고 묘한 상태로 서 있었는데, 음악은 끝나고 마지막 노래만 남기고 조용히 시간만 흐르고 있었다.바지 앞 쪽 열린 곳으로 드러나 있는 남자의 물건은 검붉은 빛깔에 힘줄이 툭 불거진 모습으로 조명을 받아 번쩍이며, 남자의 모든 힘을 모아 놓은 듯, 거대한 형태로 연신 끄덕이고 있었다.그 것을 보고 있는 아내의 눈이 휘둥그래지며 낮은 한숨 소리와 함께 ' 꿀꺽' 침 넘어 가는 소리를 내는 것 같았다.어둠 속에서 보이는 그 것은 내가 보기에도 묵직한 느낌을 주며 야릇한 감흥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남자의 물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아내와 두 사람을 번갈아 쳐다보는 나. 그리고 노출된 상태에서 이렇지도 저렇지도 못하고 있는 남자. "자, 동생. 그만 이제 앉지. 정리하자고..." "예? 예... 하모예. 맞심더, 이제 고마 해야지예" 진정되지 않은 목소리로 말을 하며 남자는 급히 옷을 바로 했고, 아내도 황급히 눈길을 거두며 옷 맵시를 바로 하였다. "오늘 즐거웠네. 자네는?" "지야 말이 필요 없지예. 화끈하게 놀아다 아닙니꺼. 마, 뒤 마무리가 찜찜해서 그렇지 좋아심더, 누님은예?" "으...응 , 좋았어요. 그런데 덥네요" "행님예, 그라모 다음에 꼭 한 번 더 연락 주이소." "그래. 아무튼 좋은 시간이었네. 당신은 어땠어?" "으...응. 그렇지 뭐. 동욱씨 덕분에 즐겁게 보냈잖아." "참 말입니꺼. 에이, 누님이 잘 해 주셨지예" "아니야" "참말로 우리 누님 화끈하다 아닙니꺼" "내가 보기에도 두 사람이 잘 놀던데 뭐, 조금 아쉬울 때 그만 둬야지" "맞십니더. 사실 누님이 나이에 비해 젊다 아닙니꺼. 지가 이런 말 하면 못 됐지만도 누님을 만져보니 탱탱한 것이 죽여 준다 이겁니더" "동욱씨 그만해.." "아닙니더. 사실인디예. 누님은 피부도 매끄럽고 마, 착착 감기는게 으이구..." "하하, 하무튼 고맙네. 당신 오늘 기분 좋겠어. 동욱씨에게 좋은 말 들었으니..." "여보, 당신까지 왜 이래. 그냥 놀린다고 그러는데..." "어데예, 누님 농담이 아니라니까예. 춤 출 때 쫀득 쫀득하니 참말로 쌀 뻔 했습니더" 그러면서 남자는 아내의 손을 슬쩍 잡아 자기 쪽으로 끌고 가는 것이었다. "왜 이래 동욱씨. 이제 그만..." 손을 빼는 아내의 눈이 순간적으로 다시 커지는 것이었다.그리곤 고개를 푹 숙이고 더 이상 말이 없었다.   남자를 보는 아내의 눈이 커지는 순간 아내는 고개를 푹 숙이고는 더 이상 말이 없었다. "자, 이제 여기까지. 시간도 늦고 했으니 오늘은 이만 합시다" 남자가 뭐라 했지만 나는 옷을 입고 밖으로 나왔고, 두 사람도 잠시 후 뒤따라 카운터로 왔다.계산을 하고 밖으로 올라 오니 냉기가 쏴 몰려 오면서 피곤함이 엄습해 왔다.남자랑 작별 인사를 하는 중에도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짓던 남자는 꼭 연락을 달라며 신신당부를 하는 것이었다.미리 정해놓았던 모텔까지 택시를 타고 오면서, "좋았어?" "으...응, 좋았어." "남자가 뭐라 않해?" "그냥 다음에 꼭 연락하라지 뭐" "그래? 어쩔건데?" "몰라. 다음에 생각해." 그날 밤 우리는 몇 번이고 절정을 느끼며 긴 밤을 보냈다.여기까지가 우리 부부가 처음으로 경험했던 부산에서의 일 입니다.많은 분들이 기대했던 남자와 아내의 혹은 우리 세 사람 사이의 성 관계는 없었습니다.그 동안 너무 질질 끈다는 분들이 있었는데, 사실 그대로를 적다 보니 약간의 과장은 있어도 없는 것을 만들어 낼 수는 없었습니다.부산 남자와는 딱 두 번을 만났는데 이것이 처음이고 두 번째는 지난 5월 이었습니다.벌써 몇 개월이 지났지만 그 당시에는 몰랐던 일들을 집에 돌아와서야 아내가 미안한 마음에 술을 한 잔 하면서 말을 해 줘서 알게 되었고, 처음에는 충격을 받았지만 우리가 극복해야 할 일이었기에 지금은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중입니다.5월 초 김해 ㅇ ㅈ 대학교 앞 노래방에서 만나 놀다가 잠깐 사이에 아내가 약속했던 것을 참지 못하고 그만 남자와 관계를 갖게 되었고, 차마 나에게 말을 하지 못하고 있다가 그 날 울면서 얘기를 하는 바람에 저도 그 사실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부부간에 완전한 이해가 있더라도 참기 힘든 만큼 조심하는 것이 좋다는 얘기를 해 드리고 싶습니다.아내의 느낌은, 아내로 부터 들은 것을 제가 정리한 것 임을 말씀드립니다.다음 마지막 한 부를 통해 아내의 느낌을 마무리 하고, 기회가 된다면 또 원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김해에서의 사건들도 정리가 되는 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여러분들의 건강를 빌며 그 동안 댓글을 주신 분들과 쪽지를 보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처음과는 달리 동욱씨는 자신있게 나를 안아왔고 그 품안에서 나 또한 편안한 기분을 갖게 되었는데, 내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만지고 입김을 불어 넣어었다는 생각이 마치 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는 느낌으로 다가와 자연스럽게 안기게 하는 것 같았다.동욱씨가 힘 주어 나를 끌어 안으며 하체를 부딪쳐 왔고 배쪽으로 느껴지는 딱딱함이 아까 보았던 동욱씨 물건을 생각나게 하면서 나도 모르게 동욱씨 목을 끌어 안았고 입술 사이로 신음소리를 흘리게 되었던 것이었다.뜨거운 내 신음소리에 동욱씨도 참기 힘들었는지 내 엉덩이를 잡고 자신의 다리를 내 사타구니 안 쪽으로 밀어 넣으며 단단한 다리로 압박해 오는 것이었다.조금 전 내 숲 속으로 불어 넣었던 입김으로 체 마르지 않고 있던 애액이 다시 한번 강한 힘으로 자극을 받은 숲 속에서 흘러 나오는 물과 합쳐져 팬티를 적시고 동욱씨 다리에도 묻고 말았다. "와아, 누님예 홍수 난네예. 끈적 끈적한 것이 마, 쩍쩍 달라 붙네예' "아~~ 몰...라" 귀 속을 파고드는 동욱씨 목소리에 팔에 힘이 풀리면서 완전히 몸을 동욱씨에게 기대게 되자 나로 하여금 자기의 허리를 잡게 하는 것이었다.땀으로 흠뻑 젖은 옷에서 나는 남자의 냄새, 튼튼한 다리... 거의 나를 들다시피 하여 자기 오른 쪽 다리에 얹혀 놓고는 내 엉덩이를 꽉 잡은 상태에서 내 몸을 앞 뒤로 움지이자 내 가장 예민한 곳이 눌리켜 지면서 강한 자극이 전해지는 순간, 절정을 느끼는 것 같은 짜릿한 쾌감이 훑고 지나 갔다.머리 속이 하해지며 물결일 듯 밀려오는 자극에 고개가 뒤로 재처지며 낮고도 긴 신음소리가 다물어진 입 사이로 흘러 나왔다. "으...으....음" 동욱씨가 잡아 주지 않았다면 뒤로 넘어질 뻔 했고 어떻게 자리에 들어 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혹시나 남편이 알았을 까 봐 걱정이 되면서도 남편이 원했던 것이 이런 것인 만큼 남편에게 즐거움을 주는 거라며 내 자신을 위로 했다.사타구니 쪽이 도저히 찝찝해서 그냥 앉아 있을 수 없어 밖으로 나와 화장실로 갔다.치마를 올려 보니 팬티 앞 쪽 망사로 된 부분에 물기가 묻어 더 이상 흡수하지 못하고 그냥 흘러 허벅지 쪽에 큰 얼룩을 만들어 놓았다.난감했다.벗고 싶었지만 여분의 옷이 없었고 그냥 두자니 축축한 것이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까 동욱씨가 사 준다 했을 때 그냥 둘 거' 라는 후회마저 드는 것이었다.화장지로 꾹꾹 눌러 대충 물기를 닦아 내니 그런 대로 입을 만 했다.거울을 보고 화장을 고치는데, 붉게 달아 오른 얼굴, 욕망에 젖어 급히 뭔가를 서드르는 듯한 여자가 보였다.멍하니 바라보며 '내가 왜 이렇지' 라고 생각을 해 봐도 알 수 없는 일이었다.내 모습이 아닌 전혀 낯선 여자가 서 있는 느낌이었다.옷 맵시를 가다듬고 룸에 들어서자 두 남자가 노래를 부르라고 성화여서 앉지도 못하고 마이크를 잡았다.잠시 숨을 고르고 맥주 한 잔을 마시고 나니 다시 부루스를 추자며 나를 잡아 끄는 것이었다.남편은 자리에 서서 뒤 화면을 보며 부르고, 우리 두 사람은 중앙 무대로 나갔다.남편 있는 곳이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았고 이 쪽이 오히려 모니터 불빛으로 환하게 보이는 것 같아 불안하면서도 야릇한 자극이 되는 것이었다. "누님예, 잘 닦았는가예?" "어? 뭘..." "에이, 다 압니더. 화장실에 갔다 오면서 거기를 닦았을 거 아닙니꺼" "동욱씨가 그 걸 어떻게..." "뻔하지예. 아까보니 거기에 많이 나왔던데, 그냥 두면 찝찝하다 아닙니꺼" "으...응, 별 걸 다 아네, 동욱씨는" "그라모 갈아 입었습니꺼, 벗었습니꺼?" "뭘 자꾸 그런 걸 물어 봐, 변태같이..." "궁금하다 아닙니꺼." "몰~~라" "그래도 다 아는 수가 안 있습니꺼" 고개를 숙이고 두 손을 동욱씨 가슴에 대고 탄탄한 근육을 따라 손을 움직이며 부끄러운 마음을 숨길려고 하는데 치마 속으로 슬며시 손이 들어 오는 것이었다.전혀 예상치 못한 상태였는데, 양 쪽 엉덩이를 번갈아 쓰다듬더니 국화꽃 있는 쪽으로 손가락이 들어 올려는 것이 아닌가! 순간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며, "아 .. 안 ...돼. 남편이 보잖아" "괜찮심더. 행님은 지가 가리고 있어 잘 안 보일깁니더. 걱정마이소" "그~~래..도" "와예, 부끄럽습니꺼? 행님도 이렇게 하는 것을 바랄낀데예" "아무튼 그...만 해, 응?" "어데예, 기와 이렇게 된 거, 화끈한게 좋은 거 아닙니꺼" "아~~이~" "누님도 짜릿하지예, 행님한테 이런 모습 한 번 보여 주이소, 야?" 내가 뭐라 대답도 하기 전에 나를 꼭 안고는 도는 것이었다.동욱씨 품에 안겨 있는 내 모습이 고스란히 남편에게 보인다고 생각하니 창피하기도 하고 짜릿하기도 했다.잠시 뒤에 아랫 쪽이 서늘해지며 이상한 기분을 느꼈는데, 동욱씨가 의도적으로 내 치마를 조금씩 올리면서 엉덩이를 잡고 있는 자기의 모습을 남편에게 잘 보이게 끔 하는 것이었다.살짝 팔을 꼬집으며, "그러지마. 남편이 보잖아" "누님예, 행님이 보라고 하는 거 아닙니꺼" "왜 그래 사람이. 짖궂게..." "행님도 확 달아 오르실긴데" 내 모습을 남편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미칠 것 같았다.코 앞에서 내가 다른 남자의 손길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는 심정이 어떨까!그새 동욱씨의 한 쪽 손이 슬쩍 앞으로 오더니 둔덕을 쓰다듬으며 팬티 앞 망사 쪽을 만지작 거리는 것이 느껴졌다.그리고는 조개살 속으로 들어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엉덩이를 뒤로 뺐지만, 힙을 잡고 있는 다른 손이 국화꽃 부근을 만지며 더 자극을 하는 것이었다.그러지 말라고 고개를 이리 저리 흔들었는데 갑자기 하체 쪽으로 강한 쪼임이 왔다.약간은 아프면서도 아주 강한 자극이 앞쪽 갈라진 곳에서부터 뒤 쪽까지 동시에 전해졌다.'아~ 아~' 쾌감인지 아픔인지 모르는 강한 자극에 나도 모르게 비명소리가 나왔고, "와~우, 누님예, T팬티를..." "..." "멋지네예. 통화하실 때는 입어 본 적이 없다고 안했십니꺼?" "으...응" "그라모 오늘 처음입니꺼?" "응, 처음이야" "와예?" "그...냥..." "지 만나러 온다고 그랬습니꺼?" "으...응... , 겸사 겸사지 뭐..." "와따메, 기분 째지게 좋십니더" 동욱씨가 엉덩이 쪽 끈을 계속 잡고 있자, "동욱씨, 이제 그만 놔 줘, 응?" "하모요, 그럼..." '짝 ' 소리가 나며 끈이 제 자리에 놓이자 나는 얼른 치마를 내렸다.남편이 걱정 되었지만 이미 벌어진 일을 어쩔 수 없었다.순간적으로 남편 쪽을 슬쩍 보자 놀란 표정으로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것이었다.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 첫 만남에서 너무 깊은 곳까지 진도가 나간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부부의 선택 (에필로그)남편과 동욱씨는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때문에 약간의 언쟁이 있었지만 결국 남편의 의견에 따라 몇 곡만 부르고 일어서기로 했다.'아, 이런 거구나. 이렇게도 만나서 즐기는 사람들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불과 만난지 몇 시간이 되지도 않았는데 무척이나 오랜 시간이 흐른 느낌이었다.처음의 서먹함은 곧 사리지고 횟집에서의 일, 거리에서 느꼈던 감정, 그리고 노래방에서 보냈던 일들이 쭉 떠오르며 몸이 붕 뜨는 느낌과 함께 야릇한 기분이 들었다.특히 동욱씨가 내 몸에 손을 대었던ㅡㅡ 엉덩이를 만지고 생각지도 못했었던 뜨거운 숨결을 내 숲 속에 불어 넣으며 사타구니를 핥던 생각을 하니 짜릿한 전율이 다시 한 번 온 몸을 휩감는 것이었다.그리고 결정적으로 동욱씨에게 애무를 받는 모습이 남편에게 보여졌던 일을 생각하니 남편에게 미안하면서도 아찔한 기분이 들었다.이제 얼마남지 않은 시간, 아쉬운 생각도 들면서 남편과도 별 문제가 없어야 라는 생각을 하니 불안한 마음이 생기는 것이었다.남편 입장에서야 지금 흥분이 되고 즐겁겠지만, 집에 돌아가서 다른 남자에게 애무를 받던 아내를 생각했을 때 과연 괜찮을까라는 걱정이...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데 갑자기 동욱씨가 나를 끌고 나갔다.얼떨결에 따라갔지만 굉장히 서두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그리고는 다짜고짜 끌어 안더니 강하게 밀어 붙이는 것이었다. "왜 이래, 동욱씨. 좀 천천히, 응?" "어데예, 이제 참말로 마지막이라 아닙니꺼" "그래도 부드럽게 해 줘, 응" "누님예, 또 만나고 싶네예. 우짜고예, 미치겠습니더" "동욱씨, 기회가 되면 어떻게 될 지 모르잖아" "참말입니꺼. 마, 꼭 연락주이소, 야" "응, 남편에게 얘기해 볼께" "고맙심더. 다음에는 지가 더 확실하게 모시겠습니더." "어떻게... 호호" "마, 누님이 원하시는 거 다 들어줄께예" "그...래..." 기분이 좋아졌는지 노래를 중얼중얼 따라 부르는 것이었다.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아지면서 동욱씨를 안고 있는 팔에 힘이 들어 갔다.양 팔로 동욱씨 허리를 감고 이끄는 데로 따라 가는데 치마 속으로 또 슬그머니 손이 들어오더니 엉덩이가 갈라지는 쪽으로 손가락이 다가와서는 손톱을 이용해 앞 뒤로 자극을 주는 것이었다.짜릿하면서도 간지럽기도 해서 이리저리 몸을 비트는데 불룩해진 자기 물건으로 내 둔덕을 문지르는 것이었다.물론 그 주위를 누르는 정도였지만 가끔씩은 가장 예민한 곳에 자극이 전해졌고 그 때마다 움찔거리며 팔에 힘이 들어가게 되었다.그럴 때마다 동욱씨는 기분이 좋냐면서 장난스럽게 물어보곤 하는 것이었다.그렇게 안타까운 시간이 지나가고 있던 어느 순간 엉덩이를 만지던 손 하나가 살짝 웃 옷을 올리더니 가슴을 불쑥 만지는 것이었다.처음에는 브래지어 위로 이 쪽 저 쪽 만지기만 하더니, 갑자기 브래지어를 위로 제끼고는 우악스럽게 주무르기 시작했다."아~~아"아픔 속에서도 찌릿 찌릿한 쾌감이 밀려왔고 그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는지 급기야는 젖꼭지를 비트는 것이었다.더 이상 참지 못한 나는 아랫도리를 동욱씨 하체에 비비며 나도 모르게 불거진 부분을 찾아 미친 듯이 움직이기 시작했다.정신없게 만드는 흥분에 눈을 감고 몸을 맡기고 있는데 얼굴 가까이로 다가 서는 동욱씨의 숨결을 느꼈다. "누님예, 가슴이 빵빵한게 말랑 말랑한 느낌이 너무 좋네예" "으...응" 눈을 떠 보니 동욱씨 입술이 가까이에 다가와 있었다.순간적으로 남편과의 약속이 떠올랐고, 살짝 얼굴을 돌려 피하자 뺨에 입술이 닿았다.동욱씨 입술이 닿은 곳에서는 축축하지만 뜨거운 기운이 전해졌다. "누님예, 한 번만, 한번만 부탁입니더" "안 돼, 동욱씨" "와예, 와 안 됩니꺼?" "어째든 이 건만은 ..." "누님에 숨결을 느끼고 싶다 아닙니꺼" "글쎄, 이 건 남편과의 약속이야. 더 이상 힘들게 하지마, 알았지" "그래도 한 번만..." "안 돼. 아까 내 모든 것을 다 허락해 줬잖아. 그러니까 이 건만은 참아 줘" 어쩔 수 없었는지 동욱씨는 포기하는 것이었다.마지막 부루스 노래가 흘러 나오고, "동욱씨, 마지막 노래네. 오늘 고마웠어" "어데예. 오히려 지가 감사해야지예. 우째든 누님을 알게 되어 기분이 째지게 좋아심니더" "정말이지? 나도 좋았어. 이런 기분 처음이야." "참말이지예. 그럼 마지막입니더" 그러고는 까칠까칠한 망사 위를 몇 번 쓰다듬더니 손바닥으로 전체를 덮고는 지긋이 누르는 것이었다."아~`~~하"참을 수 없는 손길이었다.좀 더 강하게 만져 줬으면 하는 생각에 하체를 앞 쪽으로 내밀며, "세게, 응. 조금만 더..." 순간 동욱씨는 멈칫하더니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몸은 꼬이고 안타까운 기분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이 입술을 깨물고 밀려오는 쾌감을 참을 수 밖에 없었다.시간이 잠시 지나자 숲 속을 덮고 있던 손바닥을 떼었고, 허전한 느낌이 들면서 미련이 남았지만 이젠 정리해야 할 단계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런데 갑자기 팬티를 제끼면서 손가락이 ' 쑥 ' 들어오는 것이었다.너무 순간적인 일이라 어떻게 해 볼 수가 없었다.급히 다리를 모으며 더 이상 손이 움직이지 못 하도록 다리 사이에 힘을 주며 끼웠지만, 그게 오히려 더 자극이 되었는지 그 사이를 비집고 깊은 곳으로 자꾸 들어왔다.그리고 불쑥 조개살 사이로 손가락을 집어 넣는 것이었다. "허~어, 어...억...컥" 미칠 것만 같았다.질 속이 근질 근질하고 터질 것만 같은 팽만감으로 가득차 움직이지도 못하고 부들부들 떨고만 있는데 손가락을 가만히 두지 않고 앞 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가!"아~~~"옴 몸에 힘이 빠지며 주저앉아 눕고 싶었다. "누님예, 좋습니꺼" "꺼...억." "참말로 좋은 보지입니더. 쫀득쫀득한게 죽여 주네예" "헉...헉... 으~~음..." "지가 쌀 것 같습니더" "허~~컥, 컥. 그...만 , 그만...해. 남편...이 보고 있...잖아" "괜안 심니더. 행님은 모를실깁니더. 지 등 밖에는 안 보인다 아닙니꺼" "그...래두... 제발... 응" "누님예, 보지 속에 넣고 싶네예. 지 껄예" "뭐? 뭐.." "지 꺼 아까 봤지예. 누님 속에 들어 가고 싶다고예" "아~~~""어떻게 안 되겠습니꺼" "모... 몰~라. 다음에..." "뭐라꼬예?" "다...음에 , 다음에 하...자, 알았지?" "그라모, 지 꺼 한 번만 만져 주이소" "어... 어, 뭐... 자기 꺼. 안...돼 나 책임 못 져" "안 됩니더. 그라모 계속 이래 할 깁니더" 그리고는 질 속에서 손가락은 휘젓기 시작하는 것이었다.더 이상 참지 못하고, "아~ 알..았어. 그러니 그만 빼...줘" 그제서야 하던 행동을 멈추고는, "누님예, 누님 거는 우짜 이 것도 이렇게 맛있습니꺼" 라는 것이었다.황급히 고개를 들어보니 내 질 속에 넣어던 손가락을 꺼내 입 속에 넣고는 빠는 것이 아닌가! 당황스럽고 부끄러워, "안 돼. 더러워..." 했지만 그 소리를 듣자 마자 오히려 보란 듯이 더 손가락을 빨며 핥고는 빙긋이 웃는 것이었다.챙피하고 부끄럽고 내 치부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 같아 고개를 들 수 없 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욱씨는 재미있다는 듯이 소리까지 내면서 ' 쪽 쪽 ' 빠는 것이었다. "동욱씨, 나쁘다.사람을 놀리고 말이야" "어데예, 누님거라서 먹고 싶은 거지예" "으이구, 변태..." "그라모, 지 거 한 번만 만져 주면 끝 아닙니꺼" "알았...어. 그러니까 그만 해, 알았지" "하모요, 약속입니더." 그제서야 동작을 멈추고 자기 하체를 앞으로 쑥 내미는 것이었다.아까와는 달리 남편이 보고 있어 선 뜻 만질수가 없어 머뭇 머뭇하자 내 손을 잡아 끄는 것이었다.슬쩍 손을 빼자,"누님예, 그라모 다시 또 쳐들어 갈깁니더"라는 소리에 어쩔 수 없이 손을 갖다 대었다.바지 앞 불룩해진 부분을 살그머니 감싸 쥐니 꿈틀 꿈틀거리는 느낌이 전해 오는 것이었다."아~~"뭔가 손 안에 꽉 찬 기분이었고, 머리 속으로 아까 보았던 그 모습이 떠 오르자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되면서, 급히 침이 넘어 가며 잡고 있는 손에 힘이 들어갔다.그러자 동욱씨도 쾌감을 느끼는지,"으...으...허~~억"낮은 신음소리를 내며 사정 없이 내 젖가슴을 꽉 움켜 잡는 것이었다.우리 두 사람의 입에서 묘한 신음소리가 나자 남편의 노래소리가 멈추는 것 같았다.너무나 힘이 빠져 서 있기 힘들어 동욱씨 어깨에 기대어 남편을 바라보니 우리쪽을 보며 멍하니 서 있는 남편의 모습이 보였다.미안했다.다른 남자에 의해 쾌감을 느끼는 모습을 고스란이 보여 줬다는 생각이, 고개를 들지 못하게 했다.그 사이 내 얼굴을 감싸 쥔 동욱씨는 거의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입술을 훔치려 하는 것이었다.눈이 마주치는 순간 나는 눈짓으로 거부의 의사를 분명히 보냈지만 동욱씨는 막무가내였다.거의 입술에 닿으려고 할 때, 나는 강하게 동욱씨의 가슴을 밀어 냈고 결국 포기하게끔 만들었다.내 마음도 일부는 받아 들이고 싶었지만 이 것만큼은 남편과의 약속이었고, 입맞춤을 하게 되면 마음까지 줄 것 같았기에 어쩔 수 없었다.그 반발로 동욱씨는 내 가슴을 더 악착같이 만지고, 주무르면서 괴롭히는 것이었다.미안한 마음에 다시 동욱씨 물건을 잡아 줄려고 손을 내리는데 이상한 감촉이 느껴졌다.어느 새 동욱씨 성기가 바지 밖으로 나와 있었던 것이었다.깜짝 놀라 뒤로 물러서며 남편을 보았고, 남편 또한 놀랬는지 우리 두 사람을 번갈아 쳐다보는 것이었다.동욱씨도 어쩔 줄 모르고 서 있었는데, 그 것만 커질대로 커진 상태에서 흥분을 이기지 못하고 끄덕이고 있었다.아까는 가까이에서 보았지만 지금은 떨어진 곳에서 보니 괴물 같은 것이 큰 막대기가 건들거리는 것 같았다.나도 모르게 탄식 소리가 나오며, 남편에게는 미안했지만 갖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이었다.크기는 남편과 비슷하게 보였지만 다른 남자의 것이라는 생각이 사람을 흥분시키게 만들었고, 만약 저게 내 몸 속에 들어온다면...그 사이 순간적으로 짜릿한 전율이 흐르며 절정을 맛 본 것처럼 사타구니에서는 애액이 흘러나와 허벅지를 타고 흘러 내리는 것 같았다.남편이 겨우 중재에 나서 세 사람은 자리에 앉게 되었지만, 모두 다 조금 전 사건으로 정신들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나 또한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머리 속에서는 동욱씨의 물건이 자꾸 떠 오르는 것이었다.젊고, 건장한, 내 몸을 완전히 품어 줄 수 있는 튼튼한 팔과 다리, 그리고 나를 향해 끄덕이던 그 괴물같은 물건...동욱씨도 내 몸에 들어오고 싶어 했지만 나 또한 온 몸으로 부딪쳐 맛 보고 느끼고 싶었다.그러나 그 일은 생각만큼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니였다.자리에 앉자 마무리를 하면서 동욱씨는 다시 한 번 만나자고 하며 내 손을 건들이는 것이었고, 남편은 알았다면서도 명확한 답은 내리지 않는 것이었다.얘기 도중에 내 손을 ' 툭 툭 ' 치는 느낌에 동욱씨를 슬쩍 보니 짖궂게도 다시 자기 성기를 꺼내 놓고 있는 것이 아닌가!테이블 때문에 남편에게는 보이지 않았지만 발기된 자기 것을 보여 주며 나에게 신호를 보내는 것이었다.분명히 아까 옷 속으로 넣었는데 어느 새 바지 밖으로 나와 있었다.남편이 알까 봐 소리도 내지 못하고 슬쩍 보고는 고개를 돌렸는데 가슴이 두근 두근거리며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오늘 정말 너무 많은 것을 겪었는데 두 번 다시 이런 기회가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특히 내가 남편 이외의 남자 성기를 보고 만지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었다.나에게도 이런 요부적인 끼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여자들도 그런지 궁금했다.동욱씨는 술을 따르는 척하면서 내 가까이 다가와 앉았고, 여전히 드러낸 상태에서 힘을 주는지 그것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꿈틀거리며 끄덕 끄덕 인사를 하는 것이었다.남편이 이제 일어나자며 계산하기 위해 먼저 나갔고 나도 모르게 그것을 꽉 잡고 말았다.딱딱하면서도 부드러운 감촉이 손을 통해 전해지면서 흠칫 몸이 떨려왔다.그리고는 남편이 가끔씩 원했던 방법으로 손을 앞 뒤로 움직이자, "어...어... 누...님...' "왜~~" "와 이랍니꺼. 누구 죽는 꼴 보고 싶습니꺼" 더 이상 있으면 내 자신을 주체할 수 없을 것 같아 마지막으로 힘껏 잡아 주고는 아쉬운 마음으로 일어 났다. "누...님... 같이 가입시더" 하며 동욱씨도 허겁지겁 따라 나오는 것이었다.계산을 하고 밖으로 나오는 계단을 올라 오는데 뒤에서 동욱씨가 자꾸 치마 속으로 손을 넣는 것이었다.그리고는 엉덩이를 슬쩍 슬쩍 만지며 벌어진 사타구니 사이로 손가락을 넣어 괴롭히는 것이었다.힐끔 동욱씨를 내려다보며 손을 툭 치고는 얼른 옷을 바로 했다.뒤에서 ' 쪽쪽 ' 소리가 들리며"아, 맛있네."라며 은근히 놀리는 동욱씨. 남편을 쳐다 보았지만 다행히 모르는 것 같았고, 뒤돌아 보며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내자 장난스럽게 혀를 낼름 하며 놀리는 것이었다.그래도 계단을 올라 오는 중에 계속 내 엉덩이를 만지며 놀리는 것이 싫지는 않았다.바깥은 쌀쌀했다.2월 말이라 해도 아직 겨울의 찬 기운이 남아 있었다. "동생, 오늘 즐거웠네" "행님 마, 오늘 지도 최고의 날이었습니더. 고맙습니더. 누님도예" "응, 동욱씨 나두" "다음에 꼭 연락주이소." "그래, 시간이 되면 그러지 뭐. 잘 가게나" "야, 행님도 누님도 좋은 시간 되이소" 아쉽지만은 그렇게 헤어졌다.지하철이 끊긴 시간이라 택시를 타고 숙소까지 왔다. "당신 오늘 잘 놀았지" "응. 너무 좋았어." "기분이 어땠어?" "으...음, 몰~~라" "당신은?" "나도 즐거웠지. 그 남자가 당신을 만지는데 처음에는 미치겠더라고. 꼭 당신을 빼긴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중에는 괜찮아지더고" "그래, 미안해. 나만 즐겼던 것 같아서..." "아니야. 나도 좋았으니까" "동욱씨가 자꾸 만나자고 하던데, 당신은" "이제 그만 만나야지. 그러다가 당신이 바람이라도 나면 어쩔려구" "뭐야. 이 사람이" "농담이야 , 농담" 그렇게 우리는 밤새 지독한 사랑을 나눴고 다음날 대구로 올라오게 되었다.그러나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남편 말처럼 농담으로 끝날 줄 알았던 일이 몇 개월 뒤 현실로 나타나면서 나는 처음으로 다른 남자의 몸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그 쾌감으로 내가 생각하기에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게 되었었다.비록 나중에는 동욱씨의 집요한 요구를 견딜 수 없어 남편에게 다 얘기하게 되었지만 그 순간 만큼은 너무나 좋았고 행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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