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부부의 선택 3-6부

야오리 3,123 2019.01.23 18:24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흘러나오는 신음소리가 너무도 음탕하게 귓가에 들려오는 것이었다.남자의 움직임에 너무 쉽게 흥분하는 것은 아닌지, 너무 천박하게 보이는 것은 아닌지, 유부녀의 모습을 너무 가볍게 벗어버린 것 같은 부끄러움에 애써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했다.그러나 질 속을 휘젓고 다니는 남근과 엉덩이를 때리는 너무도 자극적인 남자의 살맛에 현선은 남자를 할퀴고 싶을 정도로 몸을 가눌수가 없었다.가래 끓는 듯한 신음소리가 다물어진 이 사이로 흘러 나오고... "으...으...크으..." "허억... 주, 죽음입니더. 참말로 조, 좋은 보지입니더.." "아흑~~ 너무~해... 그, 그런...말이..." 현선은 머리 속이 띵해져 왔다.온몸을 붉게 물 들 정도로 자극적인 말들을 처음 듣다 보니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으음... 이렇게 좋을수가.... 쪼임이...헉~~' "아~~~나,난 몰라..." 낯설고 변태적인, 너무도 노골적인 속삭임에 현선은 몸이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다. "헉~ 내가 이렇게..." 몸으로 느끼는 육체적인 자극 보다도 남자의 황홀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더 흥분이 되는 것이었고, 남근이 꽃잎을 가르고 질 속을 꽉 채우며 진퇴 운동을 하는 순간에도 머리 속에서는 끊임없이 남자의 말들이 떠나지 않고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것이었다. "아~~ 좋은 보, 보지라니..." 남편에게서는 절대로 들을 수 없었던 이 변태적인 말이 왜 이리 마음을 흔들어 놓는 것일까... "하아~하아~~ 그,그만..해.." 동욱은 자신의 남근을 여자의 자궁에 뿌리까지 닿을 정도로 깊숙이 찔러 넣으면서, 그만하라는 여자의 말에 더 여자를 학대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었다.흐느끼는 여자의 신음소리를 즐기며 곧게 뻗어내린 허리선을 따라 눈길을 돌리자 어쩔 줄 몰라하면서도 이제는 제법 리듬을 타는 여체가 여간 사랑스운 것이 아니었다.여자의 허리를 잡고 여러 각도로 남근을 쑤셔대며 엉덩이를 당겼다 밀었다 하자 여자의 새하얀 엉덩이가 춤을 추기 시작했다. "안돼....아, 안돼...." 뭐가 안되는 것인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즐기는 여자의 몸과 마음... 말과는 달리 여자의 육체는 너무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면서 급속히 무너져 가고 있었다. "찌걱...찌걱... 턱,턱..." 남녀의 육체가 부딪쳐 내는 묘한 소리. 그 끈적거리는 분위기 처럼 마음을 흔들어 놓는 소리에 동욱은 더 강한 모습으로 여자의 질 속에 자신의 물건을 내려 꽂았다.현선은 느낄 수 있었다.자신의 몸으로 드나드는 남자의 살기둥을 생각만 하자 쾌감이 배가 되면서 찐득한 액체가 허벅지를 타고 흘러 내리는 것을... 물결치듯 요동치는 허리와, "아앙~~~~아, 헉,헉..." 머리로 몰려드는 아찔한 희열감에 온 몸으로 흐느끼며 길다란 머리카락을 마구 흔들어 대는 여자. 현선은 자신이 미웠었다.남자의 담금질에 뜨거워지는 몸이 처음에는 싫어었다.남편과는 전혀 해보지 않았던, 그러나 가끔씩은 해보고 싶었지만 차마 말을 꺼낼 수 없었던 이 상황에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낯선 곳에서 , 낯선 자세로 외간 남자의 살기둥을 받아들이며 느끼는 욕정이 처음에는 더럽게만 느껴져 그냥 내버려 두었던 몸뚱이었는데... 얼마 되지 않은 짧은 시간속에서 자신의 몸이 이렇게 큰 쾌락을 느끼리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다.목이 타고 입술이 말라 붙어 온몸이 바짝바짝 타들어 가는 기분이었다. "아흑...아,아~~ 미치겠...어, 동욱...씨" 남자의 살기둥이 한 번 씩 몸속을 타고 훑어 지나 갈 때마다 눈앞이 하얗게 변하고, 남자의 방울이 한 번 씩 엉덩이를 때릴 때마다 머리 속이 텅 비어가며 허공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말 잘 듣는 개처럼 엎드려 자신의 물건을 꽉꽉 물어 주고 있는 여자을 보자 동욱도 알 수 없는 희열을 느꼈다.오를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산을 정복하고 난 뒤의 만족감이라 할까...동욱은 자신의 심벌 끝까지 밀어 넣고 싶었다.지금 이 여자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이 자기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 주고 싶었다.훌륭한 자신의 물건을 여자의 몸에 깊게 새겨 놓아야 될 것 같았다. "아~~아, 아퍼.... 사,살살....응 동욱씨.." 엉덩이를 잡고 뿌리 끝까지 박아 대자 여자의 몸이 경련을 일으키며 이리저리 빼는 것이었다.단순히 피스톤 운동을 할 때와는 또 다른 맛에 여자의 질이 강하게 수축을 하는 것이 약간의 통증을 가져 온 것 같았다. "퍽, 퍼벅... 찔걱...찔꺽...' "아아앙~~~ 살,살... 죽을 것 같아...." "그,그래예.... 지는 이렇게 하는게 좋은데..." "제발... 하라는 데로 다,다할께....응...." "그라모..." 흐뭇했다.여자의 항복하는 듯한 말에 기분이 한층 업되는 느낌이었다.'음... 공사하기 잘 했군...' 굵게 인테리어 한 자신의 뿌리를 여자가 감당할 수 없는 것은 당연했다.그 동안 가정 주부였던 이 여자가 진정한 좆 맛을 알 수는 없었던 일이었다.'후훗... 이제 진짜 남자의 맛을 알았으니...' 좁은 여자의 질을 뚫고 나가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으나 몇 번의 움직임에 결국은 여자의 자궁은 문이 열리고 말았다.무리인 듯 싶던 살기둥에 전해오는 강한 쪼임. 여자의 흡입력은 무서웠다.물고늘어지는 여자의 힘에 동욱은 당황했다.뒤로 뺄려고 해도 이상하리 만큼 뻑뻑한 느낌을 받으며 잘 빠지지 않는 것이었다.밑둥까지 다 들어간 남근을 겨우 뽑아내자 여자의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늠늠한 실체가 드러나는 가 싶었는데, 여자의 육체도 보통이 아니었다.남자들과의 많지 않은 섹스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좁은 여자의 질은 마치 처녀의 질처럼 어색한 움직임으로 내 물건을 꼭 물고는 쉽게 놔 주지 않는 것이었다.여자의 뒷 모습... 그것은 정말 볼만했다.쉴새없이 꿈질거리는 작은 주름들, 마치 살아 있는 것처럼 꿈틀거리며 내 물건을 옥죄어 오는 것이었다.그리고... 두툼하게 부풀어 올라 있는 여자의 속살이 족히 3,4센티미터 이상, 둥근 원을 그리며 빨려 나와 있는 것이었다.정말이지 대단한 보지였다.동욱은 가까스로 여체의 늪에서 물건을 빼낼 수 있었다. "뽀옥..." 병마개가 따지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며 양물이 꺼내지자, 순간 당황한 듯 여자가 고개를 들었다.거울로 보이는 여자의 얼굴은... 꿈길을 걷듯 완전히 풀어져 달아오른 표정과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는 눈길이었다.마치 왜 그러느냐는 듯한... "누님예, 야를 넣어줄까예.." "아~~ 나뻐..." 동욱은 남근을 꽃잎에 갖다 대고 힘을 주며 신호를 보냈다. "우짜고예.." "크으윽... 모, 몰라... 어떻게 좀..." "얘기 해 보이소, 야" 여자의 몸은 정직했다.씰룩거리는 보지살... 요염하게 흔들고 있는 엉덩이...그러나 자존심 때문인지 말은 하지 못하고 몸으로만 흐느끼는 것이었다.동욱은 살짝 꽃잎을 뚫고 질 입구에 남근을 걸쳐 놓고는 끄덕였다. "참말로 그라모 그만..." "아,아니...알았어.." 급하게 여자가 말을 이었다. "정말이지...나쁜 사람이야 동욱씨는..." 조금 더 집어 넣어 질 벽을 타고 반 쯤 물건이 사라지자 마침내 여자가 울부짖 듯 소리치는 것이었다. "아악...아~~~ 나쁜 사람...아~~~ 그,그래... 그렇게..." "더 넣을까예.." "모,몰라... 하아,하아~~ 그,그래... 미칠 것 같아...아~~~" "조,좋습니꺼.." "아흑... 으응... 좋, 좋아... 아~~~세게.. 더 세게..." 여자의 흥분하는 모습에 동욱도 갑자기 성감이 급속도로 오르는 것이었다.동욱은 바이킹처럼 흔들리는 여자의 엉덩이를 잡고 단 한 번에 미사일 발사하듯, 여자의 질 벽을 긁으며 자궁 끝까지 자신의 심벌을 박았다.그런데, 살기둥을 쪼여 오는 기분좋은 해면체의 푹신함을 느끼며 펌프질을 할려고 하는데 갑자기 여자가 벌떡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아...악..." 사시나무 떨듯 온 몸을 덜덜 떠는 여자. 쓰러질듯 휘청거리는 여체를 껴안으며 여자의 귓가에 속삭였다. "참말로 차진 보지네예" "하악~~~ 난..몰라... 흐억... 엉~~" "헤헤... 좋지예. 와 이제야 알았을꼬.." "꺽.... 으윽~~~" 여자의 몸이 뒤로 제껴지자 동욱은 여자의 귓볼을 입에 넣고 빨고 핥으며 잘근잘근 깨물었다. "으음... 쭙, 쭙..." "커억... 그,그만... 나,나 죽어... 제발...." "음냐... 쪽,쪽..." "아, 안돼... 흑,흑,흑... 앙~~~" 계속된 애무에 여자는 온 몸을 비틀며 쾌락의 저항을 했지만 결코 싫지만은 않은 듯한 몸짓이었다.동욱은 벽에 붙은 작은 거울을 보았다.상체 일부분과 검은 숲 위로만 보이는 묘한 모습. 거울에 비친 여자의 몸은 온 통 붉게 물들어 있었고 풍만한 젖가슴 위의 젖꼭지만 애처롭게 떨고 있는 것이었다.잘록한 여자의 허리 부근은 끊임없는 경련으로 부들부들 떨고...너무도 섹시한 여체를 보자 동욱은 뜨거운 불기운이 솟구쳐 올랐다.귓밥을 깨물고 있던 입 사이로 뜨거운 입김이 여자의 귀로 흘러 들어가자 여자는 자지러드는 것이었다. "흐억....아~~~" 그리고는 무너지는 몸을 지탱하느라고 두 손을 뻗어 잡은 것이 공교롭게도 남자의 엉덩이였다.딴딴한 남자의 엉덩이. 겨우 손바닥을 대고 있었지만 현선은 순간적으로 가슴이 벌렁거리기 시작하는 것이었다.젊은 남자의 또 다른 살맛은 그렇게 현선을 달구고...   손 바닥으로 전해오는 강한 남자의 근육들...마치 섹스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자신의 몸을 달구었던 남자를 생각하자 현선은 미칠 것만 같았다.가만히 있어도 꽃잎이 벌어지며 벌렁거리는 느낌이었고, 질 속 깊은 곳까지 긁어대는 이 알 수 없는 스멀거림에 도저히 엎드린 자세로 남자의 살기둥을 받아들이고만 있을 수가 없었다. "어...엉~~ 크~으윽..., 아~~~" 자신도 모르게 몸을 일으킨 여자...동욱은 갑자기 벌떡 일어서는 여체를 온 몸으로 받아들이며 순간적으로 놀랬지만, 자신의 품안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며 떨고 있는 여자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음.... 마, 좋지예?" "모...오라... 아~~ 너무...해 동욱씨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두툼한 여자의 엉덩이는 잠시도 쉬지 않고 있었다.손을 뒤로 뻗어 남자의 힙을 굳게 잡고는 남녀의 섹스 흔적으로 미끈거리는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들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자신도 모르게 표출하고 있는 현선...남자의 실체가 겨우 꽃잎에 걸쳐져 있다는 안타까움에 마음만 바빠지며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는 순간, 두 남녀의 열기를 식히겠다는 듯이 멀리서 어렴풋이 들려오는 여자들의 목소리... 그리고 다가오는 발자욱 소리.그제서야 정신이 번쩍 든 현선은 황급히 남자의 몸에서 손을 뗐지만 이미 늦어버리고 말았다.반투명 유리 너머로 어른거리는 사람들의 모습들...현선은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거울에 비춰진 자신의 벌거벗은 모습이 보이는 순간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은 마음뿐이었다.'이렇게 들통이 나고 마는구나' 라는 생각에 서 있기조차 힘들정도였다. "아... 이,이걸 어째...." 더 이상 망설일 것도 없이 현선의 몸은 칸막이 된 화장실 문 안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후다..닥..." 그리고는 "철커..덕" 문을 걸고 말았다.동욱은 너무도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에 멍하니 있을 수 밖에 없었다.여자의 몸이 떨어지는가 싶더니만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 것이었다. "허어, 이거 참...." 사라진 여자 쪽으로 고개를 돌리던 동욱도 엉겁결에 자신의 하체를 내려다보고는 황급히 옷을 추스렸다.그러나 다행히 문 밖의 그림자는 그냥 지나쳐 가고... 뻘줌하게 서 있는 자신의 모습만 우습게 되고 만 기분이었다.그리고 이어서 들리는 것은... 여자 화장실의 문이 열리는 소리. 아마도 지나가는 여자들 이었던것 같았다. "누님예, 여자들 아닙니꺼, 에이..." 현선은 여전히 콩닥거리는 마음을 가눌길이 없었다.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다가 걸린 것처럼 마음이 불안해지며 걱정이 되는 것이었다. "휴우...." 가슴을 쓸어내리며 진정할려고 했으나 쉽지가 않았다.온 몸에서 힘이'쭉' 빠지며 식은 땀까지 나는 것이었다.'아... 내가 미쳤지...'놀란 가슴을 다독이며 겨우 진정을 하고 자신을 내려다 보자, 급히 뛰어 들어온다고 옷 맵시가 엉망이었다.'이,이런...' 자신의 몰골이 한편으로는 우습기도 해 겨우 웃음을 참으며 옷을 추스리다 현선은 깜짝 놀랐다.'팬, 팬티가...'남자의 능숙한 몸짓에 그만 자기 손으로 풀어 내린 팬티가 그제서야 생각이 나는 것이 아닌가!'이,이 걸 어째...'동욱은 묘한 상황이 되버린 지금 어떻게 해야 될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누님예, 그만 나오이소 야" "..." "마, 이제 그만 할끼니까 어서예" "..." "허어 , 참말로...." 멋쩍은 표정으로 머리만 긁고 있던 그 때, 모기 소리만큼 겨우 들려오는 여자의 목소리. "저.... 동욱씨..." "응? 와, 와예" "그,그거 좀..." "뭐? 뭐를..." "응... 속 옷..." "예?" 그제서여 동욱의 눈에 들어오는 물건...조금 전의 달콤했던 섹스의 흔적인 양, 바닥에 떨어져 하얗게 빛을 내고 있는 팬티... 손 바닥 보다도 적은 앙증맞은 천 조각이 두 가닥 끈을 풀어헤치고 유혹하고 있는 것이었다.'참, 누님도...' 동욱은 여자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아니 지금 저 안에 있는 여자에 대해 새삼 놀라고 있었다.몸을 굽혀 팬티를 주워들면서 동욱은,'우째 이런 것을 입을 수가...'끈을 잡고 벌리자 허공에서 버둥거리는 끈팬티...'여자는 요물이야 요물...' "이거 줄까예?" "응, 빨리..." "그라모 나와서 입으시이소" "뭐? 안돼, 그것은..." "그라모 지도 모릅니더" "제발 동욱씨, 응.." "지는 갈랍니더. 누님이 알아서 하이소 . 마, 옷은 여기에 둘께예" "도, 동욱씨..." 동욱은 일부로 소리를 내며 걸어 놓았던 문을 요란하게 푸는 시늉을 했다. "딸그 .. 닥" "지는 갑니다" 그리고 동욱은 벽 쪽으로 몸을 숨겼다.현선은 어쩔 수 없었다.동욱씨가 문을 열고 나가는 것 같았기 때문에 마음이 바빠졌다.남자 화장실에 있다 다른 남자들에게 들킨다먼... 빨리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조심스럽게 칸막이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었다.저만치 세면대 위에 놓여진 옷이 보였다.'나쁜 사람...'혼자 중얼거리며 문 밖으로 몸을 꺼내는데 갑자기 복도에서 들려오는 왁짜지껄 떠들며 다가오는 남자들의 목소리.'어머!'어쩔 수 없이 현선은 다시 화장실 칸막이 안으로 몸을 숨기고 말았다.동욱은 나오려던 여자가 다시 숨자 의아했지만 빼꼼이 열려진 화장실 문 밖에서 들려오는 남자들의 목소리에 얼른 여자의 팬티를 주머니 속으로 넣을 수 밖에 없었다.그리고 모르는 척 손을 씻는 시늉을 했다.두 남자가 들어왔다.술이 취한듯이 몸을 가누지 못하는 것이었다. "어... 크으윽..." "에이 씨팔... 오늘 기분만 잡쳤네" "크윽...음냐..., 야 말도 마라. 무슨 여자들이 그러냐 좆도..." "맞아... 정말이지 돈 주기가 아깝네 음..." 두 남자들은 동욱은 전혀 의식하지 않고 거리낌없이 얘기를 주고 받는 것이었다.동욱은 웃음이 나왔다.자기도 친구들이랑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러 논 적이 있지만 정말이지 마음에 드는 여자들을 만난다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 였다.이 남자들도 지금 그런 불만을 하는 모양이었다. "에이... 야 임마, 다음엔... 좀 쓸만한 여자들을 불러 봐 임마..." "알았어... 야, 그런데 그게 그렇게 내 마음대로 되냐, 니기미 크윽..." 남자들이 벽에 손을 짚은 체로 볼 일을 보는 것을 보니 꽤 술을 마신 것 같아 한편으로 애처롭게 느껴지는 것이었다.'집에 가서 마누라나 사랑해 주지, 아이구 등신들도...' "아휴 돈 생각만하면..." "야, 야 잊어버려..." "으이구..., 아까 그 년 정도만 되면 이렇게 아깝지 않을건데..." "응? 누구..." "임마 있잖아. 아까 복도에서 봤던 그 년, 음냐..." "아....그,그래... 그 엉덩이 그 거.." "아.... 미치겠네" "맞아. 그 년 정도면 아깝지 않지. 아니 돈 백이라도 달라면 줄텐데.." "그,그 빵빵한 가슴, 음... 터질것 같은 엉덩이... 으메 죽겠네.." "치마 속 구경한번만 했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안 그러냐 이 새꺄?" "야, 야.. 크윽... 그만하자. 그 년 생각만 하면 이 놈이 아프다. 봐라.." "히히...." 듣고 있던 동욱이 눈이 자연스럽게 남자의 물건으로 향했고, 정말이지 남자의 물건은 볼 일을 보면서도 한 껏 부풀어 있어 볼만했다.동욱이 자기 것과는 달리 날씬하고 꽤 길어 보였다.남자는 슬쩍 자신의 물건을 움켜 잡았다 놓으면서 못내 서운한지 몇 번이고' 툭 툭' 치는 것이었다. "야 야, 그런데 그 년은 도우미가 아니랬잖아" "야 임마, 누가 자기가 도우미라고 하고 떠들고 다니냐 임마 이거 바보 아니야" "그래도..." "참 그 년 어디로 들어 갔는데, 너 봤냐?" "응. 저 쪽 끝 방 있잖아. 복도 끝, 자판기 옆..." "그래... 어느 놈팽이들인지 한 번 볼까나, 크...으윽" "야 됐어. 두 놈하고 같이 온 것 같더라. 그냥 빨리 가자" "아... 어떤 놈들은 복도 많지... 맞아, 그 년 정도면 한 놈 갖고는 안 될거야. 적어도 두 놈이 아래 위에서 쑤셔줘야지..." "햐아... 너 그 년 한테 단단히 홀린 모양인데..." "말도 마라. 지금도 그 년 몸매가 생각난다... 아,,,음.... 그 까만 치마..." 동욱은 두 남자의 얘기를 듣다 보니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자판기 옆이면 우리 방인데...'그러고 보니 누님의 치마가 검정 색이라는 것도 생각났다.'허어... 이 놈들이... 음...지금까지 이 놈들이 얘기한 것이 누님이었단 말이지...'동욱은 새삼 누님의 모습이 떠 오르는 것이었고, 조금 전까지 자기에게 뒤를 내 주고는 쾌락에 울부짖던 누님을 생각하자 갑자기 하체가 뻐근해 오는 것이었다. "아~, 그런 년을 쳐 먹는 남자놈들은 얼마나 좋을까." "음...맞아 벗겨 놓으면 볼만할 텐데, 그지..." "그 년은 맛도 끝내 줄거야. 보기 좋은게 맛있다고 ..." "아이구... 그 년 빨통 한 번 빨아 봤으면 음냐..." "야 파묻히겠더라. 그 걸 한 번...' 남자들의 음담패설은 점점 깊어만 가고... 동욱은 묘한 기분이 들었다.비록 내 여자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자기와 관계있는 여자를 먹고 싶어하는 이 남자들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어깨가 으쓱해지는 것이었다.'그래 정말이지 몸 하나는 끝내주지. 얼마나 쫄깃쫄깃 한데...'동욱은 자신의 살기둥을 죄어 오던 그 맛나던 보지를 생각하자 가슴이 답답해져 왔다. "야, 야 가자,가자... 집에 가서 마누라나 달래 줘야지 뭐..." "그 년 엉덩이에 내 좆을 한 번 꽂아 보며... 아이구 싸겠네. 에이 좆도... 집에나 가자구" 그리고는 남자들은 문을' 꽝' 닫고는 나가는 것이었다.갑자기 찾아 온 정적... 묘한 분위기가 흐르고... 동욱은 터질 것 같은 배뇨감을 느끼고 변기 앞에 섰다.남자들의 얘기를 듣고 있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방광이 가득 차 있었던 것이었다.자세를 잡고 자크를 여는데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서는 남자가 있었으니... "어! 동생 여기 있었네..." "예에? 아... 예..." 동욱은 깜짝 놀라 하던 동작을 멈추고 말았다.행님이 들어왔던 것이었다.   현선은 순간 숨이 멈추는 듯한 기분이었다.한껏 올라갔던 성적인 흥분이 가시기도 전에 낯선 남자들의 침입으로 허겁지겁 쫓겨들어온 화장실 속 칸막이에서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며 겨우 한숨을 돌리고 있었는데....동욱이가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험악한 얘기들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남자들도 문제였지만, 그들이 주고 받는 말 속의 섹스의 대상이 자기였음을 알게 되자 낯이 뜨거워진 현선은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었다.행여 자기를 헤픈 여자로 생각하지나 않을까...마치 내가 다른 남자에게 먼저 꼬리를 쳤다고 동욱이가 생각할까봐 안절부절한 마음에 식은 땀이 흐를 정도였다.몸이 어떻다니... 먹고 싶다느니...자기를 도마 위해 올려 놓고 자기들 마음대로 떠드는, 난생 처음 들어보는 남자들의 얘기를 더 이상 듣고 있을 수가 없어 가까스로 귀를 막고 있었고 다행히도 문을 열고 나가는 듯한 남자들의 기척에 아무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그렇게 남자들이 나가고 더는 이 장소에 있을 수가 없어 빨리 벗어날려고 몸을 움직이는 순간, 갑자기 들려오는 남편의 목소리.'아! 어쩌면 좋아...' 불륜을 저지른 것 같은, 아니 해서는 안되는 일을 이미 해 버렸기 때문에 현선은 남편의 목소리만을 듣는 순간에 호흡이 멈춰지며 주저앉고 말았다.동욱은 순간 당황했다.생각지도 않았던 행님이 불쑥 문을 열고 들어오자 들킨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던 것이었다. "자네 여기에서 뭐하는... 커억..." "예? 아...예... 그게..." "음냐.... 내 마누라를 자네 찾으라고 보냈는데...." "그..그랬습니꺼, 지는 그것도 모르고..." "이 사람도... 크으..윽... 오늘 너무 많이 먹었나..." 동욱은 겨우 한숨을 돌렸다.아직 행님은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술이 많이 되었는지 머리를 벽에 대고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를 못하는 것이었다. "행님 , 괜찮습니꺼 ?" "으..응? 뭐... 나... 괜찮지 그럼, 자네 걱정이나 해..." 말은 그러면서도 흔들리는 상체며 제대로 방향을 잡지 못하는 물줄기를 보건데 술이 어지간히 취한 모양이었다.'휴우... 마 , 다행이네. 하마터면 들킬 뻔 했는걸...'안도의 숨을 내쉬며 흐뜨러진 옷을 단정히 여미는 순간, 닫지 못한 아래 쪽 쟈크 속으로 삐죽이 앞 머리를 내밀고 있는 그 놈... 슬그머니 고개를 들어 행님을 보자 다행히도 이 쪽은 신경도 쓰지 않고 볼 일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가볍게' 툭툭' 치고는 마, 이젠 그만 죽어라. 니도 오늘 좋은 구경했다 아이가' 빙그레 웃으며 슬쩍 안으로 집어 넣었다.눈을 감은 체, 한 손으로 벽을 짚고 여전히 중심을 잡지 못하고 있는 행님을 보자 동욱은 안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미안합니더 행님. 마, 지도 어쩔 수 없이 누님을....'측은한 눈길을 건네며 부축해 주기 위해 행님 쪽으로 발을 막 떼 놓으려는 순간 '번쩍' 하며 머리 속에 떠 오르는 생각이 있었으니...'음... 행님은 지금 제 정신이 아니고, 그렇다면...'동욱은 갑자기 아래 쪽에서 뜨거운 기운이 솟아 오름을 느꼈다.지금까지 처음인 경우였다.그런 생각을 한 자기 자신이 기특하다 못해 신기할 정도였다.어떻게 그런 생각이 떠 올랐는지는 몰라도 기가 막힌 경험이 될 것 같은 느낌에 갑자기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하는 것이었다.'옆에 남편을 두고 안에서 누님을 먹는다면...'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물건이 부풀어 오르면서 배설감까지 느껴지는 이 상황... 행님이 나가기 전에 서둘러야 할 일이었다.일부러 동욱은 연기를 하기 시작했다.실눈으로 옆 쪽을 바라보며, "아, 아... 갑자기 배가..." "..." 그러나 행님은 묵묵부답이었다.동욱은 다시 한 번 행님 쪽을 보며 "아이고... 도저히 안 되겠네..." "응? 뭐가... , 아.... 그럼 시원하게 해결하고 나오게나 . 어엉? 갑자기 나도 배가 살살 아파오네" "마, 술을 섞어서 너무 많이 먹었는가봐예..." "그렇지... 나도 갑자기 배가 아픈걸..." "그라모 행님도 시원하게..." "응... 음냐... 그런데 자꾸 잠도 오고..." "지가 먼저 들어갈께예. 행님도 자지 말고 후딱 볼 일 보고 나오이소" "아, 알았..." 동욱은 비틀거리는 행님을 보며 누님이 있는 칸막이 된 곳으로 몸을 돌렸다.'후후, 미안합니더 행님. 마, 누님 좋고 행님 좋은 일 아닙니꺼'어느 새 또 다시 불뚝 솟아 밖으로 대가리를 내밀고 있는 심벌을 손으로 가볍게 움켜 잡았다 놓으면서 동욱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행님이 있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오히려 그것이 더 좋은 기회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이미 자기의 물건에 충분이 젖어 있는 여자의 몸, 잠시 식어 있겠지만 금방 뜨겁게 할 자신 또한 있었다.아니 어쩌면 벌써 젖어 있는 줄도 모른다.'아마 여자도 처음에는 반항을 하겠지.' 불과 몇 시간전만 하더라도 고고한 척, 정숙한 유부녀의 모습으로 자기를 애태우던 누님이 생각났다.그리고 겹쳐져 떠오르는 여체... 단 한 꺼풀의 막을 걷어내자 무섭게 폭발하던 여자의 굴곡진 몸 속을 생각하면 여자들도 이런 상황을 즐길줄 모르는 일이었다.아니면 즐기게 끔 자기가 만들고 싶었다.동욱은 문고리로 손을 가져 갔다.현선은 깜짝 놀랬다.남편과 너무도 자연스럽게 얘기를 하는 남자를 느끼자 정말이지 기가 차서 말이 나오지 않을 지경이었다.그저 빨리 남편이 나가고 자기도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다행히도 두 남자가 동시에 배가 아프다며 화장실 안으로 볼 일을 볼려고 들어간다고 하니 그 틈에 살그머니 나가며 될 것 같아 옷 맵시를 다시 한번 정리를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네 개의 칸막이 중에 제일 안 쪽에서 마음을 졸이며 이제나 저제나 틈만 엿보고 있던 현선은 갑자기 문 앞에 서는 인기척에 깜짝 놀라 급히 문고리를 잡고 말았다.걸쇠가 단단하게 걸려져 있었지만 자신도 모르게 두 손이 문으로 갖던 것이었다. "어... 문이 안 열리네..." "으...음, 그래.. 내가 열어 볼까.." "아, 아닙니더. 지가 할께예" "그...래... 그럼 나도 이 쪽에 들어가지 뭐. 수고 하라고...' 그리고 잠시 뭐라고 남편이 중얼거리는 소리와 함께 '딸깍' 문이 잠기는 것이었다.현선은 그제서야 긴 한숨을 내쉬었다.정말이지 죄 짓고는 못 산다는 옛 말이 하나도 그른 것이 없었다.남편이 볼 일을 볼 동안 빨리 나가서 모르는 척 룸에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자 다시 마음이 바빠졌다.남자와 이런 불장난은 이제는 그만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동욱씨가 다른 칸으로 들어갈 기회만 노리고 있었는데, 다른 곳으로 들어갈 생각은 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기가 있는 칸의 문을 열려고 하는 동욱씨. 현선은 말을 하지 못하고 미칠 지경이었다. "허어... 문이 고장났나...." 그러면서 거칠게 잡고 흔드는 동욱씨. "딸그닥.... 딸그닥..." 문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흔들지자 현선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이, 이 사람이...' 동욱은 문이 열리지 않자 계획이 틀어질까 봐 신경질이 났다.'이 여자가.... 정말...' 여자가 문을 열지 않으면 어쩔 수 없는 일. 그렇다고 대 놓고 문을 열라고 말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허음... 동생, 왜 그러나..." "예에.... 아무것도 아닙니더.." 동욱은 열 받기 시작했다.시간이 없었다. "행님 다 되어 갑니꺼?" "그..글쎄. 배만 아프고 ... 머리도 아픈 것이 미치겠네. 말 시키지 말게나..." 동욱은 생각 끝에 거짓말을 하기로 했다.행님이 들리지 않을 작은 소리로 "누님 지금 입니더. 빨리 나가이소, 야" "..." "참말로 답답하네. 지금입니더, 어서예" 현선은 남자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어쩔 수 없이 잠긴 문을 살며시 풀고 살그머니 밖으로 한 발 내딛는 순간, 문을 거칠게 열며 들어오는 동욱씨.차마 말을 하지 못하고 눈을 부릅떠 쳐다보며 '이,이게 무슨 짓이야' 라고 하자, 남자는 입술에 손가락을 갖다 대며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었다.그리고는 와락 껴안는 것이 아닌가! "허억.... 끄응..." "마, 조용히 하이소. 행님이 듣겠습니더." '아,안..돼...'  현선은 남자를 밀어냈지만 좁은 공간에서의 저항은 한계가 있었다.'이러지마.... 응..'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눈으로 안타깝게 얘기를 전할 수 밖에 없었다.그러나 동욱은 징그럽게 웃으며 여유까지 보이는 것이었다.그리고 이어지는 소리... 남자가 손을 뒤로 뻗어 문을 잠그는 것이 아닌가!  '딸..깍...' "아......" 현선은 문이 닫히는 소리가 천둥소리보다도 더 크게 머리 속을 파고 드는 것이었다.마지막으로 남자의 숨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리저리 몸을 비틀며 반항을 했지만 그것도 남편의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포기하고 말았다. "어! 동생 누구랑 같이 있는거야... 무슨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아, 아닙니더. 어데예. 지도 볼 일 볼려고 옷을 내리는 소리지예" "그래.... 커억.. 하무튼 오늘 너무 마셨어... 정신을 차릴 수가 없네.." "그라모 속에 것을 올리이소. 쪼매 편해질 겁니더" "아,알았네... 으,음...냐..." 남편의 목소리가 들리자 일 순간 힘이' 쭉' 빠지고 만 현선, 머리 위에서 전해지는 남자의 뜨거운 입김도 다 느끼기 전에 자기를 품에 안고 있던 남자의 팔에 힘이 가해지자 현선은 눈을 그냥 감을 수 밖에 없었다.그리고 어느 순간 몸이' 붕' 뜨는 느낌과 동시에 아래 쪽에 와 닿는 뭉클한 느낌...어느 새 남자는 변기 뚜껑 위에 앉아서는 얼굴을 나의 배에 묻고 있는 것이었다.'아...안돼... 현선아... 남편이 옆에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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