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부부의 선택 3-4부

야오리 3,603 2019.01.23 18:24
동욱은 몇 번이나 여체에서 입술을 떼어야 했는지 알 수 없었다.입술을 대기만 하면 퍼득이며 튀어 오르는 여자 때문에 잠시라도 얼굴을 붙이고 있을 수가 없었다. '야, 이것 봐라...' 동욱도 놀랬다.설마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시간이 흐를수록 몸을 만지거나 입술을 대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자의 육체는 들썩이며 스스로 살아서 움직이는 것이었다.어깨가 들썩이며 튀어오르는가 싶다가도 어느새 엉덩이가 솟구쳐 오르고...마치 파도가 끊임없이 밀려와서 해안가를 때리듯이 여자의 육체은 그렇게 흔들거리며 내 마음을 훔쳐가고 있었다.참을 수 없는 유혹에 동욱은 살그머니 여자의 아랫 배에 입을 갖다 대었다.그 순간 여자의 몸이 세면대에서 30cm 이상 튕겨져 오르며 허공에서 잠시 멈추는가 싶었는데 곧 밑으로 떨어져서는 긴 여운을 만끽하려는 듯, 몇 번을 꿈틀거리더니 말 없이' 축' 늘어지는 것이었다. "으...음... 대단한 걸..." 동욱은 새삼 여자의 몸을 다시 훑어 보았다.잔뜩 찡그린 얼굴, 반 쯤 벌린 입 사이로 희미하게 흘러 나오는 신음 소리, 바싹 타 들어간 입술을 혀로 젖시고 있는 고혹적인 자세...바라보고 있는 동욱의 입이 오히려 더 말라 갈 정도로 여체는 요염하게 흐느끼고 있었다.봉긋하게 솟아있는 젖가슴 위로' 발딱' 고개를 쳐들고 있는 젖꼭지, 활짝 드러나 있는 아랫 배와 그 아래로 탄력있게 뻗어 있는 허벅지...동욱은 아팠다.더 이상 커질 수 없을 만큼 팽창된 그 놈 때문에 통증을 느꼈다.바지 속에서 그 놈은 요동을 치고 있었다.여자의 냄새를 맡기 시작할 때부터 꿈틀거리기 시작했던 그 놈은 이제 주인의 뜻을 거스릴 정도로 막강한 힘으로 밀어 붙이고 있었다.달구어진 몸뚱이를 식혀 줄 짝을 찾아서... 현선은 조금 전부터 미칠 것만 같은 순간에서도 알 듯 모르게 희열을 느끼기 시작했다.남자의 입술이 불도장을 찍으며 몸 곳곳을 훔쳐가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육체가 반응을 보이는 것이었다. '아~~~, 내,내가... 왜 이러...지..' 거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남편과는 또 다른 느낌의 자극에 알 수 없는 쾌감이 밀려 왔다.정말이지 난생 처음 갖어 보는 되는 기분이었다.몸이 떨리고, 마음을 진정 시킬려고 입을 꼭 다물고 두 다리를 한 껏 오므려 힘을 주며 버텨 봤지만 헛수고 였다.쉴새 없이 토해 내는 남자의 뜨거운 입김... 마치 내 몸을 그리기라도 하듯이 핥고 있는 남자의 축축함에 풀리듯이 벌어져 가는 내 다리는, 내 뜻과는 별개로 비비 꼬이며 흔들거리는 것이었다.현선은 이렇게 쉽게 무너져 가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놀랄 지경이었다.'이,이게... 아... 안되는...데..'머리 속이 '빙글빙글' 돌면서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남편의 얼굴이 떠 올랐다가는 순식간에 동욱씨의 얼굴로 변하고...남자의 애무에 녹아 들어가는 육체를 깨닫고 소스라치게 놀라 벌떡 일어났다가도 눈을 감으면 10년을 함께 산 남편의 손길 처럼 내 몸을 너무도 잘 아는 이 남자의 뜨겁고 익숙한 자극에, 그만 온 몸을 던져 버리고 싶은 충동으로 그렇게 몸뚱이를 내 맡기고 말게 되는 것이었다.눈을 뜰 수가 없었다.남자에 의해 처참하게 풀어진 내 모습을 볼 자신이 없었다.남자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긴 여운을 계속 보내고 있었기에 언제 멈춰질지 모르는 쾌감에 그냥 입술을 꼭 깨물며 진정하고 있는 사이, 마침내 생각하고 싶지 않았던, 그 어떤 일이 벌어질 것 같은 예감에'번쩍 '눈을 뜰 수 밖에 없었다.'아~~, 어쩌면 좋아...' 남자의 몸이 뻐근하게 와 닿는 것이었다.이제는 너무도 피곤해 졌다.남편에 대한 죄스러움도, 내 자신에 대한 약속도, 생각하면 할 수록 귀찮아지며 포기하고 싶어지는 것이었다.이대로 끝이나던지, 아니면 이 남자가 나를 어떻게 하던지 간에 이 자리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마음 뿐이었다.너무 힘이 들었기 때문이었다.마음도... 몸도... 그런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이 남자가 강하게 내 몸을 밀어 붙이는 것이었다.자포자기의 마음속에서도 둔덕을 강하게 찍어 누르는 이 뜨겁고 억센 남자의 실체...살아 움직이는 이 양물의 꿈틀거림이 느껴지자 아래 쪽이 벌렁거려지며 뜨거운 열기가' 훅' 불어오는 것이었다.치마 속으로... 온 몸으로 전해지는 아찔함 속에서도 너무도 뚜렷하게 느껴지는 남자의 심벌...몸을 움직일 수 없게 만들어가는 노련한 사냥꾼 앞에 나는 그저 운명 처럼 멍하니 서서 남자의 몸을 받아 들일 자세를 취하고 말았다.동욱은 자기 밑에서 꿈틀거리는 여체를 느끼며 즐기기 시작했다.벗어나려는 듯, 이리저리 몸을 빼고 있었지만 그럴수록 더 자극이 되는 것을 여자는 모르고 있었다.여자의 육체가 탄력있게 꿈틀거리는 것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이 옷을 벗고 살끼리 부딪치는 것보다 더 자극이 되었다. '후후... 뛰어봐야 벼룩이지...' 다리 사이에 여자의 몸을 가두고 위에서 몸을 던지며 압박을 가하자 의외로 여자가 맞 받아 치는 느낌이 들었다.'어! 이 여자가...'슬쩍 몸을 떼자 따라 올라 붙고, 강하게 내려 누르자 숫제 다리를 벌리며 맞아 들이려는 자세를 하는 것이 아닌가! 동욱은 목이 말랐다.뭔가 이루어질 것 같은 예감에 입술이' 바싹 바싹' 타들어 갔다.여자가 보였다.반 쯤 벌린 입술 사이로 입술을 핥고 있는 앙증맞은 살덩이...동욱은 삼키고 싶었다.작은 입술을 훔치고, 그 안의 살덩이까지도 맛보고 싶어졌다.고개를 숙여 여자의 얼굴로 입을 가져갔다.현선은 깜짝 놀랐다.급자스런 남자의 침입에 숨이'컥' 막혔다. "으...읍.." 순식간에 남자의 입술이 덮쳐 왔고, 끈적거리는 남자의 체액을 느끼는 순간에 입 속이 얼얼해 졌다. "읍...읍..." 혀가 뽑히는 것 같은 아픔에 고개를 흔들며 반항을 했지만...아릿한 아픔과 함께 물컹거리는 남자의 살덩이, 그리고 쉴새 없이 흘러 들어오는 남자의 체액... '안 돼!' 입술마저 빼앗긴다면 더 이상 나의 자존심은 없다는 생각에 결사적으로 남자를 밀어냈다.어짜피 내 몸은 남자를 알았지만 입술만큼은 남편에게만 주고 싶었다.설령 이 자리에서 이 남자를 다시 한 번 갖는다고 해도 입술만은 허락할 수 없었다.그것만큼은 깨끗하게 남겨 두고 싶었기에... 동욱은 얼떨떨했다.여자의 거부가 생각보다 완강했기 때문이었다.'허어.. 이것 참...'보통 이 정도라면 다른 여자들은 포기하고 받아들이는데...여자를 만나고 처음으로 입술을 맛 보았지만 찝찝한 것이 아니한 것만보다도 못했다.마치 창녀도 입술만큼은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허락한다는 얘기 처럼 지금 이 여자가 그랬다.다른 모든 것은 허락하면서도 입술만큼은 자기의 마지막 자존심이라도 되는 것 처럼 반항하는 것이었다.'그래.. 어디까지 견디나 보자...' 동욱은 한 손으로 우악스럽게 젖가슴을 잡으며 허겁지겁 젖꼭지를 깨물었다. "아...아..." 아픔인지 쾌락인지 여자는 비음 섞인 신음 소리를 내면서도 몸을 움직이지 않는 것이었다.조금전의 내 행동에 대해 기분이 나쁘다는 의사를 그렇게 나타내고 있는지, 꼼짝하지 않는 것이 제법 귀여웠다.'이제 마지막 단계로 갈까...' 동욱은 한 쪽 손을 내렸다.팬티 위로 두툼한 여자의 둔덕이 만져졌다.손바닥으로 지긋이 누르자 여체가 숨쉬고 있는 것이 느껴졌다.축축하게 젖어 있는 음모 사이로' 확 확' 달아오른 열기가 뿜어지고 있었다.동욱은 팬티를 살짝 제꼈다.여자는 아는지 모르는지 죽은 듯이 있고...손 끝으로 여자의 무성하게 자라 있는 음모가 느껴지면서 동욱의 호흡도 가빠지기 시작하는 것이었다.깊고도 좁은 그 곳은 벌써부터 뜨거워져 있었던지, 마치 화산이 폭발하기 직전과도 같이 꿈틀대며 물기로 질뻑해져 어디가 꽃잎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였다.몇 번의 실패 끝에 동욱은 두틈한 두 개의 꽃잎을 찾을 수 있었다.동욱은 살그머니 꽃잎 사이를 헤치기 시작했다.세밀한 애무는 나중에 해도 늦지 않았다.지금은 빨리 이 여자의 마지막 자존심을 짖밟을 필요가 있었다.더 이상 늦추다가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랐다.먼저 손가락으로 여자의 몸을 확인하고 싶었다.꽃잎은 젖어 있었다.깊숙한 곳에서 흘러나온 액체로 꽃잎은 고개를 완전히 숙이고 있음을 느낄 수가 있었던 것이었다.엄지와 검지로 여자의 꽃잎을 잡고 비비듯이 움직여 주자, 마침내 여체가 숨을 쉬기 시작하는 것이었다.몇 번을 그런 동작을 반복하자 꿈틀거리며 깨어나기 시작하는 육체. 처음에는 낯선 방문자에게 저항의 몸짓으로 다리를 오므려 움직임을 방해했지만 그것이 끝이었다.조금씩, 아주 조금씩 틈을 보이던 여자의 허벅지가 , 꽃잎 뒤의 깊고 음습한 늪지에 남자의 손가락이 파문을 일으키며 빠져 들자 열리고 말았다.부끄러움도, 굴욕도 아니라 나비가 되어 날아가기 위해 변태를 하기 시작한 것이었다.자유롭고 새로운 세계로의 힘찬 비상을 위해...동욱은 가운데 손가락을 조금씩 밀어 넣기 시작했다. "허어억...도, 동욱씨..." 현선은 갑자기 몸이 오그라드는 느낌을 받음과 동시에 어둠을 뚫고 섬광이 번쩍이듯 몸 가운데에 날카로운 꼬쟁이가 박히는 기분이 들었다.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느낌은 순식간에 몸 전체로 전율감을 흘러 보내기 시작했다.전기에 감전이라도 된듯이 '펄쩍' 튀어 오르는 몸뚱이...현선은 처녀가 아니었다.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남편과의 섹스를 통해 그 느낌을 알고 있는 유부녀였다.그런데, 그런데... 이 것은 아니었다.남편과는 전혀 달랐다.아니 내 느낌이 그랬는지 모르지만 완전히 다른 느낌의 침입자였다.현선은 두려웠다.무서웠다.전혀 새로운 세계로 빠져들 것만 같은 느낌에 겁이 났다.남편과 영영 이별하는 것은 아닌지...   '찔꺽' 거리는 묘한 소리와 함께 뭉툭한 남자의 손가락이 음부를 사정없이 뚫고 들어오자 현선은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으윽... 흐으...읍.." "누님예, 본능에 맡기세예" 귓 속을 파고드는 유혹의 소리... '본능... 본...능..'꽃잎을 가르며 예민한 속살을 파고 드는 손길... 현선은 심하게 몸을' 움찔'거리며 떨기 시작했다.동욱은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이며 점점 여자의 깊은 곳을 건들이기 시작했다.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생각 외의 반발감에 약간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손 끝으로 전해지는 여자의 오밀조밀한 구조의 질이 마치 미로찾기 게임이라도 하듯이 쉽게 그 끝을 알 수 없었고, 겨우 헤집고 지나간 자리도 금방 지워 버리는, 여자의 해면체와도 같은 속살의 신축성이 자꾸 앞을 가로막은 것이었다.'어! 이것 봐라...'많은 여자를 경험해 보았던 동욱에게도 흔지 않은 경우였다.분명 헤집고 나간 자리 같은데도 제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기분에 둥욱은 좀더 힘을 주며 손가락을 구부려 움직이는 범위를 넓혀 나갔다.질벽을 긁어 내리듯 훑으며 몇 번을 움직이자 여자의 몸 깊은 곳에서 강렬한 떨림이 전해오며 속살이 꿈틀거리는 느낌과 동시에 손가락을 조여오는 이 압박감...동욱은 놀라면서도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야! 이거, 오늘 한건 올리겠는데...' 대단한 육체를 가진 여자를 만났다는 생각에 기분이 업되면서 가슴이 벅차 오르기까지 하는 것이었다.현선은 난감했다.처음에 남자의 손가락이 꽃잎을 침범했을 때는 그런데로 참을 수가 있었는데 시간이 흐를 수록 온 몸이 근질거려 미칠 것만 같았다.더구나 뭘 어떻게 하는지는 몰라도 자꾸만 눈이 감겨 오면서 주저앉고만 싶은 것이었다. "으...으..." 작은 곳에서 시작된 그 자극이 몸을 사시나무 떨듯 흔들어 놓더니 끝내는 싸게 하고 말았다.혹시나 남자가 알까 눈을 꼭 감고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 억지로 참고, 또 참았지만 쾌감의 분비물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었다.동욱은 여자의 속살이 급격히 젖어가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조금은 원활해진 움직임을 통해 애액이 쏟아진다는 것을 알았지만 여자가 순간적이나마 절정을 맛 봤다는 것까지는 몰랐다.단지'이제서야 여체가 본격적으로 반응을 보이는구나'정도로만 생각할 뿐이었다.안타까워하며 속눈썹까지' 파르르' 떨고 있는 여자를 보며 이제는 본격적으로 여체를 다스려 갈 시간이라는 생각에 손가락을 슬며시 뺐지만, 생각 외로 뻑뻑하게 물고 늘어지는 쪼임에 다시 한 번 당황을 했다.산낙지 빨판이 입 속에' 척' 달라 붙어 넘어가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대단한 힘이었다.'음... 저게 내 물건을 잡아 옥 죈다면...'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마음으로 가까스로 손가락을 빼내며 질 입구 쪽을 더듬어 보자 좁쌀 같은 작은 돌기 듯이 줄지어 늘어서 있는 것이 아닌가!! '이, 이런....'깜짝 놀랬다. 물론 여자가 흥분을 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이건 보통이 넘었다.마치 모래를 만지는 그런 꺼칠한 느낌이었다.'허어.. 이 여자가....'정말이지 여러 남자를 잡아 먹을 그럴 여자의 몸을 갖고 있었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여자는 그런 자기의 보물 같은 몸을 모르고 있었다.아니 남편도 모르고 있음이 틀림없었다.그렇지 않다면 이런 자리까지 자기의 아내를 데리고 나오지 않았을 테니까...그렇게 현선의 질 속을 맛보고 감탄하며 곧 있을 즐거움을 생각하면서 동욱은 손가락을 빼냈다.여자의 얼굴은 이그러진 체로 입술을' 꼭' 깨물고 주먹을 움켜쥔 모습을 보이면 간신히 참고 있는 듯 했다.손가락에는 여자의 흔적이 묻어 끈적이며 조명을 받아 빛을 발하고 있었다.동욱은 갑자기 장난이 치고 싶어졌다.잔뜩 찡그린체 심각한 표정의 여자 얼굴을 보자 괜히 웃음이 나오는 것이었다.슬그머니 손가락을 여자의 입술에 갖다 대었다.현선은 뭐가 뭔지 하나도 알 수가 없었다.몸이 열리고 몸이 뜨거워지며 '뜨끔' 하는 작은 아픔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다음은 ...몸의 기운을 오직 그 쪽으로만 집중하게 만드는가 싶더니 곧 큰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것이었다.그리고 ... 갑자기 봇물 터지 듯이 온 몸으로 퍼져 나가는 야릇한 기분에 서 있기가 힘들 정도로 감당할 수 없는 쾌감이 덮쳐오는 것이 아닌가...눕고 싶어졌다.활활 타오르는 불길에 몸은 재가 될 것 같았다.머리 속은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회백색의 어둠속으로 빠져 들고 있었다.몸 속을 휘 젓어 놓은, 천천히 그러나 집요하리만큼 끊임없이 헤집어 가는 남자의 손길에 몸은 철처히 해체 되어 가는 것이었다.남자의 손가락이 질 벽을 긁어 내리는 마지막 순간, '도돌도돌' 한 그 곳이 자극을 받자 현선은 미쳐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이런 느낌이 있었다니...'내 몸이었지만 내가 아니었다.난생 처음 갖어보는 느낌이었다.끝없이 퍼져가는 파문처럼 도저히 멈추게 할 수 없는 짜릿함이 물 밀 듯이 몸을 지배하는 것이었다."아~~~"그렇게 꿈틀거리는 몸뚱이를 주체하지 못하고 남자의 손끝에 짓밟히고 유린당하며서도 쾌락에 겨워 할 때, 갑자기 멈춰버린 이 허전함...바람빠진 풍선처럼 맥없이 스러져 가는 이 기분...몸을 달구었던 그 놈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자 그 빈자리를 채우고 싶었던지, 나도 모르게 자꾸만 그 쪽으로 힘이 들어가며 무의식 중에도 씰룩거려지는 것이었다.눈을 감고 가쁜 숨을 몰아 쉬는 가운데, 남편의 얼굴이 떠 오르는 것이 아닌가... "아~~~ 나쁜 사람..." 남편이 미웠다.새로운 자극, 새로운 세계에 눈 떠 가는 내 모습이 자꾸 느껴지자 공연히 남편이 미워지는 것이었다.다른 남자에 의해 전혀 모르는 성의 세계, 그것도 내 몸 구석구석 을 깨우고 있는 그 낯선 손길에 조금씩 젖어드는 몸과 마음을 느끼면서 더 남편이 미워지는 것이었다.차라리 남편이 알게 해 주었다면... 차라리 당신이 느끼게 해 주었다면 지금 이렇게 쉽게 다른 남자에게 무너지지 않을텐데...입술을 간지럽히는 손길과 함께 비릿하고 씨큼한 냄새에' 흠칫' 놀라 현선은 눈을 뜨고 말았다. "어머! 이,이게 무슨..." 현선의 눈 앞에 보이는 것은 동욱의 손가락 하나와 그 뒤로 빙그레 웃고 있는 남자의 얼굴이었다. "후후후... 어떻습니꺼, 누님껀데예..." "뭐? 그런 말이..." "한 번 맛 보랍니꺼" 입술 선을 따라 지긋이 누르며 손가락을 자꾸 입 속으로 집어 넣으려는 남자... "싫~어. 이러지~~마~" 나도 모르게 비음 섞인 애교을 부리고 말았다. "쪽옥...ㅤㅉㅡㅂ,ㅤㅉㅡㅂ. 음...냐..." 동욱은 맛있는 거라도 먹는 듯이 그렇게 손가락을 열심히 빠는 것이었다. "음... 햐~ 맛있는데예...." "흐흑... 몰~라~~" "참말이지 끝내줍니더. 쪽, 쪽..." 너무 창피했다.부끄러웠다.도저히 눈을 뜨고 있을 수가 없었다.눈 앞이' 어찔어찔' 해지며 마치 섹스를 하고 있는 것처럼 몸이 하늘로' 붕붕' 뜨는 느낌이었다.나는 두 손으로 붉게 달아오른 얼굴을 가리고 말았다.활처럼 뒤로 둥글게 몸을 제끼고 얼굴을 가린 체, 비를 맞은 새처럼 떨고 있는 여자를 보앗다.'후후, 서양여자는 음부부터 가리고 한국여자는 얼굴부터 가린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군'온 몸이 다 드러나 벌거 벗은 모습 그대로 낱낱이 보여지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여자는 그저 열심히 얼굴만 가리고 있는 것이 애처롭기도 하면서도 귀여웠다.이제 만찬을 준비해야 할 시간... 동욱은 슬쩍 여자의 상체를 보며 충분히 눈으로 음미하며 천천히 자세를 낮춰갔다.수줍은 듯, 오목하게 패인 배꼽에 가볍게 입을 맞추고 치마를 살짝 걷어 올리자 골반 뼈에 걸쳐 있는 하얀 레이스 팬티가 보였다.마치 시위라도 하는 것처럼 앙증맞은 티팬티는 그렇게 도발적인 모습을 자랑스럽게 드러내고 있었다.40이란 나이를 속일 수는 없는지, 약간의 살 트인 자국과 수술의 흔적... 그리고 둥글게 자리잡고 있는 살집...하지만 역삼각형으로 간신히 숲만을 가리고 있는 모습이 그다지 보기 싫지는 않았다.오히려 유부녀의 자태라고 생각하니 적당한 흔적이 더 자극적으로 음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다.특히 흰 레이스 사이로 보이는 검고 두툼한 둔덕은 말 그대로 보는 순간' 죽음' 이었다.동욱은 입으로 팬티 라인을 따라 가며 혀를 갖다 대면서 한 쪽 손을 사타구니 쪽으로 집어 넣어 팬티 위를 지긋이 눌렀다.뜨겁고도 축축한 느낌...안개처럼 알 수 없는 열기가'스멀스멀' 피어 오르는 것이 손바닥으로 전해지면서 미세하지만 자기의 음부를 손바닥에 강하게 밀어붙이며 꿈틀거리는 여체를 느낄 수 있었다.'그렇지... 결국은 이렇게 될것을...'끝끝내 자기를 애태우며 마지막 안간힘을 쓰던 여자가 서서히 무너지고 있다는 생각에 동욱은 희열을 느끼며 여자의 사타구니 사이로 얼굴을 묻어갔다.   "아, 안...돼, 이러지 마..." "가만히 있어 보이소." 아무리 밀어낼려고 해도 허벅지를 움켜 잡은 손에 힘을 주어 벌리며 얼굴을 사타구니 쪽으로 들이 미는 남자... "아~~ 어째... 나 몰라~~" 폭발할 것 같이 온 몸이 부풀어 오르면서 거칠 것 없는 짜릿함이 밀어 닥치기 시작했다.허벅지에 경련이 일고... 거부하는 내 손길에도 점점 힘이 빠지고... 어는 순간 동욱씨의 입이 팬티를 점령하고 말았다.그리고 잠시 후, 나는 더 이상 남자의 손길을 거부하는 것을 포기하게 되었다.이미 남자의 입술이 거기를 먹고 있었기에... 동욱은 팬티 위에 입술을 대고 뜨거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 "후우~~~" 그러자 현선은 숲 속으로 불어 닥치는 뜨거운 열기에 깜짝 놀라 엉덩이를 돌렸지만, 두 손으로 허벅지를 굳게 잡고 있는 남자의 힘에 의해 고스란이 음욕에 찬 남자의 기운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흐윽~~~ 윽,윽..." 마침내 현선의 꽃잎은 열리기 시작했다.뜨거운 바람에 의해 여자의 꽃잎이 활짝 피어 나는 순간 그 밑 쪽에서는 꿀물 같은 수분이 끝없이 흘러 나오는 것이었다.동욱은 살며시 한 쪽 엉덩이에 묶여 있는 팬티 매듭을 풀었다.'사르르...' 끈이 풀리면서 그 쪽으로 고이 감추었던 속살이 빼꼼이 들여다 보이는 것이었다.아직 한 쪽 매듭이 남아 있었지만 나중을 위해 동욱은 남겨 두기로 했다.풀려진 곳으로 보이는 여자의 속살만으로도 동욱의 머리 속은 뒤죽박죽이었다.너무도 뇌쇄적이었다.정말이지 섹기를 분수처럼' 펑펑' 뿜어대고 있었다.동욱은 입술을 갖다 대었다.먼저 끈적거리는 액체가 기분좋게 느껴졌다.약간은 짭쪼름한 냄새가 맡아졌지만 여체의 정수가 아닌가! 혀 끝으로 살짝 맛을 보면서 꽃잎을 가르고 혀를 먼저 한 번 깊게 집어 넣었다.퍼덕이는 여자의 육체... 쏟아대는 음수... 단 한번의 접촉만으로도 동욱은 여자의 상태를 확실히 알 수 있었다.자신이 생겼다.내 여자로 만들 확실한 자신이 들자 동욱은 본격적인 여체의 탐험을 시작했다.입술로 가볍게 한 쪽 꽃잎을 머금자 온 몸을 뒤틀기 시작하는 여자... 이빨로 부드럽게 깨물자 거의 자지러지는 여체...첫 반응이 얼마나 대단한지 방심하고 있던 동욱은 여자의 강한 허리 힘에 얼굴을 얻어 맞고 고개를 들 수 밖에 없었다.그러나 자신의 그런 행위를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씨근덕거리며 가쁜 숨만 토해 내고 있는 여자... "허어억... 아흑~~~" 사랑스러웠다.지금 이 순간만큼은 내 여자이고 싶었다.눈 아래서 꿈틀거리는 여체를 내려다 보았다.적당한 양의 갈색 털이 융단처럼 깔린 위로 여자가 뱉어 놓은 애액이 반짝이고... 부드럽고 매끈한 허벅지는 적당히 보기 좋은 맛으로 유혹하며 그 밑으로는 시원하게 뻗은 각선미를 자랑하고 있었다.다시 한 번 부풀어 오르는 물건을 느끼며 동욱은 두 번 째 입술을 여자의 몸 가운데로 가져갔다.이번에는 조금 전의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듯이 두 팔을 여자의 허벅지 밑으로 집어 넣어 굳게 잡으며 여자의 하체를' 활짝' 벌렸다.현선은 그대로 있기로 했다.이제는 어짜피 치루어야 할 의식 처럼 여겨지는 것이었다.이 상황까지 왔는데 더 이상 거부해 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남편이 본다고 해도 나아질 것도 나빠질 것도 없었다.남편에 대한 미움도 원망도 봄 눈 녹듯이 사그라 드는 것이었다.이제는 빨리 끝났으면 하는 생각 뿐이었다.동욱은 혀 끝을 둥글게 말아 미끌거리는 꽃잎 사이로 집어 넣어 꿀물을 빨아 마셨다. "ㅤㅉㅡㅂ, ㅤㅉㅡㅂ..." 현선은 가랑이를 활짝 벌린 체 남자의 시선을 받고 있다는 창피함도 잠깐, 무섭게 핥고 빨아 당기는 남자의 열기에 그만 녹아 내리고 말았다. "아~~~흑... 아~~앙.~~~" 몇 방울의 체액을 받아 들여 맛을 본 동욱은 혀 끝을 위로 향해 움직여 나가고...오밀조밀하게 모여 있는 여자의 조개를 구석구석 하나하나까지 건드리며 깨끗하게 핥아 주던 동욱의 혀가 마침내 수줍게 숨어 있던 여자의 진주를 닦아 주던 순간 여자의 꽃잎 그 깊은 곳에서는 감사의 눈물이 눈부시게 쏟아지기 시작했다.왜 이제서야 왔냐는 듯이 여체는 온 몸으로 흐느끼며 남자의 두드림에 기쁨의 눈물로 화답을 하는 것이었다.동욱의 혀가 현선의 음핵을 조심스럽게 밑에서 위로 핥아 올리자 현선의 입에서는 달뜬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아흑~~아흑~~헉..." 그리고 마지막으로 버티고 있던 자존심도 버리고 말았다.바늘로 콕콕 찌르는 것과 같은 그런, 날카롭지만 오래 남아있는 자극이 계속 밀어 닥치자 현선은 어쩔 수 없이 허공을 가르고 있던 두 손으로 동욱의 머리를 잡고 힘 껏 자기의 음부로 끌어 당기며 남자의 존재를 인정하고 말았다.동욱은 교묘하게 혀를 이용하며 여자의 음핵을 핥고 빨고 어루만지며 자극을 주는 것을 계속했다. "쭉, 쭉... 어,어 때예, 좋습니꺼... ㅤㅉㅡㅂ.." '아~~~ 모,몰..라 나 몰라~~~" 모른다면서도 여자의 몸은 리듬을 타고 튀어 오르며 내 얼굴 가득 자기의 음수를 묻히고 있었다. "아~~~ 어떻...해~~ 끄윽...' 여자의 육체는 거의 뒤로 넘어가기 일보 직전이었다.등 쪽에 닿은 수도 꼭지가 아플 텐데도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엉덩이를 돌리며 기쁨으로 점점 더 하체를 앞으로 내밀고 있었다.동욱은 오므렸던 혀를' 쫙' 펴며 혓바닥 전체를 여자의 꽃입에 갖다 대었다.생각보다 여자의 꽃잎은 작아 동욱의 혀 전체로 충분히 덮을 수 있었다.가만히 덮은 체로 동욱은 혀를 아래 위로 가볍게 움직여 여자에게 신호를 보냈고, 기다렸다는 듯이 여자의 속살이 꿈틀거리며 혓바닥에 달라 붙는 것이었다.'참 대단한 여자야.. 지금까지 정말이지 어떻게 참았을까...'끈끈이 주걱 처럼 요동치며 달라 붙는 꽃잎을 뒤로 하고 동욱은 혀 전체를 이용해서 강력하게 밑에서 위로 '쓱' 훑어 갔다. "쓰으..윽, 주...읍..." 까칠한 음모가 혓바닥을 간지럽혔지만 쌉싸름한 애액을 맛보며 혀 끝을 빠르게 움직여 여자를 죽이기 시작했다. "안돼~~~흐흑... 이럴수는....아~~~" 현선은 죽는 줄로만 알았다.이런 상황은 처음이었다.남편의 서비스는 형식적이었다.신혼 때에는 그래도 애무다운 애무를 해 주었는데... 결혼 생활이 길어질 수록 남편은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오는 것이 다반사였다.그저 가슴 몇 번 정도... 겨우 손으로 꽃잎을 만지작거리다가는 내 의사는 무시하고 자기 볼 일만 보고 스러져 자는 경우가 보통이었다.그럴 때 얼마나 서글픈지 남자들은 모른다.아내라는 미명 아래 합법적으로 강간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돌아 누운 남편의 등을 바라 볼 때는 내 남자가 아니라 원수였다.여자에게는 꼭 성관계가 아니더라도 말 한마디, 포옹 한 번 해 주는 것이 얼마나 큰 감동인지 정말 남자들은 모르는 것 같다.거의 10년 만에 받아 보는 이 정성스런 애무에 현선은 몸이 뜨거워짐과 동시에 살아 있다는 존재감과 자기를 소중하게 다루어 주는 이 남자가 너무 고마웠다.그리고 현선도 알고 있다.이 남자가 정말 자기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단지 지금은 자기의 몸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이렇게 몸 곳곳을 만져주고 핥아 주는 것이 자기 만족을 위한 봉사이고, 결국은 거기에 따르는 댓가를 내가 지불해야 한다는 것도...이미 한 번 줘 버린 몸뚱이, 그토록 나를 갖기를 원하는 남자가 있는데, 이렇게 나를 느끼게 해 주는 남자에게 비록 사랑의 마음으로 하는 섹스는 아니더라도, 그냥 주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드는 것은 왜일까...이 자리에서 끝낼 수만 있다면, 아니 꼭 그래야만 했기에 이 장 동욱이라는 남자에게 지금 여기서만은 다 주고 싶은 마음이 점점 들었다.현선은 가끔이지만 자위를 할 때,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며 절정을 맞곤 하던 때가 생각났다.살짝 스치우기만 해도 자지러질 것만 같은 예민한 그 곳... 지금 남자가 거기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것이 마치 절정을 느낄 때와 똑 같은, 아니 그것 보다도 몇배, 몇 백배 더 자극적이었다. "아~~~도,동욱...씨. 그,그만... 미치겠어..." 느낄 수 있었다.음핵이 꽃잎을 뚫고 부풀어 오르는 것을. 몸이' 펑'하고 터질 것만 같았다.갈색의 꽃잎에서는 투명하고 끈적한 액체가 쉼없이 흘러내리고 있었다.생각학 수록 대단한 여자였고 맛 좋은 육체였다. "으..음.. 기막힌 걸...' 동욱은 마지막으로 음핵을 살짝 깨물었다. "커억....컥,컥..." 여자의 육체가 또 한번 뒤틀린다.동욱은 화구에 입술을 대고 두 개의 꽃잎을 한꺼변에 머금었다. "하아악!! 거긴....안.." 현선은 걷잡을 수 없는 쾌감이 핏줄을 타고 끝없이 퍼져감을 느꼈다.남편에게서는 얻을 수 없었던 이런 행위들..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가 자기의 음부를 빨고 핥고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아무러지도 않게 받아들이고 있는 나는 또 어떻고...마치 청소라도 하듯이 구석구석을 헤집고 다니는 이 남자. 그러다 문득 아찔한 생각이 떠 오르는 것이었다.한 번 더 이 남자에게 몸을 주기로 마음 먹고 나니 조금은 편해졌지만, 만약...만약 이 남자가 자기에게도 똑 같은 것을 요구해 온다면.. ......................... 아니 그럴 수는 없었다.그렇게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남편에게도 한번도 하지 않은 것인데... 가끔 남편이 야릇한 비디오를 가져와 보면서 그 배우들 처럼 자기에게 해 줄 것을 요구했었지만 그것만큼은 절대로 할 수 없다고 완강하게 버티어 오지 않았던가.. 다른 남자를 받아 들이는 것과 그 남자의 물건을 입에 문다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했다.그러나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불안해 졌다.자신이 없어지는 것이었다.뭐라고 거부를 해야하나... 그런 상황이 된다면 과연 내가 ...오만가지 생각에 잠시 정신을 잃고 있었는데...갑자기 구멍을 막으며 밀고 들어와서는 휘 젓기 시작하는 그 놈... 현선은 화산처럼 분출되는 욕망을 견디지 못하고 동욱의 머리 카락을 움켜 잡으며' 부들 부들' 떨기 시작했다. "크윽...어엉~~~" "아,아! 누님예, 살사...' 꽃잎 한 조각씩 남자의 입 속으로 사라질 때마다 온 몸의 기가 다 빠져 나가는 듯한 황홀경에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동욱은 입과 얼굴에 여자의 음수를 뒤집어 쓰고 말았다.어찌나 세게 머리를 잡고 누르며 흔드는지 혹시나 이대로 죽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될 정도로 여자의 흥분감은 대단했다.현선은 이 낯설고, 치욕적인 애무를 계속 받자 혼란스러웠다.상상도 할 수 없었던 쾌감에 터져나올 것 같은 비명소리를 막기 위해 급히 손을 들어 입을 막았다. "으..읍..읍.." 동욱은 마지막 정리를 했다.꽃잎의 주름을 따라 혀를 세워 샅샅이 핥아 주었다.그리고 간간이 여자의 음순을 혓바닥에 올려 놓고 입술로 살짝 누르며 빨아 당기곤 했는데, 그 때마다 여자의 몸은 뒤틀리고 펄쩍 튀어 오르며 눈이 거의 뒤집히면서 흰자위만 보일 정도로 흐물흠물 풀어져 가는 것이었다.완전히 녹초가 되어 뻗어 버린 여자의 육체.. 간신히 세면대에 걸쳐 있는 여자를 보며 동욱은 몸을 일으켜 세웠다.현선은 손 끝 하나 까딱할 수 없을 만큼 힘이 빠져 그냥 몸을 던져 놓고 있었다.남자가 일어나는 것을 보고도 창피한 줄도 모르고 몸을 벌린 체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었다.동욱은 자기의 바지 앞 쪽을 내려다 보았다.더 이상 커질 수 없을 만큼 커진 그 놈은 미친듯이 끄덕이는 것이었다.빨리 여자의 몸에 들어가고 싶은 나머지 바지를 뚫고 나올 것만 같았다.여자의 눈을 의식하면서 동욱은 자신의 물건을 슬쩍 잡았다.맥없이 따라오는 여자의 눈길. 동욱은 한 발 앞으로 다가섰다.현선은 남자의 물건을 보았다.바지 속이지만 얼마나 내 몸을 갈구하고 있는지 충분히 알 정도로 성을 내고 있었다.불현듯 룸에서 갖졌었던 섹스 장면이 떠 올랐다.남편 외는 처음으로 받아들였던 남자. 낯선 자세여서 그랬을까, 감당하기 힘들 정도였었는데...갑자기 거기가 아련하게 아파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