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숙모의 친구와 나 그리고 숙모 - 7부

야오리 4,179 2018.05.19 17:00
숙모 칼집에 칼만 안 꽂았지 할 건 다 하고 보니 당장 삼촌 보기가 미안했다.
연락을 않고 며칠이 지나자 낮에 삼촌이 가게로 놀러왔다.
“조카 나왔어”
“어서 오세요. 작은아버지”
“요 밑에 컴퓨터 가게 또 생겼던데 어때 괜찮아?”
주변에 컴퓨터 가게가 그러잖아도 많은데 백 미터도 안 되는 곳에 며칠 전에 또 새가게가 오픈한 것이었다. 자기 마누라랑 보지 빨고 자지 내민 놈인데 그런 줄도 모르고 걱정해주는 삼촌이 고맙고 죄송했다.
“말도 마세요. 장사 안 돼죽겠어요”
어차피 비밀로 죽을 때까지 싸짊어지고 가야할 일이고 보니 평상시대로 넋두리를 했다.
“그래 어쩌겠나? 나도 요즘 죽을 맛이야. 이따 일 끝내고 소주나 한잔 하자고” 
“네, 그러죠”
가게 문을 조금 일찍 닫고 자주 들르던 삼겹살 집으로 들어서자 삼촌과 숙모가 늘쌍 앉던 자리를 꿰차고있었다.
“일찍 오셨어요?”
“아니 우리도 방금 왔어” 말은 그렇게 하지만 소주 한 병이 이미 바닥나 있었다.
어지간히 장사가 안 되는 모양이다. 좀체로 가게 문을 일찍 닫는 양반이 아닌데.
“조카 잔 받아요.” 숙모가 새 소주병을 따서 내 잔에 따랐다. 그 날의 일은 있지도 않았다는 듯 천연덕스럽게 나를 대한다.
“선혜 아줌만요?”
그녀가 궁금했다. 혹시나 숙모가 선혜에게 얘기한 건 아닐지. 노래방을 나와 다짐은 받았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었다.
“응, 저기 있잖아”
삼촌이 지목한 곳으로 시선을 옮기니 선혜가 주방에서 주인아줌마랑 수다를 떨다가 나를 알아보고 손을 흔든다. 아무튼 이 동네 사람들은 오지랖도 넓고 서로 모르는 사람이 없다. 선혜가 참외가 담긴 접시를 들고 우리 자리로 왔다.
“거긴 왜 가계셨어요?”
“호호, 저 아줌마가 좀 바빠 보여서 좀 도와줬더니 참외 깎아서는 먹으라고 해서요”
“나 참, 저양반 돈 벌려고 바쁜 건데 손님이 뭐 하러 주방엘 들어가요”
“그래도 잘 아는 처진데, 오늘 일하는 사람이 안 나왔데요” 선혜가 잔정이 많은 건 알고 있었지만 손님으로 와서는 손에 물 묻히는 게 싫었다. 삼촌의 눈을 피해 선혜의 손을 꼬집으며 눈살을 찌푸려 다신 그러지 말라는 표시를 했다. 선혜도 삼촌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가 삼촌이 고기를 뒤집고 있자 나를 바라보며 알았다고 눈을 찡긋했다. 그런 우리를 숙모가 바라보고 있었다.
네 병째 소주 뚜껑을 딸 때쯤 선혜의 핸드폰이 울렸다.
“응, 엄마야” 집에서 온 전화다.
“그래, 그래, 알았어.” 전화를 끊더니
“어쩐데, 나 집에 가봐야겠네”
“왜? 먼저 일어나는 게 어디 있니” 숙모가 선혜를 채근했다.
“영민이가 상가에 간다고 옷 좀 찾아달라네, 찾아주고 올게” 영민인 선혜의 아들이다.
선혜는 다시 오지 않았다. 전화를 걸었지만 집에 일이 있다며 오늘은 그만 쉬겠다고 했다.
“조카 나 먼저 일어날게, 작은엄마랑 마시다 가”
상념이 많은데다 술을 급히 드시더니 삼촌이 취기가 일었는지 먼저 일어나셨다.
“괜찮아요?” 둘만 남자 숙모에게 물었다.
“그렇죠 뭐 다들 어려운 걸.”
그날 일이 마음에 걸려 물은 건데 숙모는 요즘 장사경기를 묻는 줄 알았나 보다.
“작은아버지 하시는 일 말고요.”
“아~ 그럼요. 걱정 말아요.”
대답하며 입가에 환한 미소를 띠우는 숙모의 본새가 그날의 달콤한 기억이 떠오르나 보다.
“우리 나가요”
어지간히 기다렸나 보다 삼촌의 자리를 뜨자 술과 안주가 많이 남았는데도 숙모가 제촉했다. ‘이거 오늘 뭔 일 나겠군’
“먹던 건 마저 먹고 가야죠.”
시간을 벌고 머릿속으로 셈을 아무리 굴려 봐도 어차피 사단은 이미 난 것이나 다름없었다. ‘강에 배 지나간다고 자국 남나, 숙모랑 내가 조심하면 누가 알려고’
“가죠”
남아있던 소주를 한입에 털어 넣고 일어섰다.
동네어귀를 빠져나오자 숙모가 팔짱을 끼어왔다. 뭉클한 젖가슴이 팔등을 압박하자 요절을 내겠다는 각오가 더욱 다져졌다.
잠시 후 모텔을 찾아 들어섰다.
“샤워해요”
침대에 앉아 텔레비전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고 있으려니 숙모가 말했다.
“같이 씻을까”
환한 방안에서 훌러덩 옷을 벗어버리고 숙모 앞에 자지를 덜렁이며 장난스레 말했다.
“에그 됐어요, 먼저 씻어요.” 숙모가 민망한 듯 눈을 흘겼다.
샤워를 대충하고 나오자 숙모가 벌거벗은 몸을 타올로 감싼 채 나를 빗겨 열린 욕실 문안으로 사라졌다.
그새 방에 불을 모두 꺼서 텔레비전 불빛만이 사물을 식별해주고 있었다.
내가 마구 벗어놨던 옷은 옷걸이에 잘 걸어져 있었고 팬티와 런닝은 가지런히 개켜져 있었다. 그 옆으로 숙모의 옷가지가 놓여 있었다.
숙모의 옷더미를 헤집자 가장 밑에 팬티와 브라 그리고 스타킹이 겉옷들 속에 감춰져있었다.
숙모의 흰색 팬티를 집어 안쪽을 뒤집어보니 하얀 얼룩 사이로 아직 응고되지 않은 씹물이 남아있었다. 손가락을 가져다 긁어보니 씹물의 점성이 느껴졌다. 팬티를 코로 가져가 냄새를 맡아보니 숙모의 채취가 짙게 풍겨왔다. 오늘 이렇게 만나게 될지 예상 못한 숙모가 아침에 속옷을 갈아입지 않았던지 달큰하고도 곰삭은 냄새가 자극적이다. 반투명 유리문 사이로 숙모의 벌거벗은 몸 위로 시원스레 쏟아지는 물소리가 들려왔다. 팬티를 내려놓고 똬리 튼 숙모의 살색 팬티스타킹을 집어 들었다. 실크보다 부드러운 스타킹의 촉감이 좋다. 발가락이 맞닿았을 스타킹 끝을 만져보았다. 습기를 머금은 것이 꽉 짜면 땀방울이 떨어질 것처럼 촉촉하다. 다시 코로 가져와 맡아보니 퀴퀴한 고린내가 느껴졌지만 오히려 그 냄새가 성감을 자극했다. 스타킹을 길게 잡아 늘려가며 훑어보니 두 다리가 맞닿는 지점에 이중으로 처리된 둥근 봉재부위가 나타났다. 오늘 하루 종일 숙모의 보지와 항문을 팬티 너머로 포진했을 그곳에는 팬티의 철통경비를 뚫은 음모 한 가닥이 그물에 걸려 있었다. "성분검사를 한다면 팬티를 관통한 씹물 성분도 나올까?" 어딘가 얼룩져있을지 모를 그곳은 발끝과는 또 다른 고린내가 은은히 배어있었다. 샤워밸브를 잠궜는지 물소리가 그쳤다. 숙모의 옷가지를 원래대로 가지런히 포개놓고 침대위로 올라가 팔베개를 하고 누워 시침미를 떼었다. 물기를 닦는 숙모의 실루엣이 비친다. 마른 침을 삼키려니 목젖이 아팠다.
욕실을 나온 숙모가 벗은 몸을 보이기 싫었던지 잽싸게 이불을 비집고 내 곁으로 들어왔다. 차가운 숙모의 물기 묻은 살갗이 나에게 닿았다.
“자갸 나 물 좀”
숙모가 몸을 조금 돌려 탁자 위 주전자를 집어 든다.
“아니 그거 말고 냉장고에서 찬 것 좀 꺼내줘”
숙모가 이불을 걷고 내려가 앉은뱅이냉장고 문을 열자 냉장고 전구 빛에 둔부와 겨드랑이가 드러났다. 쪼그리고 앉은 숙모의 모습이 시간을 거슬러 온 터미네이터 같다. 캔 음료를 집어주고 숙모가 다시 이불 속으로 파고들어 내 가슴에 손을 얹고는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그리며 속삭였다.
“아주 못된 조카야 자긴, 알아?”
마신 음료 캔을 탁자에 내려놓고 세운 상체를 눕히며 숙모의 등 뒤로 팔을 둘러 당겨 안으며
“작은엄마는 훌륭하고?” 되물으니 숙모가 내 품안으로 얼굴을 파고든다.
숙모 머리를 괸 팔을 조금 뻗쳐 등을 쓰다듬으며 자유로운 팔로는 숙모의 볼을 어루만졌다.
숙모가 달뜬 시선을 들어 나를 바라봤다. 귀여웠다. 내 입술을 가져가 숙모의 아랫입술을 빨아주며 살짝 물어준다.
손을 숙모의 가슴으로 가져갔다. 숙모의 젖꼭지를 찾아 엄지와 검지로 비비면서 남은 세손가락과 손바닥을 넓게 펴서 가슴 전체를 문질렀다. 겨드랑이로 손을 넣으니 듬성듬성 난 터럭이 촉촉한 물기를 머금고 있다.
팔을 아래로 뻗어 숙모의 수풀우거진 삼각주를 쓰다듬으니 바스락거리며 쓸렸다. 조여진 허벅지 사이로 손을 세워 넣으니 습하고 뜨거운 기운이 느껴진다. 손바닥을 90도 돌리니 숙모가 허벅지를 벌려 감금을 풀어준다. 엄지를 삼각형의 한 변에 맞추고 네 손가락은 모아 숙모의 보지를 넓게 감쌌다. 앞뒤로 마찰하자 숙모가 가랑이사이에 감춰뒀던 보지물이 스미며 마찰계수를 낮춰준다. 어느 한 순간 미끈덩 중지가 숙모의 보지에 먹혀버렸다.
“아항~” 예기치 않은 방문자에게 놀란 숙모가 경탄한다.
이미 숙모의 보지 속은 물바다가 되어있었다. 삼십대가 여성 성감의 절정이라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이 들어 섹스가 드문 여성일수록 성감이 강한 것 같다. 뒤에 기술하겠지만 폐경기가 지난 여성에게서도 이렇게 흥분하는 모습을 본 일이 있다.
너무 오랜 전희는 섹스의 맛을 둔화 시킬 소지가 있다. 숙모를 반듯하게 눕히고 다리사이로 내 몸을 포갰다. 자지를 잡아 숙모의 꽃잎을 문대기다 골을 따라 입구로 들이밀었다.
“뽁” 씹물의 막이 파열음을 울리며 터졌다. 자기자리를 잃은 씹물이 숙모의 보지와 내 자지가 만나는 가새로 흘러내렸다.
“철컥 철컥 질퍽 질퍽”
“턱 턱 턱”
“쩍 쩍 쩍”
계곡과 계곡, 능선과 능선이 부딪는 것이 천지개벽하려나 보다.
“이크 이크”
“에크 에크”
숙모와 내 입사이로 태견 기합이 터져나온다.
“찰떡 찰떡” 공이를 찧어대니
“철퍽 철퍽” 절구가 따라 들썩였다.
“자긴 가만있어”
자칫 사정할 기미가 보여 숙모의 움직임을 제지시켰다.
“아~하~항” 숙모는 가만있질 못한다.
이미 보지 속은 제대로 찧어져서 차질대로 차져있었다.
숙모의 골반뼈를 양손으로 누르며 진정시켜보려 했으나 늦었다. 밀려오는 사정감에 등을 곧추세웠다.
등줄기에서 꼬리뼈를 지나 회음과 음낭까지 ‘찌르르’ 전율이 밀려왔다.
뭉클뭉클 관을 타고나온 좃물이 몸 밖으로 뿜어지자 떨어진 체온으로 부르르 몸을 떨고는 숙모의 가슴위로 쓰러졌다.
가쁜 숨을 고르며 숙모가 내 어깨를 감싸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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