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제주도의 푸른밤 - 1부

야오리 1,734 2018.04.11 19:21
제주도의 푸른밤 ........
이 이야기는 작가의 경험담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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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닥타닥 타닥타닥 탁>
오늘도 나는 집안에 틀어박힌채 음악을 듣고 있다..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않고 , 사랑하지않으며 ,, 날 미워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유일한 친구인 담배와 음악은 나에게 기쁨만을 주지만서리....
취미이자 특기인 음악방송을 할려고 노래를 다운받았다..
모 채팅사이트에서 음악 방송방을 개설해 방송방을 열었다...
사실... 음악방송을 하는이유는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
들을테면 들어라 ... 어차피 나도 노래듣는거 같이 듣자 이런식이다..
그래서인지 매일 방송을해도 청취자수는 별로없다..
30분을 기다려도 사람들은 내 방송방에 들어오지않고있다......
우울하군....쩝...
들을테면 들어라 하는 내방송이지만 사람들이 한명도없으니 괜한 서운감도 들었다...
사람맘이란....신기한거같다..
결국은 방송을 접고 다른사람에 방송을 듣기로 했다...
오랫만이였다...다른사람의 방송을 듣는다는것이.,.,.,,
<타닥...찰칵,,타닥,,,찰탁>
여러개의 채널과 방을 왔다가며 하며 맘에드는방송을 찾고있던중이였다...
10/20대 채널을 배회하던중...방송명...우워워워우워워워 라는 방을 발견...여자인거같았다..
방장혼자있는걸 확인한후 나는 방송방으로 들어갔다.... 먼저 나는 인사를 건넸다..
잠수방인줄 알았더니... 방장도 반갑게 인사를건넸다...
... 그리고 대화가 조금씩시작됐다.
- 하이요..
" 방가워요 첫손님이시네요 ㅎㅎㅎ
- 그런가요?
" 네 ㅎㅎ...
- 방송명이 참 아름다운데요 ?
" 네 하하하하 그래요 원래 제가 좀 센스가 있죠 호호..
- ㅎㅎ..
" 아 듣고싶은곡있으면 말씀해주세요...틀어드릴께요..
- 네 그러죠 ... 실례지만 어디사세요 ?
" 저요 ? 좀먼데....
- 음... 외국입니까 ?
" ㅎㅎ 아녀 그건아닌데요... 제주도사라여...
- 아하...제주도.... 저 너무 가고싶은데...
" ㅎㅎㅎ.. 님은 어디사시는데요?
- 전 경기 성남 사라요 ... 님사는곳이랑 머네요...
" 그러게요... 에횽..
-ㅎㅎ...몇살이신지..?
(평소 채팅방에서 말이없는 나였지만..그날따라 왠지 그녀와는 말이많았다..)
" 저요 ? 저 18살이에요 ..
- 아...저랑 한살차이시네요....ㅎㅎ ...
" 몇이신데요 ?
- 전 19살이에요 ㅎㅎ....
이런 저런 사람들이 누군갈 알아가기위해 하는 평범한 질문들을 하며...몇시간이나 그녀와대화를나누었다..
그리고 마지막엔..친구등록까지 하면서 다음에 또 만날것을 기약하며... 새벽에 잠이들었다....
새벽에 잠이든 나는 깊게 잠을 이루지 못한채... 정오쯤되어 깨어났다..
오랫만에 편안한 말동무가 생겨서 일까 일어나자마자 컴퓨터를 키고 채팅 사이트에 접속을 했다..
맘속으론...그녀가 있길바라면서.... 너무...느낌이 좋은그녀였다...비록 얼굴은 보지못했지만..
대화를 나눌수록...빨려들어만가는것같았다....
앗....그녀도 접속을.....
얼른 인사를 해야지.... 히히...
- 하이 방가워요
(답장이 날라왔다)
" 어 안녕하세요 ㅎㅎ.. 또보네요..
- 그러게요 ㅎㅎ... 점심은 먹었어요 ?
" 아직이요... 님은요 ?
- 저도 방금일어나서...머 아직이죠 ㅎㅎ
" ㅎㅎ... 얼른챙겨드세요...
- 챙겨주실래요 ㅎㅎㅎ?
" 어머나 ㅎㅎㅎ..그러까요 ?
- 그건그렇고 우리 말놓을까요 ?
" 그럴까요 ?
- 응 ㅎㅎ그러장..
" 응,,,ㅎㅎ,,,
그렇게 하루종일 그녀와 대화를 나누다 다시 잠들었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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