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금촌리 설화(金村里 說話) - 25부

야오리 1,689 2018.08.06 16:46
"금촌리 설화(金村里 說話) - 25
"언니야, 우리 뭐 좀 묵자."
"아가씨는 벌써 질탕하게 뭇잖나? 내도 뒷입으로 포식했고 ...... "
달자의 말에 올케가 눈을 찡긋하며 딴청을 부렸다.
"그래 말하마 영도는 싸기만 했잖나? 뭐락도 좀 보충을 해야지."
달자가 빙긋 웃으며 나를 들먹였다.
"하기사 영도 학생뿐 아니라 우리도 더 받아 물라마 기운을 차려야제. ...... 아, 케익을 물까?"
세명 모두 가운만 걸친 채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나는 달자 오빠의 가운이라는 것을 입었는데 너무 커서 아래가 질질 끌렸다.
"야, 영도가 참말 멋쟁이다. 생떽쥐뻬리의 <어린 왕자> 같네!"
올케가 이렇게 말하며 깔깔거렸다. 나는 그게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떻든 나를 놀리는 것 같아 좀 창피했다. 하지만 다시 옷을 차려 입는 것보다는 편했다.
식탁에 차려진 음식은 내가 처음 보는 것이었다. 네모 난 상자에서 꺼낸 것이 작은 시루떡 같은 둥근 모양인데 위에는 영어로 글자가 쓰여 있었다. 표면은 소기름을 녹인 것 같은 것이 묻어 있는데 칼로 자르자 속에는 시루떡처럼 몇층으로 된 카스테라가 나왔다.
한조각씩 접시에 담은 것을 먹어 보니 입에서 살살 녹는 것이 시루떡과는 비료할 바가 아니다.
"우리 집에는 아무도 예수를 믿지 않는데 지난 크리스마스 때 케이크가 6개나 선물이 들어와서 남은기다. 영도 학생도 하나 집에 가져 갈래?"
올케의 말에 나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저었다. 물론 하나 얻어 가면 우리 가족은 눈도 입도 벌어지겠지만, 학교에 급한 환경정리하러 간다고 거짓말을 해놓고 이런 별식을 갖고 가서는 설명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보니 빠구리를 알고 나서 다양한 여자를 만난 것만큼이나 음식도 여러가지를 새롭게 먹어본 것이 무척 많았다.
"그런데 언니는 참말로 몸이 열정 덩어리 같다. 우째 그리 열나게 하노? 옆에서 보는 내한테도 막 그 불씨가 번져 오는 것 같더라."
"그기 인간적 약점이기도 하지. ...... 오빠가 그리 밉고 경멸스럽기까지 한데도 한몸이 되마 그만 매달리고 울부짖는 나 자신이 더 밉고 경멸스러운데 내가 헤어나지를 못하는기라."
"나는 언니가 여보야! 여보야! 하고 소리지르는기 쇼를 하거나 어떨 때는 나를 약 올리려고 하는 줄 알았다."
"나 스스로도 창피한 걸로 우째 남을 약 올리노? ...... 그런데 아가씨도 잘 오르데. 소리도 잘 지르고 ...... 그전에 아가씨 방을 엿본 것도 아가씨 우는 소리가 나서 저 꼬마 학생이 무슨 행패를 부리나 하고 가 본기다."
"영도가 행패를 부린 건 맞제. 누나를 그리 울려 놨으니까 ...... "
달자가 나를 보며 빙긋 웃고 나서 말했다.
"사실 나는 영도하고 하면서 처음 그런 기분을 느꼈다. 오르가즘이라 카는 걸 ...... "
"그래 ? ...... 첫 경험은 언제 했는데 ...... ?"
"6학년 때 ...... "
"아따, 빠르기도 하다. 그 방면에는 내보다 한참 선배다. 그런데 그 뒤에는 안했나?"
"이미 길 뚫어 놨는데 문 잠그고 있겠나? ...... 그런데 아까 영도캉 한 것과 생각하마 정말 택도 아이다. 어쩌마 첫경험이 너무 어설퍼가 그런지도 모르겠다만 ...... "
"상대가 누구였는데 ...... ?"
"우리반 머슴아, ...... 내가 학교도 늦게 드갔으이 나이도 내보다 두살이나 어렸다. 글마를 꼬셔갖고 내는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기 처녀막만 뚫어 놓고 두세번 꿀럭거리더이 찍 싸고 그만인기라. 너무 황당터라."
"하 하 하, 어쩌마 그 총각도 황당했을끼다. 하지만 섹스란 다 그런 과정을 거쳐가며 익숙해지는 것 아이가?"
밤참을 먹으면서 두 여인의 빠구리와 관련된 이야기가 계속 이어진다.
"언니는 첫 경험이 언제고?"
"대학교 2학년 때, ...... 아가씨보다야 한참 늦지만 그때도 나는 대학도 졸업하기 전에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감히 생각도 못했는데 참말로 어느날 갑자기 일어난 일이다."
"순정파였네. ...... 그런데 느낌은 어땠노?"
"정신이 없었제. 그래가 기억도 잘 안난다. 그 기술자 난봉꾼을 만났으이 그 손이나 입이 가는데마다 내 몸이 반응을 보이는기라. 그렇게 얼마나 시달렸는지 결국 내 입에서 "빨리 해주이소." 라는 말까지 나와삔기라."
"아프진 않더나?"
"와 안 아프겠노. 하지만 그 통증 속에서도 더 짜릿한 감각이 온 몸으로 퍼져 가는기 신기하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하더라. 이미 내 몸에 색끼가 넘치고 그 때문에 결국 이래 노예처럼 살면서도 오빠한테 매일 수 밖에 없었던 모양이다."
올케의 얼굴에는 체념의 표정이 스치는 것 같기도 했다.
"오빠가 하기는 잘 하나?"
"글쎄, 내사 남자라고 철규 아빠밖에 몰랐으이 비교를 할 수 있나? 오빠는 그 끝에 구슬도 달고 ...... "
"구슬 ...... ? ...... 그걸 어디에 ...... ?"
"히 히 ...... "
올케는 한번 쑥스럽게 웃고 나서 말했다.
"좆대가리 밑에 ...... 내는 어른 남자들 물건이 다 그리 생긴줄 알았다. 그런데 뒤에 들으이 그것도 돈 주고 했다 카더라."
"하 하 , 구슬을 달고 하마 찰랑 찰랑 하겠네? ...... 그걸 하마 기분이 더 좋나?"
"글쎄, ...... 좆을 크게 하고 시간도 오래 끄는데 효과가 있을지 모르제. 하지만 내사 영도 학생 보이 구슬을 안 달아도 더 꽉 차고 힘도 좋잖나? 맛을 보이 자연산이 훨씬 감칠맛이더라."
두 여인은 나를 보면서 킥킥거렸다.
여인들은 속내를 드러내고 나면 빠구리 이야기도 서로 거침 없이 하는 것인가. 그 전에 서울띠기와 꼽추 할매, 병호 엄마와 효석아재 아지매, 7공주파의 여고생들까지도 내 앞에서 빠구리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스스럼 없이 하는 것이 놀랍기도 하면서 흥미로웠다.
나의 경우는 다른 친구나 남자들과 한번도 이런 이야기를 나누어 본 적이 없었다. 빠구리를 알기 전까지는 "멍게좆", "개밥좆" 이라는 별명이 항상 일종의 컴플렉스가 되어 남들의 화제에 감히 끼어들지 못했다. 또 여러 여인과 빠구리를 하게 되면서도 내 주위에는 이런 이야기를 나눌만한 상대가 없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참, 우리 영도는 첫 경험이 언제고?"
"응 ...... ?"
질문의 화살이 내게로 오자 나는 금방 대답을 못하고 잠시 머뭇거렸다.
"응 ...... 그기 ...... 누부야 만나기 며칠 전에 ...... "
나는 괜히 얼굴까지 붉어지며 적당히 얼버무리려 했다.
"상대는 누군데 ...... ?"
"응 ...... ? 그저 우리 동네 아줌마 ...... "
"그 아줌마 호강 했네! 요즘도 계속 만나나?"
"얼마 전에 서울로 가 삤다."
나는 이야기를 간단히 끝내고 싶었다. 동네 아줌마라고 말한 것은 서울띠기를 말한 것으로 진실이지만, 그 뒤 꼽추 할매며 이미영 선생, 그밖에 다른 경험들을 털어 놓다가는 그것만으로 이 밤이 다 갈지도 모르고, 지금 앞에 있는 여인들 앞에서 다른 여인과의 빠구리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좀 미안한 기분도 들었기 때문이다.
"자, 영양 보충도 하고 추억도 더듬어 봤으이 이제 실전으로 한판 또 벌리자."
올케의 독촉하는 말에 따라 우리는 다시 그녀의 방으로 갔다. 가운 하나만 벗어 제끼자 모두 곧바로 알몸이 되었다.
"그런데 언니야. 후장으로 하는건 기분이 어떻노? 남자들끼리는 그쨔로 한다는 말 들었지만 여자도 글로 한다는기 ...... ?"
"글쎄 ...... ? ...... 사람 따라 다를지는 몰라도 ...... "
그녀답지 않게 올케는 얼굴을 약간 붉히며 머뭇거렸다.
"내도 처음에는 너무 놀라고 기가 막혔제. 그런데 그 변태 오빠하고 자꾸 질이 들고 보이 그저 받아들이게 되더라. 오빠 말로는 미국의 부부중 70프로 이상이 섹스를 하면서 앞 뒤를 다 한다 카더라. 사실 자극이 더 강하기도 하고 ...... 하지만 정상적으로 하는 것이 옳겠제. 후장은 가끔 먹는 별미, 특식 같은기지."
"나도 함 해볼까?"
"그래 ...... ? 처음엔 좀 아플낀데 ...... ?"
"정상으로 할 때도 처음엔 아프잖나? 내도 언니처럼 질이 나마 되겠제."
오늘은 달자의 똥구멍에도 자지를 박게 될 모양이다. 그런데 올케가 새 주문을 했다.
"아가씨, 화장실은 언제 갔다 왔노?"
"아까 올라 오기 전에 ...... "
"아니, 큰 거 말이다."
"그기사 오늘 아침에 ...... "
"그라마 준비가 좀 필요할끼다."
올케는 화장대 서랍을 열어 종이상자를 꺼내더니 큰 주사기를 집어 들었다. 예방주사도 맞기를 무서워 하는 나는 저 큰 주사기에 대침을 꽂으면 얼마나 아플까 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주사기는 바늘을 쓰는 것이 아니었다.
"이건 글리세린인데 물하고 1대 1로 섞어 관장을 할끼다."
올케는 바늘 없는 그 큰 주사기로 달자의 똥구멍에 방금 섞은 용액을 집어 넣었다.
"자, 마려브마 화장실에 가는데 될 수 있는대로 오래 참다 누는기 좋다."
올케는 달자의 똥구멍에 티슈를 대 주는 것으로 관장을 마쳤다. 채 몇분도 안되어 달자는 한손으로 똥구멍을 막고 어기적거리며 화장실로 갔다.
"영도야!"
둘만 있게 되자 올케가 유난히 정감이 담긴 소리로 나를 불렀다.
"이래 같이 어울리이 좋제?"
나를 정면으로 보며 미소짓는 그녀의 얼굴이 너무 화사하게 보였다. 나는 밝은 불빛 때문에 고개를 돌리듯 외면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영도는 배 터지겠다. 두 여자 후장도 다 맛보고 ...... 하지만 우선 내 유방도 좀 무라."
그녀는 한손으로 풍만한 젖통을 받치며 가슴을 내밀었다. 그 젖통을 빨며 다른 젖꼭지를 매만지는데 그녀의 한손은 이미 발딱 서 있는 내 자지를 어루만졌다.
"벌써 시작했나?"
화장실을 다녀온 달자가 말하는데 삐진 것 같지는 않았다.
"이건 그저 아가씨 기다리면서 막간의 새참이지. 자, 빨리 올라 온나."
나는 다시 달자에게 인계된 셈이었다.
"아따, 언니가 그거 안해줬으마 크게 망신 당할 뻔 했다. 그런데 후장을 할라마 늘 그래 관장을 해야 하나?"
"남자를 맞을 때 뒷물 하는 것처럼 그것도 일종의 에티켓이겠지. 자, 그럼 우리 아가씨 후장 개통식 구경 좀 할까."
달자가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나를 기다리는 자세였지만 나는 잠시 머뭇거렸다. 우선 처음부터 그런 자세가 된 것이 나에게는 좀 생소했다. 꼽추 할매에게 뒷치기를 배운 이후 여러 여인들과 그녀들이 엎드린 자세에서 뒷치기를 해 보았지만, 그것은 언제나 중간에 변하는 상황이었다.
첫 빠구리는 지금 생각해봐도 너무 급작스레 일어나 혼란스럽다. 서울띠기가 갑자기 나의 자지를 입에 물고 빨아대다가 나를 눕힌 채 자신의 보지에 내 자지를 집어 넣었고, 다시 그녀가 누워서 자리를 집어 넣었다.
그 후로는 서로가 옷을 벗고, 역시 서울띠기한테 배운 것처럼 키스나 애무의 과정을 거치다가 여자가 눕거나 내가 누운 자세에서 자지와 보지가 엉켰다가, 때에 따라 뒷치기로 전환된 것이다.
망서리던 나는 무릎 걸음으로 그녀의 엉덩이에 닥아가 아까부터 발딱 서 있는 자지를 들이밀려 했다.
"영도야, 너무 서둘지 마라. 니, 오늘 달자 아가씨 후장 아다 깨는긴데 니도 서비스를 해야지. 우선 입으로 애무를 해 줘라."
그 말은 똥구멍을 핥아 주라는 것이다. 나로서는 첫 경험이지만 사실 기분으로 별 거부감은 없었다. 엎드린 달자의 엉덩이 밑으로는 보지도 칼자국처럼 드러나 있는데 면도를 해서 검게 변한 대음순이 약간 나와 있지만 깨끗해 보였다. 또 똥구멍 주변은 털도 나지 않은 채 주름이 꽃봉오리처럼 입을 꽉 다물고 있었다.
나는 그곳에 입을 대고 보지나 젖을 그랬던 것처럼 혀로 훑어 갔다. 그리고 혀를 뾰족하게 해서 봉오리를 찔러 보았다. 그 입이 조금 열린 듯 하지만 특별한 맛이나 냄새는 나지 않았다.
"아아 ,,,,,, !"
그녀가 엉덩이를 약간 아래 위로 움직이며 나직한 신음소리를 냈다.
"이쨔도 이상하네. 아니, 너무 좋다."
"영도야. 더 밑으로, ...... 앞도 같이 애무해 주렴."
올케는 실습생에게 지적을 해주는 선생처럼 말했다. 나는 그 말에 따라 혀를 밑으로 옮겨 칼자국 같이 길게 이어진 보지 틈에 집어 넣었다. 공알은 혀가 잘 닿지 않았지만 이미 물끼가 그득한 질구 속을 찔러 질벽을 훑어 갔다.
"흐윽 ...... !"
달자는 더 깊은 신음을 내며 바로 누웠다.
내가 달자의 공알에 혀를 들이 밀었을 때 올케는 달자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두 여인의 혀가 오간 뒤에 올케는 한 손으로 달자의 젖통을 애무하며 입으로 목덜미를 훑어 내려오며 또 다른 젖꼭지를 물었다가 나에게 말했다.
"그 후장에 손가락을 여 봐라."
나는 선생의 지시에 따라 가운데 손가락으로 똥구멍을 찔렀다. 주변에는 아까 내가 입을 맞추어 침이 묻어 있었지만 안은 매말라 보였다. 손가락을 분비물이 흥건한 보지에 집어 넣었다가 다시 똥구멍으로 옮겼다.
"아아 ...... !"
손가락 두마디 쯤이 들어가자 몸을 움찔하며 그녀에게서 나온 소리는 쾌감이 아니라 통증 때문인 것 같았다. 그녀의 똥구멍은 손가락 하나도 꽤 센 힘으로 압박해 왔다. 나는 질벽을 건드리듯 그곳에서도 손가락 끝으로 이리 저리 벽을 더듬었다.
"구멍을 좀 넓혀 줘라."
올케의 말에 나는 손가락을 빙빙 돌렸다. 손가락 하나도 빡빡했던 구멍에 조금씩 틈새가 생겨 갔지만 달자는 아픈듯 끙끙거렸다.
"이제 손가락 하나를 더 ...... "
올케의 말에 검지를 넣으려 했더니 빡빡했다. 나는 다시 달자의 보지에 손가락 두개를 넣고 휘저으며 물끼를 묻혔다.
"아악!"
그 두손가락으로 똥구멍을 찌르자 달자는 비명을 질렀다. 그러나 그 전에 구멍을 넓혀 놓았기 때문인지 별 막힘 없이 두마디가 다 들어갔다. 그러나 똥구멍 속은 역시 손가락을 압박해 왔다. 나도 이제 올케가 지시하는 의미를 알 것 같았다. 자지가 들어가기 쉽도록 동굴을 넓혀주는 사전 작업인 것이다.
나는 두 손가락을 가위질 하듯 벌렸다 좁혔다 하며 구멍을 넓혀 나갔다.
"으, 으 ...... !"
자극이 더 강해졌을텐데도 이제는 좀 견딜만 한지 달자의 나지막한 신음이 아픔 때문인 것 같지는 않았다. 손가락이 분주하게 사전 작업을 하는 동안 내 입은 계속 그녀의 보지, 특히 공알에 머물러 있었다.
"자, 먼저 앞으로 ...... 그래가 좆도 물끼를 묻혀서 ...... "
나는 올케의 말에 따라 두다리를 들고 있는 달자의 보지에 자지를 집어 넣었다. 젖을 빨고 있던 울케의 한 손이 달자의 공알에 머물렀다.
"하악! ...... 하아! ...... 아, 영도야! ...... "
가랑비에 옷 젖는다듯이 이미 여러곳에 자극을 받았기 때문인지 내가 몇번 꿀렁거리자 벌써 달자에게서는 환희의 비명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지금의 그녀에게는 이것도 준비과정이다.
나는 자지를 빼면서 그녀의 엉덩이를 살짝 쳤다. 그녀에게는 내 의사가 바로 전해져 곧 몸을 돌려 엎드리며 엉덩이를 높이 들었다. 아까 올케가 시범을 보여 주었듯 우선 보지의 물끼를 훑어 똥구멍을 적신 뒤 자지를 꼽았다.
"하아! ...... "
미끄덩하며 대가리가 들어가자 그녀는 고개를 들고 한숨처럼 큰 숨을 내쉬었다. 벌써 똥구멍은 자지를 조여오기 시작했다. 그 힘이 커서 가만 있으면 밖으로 밀려 나갈 것 같았다. 나는 기둥도 천천히 밀어 넣었다. 그녀의 볼기와 두덩이 완전히 맞닿을 때까지.
"아! ...... 하아! ...... 하악! ...... "
지금 달자에게서 나오는 소리는 환희가 아니라 아픔 때문인 것 같았다. 그러나 자지 전체를 억센 손바닥으로 쥐었다 폈다 하듯 똥구멍은 규칙적으로 자지를 조여 왔다. 잠시 그 느낌을 맛보다 나는 부드럽게 방아질을 시작했다.
"으음! ...... 으음! ...... "
달자는 머리를 박고 이빨을 꽉 물고 있는 듯 막힌 신음소리를 냈다. 나는 조금씩 속도를 빨리 했다.
"악! ...... 아악! ...... 안돼!"
달자는 무릎을 펴고 아예 엎드려 버렸다. 그 바람에 나도 몸을 포갰기 때문에 자지는 빠지지 않았다.
"하아! ...... 안되겠다! ...... 너무 아프다."
달자는 헉헉거리며 중단을 호소했다. 똥구멍은 여전히 자지를 규칙적으로 조여 오지만 나도 더 이상 방아질을 할 수 없어 자지를 뺐다. 그녀는 바로 눕더니 내 자지를 이끌어 보지에 꽂았다. 그리고는 두 팔고 다리로 내 몸을 감싸고 머리를 들어 짙은 키스를 하고 나서 말했다.
"하아! ...... 이래 편하고 좋은데 말라꼬 아파 죽겠는 그쨔로 하노?"
조이는 강도는 줄었지만 나도 보지의 축축하면서도 따뜻한 감촉이 좋았다. 이제 마음 놓고 방아질을 할 수 있었다. 올케는 몸을 옆으로 해서 우리 둘을 다 끼어 안았다. 나는 엉덩이만 움직였지만 그래도 그 율동에 올케의 육중한 젖통이 내 옆구리를 부벼댔다.
"아아, 영도야! ...... 아아, 아악! ...... "
달자가 울부짖으며 모든 동작을 멈추었지만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시 그녀가 내 위에 올라와서 한차례 더 울부짖고는 엎드렸다. 이번에는 보지에 꼽았다. 그녀의 똥구멍은 개통은 했다지만 나는 결국 뒷치기로 그녀의 보지에 힘차게 사정했다.
올케가 따끈한 물수건을 만들어 와 우리들의 뒷처리를 해 주었다. 달자는 완전히 탈진한 듯 사지를 뻗고 누워 있었는데 보지를 닦아주자 "아아!" 하고 신음을 내며 몸을 꿈틀거리고, 이마와 콧등에 수건이 가자 벌떡 일어나 "고맙다, 언니야!" 라며 올케를 안고는 한동안 그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올케는 그런 달자를 어린 아기 품듯 안아주며 따독거렸다.
올케가 내 자지를 닦아줄 때 자지는 완전히 죽어 있었다. 달자의 두 구멍을 들락거리면서 힘이 들었는지 따뜻한 물수건과 손놀림에도 별 반응이 없었다. 그 흐느적거리는 것을 그녀는 입에 물었다.
나는 좀 창피한 기분도 들었다. 자지는 발딱 서 있어야 빠구리를 할 수 있다. 더구나 죽어 있는 자지는 나 자신이나 여인이 만져 주어도 별 감흥을 느낄 수 없다. 그녀도 그런 것을 알기 때문일까, 혀나 입술을 움직이지도 않고 그냥 가만히 물고만 있었다.
그런데 그것도 참 색다른 기분이었다. 특별한 자극은 없지만 입 안의 따뜻한 기운과 점점 괴여가는 침이 마치 따뜻한 욕조에 몸을 담근 것처럼 편안하면서도 아늑했다.
꽤 오랜 시간이 흐른 것 같았다. 흐물거리는 자지를 그녀의 입에 넣기만 한 채 우리는 상대방에게 아무런 자극도 주지 않은 채 새로운 동작 신호를 기다리는 것처럼 가만히 있었다.
그러나 자지가 더 참기 어려웠나보다. 약간 짜릿하게 그쪽으로 피가 몰리는 것 같은 감각이 느껴지더니 점점 부풀어 오르는 것을 나도 느낄 수 있었다. 일단 신호를 받아 들이자 그 변화는 빨랐다. 그녀의 양볼이 벌어지는 것이 눈에 보이는데 자지 끝이 부드러운 벽에 부딪쳤다. 한껏 팽창한 자지가 그녀의 목구멍 속으로 들어간 것이다. 그 비좁은 틈 속에서 자지는 혼자 벌떡거렸다.
"하아! ...... "
그녀가 입을 떼며 숨을 깊이 들이 마셨다.
"참 신기해! 그렇게 조그만 것이 내 입안에서 이렇게 우람해졌다는 것이 ...... "
그녀는 자지 기둥을 쓰다듬다 다시 입안에 넣고 이번에는 혀를 돌리고 입술을 왕복하면서 더욱 흥분을 고조시킨 후 보지에 집어 넣었다. 이번에는 그녀도 후장을 주문하지 않고 몇차례 체위를 빠구며 결국 그녀의 보지에도 사정했다.
나는 그때 가족과 함께 있었다. 밥상에 둘러 앉았으니 식사중일 것이다.
그런데 내 옆에 앉았던 영자 누나가 히죽 웃으며 갑자기 웃도리를 벗어 제꼈다. 내가 이미 만지고 빨기도 했던,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아담하고 탄력있는 젖통이 드러났다. 그러나 그것을 감상할 기분이 아니라 내가 당황했다. 엄마도 다른 누나들도 있는데 왜 저런단 말인가.
더욱 놀란 것은 다른쪽 옆에 있던 영숙이 누나가 갑자기 내 바지 혁대를 끌렀기 때문이다. 영숙이 누나도 웃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 틈엔가 내 바지는 벗겨지고 누나는 내 자지를 움켜 쥐었다.
"와 이카노?"
나는 누나의 손을 떼려 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 분명히 엄마와 영미 누나가 앞에 있는데 이건 너무 창피한 일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 두사람의 표정을 내가 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나는 떨어지지 않는 영숙이 누나의 손등을 꼬집었다.
"아얏!"
그 비명을 들으면서 나는 눈을 떴다.
아직도 몽롱한 기분 속에서 천정의 무늬가 다르다는 것으로 나는 우리집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어설픈 꿈을 꾸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소리는 분명히 내 옆에서 났다.
어둠에 눈이 익으면서 보니 나는 달자 올케의 침대 위에 잠들어 있었었다. 그리고 비명은 다리 하나를 내 몸에 걸치고 있는 올케였다. 소리는 질렀지만 그녀는 아직도 잠에 빠져 있는 모양이다. 잠시 물러났던 그녀의 손이 다시 더듬거리며 내 자지를 움켜 쥐었다. 언제부터였는지 자지는 탱탱하게 서 있었다.
꿈 속에서 영자 누나와 영숙이 누나가 내 양 옆에 있었듯 달자도 내 왼쪽에서 알몸인 채 잠들어 있었다. 나는 아직도 잠이 완전히 깨지 않은 채 올케의 가슴을 만지다 그냥 그녀를 올라 탔다.
"엄마야, 또 할라꼬 ...... ?"
올케는 잠이 깊이 들었었나보다. 자지가 완전히 들어가자 눈도 뜨지 않은 채 나를 안아주었다.
"너무 힘들지 않나?"
올케가 아직도 졸린 목소리로 나에게 속삭였다. 나는 대답을 하지 않고 꿈결 같은 기분으로 그저 엉덩이를 흔들었다. 어쩌면 배가 그득히 찾는데도 음식을 보자 또 먹으려는 식탐처럼 그렇게 나는 그녀의 보지를 계속 박아 댔다.
그녀도 잠이 덜 째서였는지 배가 불러서인지 그전 같은 열기를 보이지 않았다. 내가 거의 막바지에 다다를 때 숨이 가빠지며 "흐윽! ...... 흐윽! ...... " 하고 낮은 신음소리를 냈지만 그전에 내가 들었던 "여보야!" 라는 소리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사정이 끝나자 그대로 몸을 포갠 채 갑자기 피로감과 함께 잠이 몰려 왔다. 자지를 그대로 꼽은 채 어쩌면 선잠이 들었나보다.
올케가 나를 밀어내고 뒷처리를 해주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며 나는 잠에 빠져 버렸다. 다시 잠을 깰 때까지는 꿈도 꾸지 않았다.
그리 나쁜 기분은 아니었는데 무엇에 짓눌린 것 같은 압박감에 나는 눈을 떴다.
실제로 내 몸 전체를 달자가 누르고 있었다. 그리고 내 자지는 어느 새 달자의 보지 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창호지를 통해 바깥의 빛이 들어오는 우리집과 달리 완전히 밀폐된 방이라 시간이 얼마나 되었는지도 알 수 없었고, 나는 아직도 잠에서 완전히 헤어나오지 못했다.
"으, 으 ...... "
그래서 잠꼬대 같은 신음이 튀어 나왔다.
"영도야, 힘 드나?"
아까의 올케처럼 달자도 내 귀에 속삭였다.
"아니 ...... "
나는 두팔로 달자을 휘감으며 무릎을 세우고 엉덩이를 조금씩 들썩거리며 누운채로 달자의 보지를 찔러 주었다.
달자도 위에서 엉덩이를 움직였다. 그러나 점점 잠이 깨게 되자 그렇게 느린 속도로는 자극이 아쉬었다. 나는 달자의 가슴을 조금 들어 젖꼭지를 입에 물었다.
잠시 후 그녀의 얼굴을 당겨 키스했다. 그녀의 입은 매말라 있었고 단내가 확 풍겼다. 어쩌면 내 입에서도 그런 냄새가 날지 모른다. 나는 얼른 입술을 떼고 그녀를 바로 눕혔다. 이왕 할바에는 내가 주도를 하고 싶었나보다.
젖꼭지를 빨면서 아래로 손을 옮겼을 때 일단 털이 없는 백보지의 감촉이 새로웠다. 그녀의 보지는 흠뻑 젖어 있었다. 공알을 문지르자 그녀는 몸을 비틀었다.
"아, 영도야! ...... 영도야! ...... 아 아, 하악! ...... "
자지를 꼽고 본격적으로 방아질을 하자 그녀는 엉덩이로 박자를 맞추며 비명을 지르고는 뭉클 물을 쏟고 한동안 모든 동작을 정지했다. 그러나 나는 아직 사정을 못했다.
헐떡거리던 숨이 조금 진정되자 그녀는 다시 내 위로 올라왔다. 말타는 자세로 내 앞에 꿇어 앉은 그녀는 자지를 잡아 자기 몸속에 집어 넣었다. 그런데 조이는 강도가 달랐다.
그개를 들어 보니 자지는 그녀의 똥구멍에 들어 있었다. 아까는 못 견디겠다며 포기했던 모험을 그녀는 다시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여전히 통증이 있는지 그녀는 조심스럽게 몸을 아래 위로 움직였다. 그러나 점점 속도가 빨라졌다.
"아아! ...... 으 으 ...... 아악! ...... 하아! ...... "
조금씩 소리가 달리 나오는 그녀의 신음은 어쩌면 고통과 환희가 범벅이 된 것 같기도 했다. 그런데도 나는 사정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녀가 먼저 지쳤나보다.
자지를 빼고는 손으로 흔들었다. 나도 다시 피로가 밀려오는 것 같은 기분에 그녀의 손놀림으로 사정했다. 그리고 다시 잠에 빠져버렸다.
두런거리는 소리에 눈을 떴을 때 이미 두 여인은 평상복을 입고 있었고 나 혼자만 알몸인 채 침대에 누워 있었다. 아직 더 자고 싶었지만 나는 급히 일어나 옷을 챙겨 입었다.
"졸리마 내 방에 가서 좀 더 잘래? 아즘마가 와서 이 방에 오래 있기는 뭐하다."
나는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잠시 후 우리는 아래층의 식탁에 둘러 앉았다. 역시 좋은 반찬이 그득했지만 모래를 씹는 것처럼 밥맛이 없었다. 아무래도 무리를 한 모양이다.
그때 전화벨이 울리자 달자가 냉큼 수화기를 들었다.
"아, 아버지? ...... 예, 별일 없어예. 아버지가 고생하지예? ...... 예. 물론 언니도 잘 있고요 ...... "
달자는 올케를 보면서 눈을 찡긋했다. 올케도 입술을 삐쭉대며 눈을 깜박거렸다. 몇마디 더 대화가 오간 뒤에 통화는 끝났지만 나는 좀 켕기는 기분이 들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이렇게 옆에 있는 사람에게 하듯 말을 나누는 것처럼 우리의 행각을 누군가 훤히 볼 수도 있다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인다.
억지로 한공기의 밥을 비우고 나자 아침인데도 슬슬 졸음이 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큰 집은 평시의 생활로 돌아가자 다시 분주하게 움직였다. 식모 아줌마는 내가 처음 보는 진공청소기라는 것을 들고 2층부터 청소를 시작했다. 식모 아줌마가 나를 힐끔 힐끔 보는 것도 괜히 마음에 걸렸다.
"우리 아가씨 친구 동생인데 심부름 왔다가 놀다 보이 차를 놓쳐갖고 ...... "
올케가 아침 식탁에서 식모 아줌마에게 잠깐 설명을 할 때 그녀는 그저 고개만 끄덕였다. 하지만 그녀가 아무리 의심이 많거나 상상력이 풍부하더라도, 내가 이 집의 주인인 두여인과 어제밤 6차례나 빠구리를 했다는 것은 감히 상상도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며 나는 계속 뻔뻔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차 한잔씩을 마시고 다시 소파에 둘러 앉아 과일을 먹었다. 그리고 올케는 칭얼거리는 아들을 재우려 2층으로 올라갔고 식모 아줌마는 계속 집안 일에 바빠 달자와 나만 쇼파에 마주 앉아 있었다. 그것이 오히혀 어색하기도 했다. 밤새 탈진할만큼 빠구리를 한 사이라 더욱 그랬다.
어쩌면 나는 그 어색함을 깨고 싶어서였는지도 모르겠다.
"누부야, 부탁할끼 있다."
한동안 망서리다 나는 결국 말을 꺼냈다.
"뭔데 ...... "
달자가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보는데 또 주눅이 들었다.
"우리 둘째 누나가 ...... 지금 여상 1학년인데 ...... "
"어디 ..... 읍내 숭의여상 말이가?"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와 하필 야간을 ...... ? 공부를 그리 몬했나?"
나는 울컥 감정이 치받혔다. 물론 달자에게 악의가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평소의 덤벙대는 성격이 내 말에 관심을 기울이다 보니 그럴 수도 있다.
"반에서 거의 1등이다.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도 3등 밑으로는 내려간 적 없다. 그런데 우리집에서 학비를 대줄 수 없으이 ..... "
목소리가 갑자기 커졌지만 표정도 일그러 졌을 것 같다. 달자도 그런 나의 변화를 눈치 챈 모양이다. 좀 미안한 표정이 되어 말했다.
"아, 그렇구나! 영도한테 그리 공부잘하는 누나도 있었네. 내사 그런 사정도 모르고 ...... "
"그래가 낮에는 제재소에서 일하는데 ...... 누부야가 아버지나 오빠한테 말해가 ...... 어디 일할 데를 ...... "
남에게 부탁을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