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3. 꺼벙녀 썰 (1)

야오리 1,568 2018.12.16 13:59
댓글 파밍족들에게 시달려 안올리려다가....간만에 올려봅니다... 성의없는 댓글을 다시려거든 그냥 달지말고 보시길... -------------------------------------------------------------------------------------------------------------- 슴부심녀와 오래동안 므흣한 관계를 유지하다가 충격고백으로 어색해져버린 뒤, 슴부심녀는 사장님께 얘기해서 파트를 다른 쪽으로 옮겼고, 그 뒤로는 마주치기 어렵게 되었어. 회사 안에서는 특별한 이벤트(회식이나 누구 생일)가 아니면 만날 일이 별로 없었지. 가끔 술을 많이 마시면 연락해서 시간이나 기회가 맞으면 MT가서 ㅍㅍㅅㅅ를 했어 ㅋㅋ 첫번째 밤 이후로는 거의 육체적으로만 교감하는 관계가 되어서 ㅋ 그래도 그게 싫지 않더라. 한번 되게 취해서 엄청 격하게 ㅅㅅ한 적이 있었는데... 그건 번외편으로 한번 써볼께 ㅋ 아무튼 그리하여, 약간 멍하게 여긴 어디 난 누구 이러고 몇달이 흘렀을 때 쯤, 회사에 인사파동(?)이 일어나면서 내 파트에도 한꺼번에 여직원이 2명 바뀌는 일이 있었어. 원래 일이 힘들고 바쁠때는 매일 야근이고 하다보니 직원들의 이직이 잦았긴 했지만, 직원들끼리 말이 너무 많아지고 서로가 서로를 험담하고 그러니까 사장님이 빡치셔서 ㅋㅋ 처음엔 나때문인가 하고 좀 쫄았는데 ㅋ 그건 아니었던 것 같고... 여자들의 세계란 ㅋ 아무튼 그래서 팀장급 이하 여직원이 전부 물갈이 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지. 그 때 들어온 막내가 이 꺼벙녀였어 ㅋ 당시에 21살? 제일 막내였지. 편의상 앞으로도 꺼벙녀라고 부르마 ㅋㅋ 사실 다른 직원들도 대부분 20대 초중반이라 ㅋ 막내지만 다른 직원들과 큰 차이는 안났어 ㅋ 대리급이나 되어야 나이가 높아지지 다 비슷비슷했으니까 ㅋ 하지만 막내는 막내 ㅋ 일하는 건 꼼꼼하게 곧 잘 하는 것 같은데 속도가 안나는거야 ㅋ 그래서 야근도 많이 하고 ㅋ 막내니까 이런저런 잡일 다 해야되잖아? 그런데도 표정은 늘 밝더라고. 몇번 밥 같이 먹으면서 이야기를 해보니 뭐 연예인 누구 뉴스 봤냐 이러면서 호들갑 떠는, 전형적인 그 나이대 아이더라고 ㅋ 아 난 원래 직원들이랑 밥 잘 안먹는데 사장님이 시켜서 ㅋ 식사도 업무다 이러시니 뭐 ㅋ 늘 애들 데리고 밥집 찾아다니는 처량한 신세가... ㅠㅠ 근데 얘가 목소리가 참 뭐랄까, 어눌하지만 허스키한 듯 하면서 톤이 좀 낮은 그런 목소리였거든. 물론 애교를 피울 때는 귀엽게 톤을 높였지만, 평소에는 마치 충청도 사투리 같은? ㅋㅋㅋ 느릿느릿하게 이야기하는데 뭔가 여성적인 매력이 많이 느껴지더라고. 아 설명하기 힘드네 ㅋㅋㅋ 생긴 건 못생겼다 수준은 아니었지만 예쁘다고 하기에도 뭔가 좀 부족한, 그런 얼굴이었어. 연예인 닮은꼴을 대자면 뮤지컬 배우중에 정아혜라고 있는데... 걔랑 좀 비슷한 느낌이었다. 눈은 좀더 작고 입술도 좀 더 얇았지만 분위기로 치면 비슷하다는 거다 ㅋㅋ 아무튼 그랬는데, 얘가 붙임성이 좋아서 누구와도 빨리 친해지다보니, 어느새 나랑도 가까워졌지. 내가 사무실 분위기에 빨리 적응시키려고 농담도 자주 하고... 그러다보니 오빠 동생같이 되었어. 그 다음부터 얘가 날 편하게 생각하는 건지, 스킨십도 잦아지고 개인적인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러더라. 집은 의정부 쪽이었는데, 회사랑 1시간 반 정도? 원래 고향은 제주도인데 동생이랑 올라와서 산데. 동생은 갓 대학교 입학한 새내기고 얘는 전문대 졸업 하자마자 취직한거지. 집이 좀 어렵더라고. 그래도 궁상떨지 않고 회사 내에서 일도 열심히 하고 인사도 잘하고 그래서, 평가가 좋았어. 나도 좋게 보고 있었지만 뭐 그 때까지는 얘를 어떻게 해봐야겠다 그런 생각은 안했었지 ㅋㅋ 얘랑 같이 입사한 육덕녀가 있었는데, 둘이 완전 절친이었어. 학교 동창이라고 그러더라고 ㅋ 아, 육덕녀는 말이 좋아 육덕녀지 완전 하마같은 엉덩이를 가진 뚱녀와 통통녀 사이의 여인 ㅋㅋㅋ 이 육덕녀와도 결국 하룻밤을 진하게 보냈는데, 그건 이 이야기 마치고 풀어놓을께 ㅋ 그 육덕녀가 얘랑 나랑 같이 얘기만 하고 있으면 경계하는 눈초리로 와서는 훼방을 놓는거야 ㅋ 난 둘이서 무슨 ㄹㅈㅂㅇ관계인 줄 알았어 ㅋㅋㅋ 사랑하는 사이인가 뭘 그리 경계를 해 ㅋㅋㅋ 회식을 가도 옆에 딱 붙어있고 집에도 같이 가고... 친해졌나 싶었는데 디펜스가 들어오니 이건 뭐 ㅋ 그래서 그냥 그렇게 세월을 보내고 있던 와중이었지. 문제는 얘가 내 스토리를 듣고 난 뒤였어 ㅋ 이 색녀가 입도 가벼워가지고 아우 ㅋㅋㅋ 색녀가 그만 둔 건 얘가 입사하기 훨씬 전이었지만, 여직원들은 여전히 내 뒤에서 수근수근 ㅋ 나도 몰랐는데 슴부심녀를 제외하고는 다 내 뒷담화를 엄청 했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소문이라는게 침소봉대되기 마련이자나? 내가 완전 여직원 킬러처럼 낙인이 찍혔더라고 ㅋ 뭐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지만 ㅋㅋㅋ 그 색녀랑 그러기 전까지는 나도 나름 순진했단말이다 ㅋㅋ 아 아무도 안믿어주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씨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쩔 수 없어 젠장 ㅋㅋㅋ 그렇게 얘가 내 얘기를 듣고 나더니, 그 다음부터 날 볼 때면 점점 묘한 시선을 흘리는거야. 내가 뭘 하느라 지나가면 날 꼭 쳐다보고...내가 자리에서 일어서면 그 시선이 느껴질 정도였으니까 ㅋ 그리고 내 옆에 와서 괜히 몸매자랑? 뭐 그런거 비슷하게 서있거나 뭘 정리하거나 그러고 하더라고. 몸매는 그냥 보통 몸매? 여자들 기준으로는 다리도 가늘다고는 말 못하겠더라. 그치만 어린 애니까... 살결이 굉장히 찰진, 탱탱한 그런 느낌이 건강미가 돋보이는 몸매였지. 평소에도 운동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고. 그치만 살을 빼지는 못했던 것 같아 ㅋㅋㅋ 가슴도 작았고 무슨 콜라병 같은 그런 체형도 아닌 그냥 보통의 몸이었지만, 늘씬하다는 느낌은 있었어. 키가 컸거든. 170이 넘는다던가... 힐을 신으면 나랑 비슷할 정도였으니까 뭐 ㅋ 아무튼 그렇게 날 바라보거나 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가고,  그렇게 뭔가 부담스러운 시선을 뒤통수에 받은지 두어달이 지났나... 회식 자리가 생겼어. 솔직히 새로 온 직원들이 많아서 분기를 어떻게 넘길까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이 별 탈 없이 지나갔지. 그러니 사장님이 기분이 좋아서 송추에 있는 큰 고기집에 가자고 하셔서 단체로 움직였지. 꺼벙녀는 술은 잘 마셨어. 내가 보기엔 어리니까 맛도 모르고 그냥 주는대로 받아마시는 것 같았지만, 여타의 직원들처럼 덮어놓고 마시고 뻗거나 하지는 않더라고 ㅋ 그건 마음에 들더라 ㅋㅋ 이날은 간만의 회식이라, 사람들이 다들 업되어서 부어라 마셔라 하는 와중이었지. 그러다 그만. 얘가 내 앞자리에 앉으면서 대작을 하게 된거지 ㅋㅋㅋ 난 술을 그렇게 잘 마시지는 못해. 좋아는 하지만,  소주 두병 정도면 취하는 수준이지. 그렇지만 여긴 회사 이곳은 회식자리 ㅋ 정신력으로 버텨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바로 그 자리 ㅋㅋ 그날은 평소보다 훨씬 많이 마셨던 것 같아. 그래서 힘이 든데 ㅋ 얘가 자꾸 술을 권하더라고 ㅋㅋ 야 나 이러다 죽겠다 ㅋㅋㅋㅋㅋ 근데 와서는 흐흐흥 그렇게 콧소리를 흘리면서 계속 나한테 그러는데, 얘가 들이대는 건가 싶더라고. 그래서 확인을 해봐야 겠다 하는 마음이 들었지 ㅋ 어느새 육덕녀도 내 앞에 같이 앉아서는 ㅋ 본격적인 배틀이 시작되었어. 이름하여 누가 먼저 죽나보자 배틀 !!! 술로는 누구에게도 지지않는다...는 수준은 전혀 아닌 나였기에 ㅋ 그날의 배틀은 후유증이 컸었다 ㅋ 대충 세어보니 각 5병씩은 먹은 것 같은데, 이거 서로 긴장상태다보니 쉽게 취기가 오르지는 않더라고. 게다가 꺼벙녀 옆에는 나에게 무한한 경계심을 내뿜고 있는 육덕녀가 있었으니 ㅋ 쉬운 승부가 아니었지 ㅋ 육덕녀는 술을 겁나 잘 마셨어 ㅋㅋ 저 살이 다 술살이구나 싶더라고 ㅋㅋㅋㅋㅋ 그렇게 부어라 마셔라 하다보니 다들 알잖아? 단체 회식을 하면 어느정도 시점에 각개전투가 펼쳐지거든. 다들 흩어져서 몇몇은 담배를 피우러 가고 몇몇은 기절해있고 몇몇은 사장님에게 잡혀서 고문을 ㅋㅋ 나도 더는 못마시겠더라고. 담배 한대 피우고 올께 그러고 자리에서 일어났지. 회식 장소 구조가 좀 특이해서, 우리가 있는 곳은 큰 방같은 곳이었는데 담배를 피우려면 옥상을 가야했어. 나가서 내려가려니 우리가 잡은 방은 3층이고.. 3층짜리 건물이었으니 귀찮아서 옥상이 낫겠더라고. 터덜터덜 올라가서 담배를 피우는데, 어린 것들 몇몇이 떠들면서 담배 피우다가 날 보고 꾸벅하고 내려가드라 ㅋ 안 잡아먹는다 이놈들아 ㅋ 치사하게 니들끼리만 얘기하다 내려가기냐 ㅋㅋㅋ 에잉 으리없는 것들 ㅋ 그래서 혼자 담배를 피우면서 먼산 바라보고 있었지. 아 담배피우니까 술이 쫙 올라오더라고 ㅋㅋ 근데 인기척이 나서 보니까 꺼벙녀가 올라왔더라고. 물론 육덕녀와 함께 ㅋ 아 철통수비 진짜 쩔어 ㅋㅋ 나중에야 알았지만 꺼벙녀가 나랑 친하게 지내니까 샘도 나고, 나에대한 오해(?)도 있어서 그랬다나. 그 오해는 어느 정도는 사실이었으니... 뭐 업보라고 하면 업보인가 ㅋ 그랬던 셈이지 ㅋㅋㅋ 아무튼 육덕녀와 팔짱을 낀 채로 올라와서 바람쐬러 왔다고 하는데, 취해서 눈은 반쯤 풀렸더라고 ㅋ 그래서 담배 한대 줄까 농담을 치고 뭐 그러고... 하면서 꽤 오래 옥상에 있었던 것 같아. 근데 육덕녀가 어머 나 핸드폰 두고왔다 그러더니 가서 가져오겠다고 그러더라고. 드디어 찬스구나... 싶었지. 난 자연스럽게 담배를 한 대 더 피워물고 아 취한다 그러면서 서있었어. 우리의 꺼벙녀는 육덕녀가 내려가니 헤롱헤롱 ㅋ 몸을 흔들흔들하고 서있더라. 그래서 내가 팔을 턱 붙잡고 아 좀 똑바로 서있어 그랬지. 그러니까 흐흐흥 특유의 바보같은 웃음을 흘리면서 " 저 안취했어요오~~~ 멀쩡한데에~~?" 이 ㅈㄹ ㅋㅋㅋㅋㅋ 야 내가 살짝만 밀어도 넌 대자로 드러눕겠는데 뭔소리야 ㅋㅋㅋㅋㅋ 근데 취해서 그런가... 예뻐보이더라고. 문득 얘를 살펴보니 그날은 핫팬츠에 검정 박스티를 입고 왔었지. 말했다시피 날씬한 몸매가 아니었지만, 키가 커서 길쭉길쭉한데 탄력있는 허벅지가 눈에 들어오더라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부축을 해주는 척 하면서 팔 안쪽을 잡고 옥상 벽쪽에 기대게끔 했지. 그리고 뭐라뭐라 말도 안되는 농담을 하면서 슬쩍 허벅지에 손을 가져다 댔어. 근데 가만있더라? ㅋ 그래서 허벅지를 조금 주물주물 했는데, 그래도 가만히 있더라? ㅋㅋㅋ 그냥 하던 얘기 계속하면서 (약간 수다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얘는 ㅋ) 내가 뭘 하던 가만히 두더라고. 그래서 허벅지에서 좀더 위쪽, 좀더 위쪽 하다가 엉덩이로 손이 뻗었지. 그 때는 얘가 날 한번 슥 쳐다보더라. 그러나 다시 시선을 다른데로 돌리고 횡설수설하면서 지 하고싶은 말만 하고 있는거야 ㅋㅋㅋㅋㅋ 오 이거 그린라이트? 이런 생각이 들어서 엉덩이를 슬슬슬 문지르다가 손으로 살짝 힘을 줘서 쥐었지. 근데도 가만히 있더라고 ㅋㅋㅋ 아 네 그럼 허락하시는 걸로 알고 저도 좀 즐기겠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가까이 붙어서서는 엉덩이를 주물주물 ㅋ 엉덩이가 생각보다는 큰 편이더라고 ㅋ 운동을 많이 했다더니 탱탱한게... 손가락을 막 밀어내더라 ㅋ 어려서 그런건가 ㅋㅋㅋㅋㅋ 술도 많이 취했고, 어느새 나도 행동이 점점 과감해져서, 핫팬츠 아래쪽에 공간에 손을 쑥 집어넣었어. 얘는 근데 내가 지 옷속으로 손을 집어 넣는데도 별로 놀라질 않더라 ㅋ 취했나 ㅋㅋㅋ 그래서 엉덩이의 1/3 정도를 맨살로 만지작 거리는데... 육덕녀가 올라오더라고. 근데 말이지...... 그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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