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승호 이야기 29

야오리 2,562 2019.05.07 22:49
승호네 집에서의 만남 이후 나는 몇번인가 더 승호 누나를 만났다.
 
은주에게도 그녀를 소개했고 그녀와의 만남은 항상 승호에게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보내주었다.
 
사실 난 승호 누나와 승호의 아내를 동시에 불러내고 싶었지만 그럴수 없었다.
혼자 사시던 승호 아버지가 계단에서 넘어져 다리를 다치시는 바람에 병간호를 위해 아버지댁으로 가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승호의 아내는 다친 승호 아버님께 지극 정성이었다.
회사까지 휴직하고 시아버지의 병간호에 극진했다.
 
나는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다.
승호네는 원래 부자였다.
아버님이 워낙에 사업을 크게 하셨고 젊은 시절 일에 미쳐 사셨던 분이시라 은퇴하신 지금도 남들이 부러워할만큼의 재산을 가지고 계신다.
 
간호를 할 사람을 쓰자고 하면 충분히 가능할것이고 그게 오히려 서로 편할텐데 굳이 휴직까지하고 병간호를 한다는 것이 언듯 이해가 가지 않았다.
 
“ 야, 니네 아버님 많이 안좋으시냐? “
 
승호의 아내가 병간호를 위해 아버님 댁으로 간지 1달가량 되었을 무렵이었다.
전화가 온 승호에게 아버님의 안부를 물었다.
 
“ 아니, 그냥 다리만 다치셨어. 우리아부지 알잖냐? 아마 나보다 더 오래 사실걸? “
 
하긴 내가 기억하는 승호의 아버님은 정력적인 분이었다.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고 술과 여자를 좋아하며 항상 호탕한 분이었다. 그런분이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바뀌지는 않을것이다.
 
승호의 아내가 시아버지에게로 간지 한달이 다 되어갈 무렵 승호에게서 전화가 왔다.
자기 누나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이녀석도 참 어지간한 녀석이다.
 
“ 근데 현경이는 꽤 오래 가있는다? “
 
승호에게도 이제 현경이라고 부르는것이 익숙해져있었다.
친구의 아내를 이름을 부르고 있음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 아부지 유산때문이지 뭐~. 우리아부지를 어떻게 구워삶았는지 이건 완전 며느리가 아니고 애인이라고 해도 믿을거 같애. 너한테도 별말 없었냐? “
 
“ 뭐~ 거기서도 가끔 남자는 만나는지 사진만 보내오더라. “
 
“ 헐~ 그래도 너한텐 그런이야기라도 하나보네? 나한텐 왜 안한데? 이 여자가 증말…… “
 
“ 좀 사이가 회복되는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구나? 잘좀해라 좀~“
 
“ 나도 그런줄 알았는데 아부지한테 가더니 또 그러네….”
 
승호와의 통화를 마치고 바로 현경에게 문자를 보낸다.
 
‘ 나한테 이야기 안한것 없어? ‘
 
‘ 딩동 ‘
 
한참동안이나 답변이 없다가 날아온 사진
 
얼굴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현경임을 알수 있는 알몸사진이었다.
거기에 앞, 뒤 보지에 모두 자지가 꽂혀 있었다.
 
“ 이년이 도대체 뭘하고 다니는거야? “
 
바로 전화를 걸어보았지만 받지 않는다.
승호에게 내가 받은 사진을 보내고 전화를 걸어보았다.
 
“ 어, 좀전에 받은거야. 짐작 가는거 없냐? “
 
“ 대강 눈치는 채고 있었는데… 설마 설마 했지. “
 
“ 설마라니? 누구? “
 
“ 누구긴 마누라가 지금 어디 가있냐? “
 
“ 니네 아부지? “
 
“ 야, 이럴게 아니라 집으로 가보자. “
 
“ 나도 같이? “
 
“ 중간에서 만나서 같이가자. “
 
“ 뭐~ 그러던가~ “
 
어차피 퇴근시간이라 급하게 정리하고 약속장소로 향했다.
잠시후 승호가 도착했고 승호차에 올라타고 승호 아버님네로 향했다.
 
“ 앙큼한 년이 집도 멀지 않은데 안들어 온다 했다. “
 
“ 근데 니네 아버지도 대단하시다. 그래도 며느린데…… “
 
“ 처음 인사시킬때 부터 우리아부지가 눈독을 좀 들이긴 했지. 결혼하고 초반엔 마누라랑 그것 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했어. “
 
“ 왜? “
 
“ 우리아부지가 좀 더듬었었나봐. 난 그냥 모른척하고 며느리 이뻐서 그런건데 뭘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고 했었지. “
 
“ 근데 니네 아부지 한명이 아닌거 같던데? 사진보니까? “
 
“ 노인네 사업한다고 돌아다니면서 우리엄니 속 많이 뒤집어놨어. 친구 마누라 건드려서 친구가 집까지 찾아온적도 있었고…. “
 
“ 햐~ 대단하신대? “
 
이제는 어떤 이야기를 들어도 놀랍지가 않았다.
왜 내주변엔 이런 사람들이 많은 것일까?
아니 어쩌면 모두가 그렇게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남들에게 알려지지만 않을 뿐 다들 그렇게 살고있는지도 몰랐다.
 
“ 아마 나랑 누나 관계도 눈치 채고 있었을거야. 대놓고 이야기는 안했지만 분위기가 알고 계신거 같더라고…”
 
“ 그런데도 아무말 없으셨어? “
 
“ 나한텐 별말 업었어. 누나한테 물어봐. 누나한테는 뭐 있을지도 몰라. “
 
대화를 나누는 동안 승호 아버님댁에 도착했다.
승호네 집에서 멀지않은 곳이지만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단지에 2층짜리 독채건물이다.
부지도 넓고 옆집과의 거리도 멀어 집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옆집에서 알기란 쉽지 않은곳이다.
 
집안에 주차장이 있음에도 집앞에 여러대의 차가 주차되어있었다.
주차되어있는 차들을 둘러본 승호는 주머니에서 열쇠를 꺼내어 대문을 땄다.
 
“ 그냥 막들어가는것도 좀 그렇지 않냐? “
 
“ 야~ 이좋은 기회를 놓치라고? 잠자코 따라와. “
 
승호에 말에 숨을죽여 안으로 향한다.
무엇이 그리도 급한지 현관문까지 열쇠로 열고선 발소리마저 숨긴채 현관 중문을 살그머니 여는 승호
 
“ 이야~ 김사장 며느리 아주 끝내주네. 도대체 어떻게 교육을 시킨거야? “
 
“ 나도 몰라 아들놈이 아주 창녀로 교육을 시켜놓은 모양이야. “
 
“ 허허~ 덕분에 우리가 아주 몸보신하네 그려. “
 
중문을 열자마자 여러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 우리 마누라도 어디가서 빠지지 않을텐데 김사장 며느리는 제대로 교육받은 모양이야. “
 
“ 신사장 마누라도 맛있었지. 요즘도 그렇게 내돌리나? “
 
“ 요즘은 젊은 놈 끼고 노는 통에 나는 끼지도 못해 “
 
복도를 들어서 거실로 들어서는 모퉁이에서 멈춰선 승호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카메라를 작동시킨후 카메라만 내밀어 거실의 모습을 핸드폰으로 살핀다.
 
거실 소파에는 승호 아버지 또래의 남자 셋이 벌거벗은채 앉아있다.
승호의 아내는 목줄을 한채 그 앞에 무릎꿇고 앉아 세남자의 자지를 번갈아 가며 빨아대고 있었다.
목에는 개목줄이 채워져 있었고 승호 아버지는 그걸 손에 잡고 앉아 있다.
 
주방쪽에는 음식이 어지럽게 펼쳐진 식탁이 그대로 널부러져 있었고 술병들이 올라가 있는걸로 보아 저녁식사까지 대접한 모양이었다.
 
“ 그나저나 김사장 아들한테 좀 미안한데? “
 
“ 우리 아들놈? 왜? “
 
“ 우리가 자기 마누라를 이렇게 돌리는걸 알면 화낼거 아냐? “
 
“ 그 변변 찮은 놈 한테는 이 애가 아깝지. “
 
자기 아버지의 말에 승호의 표정이 굳어진다.
승호 아버지는 항상 승호를 못마땅해 하셨다.
사내 자식이 맹하다며 좀더 배포가 있어야 한다며 승호에게 잔소를 하셨다.
 
“ 노인네 그래서 아들래미 마누라를 따먹나? “
 
혼자서 작게 중얼거리며 승호는 모든것을 카메라에 담는다.
 
“ 그나 저나 약이 좋긴 좋네. 또 금새 서는거 보니까… “
 
“ 이사람. 그게 약때문인가? 우리 며느리 입보지가 워낙 명기라 그렇지…”
 
“ 하하하~ 그렇게 되는건가? 맞아 자네 며느리 보지가 끝내주긴 하더군. “
 
“ 그렇지? 지난번 박사장 딸년보다 훨씬 쫄깃거려~ 하하하~”
 
“ 이사람아 그년은 내 딸년이지만 워낙 어릴때부터 여기저기 벌리고 다녀서 골치아픈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네. 그거에 비하면 자네 며느리는 교육을 잘받아서 그렇지 많이 따먹힌것 같진 않구만… “
 
현경은 그들의 대화를 들으며 자기 시아버지의 자지를 입안에 넣고 빨아대고 있었다.
승호 아버지의 친구로 보이는 두 사람은 그런 그녀의 가슴과 엉덩이를 주무르며 눈앞에있는 여인의 품평을 거리낌없이 내뱉고 있었다.
 
“ 김사장 내가 내일 자네 며느리 데리고 백화점좀 가도 되겠나? 내가 뭘좀 사주고 싶어서 말이지~ “
 
“ 그래놓고 또 어디로 내 돌리려고? 사줘도 내가 사줘. 꿈또 꾸지말고 오늘로 만족해. “
 
그들이 대화를 나누는 사이 현경은 돌아가며 세사람의 자지를 빨아댔고 그런 현경의 몸을 돌아가며 더듬고 쑤셔대며 그들은 또다시 그녀를 따먹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다.
 
그들을 지켜보며 동영상을 찍고있던 승호가 갑자기 동영상 촬영을 중단하고는 어디론가 문자를 보냈다.
 
‘ 딩동 ‘
 
자기 아버지에게 보냈는지 바로 앞에서 울리는 문자 메세지
 
자신의 폰을 집어든 승호아버지가 문자를 살피더니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건낸다.
 
“ 아들녀석이 온다는 구만. 한시간 반쯤 걸린다니까 얼른 하자고… “
 
아들의 문자를 받고도 태연히 며느리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이야기를 건냈고 승호아버지의 말에 세사람은 몸을 일으키며 현경의 세 구멍에 각자의 자지를 꽂아 넣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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