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승호 이야기 36

야오리 2,235 2019.05.07 22:52
“ 광표씨, 씻어야죠? “
 
현경이 방을 들어서며 나에게 말을 건내왔다. 그리곤 나를 데리고 욕실로 향하는 그녀.
 
욕실로 향하며 보인 거실의 모습은 이미 깨끗이 정돈이 되어있었다.
소파에서 널부러져 있던 승호의 아버지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나의 의문스러운 표정을 눈치 챘는지 현경이 입을 열어 설명해 준다.
 
“ 둘이 끌어안고 자고 있어요. “
 
현경의 설명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방안에서 전라로 엉켜있는 자고 있는 두 부녀의 모습이 보였다.
승호 누나는 자면서도 자신의 아버지의 자지를 부여잡고있었다.
 
“ 내가 혼자 씻어도 되는데… “
 
멋적음에 혼잣말하듯 내뱉은 말에 현경이 대답해 온다.
 
“ 내가 해주고 싶어서 그래요. “
 
뭔가 의미 심장한 그녀의 말에 그녀를 바라보자 현경은 샤워기의 물온도를 맞춰 내몸에 물을 뿌리며 그저 싱긋 웃을뿐이다.
 
그렇게 온몸에 물을 뿌리고는 샤워타올로 온몸에 비누칠을 하던 그녀가 다시 입을 열었다.
 
“ 오늘이 마지막이예요. “
 
밑도 끝도 없는 말에 다시 그녀를 바라보았다.
 
“ 광표씨 때문에 제가 감추고 있던 욕망을 알게 됐죠. 처음엔 나를 혼란스러웠고 시간이 좀 지나면서부터는 제 욕망에 못 이겨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어요.”
 
“ 나를 이렇게 만든 당신이 원망스러웠고 이 모든걸 계획한 남편도 미웠어요. 그래서 일부러 더 보란듯이 여러 남자들을 만났고 시어버지까지 꼬셨죠. “
 
꼬셨다고 했다.
처음 승호 아버지가 다쳤을때 부터 그녀는 계획적으로 그집으로 들어간것이었다.
내가 생각에 잠기자 그녀가 다시 말을 이었다.
 
“ 승호씨의 취향이라는거 사실 아직도 이해가 안되요. 머리로는 알겠지만 아직 잘 받아들이지 못하겠어요. “
 
이제는 내가 이야기를 듣고 있는지 안듣고 있는지도 신경쓰지 않으며 그저 담담하게 자기 이야기를 해나간다.
 
“ 시아버님과 그 친구분들을 만나면서 문득 생각이 들었어요. 여태까지 내가 승호씨와 부부로 살았지만 과연 우리는 서로에게 터놓고 이런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본적이 있었던가 하는거요. “
 
“……”
 
무언가 나의 대답을 바라는지 그녀가 잠시 말을 끊었다.
내가 아무말이 없자 그녀가 다시 말을 이었다.
 
“ 그런 이야기는 커녕 우리는 연애때부터 지금까지 서로에게 열렬해본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차라리 광표씨와의 일이 있은 후부터 우리는 더 뜨거워졌고 섹스도 더 격렬해진것 같아요. “
 
그리고는 다시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는 그녀
 
“ 그래서? “
 
“ 뭐~~~ 그래서 오늘 이후로 우리는 서로에게 좀더 집중해 보기로 했어요. “
 
“ 그게 무슨 말이야? “
 
“ 우리 둘다 직장 그만 뒀어요. 둘이 몇년쯤 여행을 해볼까 해서요. “
 
“……”
 
또다시 나의 대꾸가 없자 그녀가 말을 잊는다.
 
“ 아버님 덕에 돈걱정은 안해도 될것같고 결혼해서 부부라는게 되었지만 서로 온전히 상대에게 집중하지 못한것 같아서요. 우리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을 돌아다니면서 서로에게 집중하기로 했어요. “
 
“ 부럽네. ”
 
“ 부러우세요? 호호~ 아버님 덕분이죠 뭐~ 먹고살 걱정없을 만큼 유산을 주셨으니까요. 그래서 이런 계획도 세운거구요. “
 
비누칠을 끝낸 그녀가 샤워기를 들고 물을 뿌려왔다.
 
“ 일단 계획은 그런데 승호씨 성향이 있으니 어찌 될지 몰라요. 그런건 그냥 그때 그때 이야기해서 결정하기로 했어요. 나도 뭐~ 완전히 싫은건 아니니까…”
 
“ 그럼 오늘까지 라는건? “
 
“ 네~ 아버님한테도 말씀 드렸어요. 우리 당분간 여행 좀 다녀오기로 했다고 그리고 우리가 여행을 끝내고 와도 지금처럼은 안할꺼 같아요. 이남자 저남자 닥치는대로 만나고 하는 그런건…”
 
웃으며 이야기 하지만 그녀의 입가에 걸린 미소가 왠지 슬퍼 보였다.
 
“ 처음엔 복수심이랑 터질것같은 욕망 때문에 몰랐는데 시간이 갈수록 시들해 졌어요. 뭔가 허전하기도 했구요. “
 
푸념인지 넋두리인지 모를 말을 하며 현경은 나를 씻기는걸 끝냈다.
 
“ 자~ 다 됐네요. “
 
그녀의 말이 끝나고 나는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
아주 천천히 그녀의 입술을 음미해가며 그녀를 느꼈다.
처음으로 그녀에게 키스하던 때가 떠올랐다.
다른때 같았으면 자연스레 그녀의 보지로 손이 움직였겠지만 지금은 달랐다 온전히 그녀와의 키스가 즐거웠다.
 
“ 그럼 오늘이 마지막인건가? “
 
“설마 그렇기야 하겠어요? 그냥 당분간은….”
 
그녀가 짖굿은 표정으로 다시 나에게 키스해 왔다.
 
그렇게 한참을 키스를 나눈 우리는 욕실을 나왔다.
거실 가운데 덩그러니 놓인 카메라 가방을 본 그녀가 웃으며 나를 돌아본다.
 
“ 아마 한동안은 저걸 둘이 감상하면서 즐길거예요. 뭐~~ 승호씨도 지금 비슷한걸 찍고 있을테니 감상할건 많을 걸요? 그동안 찍은 것도 많고….. “
 
그녀의 말에 웃음이 나왔다.
내가 웃는걸 본 그녀가 나를 향해 환히 웃어준 후 주방으로 향했다.
 
“ 두어시간 정도 시간이 있으니 좀 자둬요. “
 
그녀의 말에 방으로 들어온 나는 자리에 누워 눈을 감았다.
 
쉽게 잠이 오진 않았다.
머리속에 여러 생각들이 떠올랐고 승호의 이야기가 들어보고 싶어졌다.
그렇게 뒤척이며 설핏 잠이 든 나를 깨운건 이번에도 현경의 목소리 였다.
 
“ 저녁 준비 다됐어요. “
 
방문을 열고 나를 부르는 그녀의 목소리에 눈을 뜬 나는 그녀를 따라 식탁으로 향했다.
 
“ 저친구 지난번에 김사장 아들이랑 같이 봤던 친구네. “
 
승호 아버지의 친구들이 거실을 차지하고 있었다.
간단한 목례로 아는체를 했다.
 
“ 저기 카메라들 보이지? 오늘은 다들 포르노 배우되는거야. 하하하~ “
 
술잔을 넘기며 승호 아버지가 실없는 소리를 했다.
거실에선 이미 술판이 벌어져 있었다.
승호 아버지의 친구라며 지난번에 봤던 세사람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눈에 띈 새로운 얼굴도 있었다.
박사장이란 남자 옆에 젊은 여자가 하나 앉아 있었다.
 
“ 박사장 딸이예요. “
 
나의 의문을 눈치 챘는지 현경이 내 귀에 대고 이야기 했다.
현경의 이야기를 듣자 승호에게 들은 기억이 났다.
 
“ 박사장 딸은 왜? “
 
“ 가끔 같이 와요. 저 여자도 엄청 밝히더라구요. 아버님댁에 안올때는 주로 박사장 딸이 저 세사람과 어울리는 모양이더라구요. 자기 엄마랑 같이 “
 
식탁에 앉으며 나는 다시 뒤를 돌아 그녀를 바라보았다.
미인이었다.
잘빠진 몸매에 노인네들과 어울릴 필요가 없을듯 해보임에도 그녀는 그들곁이 좋은지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술자리 임에도 승호의 누나는 벌써 두남자들 사이에 끼어서 두남자의 자지를 양손에 쥐고 흔들고 있었다.
아니 이미 벌거 벗은채 두남자의 손길에 온몸을 내어주고 있었다.
 
“ 어허~ 우리 박사장 따님도 미인인데 말이야~ 김사장님 따님도 못지 않네. “
 
“ 지어미를 꼭 닮았어. 자네들도 알지? 죽은 우리마누라? “
 
“ 허허~ 어찌 모를까? 우리를 이런 사이로 만들어준 장본인인 인데 “
 
무슨 의미일까?
현경을 바라보았지만 현경도 알지 못하는지 고개를 작게 흔들었다.
식탁에 차려진 것들이 잘넘어가지 않았다.
입안이 깔깔했다.
먹는둥 마는둥하며 대강 자리를 정리하자 현경이 먹은 것들을 치웠다.
 
“ 자~ 우리도 슬슬 시작해 볼까? “
 
내가 나오길 기다렸는지 내가 카메라를 챙기기 시작하다 술마시던걸 그만두고 남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역시나 처음이라 그런지 박사장을 포함한 세명은 승호의 누나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승호 아버지는 자신의 딸을 세명에게 넘겨준 채 박사장의 딸을 더듬으며 자신의 딸을 유린하는 세명을 바라보고만 있었다.
 
“ 자 그럼 우리 김사장님 따님 입보지 맛좀 보자고~ 자~ 한번 빨아봐~ “
 
세명의 남자가 소파에 나란히 앉았고 승호누나가 그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는 세명의 자지를 차례로 빨아가기 시작했다.
 
“ 오~ 부드러우면서도 느낌이 제대로네. 잘하네~ “
 
“ 어머~ 박사장님 저보다 더 맛있어요? “
 
현경이 승호 누나의 목에 채워진 목줄을 잡고 서서는 박사장에 물었다.
 
“ 허허~ 맛이 달라. 자네보다 맛있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맛있는건 맛있는거지. “
 
서있는 현경의 손을 잡고 끌어당기며 박사장이 능청스럽게 대답했다.
자신쪽으로 현경을 끌어당긴 박사장은 현경의 치마속으로 손을 넣어 치마를 걷어 올린다.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았던듯 현경의 엉덩이와 보지가 치마사이로 슬쩍슬쩍 보이기 시작하자 박사장이 다시 입을 연다.
 
“ 자~ 이리 올라와봐 자네 보지 냄새좀 맡아보게~ “
 
긴 소파에 나란히 앉은 세사람 앞에 현경이 올라가 섯다.
긴 치마 앞섶을 입에 문채 박사장의 얼굴앞에 보지를 들이대자 박사장이 얼굴을 파뭍고 빨아가기 시작했다.
 
“ 아~ “
 
박사장의 혀가 날름대기 시작하자 현경의 낮은 신음이 쏟아져 나온다.
그렇게 박사장에게 보지를 맡기고 있던 현경이 이번엔 옆으로 이동했다.
 
“ 언제까지 하나만 빨고 있을꺼야 이년아! “
 
현경이 손에쥔 목줄을 가볍게 당기며 타박을 하자 승호 누나가 빨고 있던 박사장의 자지를 뱉어 손으로 잡으며 옆자리 남자의 자지를 손으로 잡아간다.
 
“ 허허~ 빨리면서 보지빠는건 언제해도 좋아~ “
 
박사장이 아쉬운듯 입맛을 다시며 자신의 옆에 서있는 현경의 엉덩이를 더듬어 간다.
 
이번엔 옆자리에 있던 정사장이란 남자가 현경의 보지를 빨아가기 시작했다.
그옆자리에 있던 최사장이란 남자는 못참겠는지 일어나 승호누나의 엉덩에 얼굴을 박고는 빨아대고 있었다.
 
“ 허허~ 그년참~ 뒷보지가 아주 깨끗하구나? 벌렁벌렁하는게 ‘ 박아주세요 ‘ 하는구나. 보지도 흥건하고 보짓물 맛도 좋구나. “
 
“ 이사람 그런 좋은건 혼자 먹지말고 나도좀 먹어보자고~ “
 
박사장이 일어서며 최사장이란 사람에게 이야기 했고 최사장은 다시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그사이 승호 아버지는 박사장의 딸이 자신의 자지를 빨아가는 것을 느끼며 그녀의 머리에 손을 얹어 놓고 세사람이 자신의 딸과 며느리에게 하는짓을 바라보고 있었다.
박사장의 딸이란 여자는 마치 누가 빼앗기라도 하는양 정신없이 승호 아버지의 자지를 빨아대고 있었다.
내쪽으로 몸을 돌린 그녀의 엉덩이 사이의 뒷보지가 그녀가 움직일때마다 움찔거리고 있었고 그 밑의 앞보지에서는 쉴새없이 애액들이 흘러내려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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