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승호 이야기 25

야오리 4,310 2019.05.07 22:49
“ 딩동 “
 
집으로 돌아와 씻고 나오자 문자가 왔다.
 
‘ 자기 일찍 가는 바람에 좋은 구경 놓쳤네. 옆에서 보는것 만큼은 안되겠지만 이거라도 봐봐. 재밌어. “
 
은주였다.
먼저간 내가 얄미웠는지 동영상을 찍어보내며 나를 약올리고 있었다.
 
“ 뭐야? 약이라도 올리겠다는거야? “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동영상을 다운받아 보기 시작했다.
역시나 예상대로 약올리는게 맞는듯 승호녀석이 혼자서 두여자를 상대하고 있었다.
 
내가 나오기전 두여인이 이야기 나눈대로 승호를 침대에 큰대자로 묶어두고는 두여인이 온몸을 핥아가고 있었다.
 
“ 녀석, 아주 복이 터졌네. “
 
또다시 혼잣말을 뇌까리며 괜히 일찍왔나 하는 생각이 들때쯤 동영상을 스킵하며 보던 내게 쇼킹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 니 마누라가 아주 좆대가리만 보면 환장하니까 좋냐? “
 
현경의 목소리였다.
은주는 승호의 위에서 보지에 승호자지를 박아넣고 혼자서 허리를 흔들고 있었고 현경은 승호의 얼굴즈음에서 승호얼굴에 보지를 가져다 대고 빨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런 모습은 별로 쇼킹하지 않다.
남자혼자 두여자를 상대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법이니까.
문제는 현경이 내뱉는 말들이었다.
평소의 그녀라면 도무지 상상할수도 없는 말들을 쏟아내며 승호를 괴롭히고 있었다.
 
“ 딴놈 좆물로 범벅된 보지 빠니까 좋지? 그래 넌 그거나 실컷 빨아. “
 
승호의 얼굴에 보지를 비비며 현경은 욕설에 가까운말들을 쏟아내고 있었다.
 
“ 개변태 새끼 아주 지마누라를 걸레같은 창녀로 못만들어서 환장한 새끼. “
 
거침없이 쏟아지는 욕설에도 승호는 열심히 현경의 보지를 빨고있었다.
 
“ 앞으로 넌 내가 딴놈 좆물 받고 올때마다 내보지 빨아. 너같은 개변태 새끼한텐 그게딱이야. “
 
현경의 말에도 승호는 별다른 대꾸없이 현경의 보지를 빨아가고 있었다.
현경이 뱉어내는 말들에 쇼킹함을 느끼며 동영상을 스킵한다.
이번엔 현경이 승호를 끌어앉고 울부짖고 있었다.
정확히는 승호의 좆대가리에 절정을 맞이 했는지 보짓물을 쏟아내며 울부짖고 있었다.
 
“ 그래도 내가 자기 사랑하는거 알지? 자기가 암만 변태같아도 사랑해. 내가 딴놈들 좆물받고 다녀도 사랑해 줄거지? “
 
신음인지 울부짖음 인지 모를 비명을 지르며 현경은 승호를 부등켜안고 소리지르고 있었다.
그나마 저런 이야기가 현경의 입에서 나왔다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이제 두사람의 관계가 조금 달라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또다시 동영상을 스킵한다.
 
이번엔 승호가 엎드려있다.
목에는 개줄을 하고 있었고 현경은 승호 앞에 서있다.
은주는 그들 옆에서 그걸 찍고 있었다.
 
“ 딱이네. 자기같은 개변태한테 딱이야. “
 
“…… “
 
승호는 아무말 없이 현경의 이야기를 듣고있었다.
 
“ 자기가 나 이렇게 만든 벌이야. 앞으로 자기는 일주일에 하루는 이거차고 개변태로 살아. 자기 이거 목에 차고 있는 날은 딴여자 한테 분양할거야. “
 
“ 어머? 그럼 나도 분양 받을수 있는거야? “
 
“ 그럼요. 제일먼저 분양해들릴께요. 아마 말잘들을 꺼예요. “
 
“ 현경씨 말만 잘들으면 어쩌지? “
 
“ 제가 옆에서 지켜보면서 말잘듣게 해드릴께요. “
 
“ 어머~ 완전 좋겠다. 기대된다. 가끔 부탁해. “
 
“ 그럼요. 언니한텐 특별히 잘하라고 교육할께요. “
 
두여인이 그런 대화를 나누고 있음에도 승호는 아무런 대꾸조차 하지않고 그저 묵묵히 자신의 역활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대략 그렇게 끝난 동영상을 보고난 나는 혼란스러웠다.
나에게는 전혀 보이지않던 현경의 모습도 충격적이었지만 현경이 원하는대로 고스란히 받아들이는 승호의 모습도 의외였기 때문이었다.
 
“ 훗~ 그래도 매주 다른여자한테 임대되는건 나쁘지않은데? “
 
아주 원초적인 본능에 입각한 감상을 남기고 보낸 메세지에 답장을 했다.
 
‘ 좋겠네. 말잘듣는 변태개 임대받기로 해서…. “
 
‘ 완전 좋아. 자긴 저런거 해보고 싶지않아? ‘
 
은주의 답장이 바로 날아왔다.
 
‘ 글쎄. 매주 임대되는건 부럽긴 한데…. 저정도는 좀 생각좀 해야봐야 할듯해. ‘
 
‘ 자기한테는 무리이려나? 암튼 부럽다. 나도 변태개 키우고 싶다. 분양할 여자도 많은데. 내주변에…. 재밌을거 같은데….. ‘
 
나를 꼬시려고 그러는건지 진심으로 현경이 부러운건지 알수 없는 답장을 보내오는 은주였다.
 
‘ 뭐~ 여자라면 언제든 환영. ‘
 
‘ 쳇~ 단물만 빼먹으려고 나빳어~ ‘
 
잠을 청하려 잠자리에 들었지만 쉽게 잠이 오진않는다.
 
‘ 자냐? ‘
 
승호에게 문자를 보내본다.
 
‘ 아직, 좀 전에 들어왔다. ‘
 
‘ 그랬군. 동영상으로 대강 봤다. ‘
 
‘ 역시 은주씨가 찍길래 너도 볼지 모른다고 생각은 했는데 본모양이구나? ‘
 
‘ 내일 한잔 할까? ‘
 
‘ 그래, 내일은 니가 우리집으로 와라. 석재네도 오라고 하지뭐~ ‘
 
‘ 석재네? 아~ 남경이 처제랑 사귀기로 했나보지? 잘됐네. 내일보자. ‘
 
‘ 그래 내일보자. ‘
 
———————————
 
이번편은 짧습니다.
 
스토리 전개가 좀 막장으로 흐르나요?
 
암만 생각해도 승호가 두여자에게 따먹히는 장면은 스킵이 안될거 같아서 ㅜㅜ
 
어느분 말처럼 승호를 너무 괴롭히나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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