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SM]처벌 - 단편

야오리 2,535 2019.05.08 20:00
대화가 통하는 지인인 에세머와 메신저로 잠시 대화를 하는 중이었는데....
 
 
 
가볍게 에셈관련 대화를 하다가 잠시 멈춘 그 틈에......
 
 
 
마침 내 귀에 들려오는 Anne Murray의 You Need Me...라는 곡 때문에.....
 
 
 
feel 받고는, 한순간에 쫙~써버린...팸 투 팸 플레이 경험담입니다.
 
 
 
 
 
 
 
유일하게 얼굴을 내미는 에셈까페에 다른 제목으로 올린 경험담인데....
 
 
 
성향이 아니신 분들은 이런 관계가 이해도 안 되고, 거부감이 들 수도 있으니, 그 점 참고하시고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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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히 보던 TV화면에서 시선을 돌려 녀석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 보니
 
 
 
 
 
 
 
곳곳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있다.
 
 
 
 
 
 
 
수치와 굴종에 전혀 익숙하지 않은 여체가 온 몸을 빨갛게 물들인 채,
 
 
 
 
 
 
 
버티고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 보인다.
 
 
 
 
 
 
 
육체의 미미한 떨림이 여기서도 느껴진다.
 
 
 
 
 
 
 
무릎을 구부린 다리는 옆으로 한 껏 벌린 채,
 
 
 
 
 
 
 
두 손은 머리 뒤로 깍지를 낀... 그 굴욕적인 자세로 벌써 20분이 흘렀다.
 
 
 
 
 
 
 
아마 이렇듯 경직된 자세로 여기서 조금만 더 시간이 흐르면,
 
 
 
 
 
 
 
쥐도 나고 허리가 아파서 자세를 풀 때 훨씬 더 괴로워 질 것이다.
 
 
 
 
 
 
 
 
 
 
 
그만 자세 풀어.
 
 
 
 
 
 
 
하아하아.....휴...정말 감사합니다. 주인님.
 
 
 
 
 
 
 
거대한 숨을 내쉬며 차렷자세로 돌아가는 녀석의 얼굴에
 
 
 
 
 
 
 
드디어...하는 진한 안도감이 스친다.
 
 
 
 
 
 
 
 
 
 
 
훗....아무런 이유없이 받았던 벌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내가 고통의 멈춤을 선언했을 때,
 
 
 
 
 
 
 
이 녀석의 감사합니다라는 인사 속에는 얼마나 큰 고마움이 묻어있는 것인지........
 
 
 
 
 
 
 
그 감사함의 정도가 내게 진하게 느껴져서.... 이 순간 잠시 내 얼굴에 미소가 지어졌다.
 
 
 
 
 
 
 
 
 
 
 
녀석의 안도감도 아주 잠깐... 그동안 움직이지 못한 몸에 전기가 통하듯 찌르르 울리는 고통에
 
 
 
 
 
 
 
너무도 괴로워 하는 얼굴...
 
 
 
 
 
 
 
 
 
 
 
이리 가까이 와봐. 얼른!
 
 
 
 
 
 
 
고통스러운 얼굴이면서도 단 두 발자국만에 선뜻 내 앞에 다가서는 이 녀석이.....귀엽다..^^
 
 
 
 
 
 
 
 
 
 
 
난 그동안 앉았던 의자에서 일어나 혈액이 잘 순환되도록 녀석의 온 몸을 주무른다.
 
 
 
 
 
 
 
눈물을 글썽거리면서......앗...앙...너무 아파요..주인님..ㅠ.ㅠ 하는 녀석....
 
 
 
 
 
 
 
씁! 잠깐 참아. 아픈 건 순간이야. 조금 지나면 순환이 될테니, 괜찮아진다.
 
 
 
 
 
 
 
이 녀석....내가 녀석을 잊은 척하며 TV를 보고 있을 땐, 어른스레 무던히도 잘 참아내더니,
 
 
 
 
 
 
 
잠시 내 곁을 내주며 저의 몸뚱이를 다정히 어루만져주니, 내게 한없이 어리광이 부리고 싶어지나 보다..
 
 
 
 
 
 
 
 
 
 
 
주인이 강아지에게 제일 자주하는 짓이 원래 병주고 약주는 것인 법.....(내가 만든 법..ㅎㅎ)
 
 
 
 
 
 
 
그래서 이렇게 이 녀석에게 아픈 병을 주고나서 그 치료약 또한 내가 주고 있는 중이다.
 
 
 
 
 
 
 
팔이며 다리, 특히 꽤 오래 벌리고 있느라 뻐근했을 가랭이와 골반을 매만지며 주물러 주다가,
 
 
 
 
 
 
 
예고도 없이 손가락을 보지 속에 푹! 찔러봤다.
 
 
 
 
 
 
 
헉...갑자기...주인님....
 
 
 
 
 
 
 
이 녀석....역시...늘 그렇듯 보지 속에 꿀을 품은 듯, 끈적이는 물이 한 가득이다.
 
 
 
 
 
 
 
개녀....넌 어째 그 힘든 벌을 받으면서도 이렇게 질질 싸질러대? 어쭈...이게 아주 좋아 죽네?
 
 
 
 
 
 
 
 
 
 
 
사실 이러한 작은(?) 가학에 별다른 이유는 필요없었다.
 
 
 
 
 
 
 
내가 그저... 견디는 녀석의 모습을 보고 싶으니까....
 
 
 
 
 
 
 
때로는 단순히 그 하나의 이유만으로도 이 녀석은 고통을 받으니까....
 
 
 
 
 
 
 
이렇게 날 위해 견디는 고통이 클수록, 나와 이 녀석의 믿음과 성취감이 점점 커지고 쌓여간다.
 
 
 
 
 
 
 
이것을 너무도 잘 아는 녀석이라, 이 녀석은 왠만하면 반드시 견디고야 만다.
 
 
 
 
 
 
 
 
 
 
 
그러나 의외로 즐기는 듯한 이 녀석이 약간 괘씸해진 나......
 
 
 
 
 
 
 
양 쪽 음순 중 왼쪽(왼쪽 것이 더 길어 내가 짝짜기 날개라고 놀리는 부분) 것을
 
 
 
 
 
 
 
미끄러움으로 빠져나갈세라.... 손으로 야무지게 쥐어 잡고 힘껏 잡아당겼다.
 
 
 
 
 
 
 
악~~~~~~~~~~흑흑 주인니~~임....
 
 
 
 
 
 
 
왜~~애~~~? ^^
 
 
 
 
 
 
 
다정히 미소지으며 답해주는 나....
 
 
 
 
 
 
 
어흑.....아닙니다. 아무것도...아무것도....흑흑
 
 
 
 
 
 
 
(감히 아무런 항의도 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내게 뭔가 자기의 고통은 알리고는 싶은 게지...^^)
 
 
 
 
 
 
 
 
 
 
 
이 녀석....훗....좋아....이번엔 손톱으로 찝으며 더 힘껏 잡아당겼다...
 
 
 
 
 
 
 
악~~~~~~~~~주인님~~~~하악하악...ㅠㅠ
 
 
 
 
 
 
 
처음 보다 더 크게 숨을 몰아쉬는 이 녀석....
 
 
 
 
 
 
 
 
 
 
 
난 잘 알지만 전혀~~모르는 척을 하며,
 
 
 
 
 
 
 
뭐야? 똑바로 말 못해? 말로 정확히 표현해야 주인님이 똑바로 알아듣잖아~~~그치?
 
 
 
 
 
 
 
 
 
 
 
흑흑...개보지가 너무 아파요...조금만..아주 조금만 살살...부탁드립니다...주인님...엉엉...
 
 
 
 
 
 
 
아~~그랬구나...이제야 알겠네~^^ 담부터는 이렇게 꼭 말로 표현해야 하는거야? 알았어?
 
 
 
 
 
 
 
네...꼭 말로 표현하겠습니다. 주인님. 흑흑
 
 
 
 
 
 
 
 
 
 
 
 
 
 
 
자. 이제 그만 개답게 바닥에 누워!
 
 
 
 
 
 
 
 
 
 
 
등을 대고 앞 발은 가슴앞으로 모아 살짝기 들고 있고,
 
 
 
 
 
 
 
뒷 발 또한 바닥에서 발을 떼고 보지를 한껏 내보인 채 벌린 자세...
 
 
 
 
 
 
 
그야말로 개가 벌렁 드러누운...개다운 자세... 소프트한 서브에겐 그 자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큰 벌이되고도 남음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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