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정숙한 아내가 뭇남성들의 정액받이로14~21부

야오리 5,743 2019.01.18 18:24
14부 어제와 마찬가지로 사내는 우람한 좆을 한껏 뽐내며 침대에 다소곳하게 앉아있는 아내에게 다가가고 있었다. 아내는 사내가 다가오는 것을 눈치챈 듯 더욱 고개를 푹 숙이며 한쪽손을 가슴에 얹어놓은채 두 뺨을 발그레하게 물들이고 있었다. 사내는 아내에게 다가가더니 아내를 일으켜세우고는 아내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어제처럼 옷을 갈기갈기 찢어발기지는 않았지만 거칠고 우악스럽게 아내의 옷을 벗기는건 다를바 없었다. 사내는 옷을 벗겨내리는 와중에도 아내의 붉은 입술과 하얀 목덜미를 거칠게 탐하고 있었다. 아내는 사내의 거친 손길과 입술을 거부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사내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어느새 아내의 옷이 모두 벗겨지고 아내의 하얀 나신이 드러났다. 아내는 어제 사내에게 부끄러운 부분 모두를 샅샅히 보여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알몸을 보이는 것이 부끄러운지 가슴과 거웃을 살포시 가리고 있었다. 그런 아내를 짐승같은 사내가 활활 불타는 눈길로 잡아먹을 듯 바라보고 있었다. 아내도 사내의 뜨거운 눈길을 의식했는지 더욱 고개를 숙이며 부끄러워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오히려 남자를 더욱 자극하고 있었다. 짐승같은 사내도 도저히 아내의 요염한 자태에 욕정을 참을수 없었는지 거칠게 아내에게 달려들었다. 아내를 번쩍 들어안고는 아내를 침대에 거칠게 내려놓는다. 그러고는 아내의 몸을 거칠고 단단한 몸으로 눌러놓고는 아내의 몸 여기저기를 탐하기 시작했다. 오늘따라 유독 붉게 빛나고 있는 아내의 입술... 눈부시게 하얀 아내의 갸냘픈 목덜미... 그리고 탐스런 젖가슴과 크게 부풀어 있는 젖꼭지까지... 마치 한폭의 그림을 보듯 아름다운 아내의 몸 구석구석을 짐승같은 사내가 아무 거리낌없이 마음껏 휘젓고 다니며 샅샅히 탐하고 있었다. 사내가 휘젓고 지나간 아내의 몸 여기저기에 사내의 흔적이 남았다. 더러운 침자국과 키스마크... 그 더럽고 불결한 흔적들을 남기는 짐승같은 사내를 아내는 아무 저항없이 다소곳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나는 그런 아내를 보며 또다시 마음속에게 불같은 화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했다.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는게 아닌가... 아무리 강요된 섹스라 해도 이 정도라면 거절해야 하는게 아닌가! 거절이 힘들다면 하다못해 최소한의 반항이라도 한번 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지만 아내는 단 한번도 반항을 하지 않았다... 도대체 왜... 설마... 설마 그렇게 정숙했던 아내가 느끼는 것인가... 10년 가까이 살을 맞대고 살던 남편인 나와는 그렇게 밋밋한 섹스를 하던 아내가 저런 짐승같은 사내에게 무언가를 느낀다는 말인가... 그래서 온몸 구석구석을 더럽고 추잡하게 탐하는 사내를 허용하고 있는 것인가... 10년을 살을 맞대고 살던 남편인 나에게도 허용하지 않던 그런 것들을... 나는 도저히 인정할 수 없었다. 그래서 더욱 눈을 부릅뜨고 모니터를 바라보았다. 내 생각이 틀렸다는걸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분명 아내는 강요당해 저렇게 행동하고 있을 뿐이고, 결국 사소한 행동에서라도 사내를 거부하는 몸짓을 분명 보일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한참동안을 아내의 몸 구석구석을 탐하던 사내가 어느정도 만족을 했는지 몸을 일으켰다. 어제의 그 우람하고 늠름한 좆이 아내를 바라보며 당당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리고 곧 사내의 좆이 아내에게 다가간다. 나는 사내의 좆이 그리는 궤적을 보며 마음이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분명 이대로 간다면 사내의 좆이 갈 방향은 뻔했다. 나는 너무 놀라 몸을 더욱 컴퓨터에 바싹 붙였다. 제발 아니기를 바랬다. 하지만 항상 나의 불길한 예감은 너무나 높은 적중률을 보였고 그것은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사내의 좆이 멈춘곳은 아내의 역시 아내의 얼굴 앞이었다. <아까 내가 준 비디오 잘 봤지? 거기서 여자들이 해준것처럼 한번 해 보그라!> 아내는 원래 오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신혼초는 물론이거니와 둘째아이가질때까지도 오랄은 꿈도 못꿀정도였다. 나도 워낙 아내가 섹스에 대해선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정도로 보수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특별히 오랄을 강요하진 않았다. 다만 둘째를 가지면서 한창때일때 욕구를 억제해야 하는 내가 안쓰러웠는지 그제서야 마지못해 몇번 오랄을 해줬을 뿐이었다. 그나마도 둘째를 출산한 이후로는 오랄을 받아본 기억이 없을 정도였다. 그런 아내에게 사내는 너무 무리한 요구를 강요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사내를 비웃었다. 니놈이 아무리 그렇게 한다 해도 그 더럽고 추잡한 사내의 물건을 입에 물 아내가 아니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물건도 마지못해 어쩌다 한번 입에 물고 서툴게 빨아주는게 고작일 뿐일만큼 정숙한 아내였다. 그런 아내가 짐승같은 사내의 더러운 물건을 자발적으로 입에 문다는 것은 하늘이 두쪽나도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리고 아내는 역시 내 생각대로 사내의 좆을 외면하고 있었다. 정숙한 아내에게 짐승같은 사내의 좆을 입에 무는건 죽기보다도 힘든 일일 것이었다. <아따! 이 썅년이 오늘은 좀 순순한가 했더니 또 앙탈이네... 야 이 씨발년아! 아까 내가 준 비디오 다 봤어 안 봤어?> 사내의 질문에 마지못해 아내가 대답한다. <봤어요...> <야 이 썅년아! 그럼 이 서방님이 시키는 대로 할 것이지 왜 못하냐고...> <아저씨... 제발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다른건 다 할테니깐 제발 그것만은...> 아내가 애원하는 눈빛으로 사내를 바라보며 두손을 모으고는 싹싹 빌기 시작했다. <으메... 이 썅년이 그런 눈으로 사람 보면 나가 맘이 약해질거라고 생각하는거냐! 시방!> <아저씨...> <아따 니년이 오늘 사람 잘못봤당께... 니가 아직 나를 모르는가 본디... 그래 좋다... 나도 오랜만에 맘에 드는 년도 만났것다! 오늘 특별히 나가 너한테 선택할 기회를 주마... 하긴 나도 알고보면 맘이 넓은 놈이랑께...> 사내의 말에 아내는 혹시 이 곤욕스러움을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생겼나 싶어 사내를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이어지는 사내의 말에 아내는 더욱 절망할 수 밖에 없었다. <야이 썅년아... 내 똥꾸멍을 빨아먹을래, 아님 좆을 빨아먹을래? 양자택일하그라... 아따 오늘 나가 참말로 맘이 넓어져 버렸구만... 나가 니가 특별히 맘에 들어서 이렇게 선택할 기회도 주는것이니께 알아서 하그라...> 사내의 말에 아내는 또 울상을 짓는다. 하지만 사내는 그런 아내의 표정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또한번 아내를 독촉했다. <야이 썅년아 뭘 그렇게 꾸물대고 있어... 나가 둘중에 하나 선택하라고까지 하는데도 아직도 그러고 있냐... 이년이 오늘 또 내 승질을 돋구려고 환장을 해부렀나...> 결국 아내는 어쩔수 없다는 듯이 무릎걸음으로 사내에게 바싹 다가간다. 사내가 아내를 내려다보며 야비한 웃음을 띄웠다. <그래... 선택했냐... 어떤걸 빨아먹을거냐... 똥꾸멍이냐 좆이냐?> <이거...> 아내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고개를 푹 숙이고 사내의 좆을 가리켰다. <껄껄걸... 썅년 어차피 좆 빨아댈거 왜 일을 복잡하게 만들어... 자! 그럼 한번 실컷 빨아먹어보그라!> 사내가 파렴치하게도 또다시 아내의 얼굴앞에 좆을 바싹 들이댄다. 아내는 마음의 각오를 했는지 눈을 질끈 감고는 사내의 좆을 조심스럽게 손으로 감싸쥐었다. 그리고는 아내의 입이 서서히 사내의 좆으로 다가가는 것이 보였다. 곧 아내의 입이 사내의 파렴치한 좆을 조심스레 입에 품기 시작한다. 사내의 좆이 워낙 커서 그런지 반도 채 아내의 입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래... 그렇게... 아니 아니... 그게 아니고...> 사내가 열심히 아내에게 어떻게 좆을 빨아대라고 지시를 내려준다. 내가 보기에도 아내의 오랄은 영 꽝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기껏해야 내 좆만 품어보던 아내였다. 더군다나 사내의 좆은 나와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엄청나게 거대했다. 섹스에 보수적이던 아내가 사내의 우람한 좆을 제대로 입에 품지 못하는건 당연했다. 하지만 사내는 오랄에 서툰 아내를 열심히 다독여가며 어떻게 하는지 지시를 내리고 있었고 아내는 의외로 쉽게 사내의 지시를 이행하고 있었다. 몇번 지시를 내리던 사내가 조금씩 말이 없어진다. 의외로 빠른 속도로 아내가 오랄에 익숙해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도 그런 아내를 보며 무척 놀라고 있었다. 내게는 몇번을 오랄을 해주면서도 끝끝내 오랄에 익숙해지지 않던 아내였다. 그런 아내가 사내의 몇번의 지시만으로 오랄에 익숙해져 가고 있는 것이었다. 도대체 이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 것일까? 사내와 내가 그렇게 다른점이 많은걸까? 사내의 여자 다루는 솜씨가 뛰어난걸까? 아니면 아까 사내가 보라고 했던 포르노를 통해 익힌걸까? 아니면 내 자그마한 좆과는 달리 사내의 우람한 좆이 아내의 속에 있던 무언가를 깨운걸까? 점점 오랄에 익숙해지는 아내를 보자 아내에게 화가 난다기 보단 나 스스로에게 화가 났다. 정말 아내는 내겐 과분한 여자였던 걸까... 정녕 내 능력으론 아내의 속에 있던 저것을 깨울수 없었던 것일까... 그리고 그것을 만족시켜줄수 없었던 것인가... 남자로서 너무 참담하고 비참한 기분이었다. 모니터속의 아내는 이제 사내의 지시가 필요없을 정도로 오랄에 익숙해져 있었다. 포르노의 여배우처럼 사내의 우람한 좆을 입안 깊숙한 곳까지 삼켰다가 뱉는 행위를 반복하기도 하고 옥수수 먹듯이 사내의 좆을 옆으로 빨고 핥아대기도 하는 것이었다. 아내는 어느새 자신이 강요당해 어쩔수 없이 오랄을 베풀어주고 있다는 걸 잊어버린 듯 했다. 아내의 모습은 절대로 강요된 모습이 아니었다. 아내의 오랄은 분명 자발적인 것이었다... 너무나 음란한... 그리고 자발적인 그것... 인정하긴 싫지만 아내는 아내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씩 변해가고 있었다... 너무나도 음란한 암캐로.....     계속.....   긴급설문조사를 하고자 합니다. 결말이 아내와의 파탄으로 끝나길 원하시는지, 아님 아내를 용서하고 받아들이는 결말을 원하시는지 꼬리말에 한마디씩 적어주세요... 그리고 처제에 한표를 주장하시는 분도 계신것 같은데 유감스럽게도 처제와의 에피소드는 없습니다... 이점 죄송...ㅜ.ㅜ 그냥 다른 분들은 어떤걸 원하시는지 궁금하고, 제가 생각한 결말과의 간극이 어느정돈지를 한번 알아보려는 의도이니 부담갖지 마시고 의견 한마디씩 적어주세요... 15부 내가 깊은 상념에 빠져있는 사이 아내는 여전히 열심히 사내의 좆을 개처럼 빨고 핥아대고 있었다. 자신이 강요받아 사내의 좆을 빨고 있다는 사실마저 잊은 듯 사내의 좆을 빠는데 엄청 열중하고 있는 기색이 역력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흘렀다. 그 오랜 시간동안 아내는 무아지경에 빠진 듯 짐승같은 사내의 좆을 탐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열정에 보답하려는 듯이 사내도 아내에게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다. <으윽, 씨발년... 점점 잘 빨아대네... 우윽... 도저히 못참겠다!> 사내가 아내의 머리를 움켜쥐더니 더욱 아내의 얼굴쪽으로 좆을 들이민다. 갑자기 사내의 몸이 뻣뻣하게 경직되었다. 순간 아내가 깜짝 놀라며 머리를 힘껏 뒤로 제낀다. <어머!> 놀란 감탄사를 내뱉는 아내의 입속에서 한줄기의 좆물이 줄줄 흘러내린다. 꽤 많은 양이었다. 사내가 사정을 하는 것을 눈치채고 재빨리 머리를 빼냈지만 그럼에도 사내의 사정이 너무 갑작스럽고 빨랐는지 꽤 많은 양의 정액이 아내의 입속에 뿌려진 듯 했다. 아내가 고개를 빼자 사내가 안타깝다는 듯 말을 한다. <으... 씨발년... 그거 받아먹었어야지...> 하지만 이제 처음으로 남편도 아닌 외간남자에게 오랄을 베푼 아내에게 더럽고 파렴치한 좆물까지 다 받아먹으라는건 무리한 요구였다. 사내도 아쉽긴 하지만 그걸 이해는 하는지 별다른 말은 없었다. 하지만 그 아쉬움을 다른 방식으로 풀려는 듯 더 이상 아내의 얼굴이 도망가지 못하게 아내의 머리를 콱 움켜잡고는 아내의 입 근처에 나머지 좆물을 힘차게 뿌려대는 것이었다. 아내의 입속에서 흘러나오는 좆물의 양은 꽤 상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아주 극히 일부였던 모양이었다. 아내의 입속에 뿌려댄 좆물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정액이 힘차게 아내의 얼굴에 뿌려지고 있었다. 아내는 어쩔수 없다는 듯 눈을 질끈 감고 얼굴에 뿌려지는 엄청난 양의 좆물을 가만히 받아내고 있었다. 한참을 꾸역꾸역 좆물을 내보내던 사내가 드디어 마지막 한방울을 쥐어짜내더니 아내의 얼굴에 좆을 턱턱 털어내고는 떨어져 나갔다. 사내가 떨어져나가자 아내의 얼굴을 온통 가득 더럽히고 있던 좆물들이 질질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아내의 턱선을 타고 침대시트로 떨어지는 좆물도 있었고 그대로 줄줄 흘러내려 아내의 탐스런 가슴까지 흘러내려가는 좆물도 있었다. 순식간에 아내의 하얗고 깨끗하던 몸이 온통 사내의 좆물로 더럽혀졌다. <클클클.... 야이 썅년아... 것봐라! 잘하는 구만 왜 자꾸 꼭 한번씩 앙탈을 부리는겨... 아주 잘했다! 씨발년...> 사내는 무척 만족스러운지 얼굴 가득 함박웃음을 지어보이며 아내를 칭찬하고 있었다. 아내는 그런 사내의 칭찬은 한귀로 흘려보내며 티슈를 꺼내 사내의 더러운 좆물을 닦아낸다. 그런 아내의 행동을 보던 사내가 또 한마디 내뱉는다. <클클클! 지금은 그거 그렇게 닦아내지만 나중엔 그거 없어서 못 먹는다고 난리칠끼다! 클클클!> 나는 나도 모르게 욕이 튀어나왔다. 더러운놈! 아무리 그렇더라도 아내가 더러운 사내들의 좆물을 삼키는 일은 절대 없을것이었다. 왜냐하면 아내는 원래 그런 여자가 아니니 말이다... 사내는 아내의 오랄을 통해 한번 사정을 하자 그걸로 만족했는지 더 이상 아내를 괴롭히지 않고 옷을 입더니 휑하니 나가버렸다. 휑하니 나가버리는 사내를 바라보는 아내의 표정에 무언가 아쉬움이 남아 있는 것 같았다. 두 번째 동영상은 거기서 끝을 맺었다. 오늘은 왜 보지에 삽입을 안했을까? 그것이 아내를 더욱 달아오르게 하기 위한 작업노하우인걸 안건 한참이 지나서 였다.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고나 할까... 동영상을 모두 본 나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파일을 CD에 구워놓고는 하드의 동영상을 지워버렸다. 또 시간이 꽤 흘러있었다. 마침 처제가 집에 간다며 방문을 노크했다. <형부, 너무 일 열심히 하는거 아니에요? 건강도 좀 생각해야죠!> <하하... 난 괜찮으니깐 걱정마! 원래 건강이라면 타고난 몸이라서!> <아유... 우리 그이도 그렇고 남자들은 무슨 허풍들이 그리 센지...> 처제는 못말리겠다는 표정을 지어보이며 집을 나섰다. 처제가 집을 나가자 마자 약속이라도 한 듯이 아내가 귀가를 했다. 어제 너무 늦은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렸는지 오늘은 어제보다 좀 일찍 들어온다. <왠일이야... 오늘은 제시간에 딱딱 들어오고...> <왠일은 무슨? 내가 언제 맨날 그렇게 늦게 다녔다고...> 나의 비아냥거림에 아내가 뾰루퉁해한다. 그런 아내의 모습을 보니 또 한번 아까 사내의 좆을 물고 늘어지던 아내의 모습과 겹쳐져 보이면서 무언가가 울컥 올라오는 것 같았다. 결국 나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그 자리에 계속 있다간 또 화가 폭발할 것 같아서 얼른 침실로 들어와 버렸다. 그러자 아내도 뭔가 내 태도가 이상하다고 여겨졌는지 나를 따라 들어온다. <자기 요새 왜그래?> <내가 뭘?> <사람이 들어와도 별로 반가운 척도 안하고... 자기 나한테 뭐 화나는 거 있어?> <.....> 내가 아무말이 없자 아내가 내 앞에 바싹 다가 앉으며 추궁하듯이 말을 내쏘기 시작했다. 평소엔 얌전하고 다소곳한 아내였지만 한번 발동이 걸리면 매서워지는 구석이 있는 아내였다. <자기, 정말 왜그래? 안그래도 돈좀 벌겠다고 고생한 마누라 어깨는 못 주물러 줄 망정... 딴 집 남편들은 마누라 퇴근하면 안마도 해주고 발도 씻겨주고 그런다는데 말야!> <뭐?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고 있는거야?> 순간 나도 모르게 창녀짓 하고 온 마누라 어깨 주물르라고 라는 말이 튀어나올 뻔 했다. 하지만 지금 그 말을 꺼냈다간 아내와의 관계는 영영 돌이킬 수 없을 것 같아 목구멍까지 올라온 말을 간신히 삼켰다. <뭐? 그럼 내 말이 말같지도 않다는 거야? 어떻게 자기가 나한테 그렇게 말할 수 있어? 자기 하나만 보고 사는 나한테?> <어휴... 그만두자 그만둬! 내가 무슨 할말이 있냐...> 내가 그만두자며 아내에게서 등을 돌리고 이불을 뒤집어 쓰려고 하자 아내가 재빨리 다시 이불을 걷어버렸다. <그만두긴 뭘 그만둬... 당신 빨리 일어나봐요... 나 아직 할말 많거든요...> 정말로 화가 나면 오히려 존댓말이 나오는 아내였다. 결국 나는 아내의 성화에 못이겨 다시 몸을 일으킬 수 밖에 없었고 그날 밤늦게까지 아내의 잔소리를 들어야만 했다. 아내의 잔소리를 들으며 수십번도 더 아내의 일에 대한걸 말해버리고 싶었지만 그렇게 했다간 우리 가정은 완전히 끝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아내의 잔소리를 묵묵히 들을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우리의 위태위태한 밤은 또 하루를 넘기고 있었다..... 아내와의 한바탕 소동이 지나가고 그 다음날... 다른날과 마찬가지로 출근하고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요즘들어 회사에 나가기가 점점 싫어진다. 기분나쁜 웃음을 지으며 내게 유독 친근한척 다가오는 이전무의 상판만 봐도 화가 치밀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직장을 때려치자니 막상 직장을 때려치면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젠장 이러나 저러나 죽어라고 붙어있는 수 밖에 없는건가... 출근을 하자마자 어느새 이전무가 내게 다가왔다. <어이 김과장! 오늘은 몸좀 괜찮은가?> <네? 네... 뭐 항상 그냥 그렇죠 뭐!> <하하... 이거 젊은사람이 왜 맨날 이렇게 기운이 없어... 하여튼 요즘 젊은사람들은 운동을 안해서 그래요! 운동을.... 나좀 보라고! 항상 꾸준히 운동을 해오니깐 이렇게 활기가 넘치는거 아니겠어... 김과장 자네도 운동좀 하게..> 젠장 모든 직장인이 너처럼 근무시간에 운동이나 하러 다닐만큼 한가한 줄 아냐? 그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차마 입밖으로 내뱉을수는 없었다. <김과장! 오늘 나랑 술이나 한잔 하자고... 오랜만에 고교선후배간에 술이라도 해야지...> 개새끼! 고교선후배 좋아하시네... 나는 될수 있으면 이전무와 엮이고 싶지 않아 거절을 하려 했다. <거절할 생각은 하지도 말게나... 상사와의 술자리도 업무의 연장일세... 선약이 있으면 취소하게나!> 젠장! 대한민국은 이래서 안된다... 무슨 회식이나 술자리마저도 업무의 연장이 되어 버리니... 나는 결국 전무의 말에 꼼짝없이 술자리를 같이 해야 하는 신세가 되어 버렸다. 그날은 결국 이런저런 상념 때문에 제대로 일도 못하고 하루를 보내버렸고 어느새 퇴근 시간이 다가와버렸다. 퇴근시간이 다 되자마자 이전무가 나를 찾기 시작했다. 내가 혹시 몰래 도망이라도 갈까봐 그런지 아예 나를 감시하는 것만 같았다. 드디어 퇴근시간이 다 되었고 나는 이전무의 손에 끌려가 회사 근처의 한 술집에서 이전무와 마주앉아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전무가 하는 얘기는 뭐 뻔한 것들이었다. 나를 고교후배로서 특별히 생각한다는둥, 이왕이면 선후배가 회사의 요직을 차지하는게 좋지 않겠냐는둥... 자신을 잘 따라오면 앞으로 좋은 일이 많이 있을거라는 둥의 이야기뿐이었다. 나는 이전무의 말따위는 상관없었고 착잡한 심정에 계속해서 술잔만 비우고 있었다. <어허, 이사람! 오늘 왜이렇게 잔을 빨리 비우는 거야! 천천히 마시게... 천천히!> 말은 나보러 천천히 마시라고 했지만 내 술잔이 비워지면 부리나케 내 술잔을 채우고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보이는 이전무였다. 이전무의 표정이 이상야릇한 것이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나는 빨리 취해버리고 싶었다. 아내에 대한 상념때문에도 그랬고, 빨리 취해버리면 이전무의 저 얼토당토 않은 말을 듣지 않아도 될거라는 계산에서 였다. 한참을 그렇게 주거니 받거니 술을 마시자 어느덧 밤이 깊어졌다. 몽롱한 내 귓가에 이전무가 이제 그만 일어서자고 말하는 것이 들렸다. 나는 이전무가 먼저 일어나는 것을 보고 나도 따라서 일어섰다. 순간 머리가 핑그르 돌며 의식이 없어지는 것이었다. 의식이 희미해져가는 와중에도 내 귓가에 이전무의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왔다. <어이.. 김과장.. 이사람 이거 완전히 취했구만! 어이 김과장... 김과장!> 내가 의식을 차린 것은 타는듯한 갈증때문이었다. 어느새 나는 내 집의 침실에 누워있었다. 옷도 벗지 않은채.... 옆에 있어야 할 아내가 보이지 않았다. 깜깜한 어둠속에 시계의 초침소리만이 들려왔다.... 지금이 몇시나 되었지? 그제야 늦게까지 이전무와 술을 마시다 필름이 끊긴 것이 생각났다. 내가 어떻게 집에 왔지?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았다. 몸을 일으키니 머리가 핑그르 도는 것 같았다. 아직 술이 덜 깼나.... 나는 물을 마시기 위해 조용히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갔다. 거실 역시 깜깜한채 아무도 없었다. 아내는 어디간거지? 불연듯 목마름보다 아내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것에 신경이 쓰였다. 그러고보니 작은방에서 희미한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방문도 완전히 닫혀있지 않았다. 거기서 누군가의 말소리가 들려온다... 속삭이는 말소리... 아내의 목소리... 그리고 또 한사람의 목소리가....   계속......   지난번 설문조사를 해봤는데 너무 다양한 의견들이 많더군요. 그래서 결국 제가 처음 구상한 초안대로 밀고 나가는게 제일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아마추어가 글을 쓰다보니 모자른 부분이 많습니다. 어떤분께선 쪽지로 요즘 제 필력이 딸리는 것 같다는 따끔한 지적까지 해주시더군요... 제 글을 사랑하는 격려의 질책이라 생각하고 더욱 분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제가 먹고사는 일이 따로 있는지라 글을 빨리빨리 올리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이점 넓은 아량으로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끝까지 제글 많이 읽어주시고 많은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16부 나는 마치 죄지은 사람처럼 까치발을 들어 살금살금 불빛이 새어나오는 방으로 다가갔다. 완전히 닫혀져 있지 않은 방문의 틈새로 빛과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안돼요... 남편이 깨면 어쩔라구요...> <어허... 김과장은 내가 오늘 아주 확실히 보내놨다니깐... 김과장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그래도 안돼요...> <어허! 자꾸만 이럴꺼야? 내가 김과장 업고 오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지 알어? 나한테 이렇게 야박하게 굴면 안되지...> <지난번에 이실장한테 한번 경고 들으셨으면서 왜 이러세요? 정 하고 싶으시면 가게로 오세요...> <아 누가 거기 안간다고 그랬나? 오늘은 내가 김과장 업어다 주기도 했겠다... 나한테도 뭣좀 서비스가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딱 한번만! 응? 요번 한번이면 된다니깐...> <아이... 정말 안되요...> 나는 방문으로 새어나오는 아내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가슴이 떨려 제대로 숨조차 쉴수가 없을 정도였다. 순식간에 방문을 열고 들어가 이전무를 때려눕히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그후는? 그 후에 어떻게 해야하지? 사표를 내고 회사에서 쫓겨나다시피 직장을 그만둬야 하고... 당연 아내와도 헤어져야 할 것이다... 아이들 또한 아직 친엄마의 따듯한 손길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였다. 그리고 점점 커가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교육비지출이 커지는 시기였다. 순간 아무것도 모른채 티없이 밝게 웃는 모습의 내 아이들의 맑은 두 눈빛이 떠올랐다. 지금 내가 여기서 나서면 아이들은 물을 것이다. 엄마 어디갔냐고... 엄마가 보고싶다고 떼를 쓸 아이들의 가엾은 모습이 떠올랐다. 더군다나 아내와 헤어지면 직장도 없는 애 둘딸린 나이 사십을 바라보는 홀애비에게 어떤 여자가 오려고 할까? 나도 아직 여자가 없으면 밤마다 여자의 살을 그리워 하는 혈기넘치는 남자였다. 아내가 없어지면 과연 혼자서 살수가 있을까? 자신이 없었다. 가정과 아이들은 둘째치고라도 우선 내가 자신이 없었다. 당장이라도 뛰쳐들어가 이전무를 때려눕히고 아내를 끌고나오고 싶었지만 그 뒤에 벌어질 일에 대해 책임질 자신이 없었다. 순식간에 수많은 생각이 오갔다. 결국 내가 지금 나서봐야 얻는것보다 잃는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과연 그것뿐일까? 오직 그런 이유만으로 나는 아내의 간통현장을 목격하고서도 참고 있는 것일까? 나는 알고 있었다.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니란 것을... 그 증거로 아내와 외간남자의 은밀한 속삭임을 듣자마자 나의 물건이 터질 듯이 팽창되어 있었다. 이 이상한 느낌은 무엇일까... 터질듯한 분노와 배신감... 그리고 그 분노만큼이나 커다란 내 속의 또다른 그 무엇.... 이 이율배반적인 느낌은 도대체 무엇일까? 이젠 나 자신도 나를 이해할 수가 없었다. 혹시 나자신도 알지 못했던 내 내면의 변태적인 기질이 눈을 뜬것일까? 방안에선 여전히 아내와 전무가 작은 목소리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하지만 점점 아내의 목소리에 힘이 없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내 안에서 서로 갈등하고 있는 이율배반적인 두가지 감정들을 일단 애써 억누르고 용기를 내어 조금 더 문을 열고는 실내의 두사람을 살피기 시작했다. 이 방은 원래 내가 서재로 사용하는 방이었다.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얼마전 마련한 집이었다. 꽤 넓은 평수였고 아이들도 아직 어려 두 아이들은 같은 방을 사용하고 남는 방을 내 서재로 만든 것이었다. 그방에서 나는 주로 컴퓨터작업이나 회사에서의 업무에 관련된 것들을 처리하고 있었다. 가정을 위해 불철주야 일하는 남편의 방... 그 방에 외간남자가 침입해있었다. 그리고 그 낯선 침입자를 끌어들인건 아내였다. 방안의 이전무는 아내를 껴안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이었고 아내는 그런 이전무를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애쓰는 눈치였다. 하지만 아내의 손길엔 힘이 없었다. 왠지 형식적인 앙탈로 보였다. 그리고 역시나 형식적인 앙탈은 얼마 버티지 못했다. 어느새 이전무가 아내를 덥썩 껴안더니 아내의 입술을 빼앗는 것이 보였다. 아내의 손이 살며시 들려지더니 이전무의 어깨를 짚는다. 그리고 잠시후 이전무가 아내의 입술에서 입을 떼자 살짝 이전무를 흘겨보며 다짐한다는 듯이 말한다. <딱 이번 한번이에요... 한번만 더 이러면 이실장한테 얘기하겠어요...> <흐흐흐, 알았어! 알았다고... 나도 양심이 있지! 이번 딱 한번이라고...> 아내의 허락이 떨어지자 무척이나 기쁜 듯 이전무의 얼굴에 함박꽃이 피더니 또다시 그 두툼한 입술로 아내의 입을 덮는 것이다. 이실장의 혀가 아내의 입을 벌리더니 아내의 입에 혀를 밀어넣는다. 아내의 혀도 이실장의 혀를 중간에서 맞이해준다. 견우와 직녀가 만나듯이 두사람의 혀가 중간에서 만나더니 격렬하게 얽히기 시작했다. 서로의 혀를 쪽쪽 빠는듯한 질척대는 소리도 들려왔다. 아직 서른도 안된 젊은 아내의 싱싱하면서도 탄력이 넘치는 몸이 이제 중년의 흉물스런 사내에게 안겨 있었고 분홍빛의 싱싱한 입술이 중년남성의 추한 입술에 덮혀져 있었다. 전무의 손이 밑으로 내려가더니 아내의 힙을 어루만진다. 아내는 집에서 편하게 입는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집에서 편하게 입는 원피스이기는 했지만 워낙 몸매가 예쁜 아내인지라 아름다운 몸매의 굴곡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아내의 엉덩이를 어루만지던 이전무가 아내의 원피스치마를 조금씩 걷어올린다. 그리고는 치마속으로 아내의 엉덩이를 주무르는 것이다. 아내도 점점 흥분이 되는지 숨이 가빠지고 있었다. 그러다 어느순간 갑자기 아내의 검은색 원피스가 미끄러지듯이 땅으로 흘러내려온다. 눈부신 아내의 하얀몸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내의 하얀몸을 황홀한 듯 바라보며 이전무도 급한 손길로 자신의 옷을 벗어제끼기 시작했다. 이전무가 옷벗는 것을 아내가 돕는다. 아내도 흥분했는지 이전무의 바지 허리띠 푸는것을 도와주는 손이 약간 떨리고 있었다. 이전무의 옷을 대충 어느정도 벗긴 아내가 스스로 브래지어와 팬티도 벗어던진다. 아내 또한 무척이나 급한 손동작이었다. 아내의 팬티가 아내의 미끈한 다리를 타고 주르륵 내려온다. 아내가 팬티를 벗어던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이전무가 거칠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내는 그런 이전무를 제지하고는 살며시 미소를 짓는다... <천천히... 부드럽게...> 이전무를 진정시킨 아내가 갑자기 이전무앞에 무릎을 꿇었다. 아내의 얼굴이 이전무의 좆앞에 위치했다. 이전무는 아내가 무엇을 하려는건지 알고는 가만히 아내의 머리에 손을 올려놓는다. 아내가 살짝 이전무의 얼굴을 쳐다보더니 다시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천천히 이전무의 좆을 입에 품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전무의 좆 역시 엄청난 크기였다. 모니터로 봤을때도 크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직접보니 더 커보인다. 더군다나 무슨 이상한 수술까지 받아서 여기저기에 뭔가가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었다. 그런 이전무의 좆을 아내의 입이 조심스레 정성껏 품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아내의 입이 이전무의 좆을 품더니 앞뒤로 움직인다. 귀두를 집중적으로 빨기도 하고 혀를 내밀어 핥기도 한다. 어제 이실장이 보내준 동영상에서 본 아내의 첫 오랄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현란한 오랄이었다. 아내는 이미 사내들의 민감한 부위를 잘 알고 있는 듯했다. 사내들이 좋아할 부위만을 집중적으로 빨고 핥다가 어느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민감한 부분에서 입을 떼고는 비교적 둔감한 부분을 애무하는 것이다. 당연히 사내는 더욱 애가 타 자신도 모르게 좆을 아내에게 더 들이미는 것이다. 그럼 아내는 선심이라도 쓴다는 듯이 다시 사내의 민감한 곳을 자극하는 것이다. 아내의 너무나 현란한 애무에 전무도 더 이상 서있기가 힘들었는지 아예 의자에 앉는다. 평소 내가 앉는 의자다. 가족을 먹여살리기 위해 집에까지 회사의 일을 가져와 업무를 처리할 때 내가 앉던 의자... 내 소유의 의자... 지금 그 의자를 외간남자, 내 직장상사가 벌거벗은 엉덩이로 깔고앉은채 그 의자의 주인의 아내에게서 정성어린 오랄을 받고 있는것이었다. 아내는 남편의 의자앞에 무릎꿇고 이전무의 좆에 얼굴을 깊숙히 파묻고 있었다. 그런 아내를 이전무가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흐뭇해하던 이전무가 갑자기 얼굴이 새빨개지더니 아내의 입에서 좆을 뺀다. 아내의 입에서 빠져나온 전무의 좆이 아내의 침으로 질척해져 있었다. <휴우.... 미치겠구만... 날이 가면 갈수록 더 해지는군... 한마터면 쌀 뻔했네... 이제 남자 하나로는 안되겠어!> 이전무가 죽다 살아난 표정으로 아내를 칭찬한다. 아내는 별다른 표정은 없었지만 전무의 칭찬이 그리 싫은 기색은 아니었다. <그럼 이런 죽이는 서비스도 받았는데 나라고 가만히 있을순 없지...> 이전무가 아내를 뒤돌려놓았다. 그리고는 컴퓨터책상에 손을 짚게 하고는 아내의 엉덩이를 뒤로 쑥 뺀다. 하얗고 풍만한 탐스런 엉덩이가 이전무를 향해있었다. 그런 아내의 엉덩이를 이전무가 좌우로 벌린다. 아내의 항문이 노출된다. 노출된 아내의 항문에 전무가 혀를 길게 쭉 내밀어 살짝 맛을 본다. 아내가 살짝 몸을 비튼다. <역시 미스신은 여기도 맛있단 말야...> 남편인 나조차도 저렇게 해본적이 없었다. 아내는 그런 음란한 행동을 남편의 방에서 남편아닌 다른 남자에게 허락하고 있었다. 또다시 가슴이 두근거리며 숨이 막혀왔다. 어느순간 분노는 사라졌다. 분노로 인한 두근거림이 아니었다. 내안에 있는 또다른 나... 그것이 나의 가슴을 방망이질 하고 있었다. 나는 숨이 막힐 듯 두근거리는 가슴을 간신히 진정시키며 다시 방안의 정경을 살펴보았다. 혀를 길게 쭉 내밀어 아내의 항문을 살짝 맛보던 이전무는 이제 아예 아내의 엉덩이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아내의 항문을 실컷 맛보고 있었다. 아내는 책상에 몸을 기댄채 가만히 눈을 감고 있었다. 가끔 아내의 입에서 미약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아내의 엉덩이 사이에선 질척질척거리는 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었다. 쭈웁... 쭈웁... 쩝쩝... 쪽쪽... 쪼오오옥~ 도대체 어떻게 빨아제끼길래 저런 소리가 나는걸까? 이전무가 혀를 놀리며 아내의 항문을 게걸스럽게 빨아먹는 소리가 천둥소리처럼 크게 내 귀를 때렸다. 귀를 막고 싶을 만큼 음란하고 추잡한 소리였다. <아이~ 전무님... 거기 그렇게 하면 어떻게해요...> 전무가 뭐를 어떻게 건드렸는지 아내가 간드러지게 웃으며 몸을 비튼다. <어머.. 어머... 아이~ 전무님... 너무 야해요... 어머.. 어머머~ 아이... 그렇게 하면 부끄러워요...> <흐흐흐, 미스신 여기가 너무 맛있는걸 나보고 어떻하라고...> 아내가 몸을 비틀며 앙탈을 부리자 오히려 더 신이 나는 듯 항문이 맛있다고 지껄인다. 그렇게 한참을 아내의 항문을 탐하던 전무가 고개를 든다. 아내의 항문을 실컷 맛보았는지 매우 만족스런 표정이다. 아내의 항문이며 보지할 것없이 이전무의 더러운 타액으로 흠뻑 젖어있었다. 아내가 머리를 한번 쓰다듬어 올린다. 이전무가 항문을 빨아주는 동안 무척 흥분이 됐었는지 머리카락이 많이 흘러내려와 있었다. 머리를 쓰다듬어 올리는 아내의 얼굴이 무척이나 붉게 달아올라있었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채 가쁜 숨을 몰아쉬며 머리카락을 쓸어올리는 아내의 뒤에서 전무가 좆을 들이밀기 시작했다. 아내는 전무가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눈치채고는 전무가 좀더 쉽게 좆을 삽입할 수 있도록 책상에 상체를 좀더 밀착시키고 엉덩이를 전무의 좆 높이에 맞추고는 엉덩이를 빼꼼히 전무 쪽으로 들이미는 것이다. 자연히 전무의 눈엔 아내의 보지가 훤히 보일정도로 노출된다. 자신을 위해 다소곳이 엉덩이를 뒤로 내밀어 주는 아내를 보며 이전무가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마치 아내의 보지는 이제 자신의 것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곧 전무의 좆이 아내의 보지를 범하기 시작했다. 커다란 귀두가 아내의 보지를 쓱쓱 한번 문지르더니 바로 아내의 보지에 좆 전체를 삽입해버렸다. 아내의 입에서 가느다란 탄성이 흘러나왔다. <으윽... 미치겠구만... 어떻게 된게 남자랑 하면 할수록 쪼여주는 힘이 더 세지는거 같냐... 완전 타고난 보지구만!> 수많은 남자를 받아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내의 보지의 쪼임은 여전한 것 같았다. 하지만 이전무 역시 오랜세월 난봉을 일삼던 자였다. 넣자마자 바로 찍하고 싸는 나와는 차원이 틀렸다. 이전무의 좆은 남편인 내게 아내의 보지는 어떻게 범해야 되는지를 가르쳐 주겠다는 듯이 여유롭게 아내의 보지를 휘젓고 다니고 있었다. 아내가 타고난 여자라곤 해도 역시 수십년 난봉을 일삼던 이전무에겐 아직 역부족인 듯 했다. 점점 아내의 입에서 가느다랗던 교성이 조금씩 커지기 시작했다. <흐으읍.... 흐으... 으... 전무님... 그렇게 하면... 아... 거긴.. 안.. 안돼.. 는...> <흐흐흐, 여기가 민감한덴가? 클클클... 그럼 여기를 더 괴롭혀 줘야겠구만!> 아내가 안된다고 하는 곳을 오히려 이전무는 더욱 세차게 박아대기 시작한다. 여자의 기분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지가 하고 싶은대로 마음껏 아내의 보지를 범하는 이전무였다.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더 여자를 흥분시키는걸까? 아내가 다급한 듯 전무에게 매달려 사정한다. <아... 전무님... 흐윽... 제발... 그만... 거긴.. 거긴... 그렇게 하면 전... 아... 안돼... 제발 그만...> <큭큭, 왜? 이렇게 해주니깐 좋지? 좋은데 왜 안된다고 하는거지? 오호... 이제 보니깐 여기가 김과장 서재인가 보군... 비록 남편의 직장상사에게 몸은 대줘도 이런곳에선 느낄수는 없다는 뜻인가? 응? 그런거야?> <아... 아음... 그... 그런... 아... 안되는...> <큭큭큭... 이봐 미스신... 이제와서 왜 자꾸 스스로를 억압하는 거야? 즐기라고... 남편이 당신을 위해서 일도 하고 아이디어도 내는 이곳에서 한번 느껴보라고... 이 얼마나 느끼기에 좋은 공간인가? 안그래 미스신?> 전무가 아내의 귓가에 대고 야비하게 지껄인다. 남편의 공간... 남편의 체취가 곳곳에 묻어있는 장소에서 남편을 생각하면서 외간남자의 좆을 받아들이고 그 좆에 절정의 쾌락을 느끼라고 속삭이는 것이다. 하지만 아내는 차마 그럴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젓는다. <큭큭큭! 그래? 어디 좋다... 이래도 싫은가 한번 보지!> 아내가 쉽게 굴복하지 않을 것 같자 전무가 여지까지와는 비교가 안되게 강한 힘으로 아내의 보지를 박아주기 시작했다. 전무가 좆을 박아댈때마다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크게 울려퍼진다. 철썩철썩... 퍽퍽.. 찔꺽찔꺽... 턱턱턱... <응? 어때? 이래도 싫어? 이래도? 이래도?> 전무는 계속해서 아내의 보지를 세차게 박아대면서 아내를 굴복시켜려 노력하고 있었다. <흐으... 으... 전무님... 제발... 아... 그만... 아니... 아... 아... 그만... 아니... 그게 아니고...> <크흐흐... 그만하라는 거야 계속 해달라는 거야? 똑바로 말해!> <아... 전무님... 제발... 아흑... 으으윽...> <제발 뭐... 제발 어떻게 해달라고...> 아내는 이제 이성을 잃은 듯 앞뒤가 안맞는 말을 계속 내뱉고 있었고 전무는 그런 아내를 이제 굴복시켰다는 자신감이 생긴 듯 더욱 세차게 아내의 보지에 좆을 박아대기 시작한다. 텁텁텁... 퍽퍽퍽... 쩍쩍쩍.... 살과 살이 맞부칮치는 소리가 점점 둔탁해지기 시작했다. 그럴수록 아내의 교성역시 커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너무 교성이 크면 나나 아이들이 깰까봐 염려가 되는지 이를 악물고 교성을 참으려 애를 쓴다. 그리고 잠시후엔 아예 손가락을 깨물어 가며 교성을 억누르는 것이다. <으윽... 나도 싼다... 이년아... 너도 다 됐냐?> <으음... 전무님... 조금만 더... 조금만... 으음... 거의 다... 아아... 거의... 거의...> <으윽... 나온다... 으윽...> 이전무의 몸이 갑자기 굳어지기 시작했다. 아내도 그때마침 절정을 느낀 듯 허리가 활처럼 뒤로 굽더니 몸이 뻣뻣해지는 것이었다. 갑자기 이전무가 좆을 급히 빼더니 아내의 엉덩이에 좆을 댔다. 그러자 이전무의 좆에서 울컥울컥 하며 엄청난 양의 정액이 아내의 엉덩이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워낙에 좆물의 힘이 좋아서 그런지 일부는 아내의 허리와 등으로까지 튄다. 마지막 한방울의 정액까지도 쥐어짜낸 이전무가 아내의 엉덩이에 좆을 탁탁 털어낸다. 좆 끝에 조그마하게 방울져 있던 마지막 한방울의 좆물까지 아내의 엉덩이로 떨어졌다. 아내의 엉덩이를 보니 온통 이전무의 좆물로 더러워져 있었다. 하얗고 잡티하나 없이 깨끗하던 아내의 엉덩이가 추악한 사내, 남편 직장상사의 좆물로 더렵혀져 버린 것이었다. 그것도 남편의 공간... 곳곳에 남편의 체취가 묻어있는 방에서... 17부 한바탕의 폭풍이 지나가고 나가 두 사람은 내 서재의 맨바닥에 몸을 눕는다.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하다는 듯이 아내가 전무의 품을 파고든다. <흐흐, 좋았어?> <몰라요... 전무님 심술쟁이... 내가 안된다는 것만 계속 하고...> 아내가 뭔가 화가 난 듯 살짝 전무를 흘겨본다. <아이구, 이거 우리 미스신이 화가 단단히 나셨구만... 흐흐흐, 그래도 미스신도 재밌었잖아... 안그런가?> <치, 하나도 안 재밌어요...> 지난번 이실장의 비밀방에서 봤을때도 느낀거지만 이상하게 이전무의 품에만 파고들면 애교스럽게 변하는 아내였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흐흐, 뭐? 하나도 재미가 없었어? 이거 안되겠구만... 오늘 내가 몸이 부숴지는 한이 있어도 미스신 재미나게 해줘야 겠는걸?> 또다시 전무가 아내의 가슴과 엉덩이를 주무르며 아내를 끌어당긴다. <아잉~ 싫어요... 이제 남편 깰지도 몰라요...> <허허! 걱정 말라니깐... 내가 확실히 술먹여놨다니깐! 깰 걱정은 안해도 되요!> <그래도... 갑자기 들어오면 어떻해!> <그럼 뭐 내가 오늘 지 업고 왔는데 밤이 늦어서 여기서 자고가는거라고 둘러대면 되지...> <치, 말도 안돼... 이렇게 옷 다 벗고서?> <그렇게 걱정되면 한번 가서 보고 오던가!> <그럴까?> 순간 나는 화들짝 놀랐다. 정말로 아내가 몸을 일으키는 것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나는 황급히 몸을 돌려 빠른걸음으로 침실로 되돌아왔다. 그리고는 침대에 누워 깊은 잠에 빠져있는 것처럼 큰대자로 누워 눈을 감았다. 잠시후 거실문이 조용히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아내가 내 곁으로 오는 기척이 났다. 내 곁으로 다가온 아내는 잠시 나를 들여다보더니 곧 다시 조용히 일어서서 침실을 나가는 것이었다. 나는 아내가 나가자 눈을 번쩍 뜨고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다. 하마터면 들킬뻔한 상황이었던 것이다. 갑자기 또 쓴웃음이 나왔다. 누가 죄를 지은건지... 죄짓지도 않은 내가 모습을 들킬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내가 생각해도 우습게 느껴졌다. 또다시 나가서 아내와 전무의 밀회를 엿볼까 하다가 잘못했다간 진짜 들킬 것 같아 그만두기로 했다. 앞으로 어찌해야 할지를 멍하니 생각하던 중에 나도 모르게 스르르 잠이 들어버렸다. 꿈속에서도 아내의 꿈을 꾼다. 저 멀리 아내가 수많은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가만히 보니 알몸이다. 남자들의 좆도 보였다. 하나같이 야구방망이보다도 더욱 큰 좆들이었다. 아내가 그런 좆들을 가만히 쓰다듬는다. 그러자 사내 한명이 아내를 번쩍 들어올리고는 아내의 보지에 야구방망이처럼 뭉툭하고 거대한 좆을 갑작스럽게 꽂아버린다. 좆이 너무 커 쉽게 들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사내들은 어거지로 힘껏 힘을 주어 아내의 보지에 강제로 좆을 밀어넣었다. 그러자 아내의 작은 보지에 사내의 무지막지한 좆이 조금 들어갔다. 하지만 귀두부분에서 또 걸린다. 그러자 또 한번 사내가 힘을 쓴다. 그러자 조금 더 사내의 좆이 깊이 들어간다. 그렇게 사내들은 우격다짐으로 그 커다란 좆을 계속 밀어넣었고 결국 야구방망이보다도 더 큰 무지막지한 좆을 거의 절반이상이나 아내의 보지에 박아넣어버리는 것이다. 아내는 야구방망이보다도 더 큰 좆을 받아들이고 황홀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안돼... 여보 안돼!> 나는 그러지 말라고 간절히 외쳤다. 그러자 아내가 나를 보고는 말한다. <여보, 당신은 안돼... 최소한 이정도는 되야돼!> 아내가 자신의 옆에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또 하나의 좆을 어루만지며 이 정도는 되야 한다고 한다. 역시나 야구방망이보다도 더 큰 좆이다. 나는 너무 화가나서 아내에게 다가가 아내를 데려오려 했지만 이상하게 내 앞에 투명한 벽이 있는 듯 도저히 앞으로 나갈수가 없었다. 그런 나를 보며 아내가 웃는다. <여보, 그 이상부터는 이정도 크기는 되는 남자만이 올 자격이 있어요... 미안하지만 당신은 자격미달이야! 아무리 남편이래도 예외는 없어...> 나는 아내의 말에 좌절에 빠져 털퍼덕 주저앉아 버린다. 그런 나를 보며 아내는 더욱 음란한 신음소리를 질러대며 사내의 목을 껴안고 헐떡거리기 시작했다. 야구방망이보다도 더 큰 사내의 무지막지한 좆에 보지가 뚫려진채 사내의 목을 부둥켜 안고 헐떡이고 있는 아내를 보니 왠지 나도 흥분이 되는 것 같았다. 어느 순간 나도 모르는 사이에 검은손이 나타나 내 좆을 꺼낸다. 나는 분노와 수치심에 그 검은손을 밀쳐버리려고 했지만 보이지 않는 밧줄에 묶인것처럼 온몸을 꼼짝달짝도 할 수가 없었다. 검은손이 여유있게 내 좆을 꺼내더니 딸딸이를 쳐주기 시작한다. 그러자 아내가 나를 보며 웃으면서 말한다. <그래요, 여보... 당신은 거기서 그렇게 딸딸이나 치는게 제일 좋아요! 애초에 처음부터 당신은 나같은 여자를 품을 자격이 없는 남자였어요. 그냥 그렇게 나같은 여자를 멀리서 우러러보면서 딸딸이나 치는게 당신의 삶에 어울려요!> 이런 젠장... 아내의 말에 나 스스로가 너무 비참해지면서도 밀려오는 쾌락에 딸딸이를 멈출수가 없었다. 그리고 곧 내 좆에서 좆물이 튀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보며 사내들과 아내가 크게 소리내어 웃는다. <호호호, 그런 뻔데기같은 좆에서도 물이 나오긴 나오네...> 나는 아내와 사내들의 비웃음을 들으며 분노와 굴욕감, 그리고 쾌락의 여운에 빠져 아득한 심연에 빠져들고 있었다. <허억!> 악몽이었다. 일어나니 온몸이 땀으로 축축했다. 젠장! 꿈을 꿔도 그런 더러운 꿈을 꾸다니... 근데 아랫도리가 좀 이상했다. 축축한 느낌... 혹시... 나는 얼른 팬티에 손을 넣어 팬티를 만져보았다. 역시나 축축했다. 또한번 자괴감이 밀려온다. 아내앞에 당당히 나서지도 못하고 짐승같은 사내들에게 아내를 빼앗기는 꿈이나 꾸며 몽정을 해버리다니... 자괴감에 빠져있던 나는 문득 시계를 보았다. 시간은 새벽5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아내는? 아내는 여전히 내 옆에 없었다. 혹시 아직까지도 이전무와? 나는 조심스럽게 또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갔다. 역시 내 서재의 방에서 희미한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도대체 몇시간짼데... 나는 조용히 걸어가 문에 귀를 대고 방안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번엔 문이 완전히 닫혀 있어 방안을 살펴볼수는 없었다. 미약하게 방안의 두사람 목소리가 들렸다. <아이~ 전무님 벌써 몇번째에요... 이러다 진짜 그이 깨겠어요...> <흐흐흐, 뭐 그럼 미스신 내가 데리구 산다구 그러면 되지 뭐!> <뭐요? 아이 말도 안돼! 그런게 어딨어요?> <어딨긴? 여깄지... 이제 미스신은 내꺼라구.. 알어?> <아이 참... 하여간에.. 여자가 무슨 물건이에요... 니꺼 내꺼하게!> <흐흐흐, 그럼 내꺼하기 싫은거야?> <아이, 몰라요... 이제 옷입고 그만 가보세요... 남편 깰 때 다 됐어요...> <크크크, 남편이 그렇게 무서워? 뭐 김과장 일어나면 어제 김과장 업고 집에까지 데려다 준김에 여기서 잤다고 하면 되지!> <아이, 그래두 이왕이면 안마주치는게 좋잖아요!> <크크크, 알았어... 알았다구!> 이어서 두사람의 말소리가 끊기더니 무언가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난다. 아마도 옷을 입는 모양이었다. 나는 더 이상 문앞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조용히 침실로 되돌아왔다. 그리고 조용히 옷장안에서 팬티를 꺼내 축축해진 팬티와 갈아입고는 다시 침대에 누웠다. 한참후에 아내와 전무가 방에서 나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뭔가 부스럭부스럭하더니 드디어 전무가 집을 나서려는 듯 신발을 신는 소리가 났다. 나는 또다시 침실의 방문을 조금만 살짝 열어 두사람을 살펴보았다. 문을 살짝 열자 두사람이 현관문에서 조그맣게 속삭이는 소리가 들렸다. <흐흐, 오늘 즐거웠어...> <몰라요... 이제 또 이러시면 안돼요!> <크크크, 알았어! 알았다구...> <그럼 어서 가보세요...> <그래... 그럼 또 담에 보자구!> 전무가 아내의 뺨에 쪽하고 뽀뽀를 하더니 현관문을 조용히 열고 집을 나선다. 전무가 집을 나서는 것을 확인한 나는 조용히 문을 닫고 다시 침대로 돌아와 잠을 자는 척했다. 곧 아내가 침실로 들어왔다. 실눈을 뜨고 아내를 보니 약간 머리카락이 흐트러져 있는걸 제외하고는 특별히 의심갈 만한 부분이 없었다. 만약 내가 잠에서 깨지 않고 그대로 잠이 들어있었다면 정말 아무것도 몰랐을 그런 단정한 모습이었다. <아휴... 도대체 얼마나 술을 먹었길래 여태까지 이렇게 곯아떨어진거야!> 아내가 그제서야 내 옷을 벗기려 든다. 술에 잔뜩 취해 온 남편은 그냥 그대로 옷도 벗기지 않고 내팽개쳐두고 밤새도록 남편직장의 상사의 밑에 깔려 개처럼 헐떡거리면서 질탕지게 놀아난다음 이제야 겨우 외간남자를 내보내고 그제서야 남편을 챙기려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일어나서 아내에게 따질수는 없었다. 아내에게 따지고 난다음의 사태에 대해 책임질 자신도 용기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또 나 역시도 아내의 음란한 몰래 훔쳐보며 이상한 쾌감에 몽정까지 해 버렸으니 말이다. <어휴... 무거워!> 아내가 내 옷을 벗기는게 힘이 드는지 낑낑댄다. <휴우... 정말 완전히 갔네... 도대체 얼마를 술을 먹어야 이렇게 되는거야!> 내 완벽한 연기에 아내는 내가 진짜로 술에 곯아떨어진줄 아는 것 같았다. 하긴 그러니 대담하게 남편이 멀쩡히 누워있는 집안에서 밤새도록 남편 직장상사와 벌거벗고 뒹굴었을 테지만 말이다... 한참을 낑낑대던 아내가 내 옷을 다 갈아입히자 자신도 내 옆에 누워 잠을 청하는 것 같았다. 하긴 아내도 피곤할만도 했다. 밤새도록 이전무밑에 깔려 개처럼 뒹굴었으니 말이다. 내 옆에 누운 아내는 무척 피곤했는지 금방 잠이 들어버렸다. 그런 아내를 가만히 눈을 뜨고 바라보았다. 어느새 해가 떴는지 희미한 아침햇살이 침실을 밝히고 있었다. 밤새도록 남편 직장상사의 밑에 깔려 교성을 질러대던 아내... 남편 직장상사의 정액을 온몸으로 받아내고 그 정액에 온몸이 더럽혀진 아내... 하지만 이상하게도 아침햇살속에 잠들어 있는 아내가 더럽게 여겨지진 않았다. 무슨 꿈을 꾸는지 간간히 미소까지 지어보이는 그 모습이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소녀의 미소처럼 싱그러워 보이기까지 하는 것이다. <으음... 거긴 안돼요.. 아이~ 간지러워... 후훗 장난꾸러기~> 누구한테 하는 말일까? 이전무? 아니면 이실장? 어제 모니터속의 그 험상궂던 남자? 도대체 누가 나오는 꿈을 꾸길래 저리 애교스런 말투로 안된다고 사랑스럽게 미소지으며 앙탈부리는 잠꼬대를 하는 걸까? 최소한 그것이 나는 아닐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복잡한 마음에 또 이생각 저생각을 하는데 갑자기 아내가 나를 껴안는다. <여보... 미안해... 여보 내가 잘못했어! 제발 날 떠나지 마! 내가 정말 사랑하는건 당신이야! 여보.. 여보 제발!> 이번엔 악몽을 꾸는 걸까? 갑자기 아내의 눈에 눈물까지 맺히면서 잠꼬대를 하는 것이었다. 아내도 오늘 나 몰래 밤새도록 이전무와 뒹굴었던 것이 마음에 걸렸던 걸까? 그래서 그 죄책감이 꿈에 나타나는 것일까? 아내의 잠꼬대를 듣자 마음이 더욱 복잡해지는 나였다. 도대체 어찌 해야 하는 걸까... 정말 풀기 힘든 어려운 숙제를 받은 느낌이었다.... 18부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오늘은 이전무가 나를 찾아와 괴롭히지 않는다. 아마도 어제 밤새도록 진탕 놀아나느라 정작 낮엔 피곤해서 찜질방같은데나 가서 늘어져있을게 뻔했다. 갑자기 어제 아내의 모습이 생각난다. 그리고 그 알수 없던 이상한 기분까지... 다른 남자들은 과연 어떨까? 다른 남자들도 자기 아내의 외도현장을 보고 이런 느낌을 가질까? 옛날 신라시대 처용설화가 사실은 남편들의 은밀한 욕망을 나타내는 것이란 말을 들은적이 있었다. 처용이 귀가해 보니 귀신이 아내와 동침을 하고 있더라, 그 모습을 본 처용은 아무말 없이 집을 나와 춤을 추더라... 이 처용의 춤은 아내의 부정에 분노하고 슬퍼하며 자학하는 동시에 아내의 외도, 외간남자를 집에 끌어들여 벌거벗고 한창 정사를 벌이던 아내의 그 자극적인 모습에 이상한 흥분을 느끼는 남편들의 은밀한 욕망을 표현하고 있다고도 한다. 예전엔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귀신 시나락까먹는 소리냐며 코웃음을 친적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그것이 현실로 닥치니 사정이 달라졌다. 나에게도 분명 이상한 느낌이 찾아온 것이었다. 물론 어제의 내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긴 했다. 아마도 한달전의 나였더라면 분명 방을 박차고 뛰쳐들어갔을 것이었다. 하지만 어제는 술이 취해 있었다. 그리고 벌써 아내의 적나라한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몇편을 본 상태였다. 그래서 아내의 부정을 목격하고도 간신히나마 마음의 동요를 억제하고 냉정히 현실을 돌아볼 수 있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그 후에 찾아온 이상한 흥분... 아마 처용도 이와 비슷한 심정이 아니었을까? 느긋이 달구경을 하며 집에 늦게 귀가한 처용... 어쩌면 처용도 술한잔 하고 취해있는 상태였을지도 모른다. 원래 동양에서 달과 술은 뗄레야 뗄수 없는 관계가 아니던가! 술한잔 하면서 시를 읊으며 밝게 빛나는 달을 구경하고 늦게 귀가한 처용... 방에 들어서려던 처용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은은한 달빛아래 달보다도 더 하얗고 아름다운 몸을 가진 아내가 험상궂은 사내의 밑에 깔려 몸부림치던 모습이 아니었을까? 자신과 아내만의 공간에 거침없이 침범해 와 있는 험상궂은 사내... 그 사내의 모습이 처용에겐 귀신으로 보였을것이 틀림없었다. 더군다나 처용의 아내는 신라에서 손꼽히는 미모의 여인이었다고 한다. 차라리 못생긴 아내, 평범한 아내였다면 흥분은커녕 당장 몽둥이를 들고 뛰쳐들어갈 만큼 화가 나겠지만 나라에서 손꼽힐만큼 아름다운 아내가 귀신이 아닌가 착각될 정도로 흉측한 사내밑에 깔려 가쁜 숨을 내뱉으며 몸부림치고 있다면... 예전엔 그것이 절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이젠 약간이나마 이해가 갔다. 역시 인생은 자신이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인가... 하지만 어쨌거나 나는 이 상황을 더 이상 오래 끌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언젠가는 이 상황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나 또한 잘 알고 있었다... 퇴근후... 힘없이 집에 들어온 나는 마치 무언가에 중독이라도 된 듯 컴퓨터 앞에 앉았다. 역시나 이실장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동영상을 보내왔다. 이실장이 보내온 동영상을 보자 또다시 가슴이 두근거린다. 어느순간부터 아내의 또다른 모습을 생각만 해도 무언가가 가슴 저 밑바닥에서 확 올라오는 것 같다. 터질 듯 맹렬한 분노와 배신감, 그리고 그에 못지 않게 뜨거운 그 무엇까지... 나는 이실장이 보내준 동영상을 열기 위해 마우스 버튼을 클릭했다. 금새 화면에 동영상이 떠오른다. 역시나 지난번과 같은방이다. 하지만 화면속의 남자는 다른 인물이었다. 짧은 스포츠형의 머리에 뚜렷한 이목구비의 젊은 남자... 남자인 내가 봐도 상당히 잘생긴 호남형이었다. 근데 왠지 사내의 복장이 신경이 쓰였다. 짧은 반바지에 근육질의 상체를 자랑이라도 하려는 듯 아무것도 입지않은 상체... 그리고 건강해 보이는 구릿빛 피부. 검게 그을린 구릿빛 피부의 근육질 몸매가 그렇게 멋있어 보이기는 처음이었다. 남자인 내가 봐도 멋있어 보이는데 아내는 지금 어떤 심정이겠는가... 그것을 알려 주기라도 하듯이 아내는 침대에 앉아 남자를 힐끔힐끔 바라보고 있었다. 뭔가가 부끄러운 듯 얼굴에 홍조를 가득 머금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아내의 복장 역시 야릇했다. 몸매의 굴곡이 완연히 드러나는 가운... 더군다나 엉덩이를 간신히 가릴정도로 짧았다. 조금만 움직여도 팬티가 다 보일 정도였다. "오늘은 제가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동영상의 남자와는 달리 정중한 모습이었다. "정말 마사지만 받는건가요?" 불안한 표정으로 아내가 다짐이라도 받듯이 사내에게 묻는다. "물론이죠! 그럼 혹시 뭔가 다른거라도 바라셨습니까?" "아뇨... 그게 아니라..." 아내는 무언가를 들킨사람처럼 얼굴을 확 붉히며 고개를 푹 숙인다. 그런 아내를 보며 사내의 얼굴도 벌겋게된다. 아마도 아내의 부끄러워 하는 모습에 욕정을 느낀 듯 했다. "그럼 이쪽으로 누우시죠!" 사내가 침대에 커다란 타월을 깐다. 그러자 아내가 그 위에 엎드려서 눕는다. "자! 긴장을 푸시고... 피곤하시면 주무셔도 좋습니다." 사내의 목소리는 낮은 저음이었고 그 목소리는 여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마력이 있는 것 같았다. 아내가 말 잘듣는 어린아이처럼 눈을 스르르 감고 편한 자세를 취한다. 아내가 긴장을 풀자 사내가 드디어 아내의 위로 올라간다. 먼저 아내의 머리를 주물러준다. 그리고 아내의 하얀 목덜미와 어깨 역시 부드러운 손길로 주물러주는 것이었다. 나긋나긋한 사내의 손길이 아내의 피로와 긴장을 더욱 풀어주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