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대리운전 2 - 1부 2장

야오리 1,507 2018.08.29 10:49
대리운전 : 2
< 지난번 이후 새로 옯겨 심은 풀들을 적어 볼까?
털개지치, 선괭이밥, 조밥나물, 왕고들빼기. 쇠뜨기, 봄맞이꽃.... >
가게 이모 가슴은 겉으로 보기보다 훨씬 작게 느껴졌다.
평소에 브래지어를 잘 하지 않거나
그냥 언더웨어 같은 스포츠 브라만 하고 있어서
늘 그 윤곽이 잘 드러나고
그리고 조금이라도 상체를 움직이면
따라 출렁이는 젖가슴이이라서
그저 겉으로 보기엔 꽤나 커 보이긴 한데....
하지만 아주 부드럽게 내 등에 와 닿아 있을땐
눌려진 아주 자그마한 젖가슴일 뿐이었다.
마이크를 잡고 고음에 바르르 목청을 올리면서
조용필을 불러대던 나에게
등 뒤에서 가만히 내게 다가와서
나를 껴 안으며 아무 말 없이 쌔끈거리기만 한다.
그녀의 두 손은
깍지를 낀 채 내 복부에 가만히 머물러 있다.
노래를 부르는 동안
가끔 꼼지락 거리긴 했지만
그냥 그렇게 내 복부에 머물러 있었다.
등에 느껴지는 그녀의 부드러운 가슴이 무척이나 따듯했다.
내 노래가 끝나서도 그냥 그대로 서 있었다.
가만....
깍지낀 그녀의 손을 잡아 풀려고 하자
그녀는 새끈 거리며 말했다.
- 삼춘. 그냥 이렇게 가만 있으면 안되?
- 나 좀 그냥 이렇게 나둬라~
- 삼촌 등짝이 조오타~
그녀는 아예 얼굴을 내 목덜미에 기울인다.
그녀의 입 기운이 목덜미에 싸~악! 느껴진다.
갑자기 복부에 머물러 있던 깍지낀 손이
스르르 아래로 내려온다.
그러더니 조여진 바지허리 띠를 밀쳐내듯 꼼지락 거리며 지난다.
그리고는 거침없이 손을 아래로 밀어 뻗는다.
그녀의 손목은 허리띠에 걸려서 요동을 치다가 이내 이마저도 벗어난다.
- 삼춘......
- 이거봐..... 삼춘!
그녀는 뜨거워진 내 물건을 꼬옥 잡고 있다.
- 삼춘....
조용필 노래는 어째 고음으로 올려 부치기가 참 어렵다.
그냥 악이라도 써보거나
대충 트로뜨로 꺽어 올려봐도 그렇게 쉽게 올라가지는 않는다.
아니..
조용필의 노래 창법이 특이해서
아무리 노래를 꺽든 볶든 지져 볶아서도 올라가기 어렵다는 생각이 있어서 일까/
아니면 아예 그냥 목이라도 비틀어 불러야만 올라가는 소리려니...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어서 일까....
- 나 화장실 좀 갈란다.
- ....
- 화장실 간대니까?
- 왜 이래?
그녀는 마지못해 손을 바지에서 빼내서 등짝을 찰싹 친다.
- 에이...삼춘!
- 뭐가? 화장실도 못가게 잡냐?
- 괜히 도망가는거 좀 보라지...
- 화장실 가는게 도망가는거냐?
그녀는 안다..
오늘 밤도 어찌 됬건 그녀와는 섹스는 안할거라는걸 안다.
아무리 안달을 해도 섹스는 안한다는걸 아는 그녀는
그래서 더욱 안달을 할 때가 있다.
화장실 문을 닫고 나오는데
그녀는 가게 문을 잠그고 있었다.
- 왜?
- 노래하기 싫어졌어.
- 오늘 밤 샌다며?
- 아니.... 갑자기 삼춘이 미워져서 그냥 집에 갈까봐...
- 미워진건 진즉부터니까 상관없는데 아직 맥주는 안샀으니까
집에 갈 시간이 안된거지...
- 피! 신나게 가게 술 다 마셨으면서...
- 그거야 가게에 있는 술이고 내가 사는 것은 사는 것이고.
- 아직 안샀으니까 말야...
- 아이고 삼춘.... 그돈 모아서 빨리 드라이버나 하나 제대로 사셔!
밖은 여전히 후덥지근했다.
- 벌써 두시야...
- 쌤 아저씨네 빠 문 닫았겠다.
- 아냐! 오늘이 금요일이니까 아직 열었겠다?
그녀는 내 손을 잡아 끌면서 길을 건넌다.
- 어서 가요!
- 아마 오늘 이쁜 아가씨가 나올지도 몰라요.
- 전번 금요일에 멕시코에서 온 아가씨가 아주 인기가 좋았는데.
- 구릿빛 피부에 아주 오일을 듬뿍 발라서 번지르르 하던데..
- 어쩜 머리도 그렇게 치렁치렁 길게 길렀을까?
- 아마 오늘은 다른 애가 올거야...
- 삼춘은 궁금하지 않아요?
- 뭐가?
- 또 능청! 딴 생각! 피이~~~
- 무슨 이야긴데?
- 암튼 가보면 알아요~
털복숭이 뚱보 쌤이 운영하는 빠는
큰 길에서 두 블럭 들어간 약간 후미진 건물의
맨 안쪽 코너에 자리잡고 있었다.
스트립쇼는 이미 시작했다.
스트리퍼는 이미 젖가슴을 드러 내 놓고 있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한켠에 자리잡고 있던 쌤이 손짓한다.
- 웟삽!
- 낫벳~ 맨!
쌤은 벌써 침을 질질 흘리고 있다.
아마 오늘 무대에 오른 스트리퍼는 쌤의 차지가 될거다.
언제나 그랬으니까...
쌤을 만족시키지 않은 스트리퍼는 달랑 차비만 받아들고 쫒겨나야 했으니까.
아무튼...
오늘따라 쌤은 내게 아주 호의를 배푼다.
저 스트리퍼가 아주 맘에 든 모양이었다.
아예 소파가 있는 특별실로 들어가라고 턱으로 가르킨다.
후후...
날더러 지들 즐기는 모습을 감상해 보라고?
그거 좋지..
쌩비디오 보는셈 치지 뭐~~
시키지도 않은 술이 배달되어 왔다.
쌤이 날더러 눈을 찡긋 해 보인다.
오늘따라 기분이 무척이나 좋은 모양이다.
가게 이모는
내 옆에 바짝 붙어 앉았다.
그리고 손을 내 다리에 사알짝 올려 놓은가 싶더니
이내 허벅지 안으로 슬며시 밀고 내려 온다.
- 삼춘...
- 오늘 내가 연애하자고 했잖아.....
- ....
- 오늘 삼춘 가질거야!
- ....
나는 아무 말없이 홀짝 홀짝 맥주병을 빨고 있었다.
리치몬드에 사는 그 가슴작은 여자의 눈빛이 갑자기 떠 올랐다.
사알짝 흘기던 그 눈빛이 말이다...
왜 그 눈빛이 오래 갈까?
나하고는 별 인연이 없어 보일것 같은데...
뭔가 섬뜻한 차거운 느낌이 있어서...
잘 이루어 질 것 같지도 않은 인연인데...
왜 그리 그녀의 눈빛이 떠 오르는 걸까?
모를 일이다.
배경 음악은 어느새 빠른 템포로 바뀌어 있었다.
스트립쇼가 끝난 모양이다.
쌤은 벌써 맞은편 소파에서 스트리퍼 가슴을 더듬고 있었다.
나는 그 스트리퍼와 눈이 마주치자
그냥 자연스럽게 미소를 지어 주었다.
그 스트리퍼는 쌤의 터치에 의식적으로 저항하다가
차츰 포기를 해 가는것 처럼 보였다.
쌤의 손이 그 스트리퍼의 치마 속으로 들어가자
이내 그 여자는 고개를 젖히고
손으로 쌤의 머리를 감싸안았다.
쏘울의 명인이었던 어느 흑인의 쏘울이 흘러 나온다...
아마 이런 가사 일거다..
오늘 나는 하루 종일 걸었다.
걷다가 하늘을 보았는데
하늘에는 구름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거기에는 내가 꿈꾸던 것들이 가득했다.
뭐 어쩌고 저쩌고 하는 노래...
허스키한 그 목소리에 다들 녹아 자빠졌지.
아마도 지잔 봄에 장례식이
미국 유명한 정치인 장례식하고 겹쳐서
다들 관심이 대단했었는데
결국 장례식은 따로 따로 였지...
맞어..
죽은 눔들은 말이 없으니까..
음악은 오늘따라 늘어지기 시작한다.
가게 이모는
내 손을 잡아 제 가슴에 가져간다.
- 삼춘.
- 오늘 나 삼춘 가져요.
- 그냥 오늘 나한테 줘요....
그녀는 뜨거운 입김을 내 귀에 품으면서 속삭인다.
그녀는
치마를 내 무릎 위에 올라 앉았다.
- 삼춘....
- 내 가슴좀 만져 줘요...
- 그냥 부드럽게 만지면 되요.
- 거기 말예요..
- 맞아요.. 거기..
- 거기 조그만 꼭지... 거기 좀 세게 잡아 줘요..
- 그래요..삼춘....좋아요...그렇게 조금씩 돌려 줘요...
그녀는 이내 혀를 내밀어 내 입을 열기 시작한다.
그녀의 혀는 무척이나 미끄럽다.
뱀의 혀 처럼 이리 저리 낼름거리며 내 입술을 빤다.
그리고는 깊숙히 혀를 내 입 속으로 밀어 넣는다.
그녀의 입깁이 들어 온다.
그녀의 애액이 타고 들어 온다.
끈적 거리는 듯안 그녀의 침이 내 입으로 타고 들어 온다.
그녀의 하체는 벌써 내 중심부에 와 붙어 있다.
- 삼춘..
- 벗겨 줄까요?
- 아니...
- 삼춘이 벗어 줄래요/
- 그래...
- 내가 벗을께...
그녀는 내가 지퍼를 내리고 엉덩이를 들자
바지 내리는걸 도와 준다.
- 삼춘...
- 후회 안하기예요.
- 나도 절대 안할거예요...
그녀는 언제 팬티를 벗어버렸는지
까실한 음모가 내 허벅지에 와 닿는다.
그녀는 음모에 털이 그리 많지 않았지만
아주 깔금하게 다듬어 놓은것 같았다.
- 남편 말고는 삼춘에게 처음 주는 거야....
- 삼춘...
그녀는 내 귀에 대고 속삭인다.
- 이제 들어와요...
그녀는 한동안 하체를 밀착시미고 비벼대다가
신음소리 같은 비명을 질렀다.
- 으~~음!
- 삼춘...
- 어서요..
- 어서 들어와요..
- 날 느끼게 해 줘요..
그녀의 음모는 이미 애액으로 젖어서 끈적거릴 정도가 되었다.
- 아...하!
그녀는 마침내 다리를 힘껏 벌리고
내 물건을 잡아
그녀의 뜨겁고 번들거니는 질 입구에 비벼대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가슴을 계속 어루만지고 있었다.
내 물건은 이미 부풀을대로 부풀어 올라서
벌써 반쯤 그녀가 비벼대는 질 입구를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 삼춘...
- 이제 먹어요...
- 나....삼춘...먹어요...
- 삼춘 첨 먹어요...
그녀는 깊게 숨을 몰아 쉬더니
하체를 밀착시켜 서서히 밀어오기 시작했다.
나는
천천히
그녀의 몸 속으로 들어갔다.
뜨거운 그녀의 질이 느껴졌다.
나는 한참이나 깊게 내 몸을 그녀의 몸 속에 밀어 넣었다.
아주 깊게...
천천히 밀어 넣었다.
그녀는 드디어 아주 짤막한 환성을 질렀다.
- 아!
미숙한 글이지만 두번째 올려 봅니다.
한동안 도시를 떠나 살고 있습니다.
잠시 아무런 생각도 없이 지내고 있지요.
그녀의 사진을 보면서 가끔은 자위도 해 보지만..
그때의 그 몸 속의 느낌은 지금도 가슴이 저려 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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