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선생이의 성인웹툰작가녀 경험기 -1부

야오리 2,194 2019.05.14 01:14
안녕하세요 바르다김선생입니다. 원체 게을러서 쓴다 쓴다 하는데 한 달 만이네요. 사실 요새 좀 바빠요 ㅠㅜ
지난 프롤로그에서 말씀드린대로 웹툰작가 영희와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프롤로그는 그녀가 저를 대상으로 썼지만 아무래도 다소 많이 각색이 된 글이구요.
제가 요새 바쁘기도 하고 내용도 좀 길어서 글을 짜르게 되었네요.
 
어느 일요일, 여느때처럼 별 생각없이 야잘에 들어갔는데 쪽지 한통이 와 있었어요. (원래 당시는 소라였지만 편의상 쭉 야잘이라고 할게요. 어차피 없어진 데니까 이름 밝혀도 상관 없겠죠??)
 
그 쪽지엔
 
- 틱톡 아이디가 없다고 하는데요.. (여기서도 세월의 흐름이 보이네요.. 옛날 얘기라.. 그때는 다 틱톡썼는데...)
 
라는 짧은 문장이 써 있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나의 남친란에 제 소개를 올렸었는데 (야잘에서는 프로필 게시판이죠) 마침 그때 제가 핸드폰을 바꾸고 틱톡을 안 깔아놨던걸 생각 못해서 일어난 일이었죠.
 
부랴부랴 틱톡깔고 아이디 만들고 영희에게 쪽지를 보내니 30분 정도 후 ‘틱톡!’ 하며 안녕하세요.. 라는 알림이 왔어요. 쓰다보니 아련하네요. 그때 틱톡은 만남 쪽 용도로만 써서 틱톡 알림음이 울리기만 하면 설렜었는데 ㅋㅋㅋ
 
틱톡으로 대화하는 영희는 야잘이 처음이라고 했어요. 자신은 경험담 위주의 성인웹툰 스토리 작가인데 스토리가 막혀 고민하던 중 편집장이 야잘이란 곳에 가서 스토리를 구상해보라는 얘기를 듣고 와 보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저도 조심성이 많다보니 그런 이유라면 여기엔 나보다 더 자극적이고 쎈 사람들도 많을텐데 그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 왜 나에게 연락을 했냐니까 가장 믿음 가고 안전해 보였다나요. 
 
우연히 나이도 동갑이여서 금방 말을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영희의 목적(?)을 알았으니 목적을 달성해 주기 위해 야잘에 대한 설명과 제 경험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주다가 음성통화로 넘어갔어요. 그런데 목소리에서부터 부끄러움이 가득 묻어나더라구요.
 
낯선 남자와 성적인 경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이런 상황이 처음인 듯 어쩔 줄 몰라하는 그런 목소리에 저도 마음이 한결 편해져서 편하게 대화를 이어갔어요. 사실 저도 야잘을 하면서 몇 번 사기를 당하기도 해서 불안한건 마찬가지였거든요 ㅎㅎ
 
이런 저런 얘기들을 하다가 어차피 얘기가 길어질 거 같은데 주말이기도하고 거리도 그렇게 안 멀고 오늘 저녁에 시간 괜찮으면 커피라도 한 잔 하면서 이야기하자고 했어요. 영희는 이런 만남이 처음이라 많이 긴장하고 조심스러운 분위기였어요. 아무래도 사이트 분위기가 많이 개방적이다보니 만나면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그런 느낌과 부담감이랄까요
 
- 근데.. 나 좀 자신 없는데... 만나서 안 할 건데..
 
- 에이 뭐 꼭 하자고 만나나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나 하는거지. 이런 얘기들 어디가서 못하잖아. 뭐 그러다 서로 느낌이 괜찮으면 할 수도 있겠지만? 야, 그리구 왜 내 생각은 안하냐 내가 너한테 아무 느낌 없을 수도 있잖아 나 생각보다 눈 높다? ㅋㅋㅋㅋ
 
- 그것도 그렇네 ㅎㅎ
 
영희는 제 농담에 살짝 웃으면서도 내심 낯선 남자를 만나는데 불안해하는 모습이었어요.
 
- 사람 많은 OO 광장에서 보자. 멀리서 나 확인하고 얘랑은 얘기도 못 할 정도로 비호감으로 생겼거나 나쁜짓 할 놈 같으면 그냥 나 버리고 가 ㅋㅋㅋ.
 
영희는 긴장이 조금 풀렸는지 웃으며 조금의 고민 후 3시간 후에 저와 만나기로 했어요. 어플로나 야잘에서나 만나 본 적이 없는 것은 아니라 그다지 어색한 일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얼굴, 몸매 등 아무런 정보도 없이 만나는 건 처음이라 영희는 어떤 여자일까 새삼 두근두근 하더라구요. 원래 보통 만나기 전에 몸매나 스타일정도는 주고받고 하잖아요. 정작 제 외모와 몸매도 생각하면 이런 외모 지상주의는 반성해야 될 텐데 말이에요 ㅋㅋ.
 
만나기로 한 곳으로 가면서 웹툰작가라고 했으니 니가 쓴 만화 좀 보자고 하니 웹툰 사이트는 좀 그렇다고 영희가 활동하는 커뮤니티 사이트를 알려주는데 꽤나 크고 핫한 곳이었습니다. 하긴 이제 없어진 곳이니까 말해도 상관 없겠죠? 썰베스트라는 곳이었는데 그곳에서 경험썰로 제법 유명한 네임드같은 느낌이더라구요.
 
만나러 가면서 훑어본 그녀의 글들을 보면 영희는 아주 뜨거운 여자였어요. 영희가 써 내려간 경험기속에서의 그녀는 낯선 남자를 꼬셔서 하룻밤을 갖고, 2:2의 경험도 있으며 공개적인 장소에서 스릴 넘치는 섹스도 마지않는 말 그대로 개방적이고 야잘스러운 여자였습니다.
 
그래서 사실 잘 매치가 되지 않았어요. 조금 전까지 전화하고 톡을 하던 영희는 엄청 부끄러워하고 수줍음이 많았는데 영희의 글 속에 그녀는 아주 자극적이고 적극적이며 남자를 대하는데 거침이 없었거든요. 약간 팜므파탈 느낌? 근데 한편으론 그럴 수 있다는 생각도 했어요. 낮져밤이라고 낮의 모습과 밤의 모습이 다른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궁금함과 설렘을 안은 채 한편으론 매우 섹시하고 도발적인 모습을 상상하며 직접 만난 영희는 160이 조금 넘는 키에 가을 트렌치코트를 입은 조금 통통한 아이유의 모습이었어요. 섹시와는 거리가 먼 눈이 참 크고 맑은 여자였어요. 쌀쌀한 가을 날씨에 트렌치코트와 니트를 입은터라 몸매는 알 수도 없었구요.
 
그렇게 만난 영희는 어색함에 저와 눈도 제대로 못 맞추고
 
- 내가 미쳤지, 미쳤어...
 
란 말만 하며 어쩔줄을 모르고 서 있었어요.  저는 그런 영희의 모습에 웃으며 손을 달라 했고 아무래도 영희가 웹툰 소재로 듣고 싶은 이야기들은 남들이 들으면 조금 그럴테니 그냥 카페보단 룸카페나 멀티방으로 가는 게 어떠냐고 물어봤어요.
 
영희는 여전히 눈도 못 마주치면서도 제가 내미는 손을 쭈뼛쭈뼛 잡고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그러자고 했어요. 근데 일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멀티방이 꽉 차 있어서 예약만 해놓고 밥을 먹고 다시 멀티방으로 갔어요. 결과적으론 이렇게 밥을 먹었던게 친밀해 질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거 같아요.
 
영희는 어찌나 부끄럼이 많던지 밥을 먹는 동안에도 눈을 제대로 못 맞추고 거의 밥만 보며 식사를 했어요. 그러면서 그런 뻔한 대화들 있잖아요.
 
- 왜 자꾸 쳐다봐.. 창피하게...
 
- 그럼 말을 할 때 얼굴을 보면서 말을 해야지 가슴을 보면서 말을 할 수는 없잖아? ㅎㅎ
 
그래도 밥을 먹으면서 영희의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일부러 더 농담도 하고 눈도 맞추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나올 때쯤엔 제가 조금 편해졌는지 영희가 먼저 제 손을 슬며시 잡고 팔짱을 껴 왔어요.  멀티방에 들어가서 벽에 반쯤 기댄 채 영희에게 자연스레 팔베개를 해 주었어요. 영희도 거부감없이 저의 가슴에 기댄 채 서로에게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기 시작했어요.
 
저는 먼저 그녀가 쓴 경험담에 대해 물어보았어요. 그 글들이 진짜 있었던 일들이냐구요. 영희는 저에게 사실은 경험담이라고 올리고는 있지만 한 남자를 오래 만났기 때문에 그런 경험도 없고 남자친구와 있었으면 하는 일들을 생각하며 쓴 허구라고 이야기 했어요. 그제야 영희와 경험담 속 그녀의 괴리가 이해가 되더군요.
 
그리고 영희는 제게 첫경험, 만난 여자들, 야잘에서의 경험 등등에 대해 물어보았고 저는 나름 성실하게 대답해 주었어요. 그렇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잠시 정적이 흐르는 순간, 느리지만 확실히 알 수 있게 영희의 눈을 바라보며 다가갔어요. 다가오는 제 눈을 바라보던 영희의 크고 맑은 눈이 스르르 감기는 것을 본 후 저도 눈을 감았고 잠시 후 서로의 입술이 맞닿았어요.
 
영희의 입술은 정말 부드러웠어요. 키스를 하면서 입술이 마시멜로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거든요. 가볍게 서로의 입술이 닿았다가 조금씩 오물거리기도 하는 키스에서 점점 서로의 혀가 넘나들기 시작하고 영희의 경직된 차렷자세도 팔로 제 목을 감싸며 저를 안아오기 시작했어요. 
 
서로의 호흡이 약간 거칠어졌을 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영희의 허리에 있던 제 손은 그녀의 가슴으로 올라가 있었고 제 목을 감싸고 있던 영희의 손은 터질 것 같은 제 바지 위로 내려가 있었어요.
 
트렌치코트에 품이 큰 니트를 입고 있어서 몰랐었는데 직접 만져보니 영희의 가슴은 생각보다, 아니 생각보다 많이 컸어요. 영희가 사이트에서 쓰던 아이디에 베이글이 들어가는 거였는데 왜 그런 아이디를 썼는지 알겠더라구요.
 
영희의 입술에 있던 제 입은 브라마저 올려진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빨고 있었고 멀티방의 작은 공간은 조금씩 영희의 작은 신음소리로 채워져 갔어요. 어느새 영희와 제 바지는 후크가 풀린 채 지퍼가 내려가 있었고 서로의 팬티 위를 쓰다듬으며 팬티가 촉촉이 젖어가고 있는 것을 느꼈어요.
 
영희의 팬티 위로 갈라진 틈을 비비자 영희의 팬티에 젖은 자국이 선명해져 갔고 영희도 이에 질세라 손가락 끝으로 팬티위 자지의 끝을 어루만지니 제 팬티에도 물방울이 떨어진 듯 작은 물자국이 생겨났어요.
 
더이상 참지 못하고 그녀의 팬티 속으로 손을 넣었을 때 영희가 제 손을 약하게 막았어요.
 
 - 응.., 잠깐만.. 여기서 이러는건 아닌거 같애..
 
 영희의 눈빛에서 스톱의 의미가 아니라는걸 느꼈어요.
 
 - 하아, 하아.. 그럼 우리 자리 옮겨서 할까  영희는 제 말에 작게 고개를 끄덕거렸고 우리는 멀티방을 나와서 모텔로 장소를 옮겼어요. 멀티방이 2시간인가 3시간 단위였는데 1시간도 안되서 나오니 사장님이 한사코 일정 금액을 환불해 주겠다는걸 바쁘다고 나가느라 혼났네요 급한데 ㅋㅋ
 
                                                                                                    -1부
 
 
 다음 2부에서는 모텔에서와 그 사이트에서의 후기 등등이 이어집니다. 언제나 그렇듯 여러분의 댓글과 추천은 저에게 포인트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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