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민주 이야기 - 6부

야오리 1,493 2018.04.11 00:27
그녀는 내 페니스를 만지작거리며,
"음...사실 이렇게 만져보면 아저씨나 오빠나 크기가 비슷한 것 같은데요....왠지 아저씨 껀 내 안에 들어오면 더 꽉 차고 더 깊이 들어오는 느낌이 들거든요."
하고 말했다.
나는 그녀가 방금 섹스 중에는 오빠라고 하다가 지금은 아저씨라고 부르는 것이 좀 재밌었다.
"그래? 왜 그렇지?"
"몰라요..그냥 느낌이 그렇다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저씬 혀가 예술이에요."
"응? 혀?"
"네."
나는 웃으며, "내가 너 보지 빨 때 좋았어?"하고 물었다.
그녀는 부끄러운지 얼굴이 붉어져서 "응...그것도 좋았구요..그리고 온 몸 다 그런건 처음이었거든요."하고 말했다.
"남자친구가 애무를 잘 안하는 스타일인가 보네."
"몰라요..그런것도 아닌 것 같은데..오빠 말로는 자기가 남들보다 더 애무도 많이 해준다고 하고..제가 느끼기에도 보통 한 20분 정도는 하거든요."
"그래? 음...근데 어제는 5분도 안했는데, 어제는 별로였어?"
"아뇨...그러니깐 이상하다는거에요.."
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갑자기 그녀가 일어나더니 자기가 요리를 해주겠다고 했다.
난 재료도 없는데 그냥 시켜서 먹자고 했는데 그녀는 굳이 자기가 하겠다고 했다.
그러더니 밖에 나가서 이것 저것 음식 재료를 사와서 요리를 시작했다.
나는 10시쯤 그녀가 집에 가겠다고 할 때 한 번 더 섹스를 했고, 그 때는 그녀의 몸 속에 페니스를 삽입한 채 이것저것 얘기를 하며 천천히 움직였다.
"근데 금요일, 토요일 그렇게 멀리서 과외하고 또 평소에 공부하고 그러면 힘들지 않어?"
"헤헤...쫌 힘들기는 하죠. 근데 민주언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요, 뭘."
"왜? 민주가 과외 많이 해?"
"몰랐어요? 민주 언니 과외 5개 해요. 1주일에 12번. 주말엔 아마 5번 할껄요."
"응? 민주는 왜 그렇게 과외를 많이 해?"
"저도 자세히는 모르는데요...고향집에다가도 돈 보내주고 그런가봐요. 요즘은 등록금도 비싸고..."
"응..그렇구나.."
"근데 민주 언니가 독한 면이 있어서 그렇게 하죠, 다른 사람들 같으면 어림없을걸요. 방학때면 몰라도 학기 중에 그러기는 정말 힘들거든요. 공부도 해야되고, 특히 민주언니는 박사과정이라서 연구실 과제만 해도 엄청날텐데 말이죠."
"학교에서 보조금 나오지 않나?"
"얼마안될껄요. 다른 언니 보니깐 한 달 생활비 정도 겨우 나오던데..근데 민주 언니는 생활비만 나가는게 아닌 것 같더라구요."
"그렇구나. 힘들겠다."
"네...그래서 이건 비밀인데요..."
"응? 뭐가?"
"사실 어떤 언니들 중에는 밤에 룸싸롱에 일하러 나가는 언니들도 꽤 있어요."
"정말?"
"네. 다들 말안하지만, 대충 눈치가 보이죠. 제 친구들 중에도 있을걸요."
"그래?"
"네. 아마도. 그리고 아마 민주언니 정도 외모면 룸싸롱에서 일하라는 제의 많이 있었을걸요. 그것도 아주 고급으로."
"흠...그렇구나.."
"근데 사실 민주 언니를 보면 오히려 정말 형편이 어려운 사람은 그런데 나가지 않는데, 오히려 부모님한테서 받은 용돈으로는 자기가 필요한 것 마음대로 못사고 하니까 그런데서 일하는 애들이 더 많은 것 같다니까요."
"그래? 거야 모르지..다 각자 사연이 있겠지."
"몰라요..암튼, 민주 언니 얘기 그만해요. 지금 아저씨 민주 언니 생각하고 있는거 아녜요?"
"응? 하하..그냥 몰랐던 얘기라서 물어본거지. 그리고 네가 먼저 민주 얘기 꺼냈잖아."
"암튼, 나한테 집중하라구요. 아저씨."
나는 그 여학생의 말에 웃으며 그녀의 눈을 보았다.
그리고 페니스에 신경을 집중해서 그녀의 보지속 살이 페니스에 감겨들도록 해서 천천히 움직였다.
내가 말없이 집중해서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녀도 눈을 감고 내 움직임을 느꼈다.
얼마후에 그녀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왔다.
"하아...음...아...하아....오빠...오빠..."
"응? 왜?"
"하아...오빠...오빠...좋아...너무 좋아...응..."
난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리고 "너 지금 누구 생각하는거야?" 하고 물었다.
그녀가 놀래서 눈을 뜨며 물었다.
"네? 무슨 얘기에요?"
나는 "아까 나 아저씨라고 불렀잖아. 근데 방금 오빠라며. 남자친구생각한거지?"
하고 말하고는 씩 웃었다.
그녀가 어이없다는듯이 웃었다.
난 일요일 저녁에 민주네 집 앞 까페에서 민주를 만났다.
민주는 얼굴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나를 맞았다.
"왠일이에요? 이시간에."
"응...너 과외 5개 한다며?"
"네..희진이한테 들었어요?"
"응? 희진이? 아....걔 이름이 희진어었구나."
나는 그때까지 그 여학생 이름을 모르고 있었다는걸 알고 스스로 좀 놀랬다.
"응. 그 여학생한테 들었어."
"근데요?"
"응? 아..그래서 1주일에 12번을 과외한다며?
"음...12번이 아니라 13번이에요."
"그럼 매일 평일에 1번 해도 주말에 7번 해야 되는데 그게 가능해?"
"월, 수, 금, 토 2번씩 하구요, 일요일에는 3번해요."
"그럼 공부할 시간이 되니?"
"좀 부족하긴 해도 할만은 해요."
"학교에서 보조금 같은거 안나오니?"
"나와요. 매달 한 60만원 정도."
"그걸로 많이 부족해?"
"등록금도 있어야 되니까요."
"한 달에 생활비가 얼마나 드는데?"
"한 220만원 정도?"
"응? 뭐가 그렇게 많이 들어?"
"부모님께 매달 60만원, 동생한테 매달 60만원, 한 달 방값 50만원, 교통비랑 식비 등 대충 50만원, 그리고 나머지는 조금이라도 모아야 등로금이 되니까요."
"학교에서 보조금이 그것밖에 안나와?"
"저는 인문계열이잖아요. 그리고 저녁마다 과외하러 가버리는데 그정도 받는것도 고맙죠."
"부모님이랑 동생한테 보내는 돈이 만만치 않구나."
그녀는 싱긋 웃었다.
"근데 그런건 왜 물어요?"
"과외 5개 하면 각각 얼마받어?"
"네? 그건 왜요?"
"이유는 조금있다 말해줄테니까 그냥 물어보는 말에 답해줘."
"흠...30만원 3개, 50만원 2개에요."
"그럼 50만원짜리만 다니면 1주일에 과외하러 몇 번가야 되는거야?"
"그러면 6번이요."
"그래..그렇구나.."
"그런거 왜 물어봤는지 이제 얘기해줘요."
난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유 얘기안해줄거에요?"
"응? 아...너 30만원짜리 과외 3개 그만둬."
"네? 그게 무슨소리에요?"
"1주일에 6번만 과외하러가도 되면, 공부할 시간도 많아질거잖아."
"네? 그래도 그만두면.."
"내가 매달 90만원씩 줄게."
매월 100만원씩 넣던 적금은 당분간 넣지 않으면 그만이었다.
"오빠,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에요. 오빠가 저한테 90만원을 왜 줘요?"
"그냥 주겠다는거 아냐."
"네?"
"돈이 필요해서 룸싸롱 같은데 일하는 여학생들도 있다며,"
"??"
"전에 너 경아랑 함께 살 때 내가 경아랑 만날 때마다 하는 거 싫어했잖아. 그래서 네가 손으로 해줬던거 생각나? 1주일에 한 번 나한테 그렇게 해주면 돼"
"오빠!"
민주의 목소리가 조금 떨렸다.
"그렇게 하도록 하자."
민주는 가만히 내 눈을 노려보더니 조용한 목소리로
"오빠, 오늘 얘긴 못들은걸로 할게요. 그리고 이런 얘기할꺼면 저한테 연락하 말고, 찾아오지도 마세요."라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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