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하숙집, 그녀들의 추억2

야오리 4,675 2019.06.04 05:56
들어온지 3일. 이삿짐을 들어던 날 나는 그녀들과 함께 방에서 조촐하게 술한잔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어차피 짐을 들어오기전에 주인집에서 밥을 먹으며 말을 많이 섞어두면서 나름 내게 호감을 갖게 만들었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주인누나는 젊은애들자리에 끼기 싫다고 너스레를 떨면서 일찍 잠자리에 들어주니 내겐 고마울뿐이었다
 
역시나 채승희는 술자리에 끼지 않았다.
 
조금 어색했던 분위기도 내가 술잔을 돌리자 나름 화기애애해졌다.
 
와 근데 어떻게 여긴 이렇게 미인들만 모여사는지 모르겠어요?하하 땡잡은거 같아요.
 
내가 너스레를 떨며 하나하나 술잔을 따라주었다.
 
한잔 두잔 술잔을 비우자 각자의 주량이 여실히 드러나는듯했다.
 
순진해보이는 지혜는 양볼이 빨개져 귀염상이 더욱 드러났으며 한영은 시원하게 뻗은 키와 몸매답게(?)술이 꽤나 센 듯했다.
 
오빠..우리 말놔요~이제. 같은 집에 사는 사람들이잖아요 안그래요?
 
소명이 싱긋 웃으며 나에게 제안했다.
 
음..다들 생각은 어떤데요?
 
나는 짐짓 점잖을 떨며 다른여자들의 생각을 물었다.
 
화인선과 한영은 찬성했고 지혜는 조금 망설이더니 말했다.
 
전 가장 막내라서..오빠는 그냥 말놓으세요.전 존댓말이 편한걸요..
 
그래요~얘는 아직 우리한테도 존대써요.
 
지혜옆에 있던 화인선이 거들듯 말했다.
 
음,..그럼..그렇게 하자. 앞으로 잘부탁해 얘들아.
 
내가 호탕하게 웃으며 이야기 하자 다들 싱긋 웃어보였다.
 
수월하겠어...생각했던거 이상으로.
 
왕자병이 아니다. 다들 나에게 호감이 조금은 있는것이 분명했다.
 
다들 애인은 있어? 다 이쁘게 생겨서 있을거 같은데.
 
인선언니 빼고 다 없어요..아니 없어 오빠.헤헤
 
한영이 약간애교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유한영...개인적으로 가장 꼴리는 몸매와 외모였다.
 
나는 유한영은 피날레로 내멋대로 섹스 순서를 정해놓고는 피식웃었다.
 
오~화인선만 커플이었구나?
 
근데 유학가버렸어. 이젠 오래된 이야기지 뭐.
 
화인선은 씁쓸한듯 술잔을 비우며 대답했다.
 
유학가버렸다라..가능성을 더더욱 주는건가? 하긴 섹스에 애인여부가 무슨소용인가
 
유부들도 프리섹스하는 시대인데말이야....
 
한잔 두잔 술잔은 더더욱 늘어났고 우리는 진실게임에 들어가게 되었다.
 
언제 처음해봤어?
 
당돌하게 묻는건 당연히 소명이다.
 
지혜는 옆에서 양 볼이 빨개져서는 고개를 숙이고 화인선과 한영도 살짝 부끄러운듯 했지만 은근히 즐기는 듯했다.
 
중3때. 같은수영교실 친구랑했어. 나 사실 수영했었거든.
 
내가 말하자 소명은 아하 라며 탄성을 질렀다.
 
어쩐지 아까 오빠 배에 왕자가 예사롭지 않았어 호호호!
 
박수까지 치면서 다리를 살짝 벌리는 소명이었다.
 
팔랑거리는 치마를 입은 탓에 하얀 허벅지가 육감적으로 드러났다.
 
다분히 의도적인 유혹이었다.
 
나역시 유혹을 피할 타입은 아니다.
 
뚫어지게 그녀의 허벅지를 쳐다보자 트레이닝복 가운데가 묵직해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들이 내 솟은 자지를 볼수 있도록 다리를 벌리고 뒤로 몸을 기댔다.
 
노골적인 내 행동에 살짝 움찔한 건 소명과 화인선뿐이었다.
 
내가 진짜 친해지는 게임을 알고있는데 한번할래?
 
내가 씨익웃으며 대답하자 모두 나를 쳐다보았다.
 
뭔데?
 
왕게임.다들 해본적있지?술자리가 재밌어 지는건 왕게임이 최고라구.
 
내 대답에 다들 유쾌하게 오케이 했다.
 
다만 지혜에게 게임의 룰을 다시 설명해 줘야 했지만.
 
왕은 어떻게 정하지?
 
한영의 질문에 나는 대답대신 나무젓가락을 하나는 길게 네게는 짧게해서 즉석 제비뽑기를 만들었다.
 
당연 긴것을 뽑은 사람이 왕. 왕이 시키면시키는 대로 한다.
 
나는 나무젓가락을 섞어 끝이 안보이게 일정한 높이로 맞춰 쥐고 그녀들에게 내밀었다.
 
벌써 왕이 되고픈 생각은 없다.
 
그건재미가 없으니까..좀더 무르익은 후에 왕이 훨씬 재밌는 법이다.
 
모두 하나씩 뽑았고 첫 왕은 현지혜가 되었다.
 
예상대로 재미없는 팔굽혀펴기 미션, 술먹기 등을 시켰고 뒤를 이어 소명이 왕이 되었지만 역시 시시한 미션이었다.
 
그치만 어느정도 게임이 무르익었을 즈음 화인선이 왕이 되었다.
 
음...이거 민혁오빠가 불리하겠어. 여자들만 있으니 당연히 민혁오빠만 시킬거 아냐?
 
화인선이 씩 웃으며 나를 쳐다보며 뭘 시킬까 궁리하는 표정을 지었다.
 
니 가슴을 만져달라고 하면 좋을텐데
 
가장 글래머러스한 화인선의가슴을 보며 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음 민혁오빠 웃통벗은 모습이 보고싶네?
 
와우~~난 찬성!
 
제법당돌한 주문이었다. 환호는 당연히 강소명이 지른것.
 
하지만 부끄러워하는 지혜도,가만히 한영도 사실 원하고 있다는 듯 재밌겠다는 표정이었다.
 
난 한치 망설임도 없이 웃통을 벗었다.
 
우와..
 
공부는 안해도 운동은 미친듯이 했던나다.
 
나름 미끈한 근육을 키웠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경기도 구석진 시골 내 고향에서도 나름 이걸로도 먹혔다고 난 자부한다.
 
나는 짐짓 쑥쓰러운듯 어깨를 살살 긁적이며 웃었다.
 
아이 이거 부끄러운데? 미션끝이야?
 
언니언니, 보기좋은데 민혁오빠 끝날때까지 저러고 있기해요 히히
 
소명이가 꽤나 귀여운 사주를 하고 있었다.화인선은 당연히 오케이 했고.
 
몇판이 더 돌았고, 이제 꽤나 농염한 게임이 되어있었다.
 
나는 감각을 살려 왕을 계속 일부러 뽑지 않았고 이번판왕은 한영이었다.
 
민혁오빠 옆사람이랑 키스해.
 
한영의 요구에 소명은 새침하게 웃었다. 내옆사람이 소명이었다.
 
못할거야 없지뭐 안그래?
 
난 분위기 잡을것도 없이 소명의 어깨에 팔을 둘렀다.
 
내 입술이 다가오자 소명이 눈을 감았다.
 
천천히 입술을 핥으며 혀를 그녀의 입속으로 밀어넣었다.
 
쭈욱,...
 
가끔은 시각보다 청각이 자극적인 법이다.
 
난 그녀들을 흥분시키기 위해 일부로 소리내어 혀를 빨았다.
 
그리고 몇바퀴 혀를 돌리며 소명의 봉긋한 가슴에 손을 살짝 올렸다.
 
소명도 내 노련한키스에 살짝 무아지경이 된 모습이었다.
 
주변여자들의 숨소리가 느낄수 있을만큼 커지고 있었다.
 
아쉬움을 주기위해 살짝 땠다.
 
와...오빠 프로잖아?선수였어.,,완전!
 
화인선이 감탄했다는듯 말했다.
 
지혜는 본인이 한것도 아니면서 부끄러워 어쩔줄을 몰라했다.
 
소명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내가 소명쪽을 보며 살짝 윙크를 했기 때문이었다.
 
소명이는 오늘 딸수 있었다. 가슴을 만질때도 거부감이란 없었다.
 
내가 소명이만 볼수 있도록 상밑으로 손을 내려 소명이의 다리를 살짝 더듬었다.
 
평소에 활발한 소명이의 성격과는 달리 조용히 다리를 살짝 벌려 화답한다.
 
흥분한 것이 틀림없었다.
 
팬티 위까지 올라갔다가는 다른 아이들눈에 띄일것이다. 성급할 필요 없었다.
 
오~오빠 좋았어 난 만족!
 
왕이었던 한영이 살짝 웃으며 말했다.
 
자 다음왕을 어서어서 뽑읍시다!
 
여자들은 왕게임에 신이 나 있었다.
 
이렇게 달아오른 분위기에서 무조건 왕을 뽑아야 한다. 자칫잘못해서 지혜가 뽑는다면 분명 별거 아닌 미션을 줘서 분위기를 다운
시킬게 분명했다.
 
아...또 놓쳤어!
 
투덜거리는 소명의 목소리를 들으며 내 젓가락을 확인했다.
 
오케이! 긴 젓가락이다!
 
나는 속으로 환호성을 질렀다.
 
다들 눈을 빛내며 내가 어떤 명령을 내릴지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한영이의 몸매가 보고싶은데?
 
말그대로 보여달라는 의미였다.
 
술자리가 달아오른데로 달아오른데다가 키스까지 시키는 마당에 이건 뭐 문제도 아니다 싶었다.
 
한영역시 살짝 곤란한 표정을 짓더니 조용히 일어섰다.
 
키 175센티. 내가 183이니 힐신으면 나랑 비슷한 여자치고는 엄청 큰 키의 잘빠진 한영이었다.
 
뭐 왕께서 원하시니..
 
한영은 부끄러운듯 웃으며 천천히 티셔츠를 벗고는 청치마의 후크도 끌어버렸다.
 
치마가 스르륵 미끄러지며 란제리차림의 한영이 드러났다.
 
역시...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그만큼 한영의 몸매는 예술 그 자체였다.
 
들어갈땐 들어가고 나올때 나온 불륨있는 몸매에 까무잡잡한 섹시한 피부.
 
검정색의 란제리를 입고 있었다.
 
좋아 한영이는 끝날때까지 그 차림인거야.
 
나 역시 왕의 명령으로 상의탈의 상태였다.
 
한영을 더 벗길까 했지만 서두를 필요 없었다.
 
어차피 오늘의 먹잇감은 강소명이었으니까 말이다.
 
그치만 한영의 란제리 차림을 보고 꼴리는건 어쩔수 없었다.
 
내 트레이닝 복이 노골적으로 불룩해지자 소명은 내 옷에서 시선을 뗄 생각도 않은체 쳐다보았고 한영과 화인선역시 얼굴이 살짝
붉어진거 보니 의식하고있음이 분명했다.
 
뭐 순진귀여움녀 현지혜는 아직이었다. 그렇지만 언젠가 벗겨질 운명이겠지.
 
다음왕은 소명의 차례였다.짠것처럼 한명씩 돌아가며 왕이 되고 있었다.
 
왕이 자신에게 무엇을 하라고 시킬수는 없는 룰이 었다.
 
따라서 소명은 다른여자를 이용 나에게 성적인 무언가를 시키겠지...
 
한참을 망설이던 소명은 내 예상과 적중한 미션을 날렸다.
 
민혁오빠가 한영언니 가슴애무하는게 보고싶어.
 
어머!
 
지혜도,당사자인 한영도 적잖이 당황한듯 했다.
 
하하 나야 고맙지!
 
난 노골적으로 내 마음을 드러냈고 화인선이 나를 도왔다.
 
게임인데 어때 함해봐 얘~중학교때부터 갈고닦은 실력좀 보자!
 
화인선의 말에 한영이 머리칼을 살짝 올리더니 부끄러운듯 웃는다.
 
왕의 명령이니..
 
나는 천천히 한영의 뒤로 가서 한손으로 브라후크를 풀며 다른한손으로는 앉아 있는 한영의 배부터 가슴으로 쓸어올렸다.
 
흠...
 
후크가 풀어지며 풍만한 한영의 가슴이 드러났다.
 
나는 천천히 손으로 유두를 비비며 가슴을 움켜쥐었다,
 
글래머라서 그런지 한손에 잡히질 않는다.
 
나는 천천히 고개를 틀어 혀로 유두를 살짝 핥았다.
 
아응...
 
한영이 콧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방안의 분위기는 엄청나게 끈적해져 있었다.
 
소명역시 떨리는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팬티는 축축하게 젖어있을게 틀림없었다.
 
내가 입술을 떼자 한영의 붉게 달아오른 얼굴이 보였다.
 
그...그만 할까?너무 늦었구 말이야.
 
한영이 당황한듯 일어나며 말하고는 옷을 챙겨 입었다.
 
확실히 분위기가 너무 농염해져있었다.
 
그대로 가다간 그룹섹스를 해도 이상치 않을 분위기였다.
 
그러자.너무늦었고. 재밌었어 다들. 방꾸며준것도 고맙구.
 
내가 싱긋웃으며 말했다.
 
아 참, 그리고....우리 이제부터 많이 친해졌는데..폰번호를 교환하자구. 이래뵈도 같이 사는 사람들인데.
 
내가 덧붙이자 다들 내 폰에 번호를 찍어주었고, 나는 간단히 내 번호를 말해 주었다.
 
오빠 오늘 재밌었어. 담에 또 한잔하는거야?
 
화인선이 싱긋 웃으며 말했다.
 
저두요 오빠...재밌었습니다.
 
지혜도 인사를 하고는 방을 나갔다.
 
그래 다들 잘자구 좋은꿈꿔
 
나는 모두에게 인사를 해서 각자의 방으로 보내고는 문을 닫았다.
 
진짜는 이제부터다.
 
나는 대충 상을 치워놓고는 핸드폰전화부를 뒤적거렸다.
 
강소명
 
나는 날렵하게 문자를 날렸다.
 
-이따 삼십분후에 내방으로 오지 않겠어? 단둘이 할말이 있어서그래.-
 
삼십분후쯤엔 술을 많이 마신 아이들이 잠들 시간이다.
 
보낸지 1분도 안되서 답장이 들어왔다.
 
-왜? 무슨 할말인데?-
 
나는 피식웃었다. 귀여운 내숭이로군.
 
나는 날렵하게 답장을 써내려갔다.
 
-무슨일인지는..와보면 알아. 난이미 니가 80프로이상은 알고있다고 생각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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