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남자를 그리며 - 상편

야오리 1,404 2018.06.18 16:23
1. 어느날 아침에 마주친 그사람
그이가 출근후 아침부터 한바탕 자위를 즐긴 나는
화장실에 가서 뜨겁게 달아올랐던 내 보지를 시원한 물에 행궜다.
팬티를 꺼내입고 야하다고 생각해서 며칠전 사두었던 나시를 꺼냈다.
등과 목이 약간 파였는데 등쪽이 좀 더 파였다.
브라자는 안차고 입었다.
거울을 봤다.
내가 보기에 난 제법 쎅시하다.
내 나시에 걸친 유방이 풍만해 보인다.
옆으로 삐져나올듯 풍만한 육질을 어깨에서 겨드랑이로 흐르는 마감선이 감싸앉고 있다.
웃통을 위아래로 흔들어 보았다.
적당히 흔들거리며 육감적 냄새를 풍겨내는 내 유방...
이마트는 우리집에서 걸어서 10분거리이다.
2층에는 스포츠센타와 음식점, 전망좋은 음료수가게가 있다.
이마트까지 걷는동안 많은 남자들이 내곁을 지나가면 좋겠다.
걸으면 사내들이 힐끗힐끗 볼만큼 내 유방이 적당히 흔들거릴것 같았다.
집을 나서자 상쾌한 바람이 목을 스친다.
내머리가 적당이 하늘거리고 있다.
겨드랑이 나시속으로 바람이 스며들어
내 풍만한 가슴에 분다.
하늘거리는 나시에 부딛기며 발기된 젖꼭지에도 바람이 느껴진다.
젖꼭지의 자극으로 내몸에 약한 소름이 돋는다.
내 몸은 본능적으로 뜨거움을 갖고 있나보다.
이시간에 남자가 있을까.
앗..좀 바쁜듯 서류 가방을 들고 단지안으로 들어오고있는 남자가 있다.
30대 초중반인 잘생긴 사내다. 신혼인것 같기도 하고.
아마 출근중에 무언가를 잊고 잠시 집에 들른 것같다.
일부로 스치듯 그의 옆을 지나쳤다.
사내 냄새가 난다.
그의 냄새를 맡자 내 몸이 흥분하여 벌써부터 밑에 보지가 벌렁거린다.
축축히 젖어오는 내 보지.
이미 내 보지는 발기되었는데...
그는 이런 내 보지가 자지를 받을 준비가 되있는지도 모른채 바삐 지나가다니 ㅋㅋ
그래서 사람은 옷을 입나보다.
겉으론 알턱이 없다는게 날 더욱 마음껏 흥분시킨다.ㅋ
마트에서 사온건 몇가지 과일과 야채가 전부였다.
난 오이를 잘 사는 편이다.
왠지 친근감이 생긴다.
오이는 다목적으로 쓰이곤 한다.
오이마사지..오이무침..오이소배기..오이 냉채..
어떨땐 자위도구로도 이용한다. ㅋㅋ
냉장고에 넣어놓고
커피를 한잔 타서 물끄러미 베란다 창밖을 보았다.
다시금 아까 마주친 그사람 생각이 난다.
약간 비릿한 땀냄새와 샴프 등이 섞인 그의 냄새가 좋았다.
그는 175정도의 키에 어깨가 넓은편이었고 균형잡힌 몸매를 갖고 있다.
온순한듯 섹시해 보이는 그의 얼굴이 묘한 매력을 풍겼다.
말은 많지 않지만 무언가 할말이 많아보이는 인상이다.
윗머리는 짧았는데 뒷머리는 약간 긴것이 그의 중후함을 보태고 있다.
왜....왜....처음본 잠시 스쳐지나간 그가 생각날까.
내 보지가 원해서일까...아님 내 마음이 허해서일까.
하기야 그이가 하자고 덤벼들때 난 왜인지 피하고 보니까
내 보지가 남자를 원하긴 할거야.
몸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은 마음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일거다.
아...나도 모를 내 몸과 내 마음이다.
2. 운명의 장난
오후에 친구한테 전화가 왔다.
오랜만에 만나서 수다를 떨기로 했다.
저녁 퇴근무렵 난 친구를 만나러 가기위해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SM5 차 한대가 들어온다. 무심히 걷는 내 앞을 가로질러 지나가는 차안에서
운전을 하고 있는 남자가 바로 아침에 본 그가 아닌가.
아...틀림없이 그와 난 운명적인 사이인것이 틀림없다는 생각이 스쳤다.
그러나 어떻게 그와 대면할 수 있나.
어떻게 그를 꼬실수 있나.
아...내 차 앞에 차 한대가 가로놓여있다.
이건 내 운명을 돕는 신호임에 틀림없다.
나는 재빨리 그가 지금 어디있는지를 찾았다.
한칸 더 내려간 그가 차를 파킹하고 있을 것이다.
난 재빨리 주차장내 계단으로 내려갔다.
역시 주차를 마친 그가 차 문을 닫고 나오고 있다.
"저...저좀 도와주세요"
"네 무슨일이죠?"
"차를 빼려고 하는데 차앞에 큰 차가 있네요.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서요"
"도와드려야죠..어디죠?"
"위에 층이예요..."
난 그와 함께 그의 사내냄새를 즐기며 주차장내 계단을 올랐다.
당장이라도 그의 어깨에 기대고 싶지만 난 도도한 미시이다.ㅋ
내 보지는 아침보다 더 흥분된듯 질액이 계곡밖으로 얼굴을 내미는것만 같다.
그는 손쉽게 차를 밀어 냈다.
그러나 밀어낸 차가 바로 옆에 있어서 내 차가 회전해서 빠져나갈 공간이 없어보였다.
"차때문에 옆으로 돌기가 힘들것 같아요..좀 빼주실수 있으세요?"
"네..제가 해드릴께요"
그는 시원시원한 말과 함께 날 도왔다.
번듯 "그도 내가 마음에 드는걸까?"라는 생각이 났다.
그는 몇번을 앞뒤로 운전해서 차를 내가 운전할 수 있도록 완전하게 빼주었다.
"어머..고마워요.."
"멀요..도와드려야죠"
"담에 또 만나면 그때도 도와주세요..호호"
"하하 당연하죠"
난 나도 모르게 그에게 농담을 건넸는데 그는 그는 기분이 좋은 눈치다.
"그럼..."
난 다시 새침떼기 미시로 돌아와 차를 타고 있었다.
"어디 사세요?"
그가 갑자기 내게 묻는다.
"호호 그걸 알아 뭐하시게요"
"한 아파트 한동에 사는 이웃이니 알아두려구요"
"904호예요"
"네...전 1202호예요..어디 급하게 나가시는 중이셨군요"
"네..친구랑 약속이 있었어요"
"아...네...그러셨군요...그럼 즐거운시간 되세요"
그는 친절했고 나와의 상투적인 대화를 즐기는듯 보였다.
"네 고마웠어요"
난 나도 모르게 그에게 악수를 건넸다.
그는 내손을 바라보다 다시 내 눈을 바라본다.
그의 눈은 이글거리며 타오르는 듯하다.
나역시 그가 내 손을 잡으면 그의 열기가 내 머리까지..그리고 내 보지까지
뻗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내 내손을 잡았다.
앗...근데 그는 오른손으로 내손을 잡고는 왼손으로 내 팔을 잡는것이 아닌가.
"네..한동에 이렇게 아름다운분이 살고 계시는지 몰랐군요"
"호호...멘트죠?"
"아뇨 진심이예요"
"그럼 고맙게 받을게요..앞으론 더 예쁘게 하고 다녀야 겠군요..호호"
"만약 제가 결혼한 몸이 아니면 프로포즈했을거예요 하하"
그는 말하면서 이글거리는 눈으로 날 마주보며
왼손으로 내 팔목에서 어깨쪽으로 스치듯 가벼운 스킨쉽을 하고 있었다.
아...내 몸이 그의 손길에 녹아내릴듯 힘이 빠졌다.
"아.."
외마디 신음이 나도 모르게 내입에서 새어나왔다.
그는 팔을 슬며시 잡아당겨 자신의 몸을 내몸에 밀착시켰다.
"아..."
다시 내 신음이 베어나왔다.
그는 계속해서 나와 악수하던 오른손을 놓지 않았다.
그러면서 왼손은 어느새 내 허리에 놓여있었다.
난 나도 모르게 허리를 젖혔다.
"아..."
그와 나의 마음이 통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저..."
"네? 말씀하세요"
"부인이랑 요 근처 드라이브나 잠깐 할수 없을까요?"
"호호..절 도와주셨으니 그정도는 어렵지 않죠..대신 그 이상은 안되요"
"네..당연하죠"
그와 나는 즉석 데이트에 동의했다.
그런데 주차장을 빠져나가려면 같은 단지내에 눈들이 있지 않은가.
어쩐다.
"그럼 잠시 뒷자석에 앉아서 고개좀 숙이고 계세요..호호"
"네 그럼 되겠군요. 하하"
우린 마치 사전에 마음을 맞춘듯 너무 잘 맞았다.
단지옆에 산쪽으로 난 길로 들어섰다.
어둑어둑해지고 있었다.
"저기가 어떠세요...잠시 차를 세우시죠"
"네.."
우린 길가에 오솔길로 들어서는 곳에 차를 세웠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그가 내 손을 슬그머니 잡았다.
난 그대로 잡혀주었다.
그는 내손을 쓰다듬었다.
"이러심 안되는거 아시죠?"
난 그말이 그를 자극한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았다.
"네...알죠..."
그는 안다고 말하면서 내 팔을 잡아당겼다.
난 힘없이 그에게 이끌렸다.
그와 내가 가까워지자 그는 서슴없이 얼굴을 내 입쪽으로 가져왔다.
"어머...이...이러시면 안되요...전 지금 친구도 만나러 가야하고.."
"네 알아요..."
"읍"
그의 입술과 내 입술이 포개어졌다.
"아..."
난 내입을 반쯤 벌린채 내 입술을 힘없이 놓아두었다.
그의 혀가 내 입술을 헤집고 내 입안으로 들어섰다.
그의 혀다...아...
그의 자지는 언제 내 입에 들어올까..
아니 내 밑으로 들어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번뜻 스쳤다.
내 보지는 아까 주차장에서부터 그의 냄새를 맡을때부터 벌렁거렸는데
이젠 나보란 듯이 벌어져서 질액이 흥건히 나오고 있었다.
이미 내 팬티가 축축해졌다.
아...이일을 어째...내 몸이 왜 이런거야...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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