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Glory box - 1부

야오리 1,162 2018.08.11 10:46
Glory box
I"m so tired of playing,
Playing with this bow and arrow,
Gonna give my heart away,
Leave it to the other girls to play,
For I"ve been a temptress too long.
Hmm just,
Give me a reason to love you,
Give me a reason to be,
A woman,
I just wanna be a woman.
From this time, unchained,
We’re all looking at a different picture,
Through this new frame of mind,
A thousand flowers could bloom,
Move over, and give us some room.
Yeah,
Give me a reason to love you,
Give me a reason to be,
A woman,
I just want to be a woman.
So don"t you stop, being a man,
Just take a little look from our side when you can,
Sow a little tenderness,
No matter if you cry.
Give me a reason to love you,
Give me a reason to be,
A woman,
It"s all I wanna be is all woman.
For this is the beginning of forever and ever,
It"s time to move over ,
So I want to be.
I"m so tired of playing,
Playing with this bow and arrow,
Gonna give my heart away,
Leave it to the other girls to play.
For I"ve been a temptress too long.
Hmm just,
Give me a reason to love you.
난 사정없이 준호의 빰을 후려쳤다.
그는 벌개진 뺨을 달랠 생각도 하지 않고, 말없이 서있기만 한다.
무슨 변명이라도 했으면...
그렇게 그를 거리 한복판에 꽂아놓고 난 뒤돌아 집으로 향했다.
내가 너무 예민해 진걸까. 여자는 결혼을 앞두고 누구나 두려워지고, 날카로워진다는데...내가 너무 심한걸까.
아니, 아니야...이대로 결혼을 해야 하는 걸까...
난 주룩주룩 흐르는 눈물을 훔치며 집을 향해 걸었다. 일요일 오후 날이 너무나 화창하다. 비라도 오면 좋을텐데...
어제밤 애인과 심하게 다퉜다는 친구의 전화를 받았다. 자기 애인이 안마시술소에 간일이 들통이 났고, 그일로 다투던 도중, 내 약혼남이 안마시술소에 함께 했었다는 얘기가 나왔다고한다.
그와 8년을 만났고, 이제 결혼을 6개월 남겨논 시점에서 이런일이 생기다니...이대로 결혼을 해야 하는건지. 내가 그를 용서할수 있을지 도무지 확신도 자신도 서질 않는다. 한번의 실수...
단 한번의 실수? 단 한번의 실수로 8년의 세월을 없던 일로 하고, 주변 많은 사람을 실망시켜야 할까..?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준호를 용서...용서한척하고, 웃으면서 결혼해야 할까.
사람들이 알면, 날 비웃겠지...날 얼마나 한심하게 볼까. 날짜까지 잡아논 남자가 그럴 정도로 내가 형편없는 여자라고 생각할까.
내가 성적으로 그렇게 별로였을까. 나와의 섹스가 즐겁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그는 처음이 아닐지도 모른다. 8년이라는 시간동안 나만 바라보고 살았다는게 어쩜 말이 안될지도 모르지.
하지만 몇달후면 결혼 하는 사람이 그럴 수 있다니...그래 예전에 누구와 바람을 피고, 잠을 잤던 덮어둔다해도..
6개월 후면 우린 부부가 되는데...나는...나는...
나라고 그동안 다른 남자를 전혀 모르고 지냈던건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잖아!
왜그랬을까. 그역시 결혼을 앞두고, 뭔가 불안했던걸까. 아니면 역시...나에게 문제가 있는걸까...
나는 어느새 내 안에서 문제점을 찾고 있었다. 내가 부족해서 그런것 같고, 내가 섹시하지 않아서인것 같고...
하지만 섹스만큼은 늘 그에게 맞추려 노력했고, 그가 원하는건 뭐든지 다 하려 애썼다.
그런 나에게 이럴 수는 없다.
앞으로 어찌해야 할지...정말 모르겠다.
"어..지아 아냐?"
누군가 내 앞을 가로막고 날 불렀다.
난 울어서 퉁퉁부은 눈을 훔치며 그를 올려다 봤다.
"아..."
나는 그를 보곤 "아..내가 벌을 받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왜그래 너 울었어?"
"..."
준호와 아주 가까운 사이는 아니었지만, 준호 대학 선배인 그와는 우연히 함께 만난 자리에서 알게 되었고, 내가 준호와 좋지 않았던 시기에 내게 접근해, 몇번의 관계를 가진적이 있다. 그때일이 생각나면서 벌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 결혼할 사람이 이렇게 길에서 울고다니면 어떡해~ 무슨일 있는거야?"
"어떻게 아셨어요?"
"아 모. 친구한테 들었지. 근데 왜 울어? 괜찮아?"
"별거 아니에요"
"별게 아닌게 아닌거 같은데...집에 가는거야?"
"네"
"그럼...차한잔 마시고 갈래? 아..밥은 먹었어?"
"아뇨..됐어요. 그냥 갈래요"
난 다시 걷기 시작했고, 그는 조용히 뒤따라왔다.
"오빠 갈길 가세요"
"아니..내가 차타고 가다가 낯익은 여자가 울면서 가길래...넌 줄 한눈에 알아보겠다라구...그래서"
"그래요. 알았으니까 전 갈께요"
"오랬만에 만났는데. 그러지말고..나 차 견인되겠다. 언능 가자"
그는 무작정 내 손을 이끌고 길가에 주차된 차로 갔다.
"아...오빠..쫌"
큰 상실감과 많은 눈물로 기운이 빠진 나는 흐느적거리듯이 그의 손에 이끌려 차에 태워졌다.
언제 돈을 벌었는지 작년에만해도, 후진 중고차였던거 같은데, 지금은 광을 잔뜩낸 그랜져였다.
내가 내리려하자 그는 문을 잠궈버리곤 차를 출발시켜버렸다.
"오빠..저 불편해요"
"내가 이따 집까지 모실께..모. 밥먹을래?"
"후....아니 됐어요.."
"그럼...내가 좋은 찻집아는데 가자, 피곤해 보여 좀 쉬어"
어제부터 한숨도 못잔 난 오빠 말대로 심신이 지치고 피곤했다. 난 포기하고, 창밖을 보며 말없이 있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내 머릴 쓰다듬는 손길에 눈이 떠졌다가 어두운 창밖을 보고 깜짝놀랬다.
"잘 잤어?"
"어..몇시에요? 여기 어디에요?"
"한 8시쯤.. 여기 몰라? 전에 여러번 왔었는데"
아..한강...작년 이맘때쯤 술에 잔뜩 취해 오빠와 첫관계를 했던 곳...그 후로도 몇번인가...그렇게 기억에 남아있다.
"많이 피곤했나봐 벌써 3시간 넘게 잤어, 잠깐만"
오빠는 차에서 내리더니 어디선가 따뜻한 커피를 가져왔다.
"훗..여기가 찻집이에요?"
"그냥..여기가 더 좋을거 같아서..."
"오빠 곧 유부녀 될 사람한테 이래도 되는거에요?"
"뭘...차도 못마시나? 차피 결혼하면 이마저도 못할텐데..쫌 봐주라"
그는 특유의 능글한 미소를 지으며 오디오를 틀었다.
"포티쉐드"의 푸른 스모그가 연상되는 우울하고도 우울한 "글로리박스"가 흘러나왔다.
"여자랑 차안에서 이런음악 트는 사람은 오빠밖에 없을꺼에요"
"이노래 알어? 무지 매니아 음악인데"
"라디오에서 들었어요. 저도 좋아해요. 이노래"
"아..아는구나 딴거 틀을까?"
"아뇨 그냥 들어요. 좋아요"
별로 할 말이 없었다. 그도 나도 커피잔만 만지작거리며 각자의 창밖을 응시할 뿐이었다.
포티쉐드의 우울한 음악들이 한곡한곡 지나가고, 차안의 공기는 차가워지고 있었다.
"저기...무슨 문제 있니? 준호하고"
"아뇨 별일 없어요"
"안그래 보이던데...길에 준호도 봤거든..."
"다 봤어요?"
"응..."
"오빠....원래 그런가요? 남잔..다 그래요?"
"무슨 말이야?"
"아 아니 됐어요..."
"준호가 바람이라도 폈어?"
"아..모 그렇게 까진 아닌거 같고...모르겠어요"
잠시 오빤 아무말도 없었다. 뭔가를 생각하는 듯 했다.
그래 내가 우스워 보이겠지...
"하긴 내가 뭐라할 자격 있나요. 나도 떳떳하지 못한데..."
"무슨 말이야."
"알면서 그래요...그래서 날 여기 데려온거에요? 일부러 생각나라고?"
"아니...무슨 말을 그렇게 해. 설마..."
"오빠..."
"응."
"... ..."
"왜...말해..."
"오빤 어땠어요..."
"뭐가...?"
"나요....나 어땠어요...."
그는 아무말이 없었다. 추상적인 질문이었지만 무슨 뜻인지는 알고 있는 듯 했다. 정말 창피한 물음이었지만 그만큼 답답했다.
"나..생각 났어요? 또 자고 싶은 생각 있어요?"
"아...아 무슨.."
"그럴려고 여기 데려온거 아니에요? 하긴..여자가 좋다면 마다할 남자 있을라구..."
"그렇게 생각하면서 왜 왔어?"
"아깐 그런 생각 못했어요...다 귀찮고 피곤했지...근데 오빤 정말 나 왜 델구 왔어요? 내가 결혼한다니깐 아쉬웠어요? 그전에 또 꼬셔 볼려구?"
"흐흐 뭐 쫌...그런것도 없진 않구, 내가 하자면 너가 할까?"
"글세요. 어떡할까나..."
"어 뭐야 이거..쫌 두드리면 열리는거야?"
"오빠...나 어땠어...나..쫌 별론가?"
"준호 바람난게 맞구나"
"나도 그랬는데 뭘..."
"우리 둘만 아는 건데 뭘...그리고 넌 나 좋아하지 않았잖아. 난 그래. 그때 넌 힘든때 였고, 나와 그랬던건 그냥 몸으로 위로를 받은거고, 맘은 주지 않았잖아. 그럴 수 있다고 봐..맘은 주지 않았으니까..된거지..."
"그럼..맘만 변치 않으면 섹스는 아무하고나 해도 된다는건가..그럼 이번일은 별거 아니네...결혼하고도 맘만 안주면 그럴 수 있다는거고.."
"아..모 꼭 그렇게 까진..."
"그럼 내가 오늘 오빠랑 자도 별거 아니겠네요. 마음만 안주는 거라면...그래 오빠?"
"... ... 지금껏 여러 여자랑 자봤지만, 너하고가 가장 좋았어. 그 후로도 다른 여자 있었지만..계속 너만 생각날 정도로...준호가 부럽다."
"음...그럼 내가 형편없진 않은가보네...몸매도 좋지 않은데...아니면...내가 오빠가 좋아하는 타입인가..? 준호는 왜 그랬지..."
"넌 아주 훌륭해. 진심이야, 그리고 남자들 그러는건 여자가 별로고 어쩌고 하곤 상관없어. 원래 그래 남잔...오늘...내가 결혼전 마지막 추억 좀 만들어줄까?"
"설마...맨정신으로? 내가..그렇게 쉬운가..."
"하하 너 원래 이렇게 솔직했나? 아니면 충격이 너무 컸던거야?"
"아니 나 그냥 데려다 줘요. 예전에도 오빠 만나면서 힘들었어, 죄책감도 많이 들고..."
"그땐 준호랑 헤어질려고 했었잖아 그렇게 자책할꺼 까진..."
"그때도 준호는 만났어요. 알잖아요. 어떻게 그리 쉽게 끊나...근데 그땐 오빠도 쉽게 못끊겠더라고, 단지 만나서 섹스만 할 뿐이었는데"
"좋았니? 나랑할때"
"네. 좋았어요. 음...뭐랄까...준호한테는 느낄수 없는게 있었거든..."
"그게 뭔데..? 준호하고 보다 더 좋았어?"
"글세...준호는 편하니까 그냥 편하니까 좋은거고...오빤 모르겠어 쫌...준호와 할때하곤 다른 내가 됐으니까..."
내 말이 끝나자 오빤 내 어깨를 잡아당겨 키스를 했다.
비밀, 죄책감 이런것들이 어쩌면 오빠와의 섹스를 더 즐겁게 했는지 모른다. 거기에 새로운 설레임과 부끄러움까지. 오빠와의 키스만으로도 이러면 안돼는데라는 생각이 가슴을 더 뛰게 만들고 더 가쁜 숨을 몰아쉬게 만들었다.
난 입술을 열어 오빠를 받아줬다. 미끈한 오빠의 혀가 들어오고 뜨거운 숨이 차안을 덥게 했다.
오빠의 손은 어느새 내 옷깃을 헤치고 있었고, 이내 다다른 가슴에 머물며 부드럽게 가슴을 마사지 했다.
오빠는 엉켜있는 혀를 조심스레 풀고는 내 귓볼을 쪽 빨며 말했다.
"넌 가슴이 너무 이뻐, 그리고.....이 엉덩이"
오빤 가슴에서 손을 빼 엉덩이를 주물렀다. 오빠도 그렇지만 이전의 몇 남자들과 준호도 내 엉덩이를 만지기 좋아했다. 보통 작고 앙증맞은 엉덩이가 옷매도 이쁘고, 귀여울텐데. 이상하게 남자들은 큰 내 엉덩이에 집착했다.
오빠는 풀어진 내 가슴으로 들어와 봉긋 솟은 내 유두를 입에 넣었다.
오빠의 혀가 원을 그리며 춤출때마다, 내 입에선 작은 신음이 흘러나왔고, 오빠는 내 엉덩이를 조금 더 들게하고는
스커드를 허리춤까지 올리고 팬티속으로 손을 넣어 다시 엉덩이를 만지작거렸다.
내 팬티속은 뜨거운 숨을 내쉬며 부드럽게 젖어가고 있었고, 오빠가 손을 뻗어 엉덩이를 가르고, 항문을 지나 내 꽃잎에 닿았을때. 난 뜨거운 신음으로 답하며 오빠의 머리를 감싸안고 가슴에 파묻었다.
내 꽃잎에서 잠시 머물던 손은 매끄러운 애액을 잔뜩 머금은채 항문에 애액을 바르며 부드럽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내가 고개를 젖혀 가쁜숨을 쉬는 동안 오빠는 내 가슴을 더욱 강하게 빨았고. 그의 젖은 손은 항문과 꽃잎을 오가며 쉬지않고 날 자극했다.
오빠의 다른 한손이 내손을 이끌어 자신의 물건으로 가져갔을때 난 거부하지 않았다. 아주 단단해져 있는 물건을 만지며, 예전에 이 물건이 내몸에 들어오던 순간을 생각했다.
처음 그의 물건이 내 꽃잎을 가르고 들어오던 순간 머리속으로 숱하게 외치던 안돼!라는 말...그말은 내뱉지 못한채 그의 뜨거운 물건을 거친 신음으로 받아들였었다.
오빠는 직접 바지의 지퍼를 내리고 물건을 꺼내, 내가 만질 수 있게 했다. 물건에선 이미 미끈한 액이 나와 있어서 부드럽게 그를 만져줄 수 있었다.
"빨아줄래?"
"오빠..."
오빤 모든 일을 멈추고 갑자기 조수석으로 넘어오려했다.
"오빠 잠깐 잠깐만..."
난 오빠몸을 밀쳐보려했지만 큰 덩치의 오빠를 막을 수는 없었다.
내 의자는 뒤로 쿵 넘어지고, 그 비좁은 공간에서 내몸을 세우고 그 성난 물건을 내 눈앞에 내놓았다.
"오빠..미안...그만 하자.."
오빤 내 말따윈 무시하고 내 머릴 잡고 물건으로 쳐박았다.
여기까지와서 그만하자는 것도 우습지만, 꼭 할 생각이었다기보다는 그저 가볍게 즐기고 싶었던건데. 여기서 그만하는 것도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차안이 너무 좁아 오빠를 애무하기엔 숨이 막힐것 같았다.
"흡...흡...오빠..흡..숨차"
오빠는 막무가내였다. 내 머릴 잡고 놓아주질 않았다. 허리도 구부정해져 아파오고있었고, 땀이 흘러 눈도 따가웠다.
"오빠..흡...운전석에 흡...앉아 ..해줄께 흡..."
오빠는 말없이 운전석에 바지를 내리고 앉아 의자를 젖히고 나의 서비스를 기다렸다.
난 그대로 조수석에 앉아 허릴 숙여 그의 물건을 빨아줬다.
"쪽~쪽....쪽"
"아...너무...좋다...아...좋아..."
사실 물건을 빠는 기술은 준호에게 배웠다. 처음에 너무 서툴러 아프다며 이빨이 닿지않게 혀를 어떻게 쓰고 등등...열심히 배운대로 하기만 해도 오빠는 너무 좋아했다. 준호도 그렇고...
내가 물건을 애무하던 혀를 이끌고 기둥아래까지 내려가 바짝 올라붙은 주머니를 핥을때면 오빠는 이상한 신음 소리를 냈다.
"아흡~아~아우~읍~~"
아마 거기가 정말 좋다는 표현, 계속 해달라는 의사표현인것 같다.
난 주머니속의 방울을 입안에 넣고 빨기 시작했고, 얼마가 지나자 오빠는 다리를 벌리고 한쪽다리를 들더니 내 머리를 아래로 슬며시 밀었다. 항문쪽까지 가 달라는 표현인줄 알지만 그러기는 싫었다. 난 다시 올라와 그의 물건을 빨다가 말했다.
"오빠 이제 그만 하자 응?"
"왜 그래 너도 하고 싶잖아"
오빠는 내 어깨를 붙들고 말했다.
"미안해 정말...그런데...내가 더 혼란스러울거 같아서...악~"
오빠는 갑자기 내 꽃잎을 만지며 말했다.
"이렇게 젖었는데.. 이럴꺼야?"
"오빠미안...흡"
오빤 날 밀치고 조수석으로 건너와 내 위에서 옷가지를 풀어헤쳤다.
"아..오빠"
무거운 몸으로 날 누르곤 가슴을 거칠게 빨아대며 한손으로 자기 바지를 벗어버리고, 내 팬티를 내리려 하는데. 도저히 그 힘을 당할 수가 없어 팬티는 힘겹게 벗겨져 나갔다. 내 몸위에 무게를 실어 가슴을 빨면서, 한손은 내 꽃잎 끝에 부끄럽게 숨어있는 작은 보석을 둥글게 애무하고 있었다.
"아..오빠..오빠..그만 하자 응?"
"여기까지 왔는데 뭘 그만해. 준호가 아는것도 아니고, 우리가 처음도 아니잖아. 기분좋게 하자 쫌."
말이 끝나자 내 입술을 덥쳐 키스를 퍼붙다가, 자기 물건을 잡아 내 꽃잎에 문지르자 찌걱~하는 마찰음이 들려왔다.
오빠는 물건을 질입구에 고정시켜놓고는 버섯모양의 머리만 살짝 밀어넣으며 내 위에 엎어졌다.
"어때. 넣지 말까?"
"... ..."
물건이 살짝 들어오는가 싶더니 나간다. 그리곤 다시 머리만 살짝 들어온다.
"아...아..."
"그냥 뺄까?"
맙소사...우리 준호가 날 흥분시킬때 자주 쓰는 방법이다. 이렇게 애간장을 녹이며 날 더 흥분시키곤 했는데...
이번엔 조금 더 깊이 들어오는가 싶더니 역시 쑤욱~빠져나간다.
"그만 할까? 그만해?"
"아...아...하아...아...니..."
얼굴이 뜨거워 지면서 숨이 차 오른다. 아마 지금 내얼굴은 홍당무처럼 벌겋게 달아올라 있을텐데..
남자의 물건이 뜨거운 애액으로 가득차 준비를 마친 질입구에 있을때 그 기대감이랄까...
뜨겁게 꽉차주길 기다리며 몸은 한껏 달아 오른다.
그는 물건의 머리를 넣었다 뺐다를 반복하며
"넣어줘? 응?"
"너...넣어줘...하아...넣어줘"
"뭐..뭘...뭘 넣어줘?"
"그...그거...그거.."
"그게 뭔데 응"
"자..지....자지 넣어줘 하아...아...깊이...깊이..."
그의 물건은 그럼 그렇지라는 듯이 힘차게 구멍안으로 미끄러져 들어왔다.
"아 하악~!"
잔뜩 웅크려있던 쾌감이 폭발하며 그를 부둥켜안고 엉덩이를 들어 더 깊이, 깊이 들어오게 했다.
이상하게 똑같았다. 준호와...준호도 늘 이런 식이었다. 내가 좀 시큰둥한 반응응 보일때면 이렇게 날 달아오르게 하곤 자지며 보지 이런말을 내가 하게끔 유도했다.
이런 상황들, 준호를 떠올리게 하는 상황이 날 더욱 흥분 시켰고, 오빠가 날 완전히 먹어삼키길 바랬다.
"아~아~~오빠~아~"
"학 학..하아...조..좋아?"
"아흑 좋아..아~오빠 좋아~"
"이제 하아...준호랑 매일 하아..하겠네 ..."
"아~아..."
"가끔 만나..하아..만나서..하아...하자...음~"
"모....아아...몰라..."
차가 흔들릴 정도로 그는 거세게 허릴 움직였고, 난 리듬에 맞춰 엉덩일 들썩였다.
"아~하아..니 보지...니..보지 내꺼야..하아..하아..."
"아...하아...아..흡.."
"그치? 하아...니...보진 ....내가 ...더 좋지...하아..그치?"
"하아..아아....오빠...오빠꺼야....아아~싸..싸줘..싸줘 오빠~"
"아아..싸줘?...하아..."
"싸...싸줘..하아~ 아..."
"어디...어디에 싸줘....응?"
"내..보지...내 보지에...하아...아..아...내 보..지에...아아....싸줘...내 보지에....아아"
그는 마치 마지막 발악을 하듯이 허릴 흔들었고. 난 미친듯 소리를 지르며 엉덩이를 움직였다.
"아~아아~~!"
곧 사정이 이어졌고, 난 배속이 따뜻해지는 걸 느끼며 그의 머리를 꼭 끌어 안았다.
서서히 바람이 빠져나가기를 기다렸지만, 내가 그의 물건을 별로 느끼지 못할만큼 작아지자 쑥쓰러운듯 스스로 빠져나갔다.
"오빠...시트 젖을텐데.."
"괜찮아"
"오빠...나..무거워요...힘들어"
"어? 어 어 그래"
그는 운전석으로 넘어가선 휴지로 작아져 볼품없어진 물건과 정액으로 범벅이된 털들을 닦았다.
늘 느끼는거지만 정말이지 섹스후의 뒷처리는 귀찮기 짝이 없고, 민망하기까지 하다. 더우기 지금처럼 편치않은 상황이라면...
"내가 닦아줄까요?"
"아냐 괜찮아."
난 내 백속에서 물티슈를 뽑아 그를 닦아줬다. 내가 정성스레 닦는 내내 날 바라보는 그의 따스한 시선이 느껴졌다.
"부담스러워요. 그렇게 보지 마요."
"지아야. 너 나랑 살래?"
"..."
"둘이 저~기 가서 살까?"
"아. 정말.....미쳤어"
난 그를 휴지로 마무리하곤 내 꽃잎 사이로 흘러나오는 정액을 닦았다. 아까 한번 닦았는데, 양이 많았던거 같다.
"옛날 생각 난다..우리 처음 여기서 했을때. 그땐 정말 꿈만 같았는데...장소가 차안이어서 미안하기도 했고, 또..너한테 상처줄까봐 조심스럽기도 했고"
"풉. 오빠 나 많이 좋아했나봐? 안그런줄 알았는데"
"대학때 처음봤어. 그땐 이미 준호와 함께 있었지. 그게 뭐였을까...특별히 내 이상형도 아니고, 얘길 나눠본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관심이 가고, 준호자식이 부러웠어"
"에~? 전엔 이런 얘기 없었잖아, 그렇게 몇날 밤을 같이 있었으면서도..제대로 안것도 작년인데 고작?"
"그냥 그랬다고 머...준호가 항상 니 옆에 있었고...아니 누가 너한테 목메달았었데? 걍 그랬다는거지"
"풉~소원성취 하셨네요~이제 그만 가요. 피곤해 쉬고 싶어"
난 옷을 단정히 하고 의자를 세우며 말했다.
한강을 떠나 얼마 지나지 않아 엉덩이가 눅눅하게 젖어 오는게 느껴졌다. 잘 닦았는데. 아직도 흐르나...
스커트 밑으로 손을 넣어보곤 깜짝 놀랐다. 시트에 흐른 정액을 깜빡 닦지 않은 것이다. 휴...짜증이 밀려왔다. 드라이 하고 첨 입은 옷인데...
"아웅~어떡해. 엉덩이 젖어서 들어가겠잖어~"
"ㅋㅋ집앞에서 내려줄께~ 머 어때 혼자살면서, 많이 젖었어?"
"아 몰라~드라이 한건데 잉.."
집에 거의 도착했을 때 쯤, 오빠는 아쉽다며 집에 같이 가도 되겠냐고 물었지만, 난 거듭 거절했다.
"우리 또 볼 수 있을까?"
"머..결혼식때 오세요"
"가끔 생각나면 연락해. 준호가 속썩히거나..."
"그럼 또 할려구?"
"멀..자기도 좋으면서 ㅋ"
"나 갈께요. 조심히 가구. 잘지내요~"
"아쉽네...또 보겠지?"
"잘가요~ 내리지 말구"
난 차에서 내리려는 그를 말리고 급히 등을 돌리고 내가 사는 오피스텔입구로 걸었다. 정액이 묻어 눅눅한 엉덩이가 신경이 쓰여 백으로 엉덩이를 가리고 건물에 들어서려는데
"지아야"
"어!..준호야..."
준호는 내 등뒤로 황급히 떠나는 그랜져를 힐끔 보고는 날 보고 말했다.
"누구야"
"어? 누구...아..저거..."
순간 뭐라고 둘러대야 하나 머리를 굴리려다.
"너가 무슨 상관이야. 내가 누구랑 있던 말던"
이렇게 말해 버렸다.
난 아직 화가 많이 난 사람처럼 씩씩거리며 준호의 어깨를 치고 엘리베이터를 향해 걸었다.
한손은 여전히 백으로 엉덩이를 가리고...
아차 싶었다. 내 어색한 걸음걸이며, 정액묻은 스커트...아..먼저 등을 보이는게 아닌데...봤을까?
머리는 목잡해졌지만, 괜히 더 어색해보일까봐 불안해서 걸음을 멈출수가 없었다.
엘리베이터는 9층에 머물러 한참을 내려오지 않는다. 아...뭐하는거야. 왜이렇게 안내려와. 미치겠네 정말...
저만치서 가만히 날 보기만 하던 준호는 뚜벅뚜벅 내 등뒤로 왔다.
"머리가 왜 이리 엉망이야..."
머리? 아 머리...아 만진다고 한건데...준호는 차분히 내 머리를 빗어줬다.
난 1층에 도착한 엘리베이터에 올타섰고, 7층을 누르곤 아직 화난 표정으로 고개를 45도 틀어 거울을 보고 있었는데, 타려고 할줄 알았던 준호는 그냥 멀뚱이 있다.
그냥 가려나? 그래 제발 그냥 가라. 그냥가~!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기 시작하자 준호가 문을 손으로 잡아버린다. 난 놀라 준호를 바라봤다. 상기된 표정에 약간 충혈된듯한 눈.
난 그만 눈을 피하고 말았다.
"너...치마가 왜 그래..."
1부 끝
(glroy box : <뉴질> 결혼을 앞둔 여성의 의상함 <미> hope chest, <영> bottom drawer)
한...1년 반만에? 글을 써보네요. 전에 "고양이수염"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렸었는데 글도 다 마무리를 못하고, 시간이없어 **에 못왔습니다. 오랬만에 왔는데 글쓰던 아이디, 비번을 잊어버렸네요^^;;
그래서 새 아이디로 올려요. 글세 이번 글은 마무리가 될려나...;;
맙소사..제목을 잘못써서 다시 올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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