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원투의 호스트 생활 - 6부

야오리 1,122 2018.06.07 23:45
선수 생활도 휴가는 있다. 몸도 좀 쉬게 할겸 며칠씩 쉬는것이다.
보통 나는 많이 피곤하면 하루 정도를 쉬지만 이번엔 은혜누나와 바닷가로 여행에 합의하고 메인형에게 이틀의 휴가를 얻었다.
월요일에 출발해서 수요일에 돌아오는 여정을 잡았다.
꼭 누나와의 밤이 기대되서가 아니라 오래간만의 바닷가로의 여행에 설렌다.
뭐 사실을 얘기하자면 누나와의 밤도 조금...보다 조금더 많이 기대가 되기는 한다.
새벽에 만나 해장국을 먹고 렌트카로 고속도로를 달린다.
은혜누나는 긴 생머리를 한번 묶고 검정색 티셔츠에 하늘색 미니스커트를 입었다.
누난 미니스커트를 참 좋아한다. 그것도 꽤 타이트한.
여행가는데도 미니스커트를 입고 올줄은 몰랐지만...어쨌든 등산을 가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
그리고 보기도 좋다. 내 입장에서 말하자면 보기가 너무 좋아서 문제다.
조수석에 앉아서 각선미를 뽐내는 누나 덕분에 운전하는 정신상태가 꽤나 산만하다.
"누나 다리 이쁘지?"
"응, 자꾸 눈이가네."
"난 가슴도 작고 글래머는 아니니까 다리라도 이뻐야지."
"누나 가슴도 이뻐. 꼭 커야 좋은건가?"
"남자들은 가슴 큰 여자를 좋아하잖아. 대부분 그렇지 않나?"
"그렇긴 하지만...암튼 누나 가슴도 좋아. 모양도 이쁘고. 탄력있잖아? ㅎㅎ"
"역시 우리 원투밖에 없네. 누나가 상 줘야겠다."
상이 뭘까.
기대감 속에 온갖 상상이 펼쳐진다.
"짠!"
누나가 꺼낸것은 샌드위치다.
"내가 일찍 일어나서 만들었어. 맛있겠지?"
나는...미소 외엔 달리 합당한 표정이 없어서 미소만 지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샌드위치를 만들었을 누나를 생각하니 꽤나 감동스럽다.
누나가 십만원짜리 샌드위피를 사왔어도 이거보다 감동스럽진 않았을 것이다.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는 마음과 정성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되새긴다.
운전을 하면서 누나가 건네주는 샌드위치를 받아 먹는다. 힘이 샘솟는것 같다.
역시 난, 꽤 단순하다.
지금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 난 그게 누구라도 그사람을 붙들고 세상은 정말 한번쯤 살아볼만한 것이라고 열변을 토할지도 모른다.
"원투야. 우리 여행 중엔 누나 애인할거지?"
"어, 내가 먼저 말하려고 그랬는데 ^^"
"근데 왜 말 안했어?"
"밤에 말하려고. 하하."
"어휴. 응큼한 녀석. 널 믿고 같은 방에서 잘수 있겠어?"
"어차피 애인인데 뭘. 그런 생각하면 난 지금도 하고 싶은데?"
너무 솔직했나? 하지만 그게 진심이다. 내 애인이라고 말하며 내 오른팔에 매달려 오는 은혜누나의 모습은 사랑스럽단 말로도 모자랄 지경이었고 나는 혈기 왕성한 남자다.
누나 앞에서 솔직해 지고 싶고 또 지금까지 그래왔다.
또 누나가 그러는것도 사실 그냥 조금 튕기는것인가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난 누나가 좋으니까.
은혜누나는 곱게 눈을 흘긴다. 그 모습도 이쁘다. 조수석에 앉아서 내 오른팔에 안기느라고 누나의 짧은 미니스커트는 위로 많이 밀려 올라갔고 따라서 누나의 흰색 팬티가 보였다.
"사고나겠다. 고만 좀 쳐다봐."
"누나가 너무 섹시하니까 그렇지. 팬티까지 다 보인다 뭐."
"그래도 섹시하단말 들으니까 기분은 좋네? 헤헤. 알았어. 누나가 이따 숙소 도착하면 그때 맘껏 하게 해줄게. 지금은 좀 참어."
숙소에 가자. 지금 나의 천국은, 열성적으로 나를 보내야 할 곳은 목적지 숙소다.
이른 시간에 고속도로는 한산했고 속도는 내 의지를, 아니 욕망을 담아 빨랐다.
.
.
.
"바다다! 원투야~ 저거 봐바~~ 우와~ "
차 오른편으로 탁 트인 동해바다가 펼쳐져 있다. 전망 좋은 언덕 꼭대기에서 차를 잠시 세운다.
일출 시간은 지나서 일출은 보지 못하지만 바다는 그 자체로 감격이었다.
바다 앞에서면 내가 한없이 작아져 간다. 항상 나를 괴롭히는 좀스런 욕망들이 저 푸른 바다 앞에서는 너무나 추하게만 느껴진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조금 전까지 누나의 팬티를 바라보며 품었던 생각까지도.
"아름답다아~~ 그치?"
어쩐지 새삼 은혜누나가 고맙다.
꼭 이렇게 같이 와서가 아니라 잘 설명은 못하겠지만 누나의 존재는 그 자체로 내게 위안이 되었다.
바다라는 절대적인 존재감 앞에서 비루한 내 욕망들을 비웃고 있을때 내 팔짱을 껴오는 누나의 정직한 체온은 꼭 그런것만은 아니라고, 세상사는게 그런거라고, 넌 잘못되지 않았다고 말해주는것 같았다.
싱긋 웃으며 사과같은 누나의 볼을 쓰다듬는다.
그래. 이건 잠시 쉬었다 가는 것이다.
내가 저 바다처럼 깨끗하지 않더라도 그것때문에 슬퍼할 필요는 없다.
내겐 소중한것이 있고 그건 반드시 깨끗하다 아니다라의 개념을 적용할순 없는것일 테니까. 그게, 내 삶 그 자체 일 테니까.
지난 인생과 가난은 내게 꿋꿋함과 뻔뻔함과 괴상한 개똥철학을 주었고 내게서 순진함과 풋풋함 그리고 시간을 가져갔다.
난 이 대차대조표에 어느정도 만족한다.
돌아가면 다시 치열한 현실이 날 반길 것이다.
열심히 살자. 언젠가 다시 바다를 봤을때 더 부끄러울수 있도록 더 꿋꿋하게 더 뻔뻔하게 열심히 살자.
조용히, 그렇게 다짐했다.
뭔가 착각한게 있다.
난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들어갈 줄 알았는데 누나가 돌아다니다 저녁때 들어 가잔다.
해안가를 따라 달리면서 구경하다가 나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곳에서 숙소를 정하자는 것이었다.
합리적인 제안이라 거부를 할수 없었다.
다시 말해서, 일단 한번 하고 싶은 마음때문에 숙소부터 먼저 정하자는 말은 못했다는 말이다. 쩝.
그래서 나는 꽤 욕구가 쌓였고, 어느새 그걸 눈치챈 누나는 나를 놀렸다.
그러니까, 이런 식이다.
"으음~ 아~ 원투야, 누나 신음소리 어때?"
"칵! 자꾸 그럴거야? 나 진짜 못참으면 저기 숲속에다 차 대놓고 덮칠거야!"
"어머, 아이고 무서워라. 너무 무서워서 어쩌지?"
물론 누나는 조금도 무서워하는 기색이 아니었다. 휴.
그러면서 내 허벅지를 쓰다듬는다.
"손 안치워?!"
"왜에~ 기분 나뻐? 내가 싫은거야?"
"아,,아니 그게 아니고. 지금 운전하잖아."
"알았어. 봐줬다. 더 하면 누나도 뜨거워질것 같다 얘."
저녁때까지 계속 해안가를 돌아 다녔다. 낙산사, 양양, 주문진, 사천...
사천 해수욕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밥을 먹고 주차시켜 놓은 곳으로 돌아왔다.
성수기도 아니고 주말도 아니기 때문에 해수욕장 근처는 한산하다 못해 고요했다.
"여행 오니까 좋긴 좋다."
"그렇지? 나도 좋아. 누나랑 와서 더 좋은것 같아."
"나도. 헤헤."
사랑스러 누나. 살며시 누나를 끌어당겨 누나의 입술을 맛본다.
기다렸다는듯이 누나의 혀가 내 입술을 훑고 내 혀와 얽힌다.
아침부터 억눌러 왔던 욕망에 불이 붙는다.
누나의 손이 내 가슴께를 어루만지다가 바지속으로 손을 넣어 이미 커질대로 커진 내 자지를 쓰다듬는다.
불난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
내 손도 누나의 티셔츠 안쪽을 파고든다. 작지만 단단한 누나의 유방이 만져진다.
그리고 한손은 누나의 미니스커트 안쪽으로 들어가 팬티 위를 쓰다듬는다.
"아앙~ 원투야... 여기서?"
여기서라고 묻는 누나의 말투는 나를 질책하기보단 어떤 기대감에 들뜬 목소리 였다. 내착각일까? ㅎㅎ
누나의 팬티를 살짝 옆으로 들추고 손가락을 넣어본다.
촉촉하게 젖어있는 은혜누나의 보지가 나를 반긴다.
"누나...많이 젖었네?"
"으응~ 아흑~!"
손을 빼서 손가락에 묻은 보지물을 누나에게 보여 줬다.
"이거 봐봐. 우와~ 그냥 넣어도 괜찮겠는데?"
"자꾸 놀릴꺼야?"
"놀리는거 아냐. 누나 이런 모습 보니까 나도 흥분되서 그래. 저 기둥 잡고 엎드려봐."
"정말 여기서 하려고?"
차로 가려져 있기 때문에, 그리고 꼭 그렇지 않다해도 인적이 워낙 없는 곳이기 때문에 절대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누나에게 눈이 멀어 있어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아무도 없어. 빨리. 나 지금 누나 보지에 못들어가면 미칠것 같애."
"그래도...차라리 차 안으로 들어가자. 응?"
"누구 오는것 같으면 그만하면 되잖아. 그리고 봐봐. 차에 가려 있어서 차안 보다 여기가 더 안전해."
"아이~ 그래도..."
조금씩 몸을 비틀며 유혹하듯이 앙탈을 부리는 누나의 모습이 나를 더욱 미치게 한다.
"누나아~ 나 미치겠어. 응? 한번만~~~"
"내가 정말 우리 꼬추때문에 못살아. 대신 빨리 끝내야 돼? "
"응. 앗싸! 뒤에서 넣고 싶어. 빨리 돌아 봐."
누나는 미니스커트를 위로 걷어 올리고 팬티를 벗어 내렸다.
그리도 뒤돌아서 팔걸이를 잡고 내쪽으로 엉덩이를 쭉 뺀다.
오오... 그 자태의 섹시함이란...ㅜ.ㅜ
자지를 곧장 누나 동굴의 입구로 가져가서 대가리에 보지물을 묻힌다.
힘을 많이 주지 않아도 저항없이 미끄러져 들어간다. 따뜻하면서도 쫄깃한 누나 보지의 느낌이 자지를 감싼다.
"아앙~ 앙~"
누나가 위에서 할때 보다도 더 조여지는것 같다.
내 자지가 왕복할때마다 누나의 보지 속살이 자지를 따라 나왔다가 다시 밀려 들어간다. 손가락으로 누나의 항문을 살살 어루만진다.
"아흐응~ 흐응~"
누나가 몸을 떨면서 내 자지를 더욱 조여 온다.
"누나가 움직여봐."
"으응~ 아~"
은혜누나는 엎드린 자세 그대로 엉덩이를 움지기이기 시작했다.
뒤에서 삽입당한채로 스스로 허리와 엉덩이를 요염하게 움직이는 은혜 누나의 모습은 색기가 흘러 넘쳤다.
보름달빛이 흔들리는 누나의 하얀 엉덩이를 더욱 섹시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차로 가려져 있지만 야외라는 스릴감이 나르 더욱 흥분하게 했다.
"누나, 나 입에다 싸도 돼?"
"으응. 아흑~ 아! "
야외에서 뒷치기로 누나를 먹고 입에다 쌀 수 있다니...
은혜누나,,,감사합니다. 저 잘할게요.
"아! 누나 나 이제 할것 같애."
자지를 빼내자 누나가 곧장 쭈그려 앉아 누나의 보지물을 잔뜩 묻힌 채 끄덕거리고 있는 내 자지를 삼켜갔다.
누나가 빨아주면서 입안에서 싸는것도 좋지만 오늘은 싸는 모습을 보고 싶다.
"누나~ 혀 내밀어 봐."
가득 내 자지를 삼키고 귀두를 혀로 핥던 입에서 자지를 빼내어 손으로 흔든다.
" 아~ 나온다~~"
자지가 껄떡 거리면서 누나의 입안으로 정액을 쏜다.
내 자지를 향해 내밀고 있는 누나의 혀에, 입술에 내 정액이 잔뜩 묻는다.
특히 누나의 혀 위로 내 정액 덩어리가 잔뜩 올라가 있다.
내게 보여 주려는듯 한동안 혀를 내밀고 있던 누나가 곧 고개를 아래로 떨구고 정액을 뱉어 낸다.
아...사정후의 나른함이 몰려 온다.
언젠가 내 정액을 삼키는 모습도 볼수 있을까? ㅎㅎ
침과 함께 정액을 뱉어낸 은혜누나는 이제 서서히 쪼그라 들고 있는 내 자지를 다시 입으로 가져갔다.
사정 직후의 예민함 때문에 누나의 부드럽고 촉촉한 혀가 내 자지를 어루만지자 짜릿한 느낌이 든다.
은혜누나는 정말 남자를 기쁘게 하는 그런 재주가 있다.
은혜누나와의 섹스 후엔 언제나 충촉감과 뿌듯함이 있다. 은혜 누나도 그럴까?
"조금만 더 해줘."
이미 쪼그라든 자지지만 누나가 정성스럽게 애무해 주는게 좋았다.
누나는 내팬티를 입혀주고 바지 자크까지 채워 주었다.
헤헤. 이거야 원, 정말 애가 된것 같다.
우리는 어쩌면 사람이 왔어도 몰랐을지도 모른다. 너무 열중해 있었으니까.
밖에서 이렇게 섹스해보기는 처음인데, 매일 할 건 못되는것 같고, 가끔 자극삼아 한번쯤은 괜찮은것 같다.
아주 가끔은.
여성분들이여, 남자가 그렇게 밖에서 원하면 한번쯤은 못이기는척 허락해 주세요.
짜릿 함도, 섹스후에 만족감도 아주 별나답니다.
시간도 어느정도 늦었고 더 가고 싶은 마음도 오늘은 없어서 우린 근처에 숙소를 잡았다.
물론 침대가 있는 방이다.하하.
우린 간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방을 나왔다.
연인 처럼 손을 꼭 붙잡고 해변가를 걸었다.
넉넉해진 마음은 서로를 바라볼때마다 웃음짓게 만들었고 포근한 침묵이 우리를 감싸고 있었다.
그리고 하늘에선 꼭 금방 색칠한 것처럼 빛나는 별들이 낮게 매달려 쏟아졌다.
"원투야."
"응?"
"누나 고민 있어."
"뭔데?"
그 어떤 고민이라도 사라질것 같은 포근한 밤이었고 은혜누나에 대한 내마음은 정말 어떤 일이라도 들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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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케마루 입니다. 6부는 여기까지입니다.
졸작을 생각보다 재밌게 읽어주시는 분들이 몇몇분 계신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절대적으로 감사합니다.
이유붙일 필요없이 감사합니다.
염치없어서 계속 관심 가져달라는 말씀은 못드리겠지만...심심하시면 한번식 읽어 주셔도..ㅎㅎ
여기에 글을 올리면서 느낀것은...여러 작가분들이 정말 대단하시다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존경을 담아 보냅니다.
대한민국 아시안컵 4강 진출을 축하하고 기뻐합니다.
결승 우승까지 갔으면 좋겠네요.
좋은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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