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간병 일기 - 10부

야오리 2,328 2018.03.17 17:48
간병 일기(10)
간밤에 일찍 잠자리에 든 탓인지 환자나 나는 새벽에 일찍 일어났다.
병원생활을 해 본 사람이면 알겠지만 새벽에 할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기에 정말로 무료한 시간이 바로 새벽시간이다.
더구나 검사를 받고 결과를 보는 날이며 그건 더 하다.
검사 결과를 이야기 해 주는 의사선생님은 환자들의 생사여탈 권한을 가진 존재로 느껴지는데
그 결과를 기다리는 환자나 보호자의 절박한 심정은 겪어 보지 않은 사람들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될 것이다.
그런데 내가 맡은 환자보다 내가 훨씬 더 초조하였다.
“선생님 지루하시죠?”하고 물었다.
“뭐 맨 날 그렇지 뭐요”하고 웃으며 말을 하였으나 환자 역시 초조하기는 마찬가지인 모양이었다.
“저 잠시 매점에 다녀 올 게요”하자
“그래요 다녀와요”하고는 또 담배를 피워 물더니
“참 가는 김에 디스 한 보루만 부탁해요”머리맡에서 지갑을 꺼내어 돈을 주며 말하였다.
“참 생각이 나는 김에 부탁을 드리는데 담배 좀 줄여요”하자
“이게 내 낙인데 어떻게 줄여요, 흡~후”하고 담배를 아주 맛있게 빨더니 창문 밖으로 내 뿜었다.
담배가 치료에도 걸림돌이 된 대요“하며 눈을 흘기자
“..............”아무 말도 못 하고 계속 담배만 피워 댔다.
“선생님 제 말이라면 다 들으시죠?”웃으며 말하자
“................”내가 담배 이야기를 할 것이 뻔하다는 듯이 외면을 하고 말이 없었다.
“아침 식사 후 한 개 피 아침과 점심 사이에 하나 점심 드시고 하나 점심과 저녁 사이에 또 하나
저녁 드시고 또 하나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30분 전에 마지막으로 하나 도합 6개만 피우세요,
그렇지 않으면 전 선생님 간병 못 해요”난 거의 협박에 가까운 말이 내 입에서 거침없이 나왔다.
“김양 그럼 반 갑은 어때요?”곤혹스런 표정으로 물었다.
“좋아요 오늘은 10개 내일은 9개 그렇게 하여 6개로 줄이면 매일 6개만 피워요 어때요?”하자
“휴~내가 시집도 된통 살아도 사는군, 허허허”하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그 동안 쭉 지켜본 것에 의하면 하루에 한 갑 넘게 담배를 피웠다.
그걸 말이 나온 김에 난 조절을 시키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다행히 내가 간병을 안 한다고 협박을 하자 환자는 승낙을 하고 말았다.
난 매점에 다녀와 곱게 승낙을 한 환자에게 보너스를 줄 마음을 먹고 병실을 나와 승강기를 타고
매점에 가서 필요한 것을 사서 병실로 와서 병실 문을 걸어 잠그고 침상 옆으로 마서는 손을 내밀며
“자 이제 남은 담배 이리 주세요, 어서”하자
“아~참 네 자요”하며 순순히 답배갑을 나에게 건네주었다.
“고마워요”하며 받았지만 내가 매점에 가는 사이에 몇 개를 숨긴 것은 안 보고도 짐작이 갔으나 모른 척 하고 나머지 담배를 받아서 열 개를 채워서 주자
“이거 완전히 시집을 살아도 호된 시집을 사는군. 허허허”하고 웃었다.
“호호호 우리 아가야 말을 잘 들었으니 이 엄마가 상을 줘야지 그렇지? 호호호”하고 웃자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하기에
“기다려요 우리 아가”하고는 돌아서서 목이 넓은 티 밖으로 젖가슴을 내고는 돌아서서
“자 엄마 찌찌 먹어야지”하며 환자의 입에 젖꼭지를 대주자
“하하하 이거야 원”하면서도 싫은 기색이 전혀 없이 임만 내밀고 내 젖꼭지를 빨더니 두 손으로 으스러지게 내 허리를 껴안고 힘주어 빨았다.
“아~흑 아파요 살살”하자
“쪽~쪽~쪽”환자는 마치 갓난아이마냥 내 젖꼭지를 잘도 빨았고 난 환자의 젖꼭지 빨림만으로도
오르가즘을 느끼자 내 보지에서는 음수가 주르르 흘러서 팬티를 적시고 있는 것이 그리 싫지만은 안 하였다.
난 완자의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이게 엄마가 느끼는 아이에게 젖을 주는 행복감인가 하는 생각을 하자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어디 우리 아가야 고추 얼마나 컸는지 엄마가 만질까?”애써 신음을 참으며 난 환자의 아랫도리를 만졌다.
“...................”내 풍만한 젖가슴을 보기만 하여도 좆이 꼴린다고 하였던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었는데
환자는 날 보듬고 젖꼭지를 빨면서도 여전히 풀이 죽은 그대로라 한심하였지만 환자이니 어찌 하나 하는 마음으로 참으며 주무르기만 하였다.
“김양 식사 안 받고 문 걸고 뭐해”하는 소리에 환자나 나는 화들짝 놀라 옷매무새를 바로하고 문을 열었다.
“헤헤헤 환자가 담배를 피우는데 간호사선생님들에게 들키면 혼난다고 걸라고 했어요. 헤헤헤”나와 싸웠던 여자 중에 한 명이
식판 두 개를 들고 서 있어서 둘러대며 말을 하였지만 속으로는 식은땀이 주르르 흐르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그래? 그래도 여긴 독실이라 그래도 나아 내 환잔 다 인실인데도 담배를 못 피우게 한다고 안달이야 안달”
웃고는 나에게 식판을 건네주곤 자기 병실로 향하는 발걸음은 아주 가벼워 보여 보기에도 좋았다.
“따르릉 따르릉”식사를 마치고 식판을 모으는 자리에 다져다 놓고 오자마자 전화벨이 울렸다.
“네 1607호입니다”하자
“김양 여기 간호사 실인데 담당 선생님이 김양만 호출”하고는 대답도 안 듣고 끊었다.
분명히 간호사 중에 제일 잔소리가 많고 남의 일에 간섭이 많은 윤 간호사 음성이었다.
“선생님 어제 검사 결과 나왔나 봐요”하자
“그래요”하고 다리를 침상 밑으로 내리고 슬리퍼를 신으려 하기에
“선생님이 저만 오라고 하는데 요”하자
“그래요? 그럼 다녀와요”하며 다시 올라가 누웠다.
“똑~똑”난 나 혼자 부른 이유가 궁금하여 빨리 의사선생님 연구실로 가서 노크를 하였다.
“들어와요”하는 목소리에
“선생님 어! 상섭씨 작은 아버님이 웬일로 이렇게 일찍?”의사선생님께 인사를 하려다 말고 환자의 작은아버지를 발견하고 놀라며 묻자
“김양 일단 앉아요, 내가 오시라고 하였어요,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환자를 간병하는 여기 이 김양이
간호사실로 찾아가 카버젝트 제제를 주사를 해 줄 것을 부탁을 한 모양인데 마침 제가 그날은
학회에서 모임이 있어서 레지던트에게 중요한 환자의 처방만 지시하고 갔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지금은 알 수가 없지만 그것을 환자에게 주사를 한 모양입니다. 그래 놀라서 그 경위를 레지던트에게 자세히 듣고
수간호사에게 다시 그 경위를 묻기 위하여 호출을 하였더니 여기 이 김양이 직접 나에게 그날에 있었던 일을 설명을 하여
바로 MRI 검사하고 초음파검사 의뢰를 시켜서 검사를 하였는데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하고 의사선생님이 말씀을 하시자
“그래 어떻게 나왔습니까? 선생님”환자의 작은 아버지가 초조한 얼굴로 물었다.
“네, 현제로는 뭐라고 단정을 하기가 어렵고요 제가 보호자와 김양을 뵙자고 한 것은 검사결과
미세한 변화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카버젝트 제제를 주사 더 해보면 어떻겠냐고 여쭙고
또 지금 20%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였지만 카버젝트 제제를 주사를 하면 만약에 그 20%의 가능성도 없어질지 모른다는 것을
보호자께 사전에 주지를 시켜 드리고 동의서를 받았으면 하여 뵙자고 하였고 또 김양은 그런 방법의 처치에
계속 도움을 줄 것인지 말 것인지 물어보려고 불렀습니다.”하고 말을 하며 환자의 작은아버지 얼굴과 내 얼굴을 번갈아 쳐다봤다.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나요?”하고 묻자
“지금 현제론 속단을 할 수가 없습니다, 김양은 어때요?”하고 나에게 물었다.
“치료만 된다면 해야죠”단호하게 말하였다.
“그럼 이제 보호자께서 결정을 할 문제군요”하자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데 해 보긴 해 봐야죠”하고 대답하자
“그럼 간호사실로 가서 서명을 해 주세요”하였다.
“김양이 적극적으로 도와야 해, 알지?”의사선생님이 나를 보고 빙그레 웃었다.
“그럼 나가보겠습니다. 김양도 가지”하며 환자의 작은아버지가 일어서기에
“선생님 수고하세요”하고는 의사선생님의 연구실을 나왔다.
“의사선생님들은 다 저렇게 말씀을 하세요”병실 복도를 걸으며 내가 먼저 말을 하였다.
“그게 무슨 말이요?”하고 환자의 작은아버지가 물었다.
“네 제 친구 중에 일찍 결혼을 항 애가 있었는데 아기를 낳고 이상하여 검사를 하였더니 심장판막증이란 병명이 나왔고
아기가 조금 크자 수술을 받기 위하여 입원을 하였는데 수술 전날 레지던트선생님이 친구와 친구 남편을 간호사실로 부르더니
서약서를 앞에 두고 <예전엔 미국이나 일본으로 가야만 심장판막증을 수술 할 수가 있었지만
요즘은 우리나라도 의술이 발달을 하여 성공률은 거의 99% 정도 되지만 나머지 1%가 혹시 내일 수술을 받을
환자에게서 나올 수가 없다고 장담을 못 하기에 이렇게 보호자에게 서약서를 받습니다, 서명을 하시든지
아니면 수술을 포기해야 합니다>하며 서명을 하기를 강요하데요, 생각을 해 보세요 99%면 100%나 마찬가지가 아니어요?
그렇지만 의사선생님들은 만약을 대비하여 서약을 하라고 하는 것이니까 안심하고 동의서에 서명을 해 주세요,
쉽게 말하면 만약에 잘 못이라도 생기면 빠져 나갈 구멍을 사전에 만든다고 생각을 하시면 편해요”하고 복도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자세하게 설명을 하자
“그래 알겠는데 김양이 계속 수고를 해 주겠소?”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처음부터 안 맡았으면 몰라도 맡은 환자 끝까지 봐 드려야죠”하고 환하게 웃자
“고맙소, 의사선생님께 대충은 들었지만 아주 힘든 일을 하였더군요. 내 저놈만 완쾌가 되면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니
계속 잘 부탁해요”하고 일어나서 병실로 향하기에 나도 환자의 작은아버지 뒤를 따라 병실로 가자
“김양은 잠시 자리를 비워줘요 내 놈에게 긴히 할 말이 있소”하기에
“네 그러세요”하고는 난 수간호사실로 가서 수간호사 언니에게 선생님 만나 것을 이야기 하자 마치 자기 일처럼 좋아하였다.
“저 김상섭 환자 보호잔데 의사선생님이 간호사실로 가라고 하기에 왔는데”환자의 작은아버지 목소리에 나와 수간호사 언니는 밖으로 나왔다.
“김양 여기 있었어요?”환자의 작은 아버지가 날 보고 웃으며 물었다.
“아~수간호사 선생님 안녕하시죠? 김양이 모두 잘 해 줘서 자주 못 뵙네요”하고 수간호사 언니에게도 잊지 않고 인사를 하였다.
“어서 오세요 김양이 워낙 잘해서 안심을 하셔도 될 거예요 윤 간호사 거기 김상섭 환자 차트 줘”하고 내가 제일 싫어하는 윤 간호사에게 말하자
“네, 선생님 여기”환자의 차트를 수간호사 언니에게 주면서 나를 보고 눈을 흘겼다.
“의사선생님께서 자세히 말씀을 들으셨을 것이라 전 다른 말씀은 안 드리겠어요. 아래 김양이
카버젝트 제제를 주사 해 달라고 해서 마침 담당선생님이 안 계셔서 레지던트선생님께 처방을 받아서 주사를 하였는데
뜻밖의 결과가 나와 우리 김양이 아주 신통방통해요. 아마 환자에게서 좋은 소식이 있을 거라고 믿어요,
여기에 성함이랑 주민등록번호 쓰시고 사인만 해 주세요”수간호사 언니는 연신 싱글벙글 웃으며 나와 환자의 작은아버지를 번갈아보며 이야기를 하였다.
“네, 이게 다 수간호사 선생님이 김양을 소개 해 준 덕입니다,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하며 서명을 하였다
“호호호 얘 사고 덕에 잘 못 했으면 몇 명의 목이 달아나는가 싶었는데 이렇게 될 줄을 누가 알았겠어요? 호호호”수간호사 언니는 연신 웃으며 말하였다.
“고마워요 김양, 수고하시고요 김양은 나 잠시 봐요”서명을 마치고 환자의 작은아버지는 수간호사 언니께 인사를 하고 나를 불렀다.
“이거 뭐라고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 할지 모르겠소, 이거로 일단 경비에 충당하고 부족하면 언제든지 전화만 해요”환자의 작은아버지가 봉투를 꺼내주었다.
“아직 전번에 주신 것 남아 있어요, 나중에 부족하면 연락을 그릴 게요”하고 사양을 하자
“부족한 것보단 넉넉하게 가지고 있는 것이 좋아요 그냥 넣어 둬요”하고 기어이는 내 손에 쥐어주고 승강기에 올랐다.
“수간호사 언니는 어디 가셨어요?”환자의 작은아버지를 배웅을 하고 간호사실로 가서 수간호사 언니가 없기에 윤 간호사에게 물었다.
“흥, 우리는 간호사로 보이지 않는 모양이지?”콧방귀를 끼며 눈을 흘겼다.
“아니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하자
“아니 난 이 병원 간호사가 아니라서 수간호사선생님만 찾느냐 말이야”하고 언성을 높였다.
“아니 그게 아니라 수간호사 언니하고 긴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였을 뿐인데 왜 그러세요?”하자
“아니 이게 어디서 말대꾸는 말대꾸야? 너 간이 부어도 여간 부운 게 아니구나? 저 썅 년이 맛을 봐야 알겠어?
어디서 말대꾸야”차트를 책상 위에 내동댕이치고는 달려 나와 입에 개 거품을 물고는 내 멱살을 잡았다.
“아니 왜 이래요 내가 뭐 잘 못을 했다고”어이가 없이 난 간병이이란 이유만으로 간호사에게 멱살도 잡지 못 하고 일방적으로 당하여야 하였다.
“아니 이년이 이래도 말대꾸야? 잘 못을 했으면 당연히 사과를 할 내기지”내 멱살을 계속 잡고 흔들며 소리쳤다.
“제가 무슨 잘 못을 했다고 그래요”이미 주변에는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간병인들이 몰려들어 있었다.
“아니 에게 무슨 짓이야 안 놔!”수간호사 언니가 언제 왔는지 구경꾼 사이를 헤집고 오더니 앙칼지게 말하였다.
“어니 정말 억울해, 흑흑흑”그때서야 서러움의 눈물이 복받쳤다.
“자 모두 돌아가시고 윤 간호사하고 넌 따라 와”앙칼지게 말하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수간호사실로 들어갔다.
윤 간호사는 수간호사 뒤를 따라가면서도 분이 안 풀리는지 나에게 주먹을 내 보이며 씩씩 거렸다.
“그래 무슨 일이야, 그리고 간호사가 간병인에게 무슨 추태야 추태는 김양이 말해봐”하였다.
“네, 언니 환자 보호자를 배웅을 하고 언니에게 물어 볼 것이 있어서 찾았더니 글쎄 윤 간호사님이, 흑흑흑”하고 두 손을 얼굴에 가리고 흐느끼자
“그래 윤 간호사는 김양에게 뭐라고 했어?”역시 앙칼진 목소리였다.
“나는 간호사가 아니고 선생님만 간호사냐고 물었어요”하기에
“자기는 간호사로 안 보고 언니만 간호사로 보이냐고 하면서 멱살을 흑흑흑”하고 흐느끼자
“사실이야?”하고 앙칼진 목소리로 묻자
“................”윤 간호사는 대답을 못하였다.
“자 넌 그만 울고 이것 패용 해”하며 무슨 패찰 같은 것을 내 손에 쥐어주고는
“윤 간호사는 지금 당장 우리 병동 간호사들 다 집합시켜”하고 고함을 치자
“네, 선생님”하고 나가기에
“언니 이게 뭐예요?”패찰 같은 것을 보며 손등으로 눈물을 닦자
“잠시 있어”하고 말하자 간호사들이 한 둘 모이기 시작을 하더니
“선생님 다 모였어요”하고 윤 간호사가 풀 죽은 목소리로 말하자
“모두 잘 들어요, 오늘부터 김양은 간병인이기도 하고 임시직이기는 하지만 우리보다 직급이
높은 준 의사 대우를 주기로 병원에서 방침을 방금 전달은 받았어요, 물론 공식적으로 병원 게시판에
공고문이 붙겠지만 그렇게 알고 또 모두 이제부터 김양 아니 김 선생을 부를 때는 깍듯이 선생님이라고 부르지 않으면
아마 징계를 당 할지 나도 장담을 못 하니까 모두 그렇게 알고 언행에 각별히 주의를 해요,
그리고 윤 간호산 오늘 부로 수술실로 가요, 그리고 아마 몇 달간은 감봉 처리가 될 것이니 그렇게 알고,
그럼 각자 일을 봐요, 김 선생은 잠시 남으시고”나에게는 폭탄 같은 말이 수간호사 언니 입에서 나왔다.
“언니 그게 무슨 말이야?”간호사들이 웅성웅성하며 나가자 난 수간호사 언니에게 물었다.
“김 선생이 맡은 환자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가 이번에 새로운 프로젝트로 선정이 되어 김 선생의 도움을 받아야 할 입장이란
담당 선생님의 말씀에 원장선생님이 김 선생을 준 의사 대우를 하라는 지시다 방금 떨어졌어요”하고 말을 하였다.
“언니 하지만......”놀라며 말을 흐리자
“호호호 나도 선생님이란 호칭을 쓰려니까 우스워요 호호호 말을 올리니까 더요. 호호호”하고 웃었다.
“그렇게 하라면 하겠지만 언니는 전에처럼 날 대해요 응”하자
“나도 징계 먹게?”하며 웃기에
“언니도 참”하고 따라 웃자
“그래 편하게 하자 의사선생님이 가능하면 네가 환자에게 한 일을 모조리 노트에 작성하여 줬으면 하더라. 하겠지?”하며 노크와 볼펜을 하나씩 주었다.
“그럼 보고서를 작성을 하란 말이야?”웃으며 묻자
“그런 셈이지”하고 따라 웃기에
“그건 알겠고 참 내가 언니를 찾은 것은 내 환자 그 뭐 응 카버젝트 제젠가 뭔가 하는 주사 언제 해요?”하자
“그야 의사선생님의 처방에 따라야지 안 그래?”하기에
“오늘은 해?”하자
“내가 듣기로는 3~4일에 한 번 꼴로 한다는 말 들었어”하기에
“고마워 언니”하자
“그래 가서 일 봐 참 넌 보호자에게 간병 비 받고 병원에서 수당도 받으니 나중에 한잔 사라, 알았지?”하고 웃었다.
“뭐 뭐라고? 수당?”놀라며 묻자
“응 아마 한 이 삼백은 나올 모양이더라, 호호호”마치 자기 일처럼 좋아하였다.
수간호사 실을 나와 병실로 가려고 하자 간호사실에 있던 간호사며 인턴 그리고 레지던트들도 나에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였다.
정말이지 어리벙벙하였다.
겨우 일당이나 받는 처지였던 내가 의사선생님들과 간호사들에게 인사를 받는 처지로 바뀐 것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이기도 하였다.
“김양 아니 김 선생님 축하해요, 호호호 우리 간병인도 이렇게 해가 뜰 날이 있네, 호호호”나와 싸웠던
아줌마가 언제 소문을 들었는지 말하자 내 주위로는 간병인들이 모였고 모두가 마치 자기 일처럼 좋아하였다.
“그러게 이제 우리도 간호사들 눈치 안 보고 마음 편하게 간병을 하겠죠? 김 선생님”하고 다른 간병인이 말하자
“호호호 그러게 말이야 또 그 여우같은 윤 간호사는 수술실로 쫓겨 갔다며, 호호호 오지다 오져”하고 내 주변에 모인 사람들이 모두가 고소해 하였다.
“저 환자에게 가 봐야 해요 너무 자리 오래 비웠거든요”하며 난 주변에 무인 사람들 틈을 비집고 병실로 갔다.
“어디 갔다 이제 와요?”환자가 환하게 웃으며 물었다.
“이거”노트와 볼펜을 탁자 위에 놓고 돌아서서 가슴에 단 패찰을 환자에게 보여주자
“어 그럼 병원 직원이 되었어요?”놀라며 패찰과 내 얼굴을 번갈아보며 물었다.
“호호호 그래요”하자
“그럼 내 간병은 누가하고?”풀 죽은 목소리로 물었다.
“호호호 제가 하죠 누가 해요, 이 아기 같은 사람을”하자
“휴~다행이다 그런데 무슨 직책인데 내 간병도 하며 일을 해요?”하고 묻기에
“우리 아기 잘 돌보고 찌찌 자주 주는 게 제 직책이래요, 호호호”하자
“그럼 지금 줘요”하며 웃었다.
“아~참 아침에 찌찌 먹고 안 먹었지 우리 아가야”하자
“응 맘마 어서 줘”하며 마치 갓난아이처럼 어리광을 부리는 시늉을 하기에
“오~그래 우리 아가야 찌찌 줘야지 잠간만 기다려요 우리 아가”하고는 병실 문을 걸어 잠그고 티의 밑단과 브라자를 위로 올리고 침상위에 앉았다.
“자 어서 찌찌 먹어 아가야”하자
“응”하고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내 등을 끌어안고 젖꼭지를 물며 올려다보고 웃었다.
“아~흑”전기가 찌릿찌릿하게 왔다.
“쪽~쪽~쪽”쪽쪽 빨다가 살짝 깨물었다.
“아~흑 우리 아가야 그렇게 엄마 찌찌 깨물면 엄마 오줌 나와요, 살살”하자
“헤헤헤 엄마 오줌 나오는 것 보고 싶다 싸라 헤헤헤”젖꼭지에서 입을 때고 마치 어린 아기처럼 말하더니
다시 물고는 손을 치마 안으로 넣고 다시 팬티 안으로 넣더니 내 보지 구멍에 손가락을 몇 개인지는 모르지만 살며시 쑤셨다.
“아~흑 나 몰라 아~~~~~”흥분이 되어 마도 모르게 보지 안에서 음수가 흘렀다.
“쪽~수걱! 쪽~ 수걱! 쪽~”병실 안은 환자가 젖꼭지를 빠는 소리와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시는 소리 밖에 안 들렸다.
“...............”나도 환자의 아랫도리에 손을 넣고 좆을 만졌으나 축 늘어진 상태라 실망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으나 아무 말도 못 하고 주무르기만 하였다.
“쪽~수걱! 쪽~ 수걱! 쪽~”그러나 환자는 내 마음도 모르고 계속 젖꼭지를 빨면서 보지 구멍을 손가락으로 쑤셨다.
“아~흥 나 몰라 어떻게 해 아~흥”손가락으로만 쑤심을 당하는 것이 서운하였지만 환자의 재활치료에 도움이 된다면
무슨 짓인들 못 하랴하는 마음으로 난 콧소리로 신음을 내며 환자의 머리를 한 손으로 감싸 안았다.
그렇지만 하나 특이 한 현상을 발견하고 내심 놀랐다.
몰론 내 젖꼭지를 빨면서 손가락 운동을 하여서 힘든 점도 있었겠지만 아침에 환자가 내 젖꼭지를 빨 때에 비하면 호흡이 한층 더 거칠어진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그건 좆은 축 늘어졌지만 마음으로 라도 흥분이 된다는 뜻이라고 생각하자 나의 호흡도 거칠어졌다.
이런 기회를 노치기 싫었다.
“아래 그 주사 지금 처방을 해 달라고 할까요?”정신을 차리고 물었다.
“아프던데, 좋아 참지 빨리 놔 달라고 해요”환자는 내 브라와 티를 내려주었고 난 머리카락을 손빗으로 매만졌다.
“잠간만 기다려요”하고는 병실을 나와 수간호사 언니 방으로 달려갔다.
“언니 환자가 급해, 어서 그 카버젝트 제젠가 뭔가 하는 주사 빨리 놔 줘”하자
“아니 왜?”놀라며 묻기에
“아침에도 내 젖을 빨 때만 하여도 호흡이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금방은 거기는 그냥 그래도 호흡이 매우 거친 것이
아무래도 마음으로는 흥분이 되나 봐”난 될 수 있는 한 자세하게 내가 느낀 바를 그대로 말하였다.
“아니 대낮부터 그런 짓을 해?”수간호사 언니가 놀라며 물었다.
“언니야 이건 환자 치료의 한 수단이야 수단”하자
“하긴 그렇지 기다려”하고는 전화기를 잡더니만 내가 말을 한 것을 그대로 전하고는
“담당 선생님이 직접 혈압 체크하고 처치를 하신다니까 넌 선생님 오실 때까지 기다려”하고 체 말이 끝이 나기도 전에
“수간호사선생”하고 담당 의사선생님이 밖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네 선생님”하고 나와 수간호사 언니가 함께 나가자
“주사약 지급으로 준비 시키고 수간호사 선생이 나와 함께 갑시다, 김 선생은 여기서 대기하고”하자
“주사약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나 간호사 카버젝트 제제 주사기에 넣어서 가져다 줘”수간호사 언니가 혈압계를 밀고 병실로 의사선생님과 함께 갔다.
기다리는 것이 여자의 일생이라고 하였지만 의사선생님과 수간호사 언니를 기다리기에는 너무나 지루하였다.
나 간호사가 주사기를 쟁반에 밭쳐들고 들어갔다 나오고도 한참을 기다리자 의사선생님과 수간호사가 웃으며 나왔다.
“오래 기다렸죠? 김 선생”의사 선생님이 웃으면 말을 하면서도 깍듯이 선생이란 호칭을 썼다.
“.................”의사선생님의 그 호칭이 싫지는 않았지만 대답을 하기에는 그랬다.
“환자의 혈압이 높아서 그게 계속적인지 아니면 흥분을 해서 그런지 시간을 두고 체크를 하느라고 늦었어”수간호사 언니가 말을 하였다.
“그런데 김 선생 말대로 흥분을 해서 생긴 일시적인 현상으로 고무적인 현상이었어요, 김 선생 이제 들어가요 카버젝트 제젠가 주사 놨으니까”의사선생님이 웃었다.
“네 선생님”하고 돌아서자
“얘 그 환자 물건 너무 크지 않니? 발기만 되면 무섭겠더라, 호호호”수간호사 언니가 귓속말로 나에게 하였다.
“아이 언니는”하고 눈을 흘기자
“수간호사선생 김 선생은 지금 근무 중이지 지금 노닥거리는 상황이 아니요”의사선생님이 수간호사 언니에게 웃으며 말하고 자기 연구실로 향하였다.
“어서 들어가 끝나면 보고하고”수간호사 언니가 내 등을 병실로 향하여 밀었다.
“응”대답을 병실로 향하며 내 보지를 뜨겁게 만든 후에 물로 뜨거움을 식혀주기를 바라는 마음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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