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내가사랑했던 후배들 - 10부

야오리 1,345 2018.04.08 23:50
윤정이는 내가 일주일정도 파견나가 근무하였던 p지사에 근무하는 네살어린 여자인데.. 완전 색골이었고.. 이여자도 은미랑 헤어지게된데 많은 기여를 하였다.
파견근무를 마칠즈음 지사장이 직원 몇명이랑 저녁을 사준다고 하여 나갔다가.. 같이 밥먹고 술마시고 하는데.. 은근히 유혹의 눈길을 보내더니.. 2차를 노래방으로 갔었는데.. 조금 놀다가 상사들이 먼저 자리를 떠나고 젊은 직원네명만 남았을때... 노골적으로 대쉬해왔다.
키는 167정도로 훤칠한 편이고.. 얼굴은 눈코입 뜯어보면 어디하나 이쁜구석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조화가 잘되는 편이라.. 중급이상은 되고.. 첨봤을때 부터 오빠라부르며
나근나근 하게 대하더니... 술이 좀취하자... 개념없이 이놈 저놈에게 막안긴다.
어딘가 약간 맹한 구석도 있는것 같고...
그날밤 노래방을 나와 헤어지는척하고.. 자리를 떠난후... 잠시후 다시 연락해 만나서 찐하게 섹스를 나누었는데.... 막주고 다닌년이라 그런지.. 보지는 너덜너덜하고.. 삽입할때도 허당한거 같더니.. 꽉꽉 물어 주는맛은 일품이었다.
그이후에도 가끔 즐기는 섹파트너로 만나고 있었는데.. 당시 은미가 눈치채고.. 많이 싸웟던적이 있었다.
윤정이는 나외에도 만나는 놈들이 여럿 있어서.. 섹스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지만.. 섹스후에는 왠지 공허함이 밀려올때가 많았었고... 그러다가 문득.. 혜진이 생각이 났다.
혜진이는 그사건이후로 A시에 머물며 내가 소개해준 직장에 다니고 있었고.. 나와 은미가 사귀게 되고나서 부터는 연락은 가금씩 했지만 만나지는 못하였다.
갑자기 혜진이가 궁금해져 전화를 하였다.
혜진아 오랜만이다.. 잘지내고 있어?
어.. 인호 오빠 오랜만이네... 은미한테 이야기는 대충 들었어... 난 둘이 잘됏으면 좋겠는데..
웅.. 그랬니? 사는게 내맘되로 잘 안되더라... 그래 은미는 잘 지내고 있데?
나도 가끔 전화만하지 요즘 만나보지는 못했어.. 오빠랑 그렇게 되고나서 첨에 좀 힘들어 하더니.. 요즘은 그럭저럭 잘지내나봐... 얼마전 학원 옮겨서 바쁘다 하더라구..
그렇구나 다행이다 잘지낸다니... 근데 넌어때? 혼자 떨어져사니 외롭지 않아? 남자친구는 자주 연락와?
에구... 일찍도 걱정해준다. 은미만날때는 본체만체 하더니... 그냥 그렇지뭐.. 첨에는 낯선곳이라 무섭기도 했는데.. 사무실 사람들도 좋고.. 괜찮아.
근데.. 오빠 보고싶다. 전에는 은미 눈치보여 만나자고 말도 못하겠더니 ㅎㅎㅎㅎ
그래.. 나도 너 한번 보고싶다 그러고 보니 우리 만나본지도 오래됐네.. 주말에 뭐해? 시간되면 얼굴한번볼까?
오빠 시간돼? 나야 뭐 여기서 빈둥빈둥 하고 있으니.. 친구도 별로 없고.. 오빠 올수 있어?
어 그래 내가 토요일에 한번 내려가마 그때보자...
토요일.. 퇴근을 하며 점심도 먹지않고... 곧장 A시로 내려갔다.
혜진이는 밝은 표정으로 나왔고... 조금더 헬쑥해진듯하다..
딱달라붙는 청바지에 빨간색 니트티.. 머리는 뒤로 묶고 있었는데... 예전 정장차림을 좋아하던 세련된 모습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청순해 보이고.. 늘씬한 몸매에 빼어난 미모는 여전했다. (여지껏 내가 사겨본 여자중에 외모만큼은 혜진이가 최고다)
오빠 왔어? 차많이 밀리지? 점심은 먹었구?
엉~ 많이 밀리지는 않던데.. 어서 차에타... 나 밥도 안먹고 내려왔더니 배고프다... 머좀 먹으러 가자...
우리는 근처에 있는 고기집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너 안본 사이에 좀 마른거 같다.. 오늘 내가 우리혜진이 고기좀 먹이고 가야겠네...
아닌데.. 안보여서 그렇지 나 살많어.... 다이어트 할려고 하는데...
야 너 그런식으로 말하고 다니면 길가다가 돌멩이 맞는다.. 님몸에서 뺄살이 어딨냐? 고기 타겠다 얼런 먹어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예전의 절친했던 선후배의 모습으로 돌아가 있었고.. 나도 오랜만에.. 편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잠시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원래 밝고 장난끼많은 혜진이라 금방 본모습을 찾은듯해서 기뻤다.
난 오빠보면 항상 고마워.. 오빠 안만났다면.. 나 어떻게 되었을까?
그리고 오빠한테 꾼돈도 빨리 갚아야 하는데...
쓸데없는 소리마라... 나 그돈 없어도 사는데 지장없고.. 내가 너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데.. 그정도도 못해주냐? 형편되면 천천히 갚어...
대낮부터 좀 그렇기는 하지만.. 반주로 소주한잔 할까? 우리 오랜만에 만났는데 한잔해야지...
오빠......운전해야 되잖아.. 술마셔도 돼?
뭐 조금만 마시고... 술깨서 가면되지... 한잔하자...
우린 반주로 한잔만 하기로 하고 시작했지만 이런저런 쌓인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듯 술병이 세병째로 넘어가고 있었다.
혜진이의 얼굴이 벌써 붉거스럼하고...나역시 낮술이라 취기가 오른다.
혜진이 혈색 좋아졌네.. 그러니 너무 섹쉬한데..ㅋㅋㅋ 암만봐도 니가 젤 예뻐..
오빠는 만나는 여자마다 다 그런소리하고 다니지? 순바람둥이 같어... 그러니 은미도....
말을하다가 순간 은미이야기가 튀어 나오자 혜진이는 실수 했다는듯 입을 다물었지만...
난 쓸쓸한 미소를 띠며..... 괜찮아.. 지난일인데 뭐.. 내잘못이지.. 그래도 은미랑은 좋은기억만 가지고 있다.
은미랑 그렇게 되니까 너한테도 미안하네... 쩝..
아니 나야 뭐.... 근데 지금 내얼굴 빨개? 환한 대낮인데 어쩌지? 하며 화제를 바꾼다.
니얼굴 지금... 블난거 같다 밖에 나가면 사람들 다 쳐다 보겠다 낄낄낄....... 너혼자 놔두고 가야지 같이 못다니겠다 ㅎㅎㅎㅎ
아쒸.... 머야.........
우린 이렇게 낄낄 거리며.. 나와 차를 탔지만 낮빛도 그렇고.. 마땅히 갈만한데가 없다.
오빠.. 우리집 가서 차한잔 할래?
마땅히 갈데도 없는데.. 그럴까? 그런데 술도 마셨겠다... 내가 가서.. 늑대로 변하면 어떻할래?
칫... 오빠는 내가 먼저 덤벼도.. 자기가 도망갈꺼면서...
혜진이집은 2층을 몇개의 원룸식으로 개조한 가정주택이었다. 두평남짓한 주방겸거실.. 변기와 세면기 없이 샤워기만 달린 조그만 화장실..
그리고 침대와 조그만 화장대가 있는 작은방.. 혼자 살기에는 무리없는 곳이지만.. 왠지 혜진이가 측은해보인다.
그래도 여자혼자 사는방이라 깨끗하고.. 은은한 화장품냄새가 향기롭다.
집이 좀 그렇지? 좀만 앉아 있어.. 커피 마실꺼지?
집이 아담하고 예쁘네... 여자방이라 그런지.. 냄새도 좋고.. ㅎㅎㅎ
오빠가 내방에 첨온 남자네... 영광으로 생각해... 내가 오빠니까 특별히 데리고 온거지...
그런가? 니 남자친구도 안와봤냐?
어 남자친구는 그때 잠시 다니러 온거라... 여기는 안왔었고.. 내가 가서 잠깐 만났지...
그래? 이거 영광이네.... 근데 말만 그렇게 하고 알고보면.. 여기에 현지애인두고 그런거 아냐?
너처럼 예쁜애를 남자들이 가만두지 않을텐데.. 따라다니는 사람 없어?
칫 내가 오빠 같은줄 알아? 나 따라 다니는 사람이야 많지... 이눔에 인기는 식을줄 몰라.. 헤헤~
그렇지 않아도 사무실 총각하나 있는데 자꾸 추근되서 미치겟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커피를 마시다보니.. 술도 좀깨고 얼굴빛도 많이 제자리로 돌아가 있었다.
혜진이가 정말 예쁘고.. 사랑스럽다.... 속에서는 덥쳐버리고 싶은 욕망이 끓어 올랐지만 애써 내색하지 않으며.. 침대에 걸터앉아.. 둥둥 쿠션감을 느껴보다가...
벌러덩 누워.. 야 이침대 진짜 편하다... 한숨자고가면 좋겠다..... 했더니..
그럼 한숨자... 나 시장좀 봐 올께... 이따가 실력은 없지만 내가 저녁해줄께....
만류를 했지만 혜진이는 나가버리고.. 난 침대에누워 잠시 눈을 감았다.
베게와 이불에서도 좋은 냄새가 난다. 잠시 음미하다가.. 예전 혜진이와 비디오방에서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서로를 더듬던 기억이 떠올랐다.
혜진이도.. 나를 좋아 했엇고.. 이 침대에 누워서 내생각도 많이 했겠지... 그리고 나를 그리워하며 자위를 했을지도 모르겠다.
문득 자지에 힘이 들어가고.. 배설의 욕망이 일었다.
바지를 내리고.. 자지를 꺼내들고... 아래위로 흔들며 딸딸이를 쳤다.
달달달달~~~ 덜덜덜덜~~~ 찌걱찌걱~~~~~~ 달달달~~~~ 덜덜덜~~~
전에 혜진이가 내 자지를 만지던 하얀손이 떠오르고.. 혜진이의 예쁜얼굴... 물컹한 가슴의 감촉... 아 미치겠다.
그러다가 문득 은미의 얼굴도 떠오른다. 내 자지를 빨고 있던 모습.. 나의 애무에 움찔거리던 보지와 똥꼬... 그모습이 혜진이의 모습과 매치가 되어갔고...
이윽고.. 짜릿한 느낌이 머리를 감싸며... 뜨거운것이 올라오고 있었기에.. 난 얼런 휴지를 찾아.. 휴지에다 배설을 했다.
온몸에 기운이 빠지고.. 첨와본 여자의방에서 자지를 꺼내놓고 딸딸이를 치는 내모습이 변태같다는 생각도 하였다.
화장실로 가서 남은 흔적들을 지우고... 침대에 돌아와 누웠다. 혜진이는 내가 이러고 있었을 거란걸 꿈에도 모르리라.....
(내가 나중에 이일을 혜진이에게 이야기 해주었는데.. 얼마나 깔깔거리고 웃던지... 그리고.. 이날 내가 돌아가고난후 자기도 이침대에서 날 생각하며 자위했었다고...ㅋㅋ)
난 나른함이 밀려와 혜진이를 생각하며 잠에 빠져들었고.. 한참지났을까... 밖에서 달거락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눈을떠보니.. 한시간 넘게 잔듯한데... 혜진이는 어느새 돌아와 저녁준비를 하는거였다.
그날 저녁 혜진이가 만들어준.. 부대찌게를 맛있게 먹으며..
야~ 이렇게 저녁먹으니 우리 살림차린거 같지 않냐? 너 음식솜씨 괜찮은데...
혜진이는 기쁜표정이다.
그리고 부끄러워 하듯이 살짝 웃고는.. 우리가 조금만 더 일찍만났어도.. 이렇게 살림차렷을 지도 모르는데.. 그치?
소화도 시킬겸.. 동네할인점가서 쇼핑도하였는데... 혜진이는 행복한 얼굴을 하며.. 나에게 팔짱을 껴준다.
누가보면.. 연인이나 부부끼리 저녁먹고 쇼핑나온걸로 보일것이다.
그렇게 잠시 기분좋은 시간을 보내고... 아쉬운 해후를 뒤로하고.. 혜진이의 아련한 눈빛을 뒤로한채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혜진이를 생각하였다.
만약 내가 혜진이를 유혹한다면... 혜진이는 거부하지 못할것이다.. 아니 나보다 더 바라고 있을지도..
남자친구랑 헤어지라고 한다면...... 그렇게 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내가 혜진이를 평생 책임질수 있을까?
그렇게 된다면 은미나 시준이는 나와 혜진이를 뭐라고 생각할까?
머리속이 복잡하였다. 내가 혜진이를 괜히 찿아간걸까? 지금쯤 혜진이도 혼란스러울지 모르겠다...
11부에서 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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