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아내와 처제의 타락~~(7편)

야오리 5,903 2018.12.02 12:30
(7편) [부제 : 세컨드 임팩트]   경수는 울먹이는 처제를 꼬옥 껴안았다.   “형부 저 이제 어떡해요?”   “괜찮아. 아무일 없을꺼야.”   경수는 품에 안겨 흐느끼는 처제를 바라봤다. 안쓰러웠다. 결혼을 앞 둔 처제와 이런 말도 안되는 큰 사고를 쳐버리다니…! 자신이 너무도 한심스러웠다.   “처제 걱정하지마. 걱정하지마!”   안심시키려 같은 말을 반복했지만 사실 불안하기는 경수도 마찬가지였다. 왜 하필 사고를 친 날이 배란일이란 말인가? 운명의 장난? 아니다! 금단의 열매를 탐한 자신에게 내리는 신의 형벌일 터였다. 만에 하나 임신이라도 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절로 한 숨이 나왔다.   “후”   침대 위에 놓인 자신의 정액이 가득 묻은 티슈 뭉치! 꽉꽉 뭉쳐 놓은 크기가 야구공만 했다. 몸 밖으로 흘러나온 것만 저 정도니 처제의 질 안에는 아직도 상당한 양이 남아 있을 것이다. 지금쯤 정자들은 질에서 자궁을 향해 이동하고 있겠지?! 그렇다면 더 이상 자궁으로 정액이 흘러들지 못하도록 뒷물이라도 해야한다. 하지만 처제를 놓아주고 싶지 않았다. 안겨 있는 처제의  매끈하고 뭉클하고 포근한 느낌이 너무 좋았다.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바로 그 순간 방금 전 있었던 처제와의 섹스가 선명하게 떠올랐다. 처제의 몸 속에 삽입되었던 페니스를 통해 전달되던 질 주름과 조임이 생생했다. 아랫도리가 불끈했다. 이런 미친!! 처제는 울고 있는데 발기라니!   “읍”   경수는 자신의 심벌을 컨트롤 해보려고 노력했다. 허사였다. 눈치없게도 페니스는 몇 번 꿈틀하더니 단단하게 발기되어 처제의 허벅지에 닿아 버렸다.   “혀.. 형부?” 깜짝 놀란 처제가 눈물을 머금은 눈으로 발기된 자지와 경수의 얼굴을 번갈아 쳐다봤다. 아! 어떻하지? 처제의 눈에 얼마나 변태같아 보일지를 생각하니 민망하고 쪽팔렸다. 그런데 반쯤 열린 처제의 입술이 왜 이렇게 탐스러운건지, 진한 핑크빛이 도는 도톰한 입술에 코 끝을 가져갔다 처제가 흠칫 놀라 고개를 뒤로 빼려 했지만 늦었다.   “처제, 사랑해!”   경수는 말도 안되는 말을 뱉고는 그대로 처제에게 입을 맞추었다. 쪽 뽀뽀소리가 났고 처제는 갑작스런 상황에 멍한 표정으로 경수를 바라만 봤다.   그런 처제의 눈을 지그시 바라보며 시선을 교환했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거부하는 눈빛도 원망하는 눈빛도 아니었다. 유미는 당황하고 있었다. 처음 겪어보는 상황이었다. 사정을 마친지 얼마 지나지 않은 형부가 다시 몸을 요구해 오고 있었다. 떨리는 처제의 목소리.   “형.. 형부! 또? 이러시면 안돼요.”   경수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리고 망설이지도 않았다. 처제의 뒷 머리를 잡아 끌어 당겨서는 입술 사이에 혀를 밀어넣었다. 혀 끝에 말캉거리는 처제의 혀가 닿자 뱀처럼 휘어 감으며 꽈리를 틀었다.   “으읍.. 혀.. 형부.. 아아아”   “처제”   이제 경수는 처제의 하얀 목덜미를 빨고 핥았다. 처제의 목이 침으로 번들거렸고 경수의 입술은 긴 침의 띠를 그리며 유방으로 향했다. 풍만한 유방의 언덕을 오른 입술은 그 정상에 있는 도톰하게 솟아 오른 유두를 찾았다. 그리고 한 입에 쏘옥 집어 넣고는 혀를 굴려 유두를 핥아댔다.   “하으읍 혀어엉 부우우우 아으읏”   처제의 애처로운 목소리를 들으며 다른 한 손으로 반대편 유방을 잡았다. 한 손에 다 들어오지 않는 처제의 풍만한 유방이 손안에서 뭉클거린다. 한 참이나 주물럭거리다 손 끝으로 유두를 잡아 라디오 주파수 맞추 듯 좌우로 빙빙 돌렸다.   “하으읏 혀엉부 아아 하으으응”   손 끝이 움직일 때마다 처제의 신음이 오르고 내렸다. 경수는 처제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미친듯이 쿵쾅대는 자신의 심장박동을 느꼈다. 유미 또한 형부의 심장이 쿵쾅 거리는 것을 몸에 닿아 있는 페니스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그녀 또한 심장이 미친듯 쾅쾅 거리고 있었다. 형부의 연이은 애무에 어쩔 줄 몰라 당황스러웠다. 이미 한 번 몸을 통했기 때문일까? 그녀는 더 이상 저항 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형부가 자신의 유방을 빠는 동안 유미는 그저 신음을 참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하으으읏 하읏 하으읏”   형부의 현란한 혀놀림에 유미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뜨거운 호흡을 허공에 뿜었다. 약혼남 상호에게서는 경험하지 못한 적극적인 애무에 그녀의 몸과 마음은 점점 녹아갔다. 유두를 애무받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이제 유미의 눈가에서는 눈물이 사라졌다. 대신 쾌감을 갈구하는 발정난 암컷의 표정이 유미 얼굴에 드리워졌다.   “아 형부!”   유미는 자기도 모르게 형부의 머리 뒷머리를 잡아 자신에게로 끌어당겼다. 형부의 강한 흡입력으로 젖꼭지가 뽑혀나갈 듯 아려왔다. 유미는 감았던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 형부를 살폈다. 엄마 젖을 빠는 아이처럼 땀까지 뻘뻘 흘리며 입을 오물거리고 있었다. 그 모습이 왠지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미쳤어?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형부는 언니의 남편이고, 자신은 곧 다른 이의 아내가 될 여자라는 사실을 되새기며 유미는 야릇한 감정에 이끌리지 않기 위해 애썼다. 뭐라도 해야 양심이 덜 아플 것 같았는지 유미는 의미없는 말을 되풀이 했다.   “아아 형부 이러시면 이러면 안돼요. 안돼.”   이제 유미는 고개를 숙여 자신의 젖가슴을 떠난 형부의 혀가 길다란 침의 띠를 그리며 배꼽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바라봤다. 억센 형부의 손이 허벅지를 양쪽으로 가르고 좌우로 크게 벌렸다. 너무 부끄러워 양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형부의 눈 앞에 자신의 치부가 훤히 들어났을 걸 생각하니 민망하면서도 아찔했다. 선가락을 벌려 형부를 바라봤다. 자신의 배꼽아래 두툼하게 솟아오른 치골의 둔덕 아래로 형부의 얼굴이 지는 해처럼 사라져갔다.   “아으읏”   뭔가 말캉거리면서도 딱딱한 것이 은밀한 부위를 자극했다. 형부의 혀가 자신의 소중한 곳에 닿은 것이다.   “안돼요. 지저분해요. 아아아”   “괜찮아 처제, 난 아무렇지도 않아.”   “제 말은 그게 아니에요. 아아 형부 그만.. 아아 부끄러워요.!”   유미는 형부의 얼굴을 밀쳐내려 애썼지만 경수는 아랑곳 하지 않고 유미의 보지를 입술로 빨고 혀로 핥아 댔다. 처제의 보지에서는 진한 밤꽃향이 물씬 풍겨왔다. 자신의 정액냄새였다. 그는 정액을 머금고 있는 질구 쪽이 아닌 그 위, 요도(오줌구멍)과 음핵(클리토리스)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 동안 얼마나 아내의 보지를 빨고 싶었는지 모른다. 오랜 시간 벼르고 벼렀었는데 이제 거부하는 아내 대신 더 싱싱한 처제의 조개를 맛보고 있었다. 너무도 행복하다.   혀 끝으로 딱딱하게 솟아 오른 도톰한 처제의 음핵을 낼름거리기도 하고 입술로 소음순을 빨아 들여 이빨로 잘근잘근 씹어보기도 했다. 말 그대로 경수는 처제의 보지를 해산물처럼 물고 뜯고 맛보았다. 그러면서도 양 손으로는 처제의 젖꼭지를 잡아 희롱했다.   “하악 형부우~ 아아 미칠 것 같아요. 하아악 하으앗.. 형부 아아”   주요 성감대를 모두 공략당한 처제의 간드러지는 신음소리가 점점 커져 방안과 거실로 흘러들었다. 안되겠다 싶었다. 경수는 애무를 멈추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작은 방 문을 닫기 전 그는 거실을 통해 안 방을 바라봤다. 아내는 깊이 잠들었는지 조용했다. 안 방문이 굳게 닫힌 것을 보니 안심이 됐다. 경수는 작은 방 문을 굳게 닫았다. 그리고 방향을 돌려 다시 처제에게로 다가갔다.   “하앙 하아아 하아앙”   가랑이를 활짝 벌린 채 처제가 헐떡이고 있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 박다주고 싶었지만 최대한 인내심을 발휘해 천천히 처제를 감상했다. 양 쪽으로 활짝 벌어진 가랑이 사이 축축히 젖은 보지털 아래로 핑크빛 계곡이 길다랗게 이어졌다. 계곡 안에 있는 애액을 마구 흘려대는 작고 귀여운 옹달샘이 너무도 사랑스러워 보였다. 엉덩이 사이를 타고 흘러내린 정액이 섞인 맑고 투명한 애액이 침대시트를 동그랗게 적셨다. 경수는 자신의 발기된 자지를 앞세우고 무릎으로 침대위로 올랐다. 경수의 무게로 침대가 진동하자 유미는 눈을 떴다.   “아아 형부.. 안돼요. 안돼요. 아아아”   형부가 손에 발기 된 페니스를 들고 자신의 가랑이 사이로 다가오고 있었다.  유미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하지만 그것은 거부라기 보다는 더욱더 경수를 자극하는 응원에 가까웠다. 덕분에 경수는 망설이지 않고 귀두를 질구에 가져다 댔다.   “안돼 아아아”   유미는 또 다시 형부의 페니스를 몸으로 느껴야 했다. 뭉툭한 귀두가 자신의 질구를 동그랗게 벌리며 안으로 천천히 들어왔고 순식간에 페니스 전체가 미끄러지듯 삽입되어져 버렸다.   “하읍”   유미는 형부의 뜨거운 페니스를 몸 안 깊숙히 삽입 한 채로 고개를 젖혔다. 섹스를 나눈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그녀의 몸은 경수의 페니스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질이 수축하며 경수의 심벌을 꽉꽉 조여댔다.   “아아아 형부”   “아아 처제..”   두 사람은 하체가 결합된 채로 진한 키스를 나눴다. 마치 오랫동안 사귀어온 연인처럼 두 사람의 몸짓은 따뜻하고 자연스러웠다. 키스를 나누는 상태로 경수는 허리를 움직여 처제의 몸에든 자신의 페니스를 앞뒤로 움직였다. 자신의 정액이 섞여서인지 처음 삽입 때보다 훨씬 부드럽고 미끄러웠다. 타이트한 질구의 조임과 우둘투둘한 질 주름이 환상적이다.   “아 처제.. 너무 사랑스러워.”   “하아아 형부.. 아아 저도 좋아요”   이제 처제가 먼저 형부의 머리를 양 손으로 가볍게 잡은 후 끌어당겨 키스했다. 낼름거리며 얽히고 섥히는 두 사람의 혀놀림이 질구를 오가는 경수의 심벌 만큼이나 바삐 움직였다.   그렇게 한 몸이 되어 침대 위에서 꿈틀대기를 한참, 시계의 분침이 반 바퀴를 돌아가고 있었다. 경수는 아내에게 미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스스로가 대견스러웠다. 한 번도 아니고 사정하자 마자 연이어 두번째 섹스시도라니! 평상시 자신의 소심한 성격을 생각하면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다. 게다가 자신으로 인해 이처럼 기뻐하고 만족해하는 처제를 보고 있으니 죄책감 보다는 뿌듯함이 더 컸다.   “으으 쌀거 같아.”   경수는 자신의 자지를 꽉꽉 조여오는 처제의 보지로 인해 몇 번이나 사정할 뻔 했다. 하지만 그는 이를 악물고 참았다. 어떻게 얻은 기회인데 조금이라도 더 처제를 느껴야 했다. 다행히 결국 경수 보다 처제가 먼저 오르가즘을 느끼며  클라이막스에 올라갔다.   “형부, 형부, 아 난 몰라. 난 몰라.. 아아아아아”   하더니 처제는 한 마리의 상처입은 암컷 같은 신음을 마구 쏟아내 버렸다.   “하으으읏 하으응 아으아아앙 앗흐아아항”   아마도 첫 섹스 때보다 더 강한 오르가즘을 맞이한 듯했다. 여자에게 이정도 기쁨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경수는 남자로서 자존감이 막 솟아 올랐다. 아내는 섹스를 하면 아파하거나 피곤해했다. 아내가 자신으로인해 기뻐하고 만족해 하는 모습을 원해왔던 경수에게 처제의 이러한 반응은 너무고 고마운 것이었다. 경수는 이제야 자신이 남자가 된 듯했다. 아내가 아닌 처제에게서 이런 감정을 느낀다는 것이 좀 슬프긴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으읍”   오르가즘에 올라 헐떡이는 처제를 내려다 보며 경수도 속도를 높였다. 내내 참으며 욕구를 조절했었기에 그는 곧 임계점에 다다라 사정에 임박했다.   “으읍 처제 나 쌀거 같아.”   “하아아 형부, 또 안에 사정하면 안돼요. .”   “으윽 그럼 어떡하지? 어디다 싸지?.”   “모.. 몰라요. 안에만 싸지마세요.”   경수는 고민했다. 그리고 결심했는지 고개를 끄덕이고는 있는 힘을 다해 풀스피드로 미친듯 박아댔다. “그럼 처제 입으로 받아줘. 나.. 싸.. 싼다.”   “아앗 형부”   정액이 나오기 직전 경수는 얼른 페니스를  뽑아 냈다. 그리고 얼른 처제의 얼굴 쪽으로 이동해 손으로 페니스를 거세게 흔들었다. 유미는 형부의 귀두가 눈 앞에서 흔들리는 것을 바라봤다. 이대로면 자신의 얼굴 전체에 정액이 마구 뿌려질 것이 뻔했다. 유미는 본능적으로 입술을 형부의 귀두에 가져다 대고는 입을 크게 벌렸다. 바로 그 순간 경수는 사정이 시작됐다.   “으윽 나온다. 으으윽 아으윽 으윽”   낮은 신음과 함께 귀두의 갈라진 틈에서 뜨거운 정액이 입 천정과 목젖 그리고 혓바닥 위에 마구 쏟아졌다. 정액을 발사할 때마다 페니스가 울컥거렸고 그 때마다 유미의 입 안은 경수의 정액으로 가득채워져 갔다. 경수는 페니스가 대물이 아닐뿐 그의 정액의 양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두 번째 사정임에도 그의 정액은 첫 번째에 버금갔다.    “으읍 읍 아흐으윽”   수 없는 오르가즘을 느끼며 연이어 사정하는 경수의 아랫도리가 뽑힐 듯 아파왔다.   “하아 하아 하아”   사정을 마친 경수는 거친 호흡을 몰아쉬며 처제를 내려다 봤다. 처제의 입에 연결된 자신의 페니스를 마지막으로 쭈욱 밀어 안에 남아 있던 한 방울의 정액까지 모두 처제의 입에 털어 넣고 나서야 뽑아냈다.     “읍”   이제 곤란해진 것은 유미였다. 형부의 정액을 입안게 가득 머금은 채 어쩔 줄 몰라했다. 후각이 마비될 정도로 진한 밤꽃향과 씁쓰름한 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약혼남 상호와 관계를 통해 정액의 밤꽃향은 잘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맛을 보는건 처음이었다. 경수는 엉덩이를 들썩이며 어쩔 줄 몰라하는 처제를 사랑스런 눈으로 바라보다 티슈를 건냈다. 받아든 처제는 여러장 겹쳐 입에 대더니 정액을 뱉어냈다. 맑고 투명한 정액이 긴 띠를 그리며 티슈로 쏟아져 내렸다.   “켁 켁 켁”   몇번이나 밖으로 뱉어내고 나서야 처제는 입술을 닦고 마무리했다. 유미는 형부의 정액이 가득 든 티슈를 만두처럼 겹친 후 그것을 조용히 경수 앞에 내밀었다.   “어?”   경수가 의아한 당황한 표정을 짓자. 그모습이 우스웠는지 유미의 얼굴표정이 웃음끼를 띠려다 얼른 정색한다. 경수는 지은 죄가 있기에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처제가 내민 그 범죄의 증거가 담긴 티슈를 받아 들었다. 안에 가득한 정액으로 티슈가 뭉클거렸다.   “미워요. 형부.”   “어? 어!”   “우리 다시는 이러는일 없어야 해요.”   “응 그래 처제. 미안해. 내가 죽일 놈이야.”   “다짐해주세요. 다시는 저와 이러지 않겠다고, 그리고 언니에게 비밀로 하겠다고.”   “그.. 그럼 그럼. 처제 당연하지. 우리 이거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하자. 평생!”   경수가 다짐하며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자신도 왜 그런 유치한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손이 먼저 나갔다. 민망해서 얼른 손을 거두려는데 처제가 새끼 손가락을 내밀어 걸었다.   “우리 지금 약속한거에요. 평생 비밀로 하기로”   “그럼 처제. 나도 죽을 때까지 지킬께. 우리 둘만의 비밀로 간직하자”   비밀을 나눈 두 사람의 눈빛이 한참을 오고갔다. 분명한 것은 그 눈빛에 하트가 뿅뿅 담겨 있다는 것이었다. 마치 연애를 막시작한 연인이 첫날밤을 치른 것처럼 서로를 마주보는 두 사람의 심장은 서로를 향해 두근대고 있었다. 자연스레 서로에게 건 새끼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더니 서로를 끌어당겼다. 침대위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꼬옥 껴안으며 가벼운 키스를 나누었다. 이제 경수의 입술에서도 밤꽃향이 진하게 풍겨났다. 유미는 형부가 자신의 정액을 맛보며 당황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복수를 했다는 생각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형부 이제 어서 언니 곁으로 가세요."   "그래 처제,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자자! 나 너무 미워하면 안돼! 처제에 대한 좋은 감정에 그만..."   "알아요 형부, 이제 그만 가세요."   유미가 엷은 미소를 지으며 경수를 문 앞까지 배웅했다. 보여 줄거 다 보여준 사이임에도 그녀는 손으로 유방을 가리고 안방문을 열때까지 지켜봐 주었다.   경수는 천천히 안 방문을 열었다. 다행히 아내는 침대 위에 깊이 잠들어 있었다. 아내를 깨우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침대 위에 올라 간 후 몸을 뉘였다.   “휴”   뭔가 완전범죄를 저지른 기분이었다. 긴장이 풀리자 피로가 확 밀려오며 눈이 감겨왔다. 이때 욕실에서 샤워기 물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온다. 처제가 뒷물을 하는 모양이었다. 경수는 물소리를 들으며 잠에 빠져 들어갔다. 오늘은 참으로 운수 좋은 날이었다. 평생 오늘만 같으면 얼마나 좋을까? 갑자기 오늘 관계를 갖은 큰처제 말고 작은처제와 장모님도 생각이 났다. 결혼한 아내도 큰처제도, 이제 대학에 들어간 작은 처제도 모두 장모님을 닮아 미인이었다.   “아 내가 무슨 헛생각을….!!!”   경수는 자신의 머리에 꿀밤을 한 대 먹이고는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이상하게 피곤한데도 잠이 오지 않아 한참을 뒤척여야했다.   “쏴아아아아”   유미는 아까 저녁에 이어 지금 새벽에도 샤워기를 자신의 음부에 가져다 대고 뒷물을 했다. 대음순과 소음순에 묻은 애액과 정액등 분비물을 씻어낸 후 좌변기에 앉았다. 비데 버튼을 누르자 물줄기가 음부로 촤악 솟구쳐 올른다. 유미는 엉덩이를 움직여서 질구에 물줄기가 닿게 한 후 수압을 높였다. 세찬 물줄기가 질 안으로 밀려 들어와 안쪽을 마구 씻어냈다.   들어오는 물줄기와 빠져나가는 물줄기가 만나 세찬 물보라를 만들어 냈다. 한참 그렇게 물을 빼냈다. 이제 질 안쪽에 남아 있던 형부의 정액은 대부분 씻겨 나갔을 것이다. 문제는 질 제일 안쪽 질벽에 있는 작은 구멍으로 흘러 들었을 형부의 정액이었다. 이건 빼내고 싶어도 그럴 수 없었다.   임신했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에 다시 눈물이 울컥했다. 동시에 언니에게 미안한 마음에 가슴이 쓰리도록 아팠다. 뒷물을 모두 마친 후 유미는 방으로 돌아왔다. 마치 신혼 첫날 밤을 미리 치룬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것도 형부와 말이다. 불을 끄고 누웠지만 잠이 올리 없었다. 눈을 뜨고 어두운 천장을 바라보니 방금 전 있었던 형부와의 연이은 두 번의 섹스가 떠올랐다.   마치 4D영화처럼 형부의 촉감, 체온, 역동적인 근육의 움직임 그리고 뜨거운 페니스가 몸 안에서 움직이던 그 느낌까지도 너무도 생생했다. 볼이 화끈 달아올랐다. 나 지금 다시 흥분하는거야? 유미는 스스로에게 놀라워했다. 갑자기 약혼자 상호가 떠올랐다. 결혼 전부터 불륜을 저지른 부도덕한 여자를 아내로 맞이해야할 그에게 너무도 미안했다. 좋은 아내가 되고 싶었는데, 그 꿈은 시작도 하기전에 망가져 버렸다. 이제 열흘 후면 테스트기를 사용해 임신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결혼을 이 주일여 앞둔 시점인데 두 줄이면 어떡하지? 파혼해야하나? 아니면 그대로 임신한 채 속이고 결혼해야하나? 결혼했다치자 그러면 아이는? 낙태해야하나? 아니면 나아서 길러야하나? 아! 유미는 머리가 깨질 것 같았다. 유미는 애 아빠가 될지도 모를 형부를 생각했다. 지금쯤 형부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겠지?! 나중에 단 둘이 따로 만나서 상의해봐야겠다.   설마? 형부가 책임을 회피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언니도 형부도 나도 남편될 상호씨도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길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나는 절대 임신되지 않았을 거야!!! 이런 근거없는 믿음이 생기며 마음이 편해졌다. 하지만 유미는 몰랐다. 첫 단추를 잘못끼운 자신의 앞날이 얼마나 애달플지를~~ - 다음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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