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마 뿌리를 먹어 본 일이 있는지? 맛이 꼭 감자와 토란의 중간쯤 되는 게 희한하다. 좀 끈적거려서 기분이 이상하지만 먹고 나면 입맛이 아주 상큼하지. ] 여전히 그녀는 아주 부드러운 면 까운을 내 주었다. 방금 건조기에서 꺼낸듯 면이 아주 포근하게 느껴지면서도 아주 시원한 느낌을 주는.... 그래서 어떻게 처리해 두냐고 물어 보고 싶었다. - 언제나 이렇게 여벌을 준비해 두는거야? - 응... 자기 편하라고....부드럽지? - 어떻게 이렇게 부드럽게 할 수 있지? 특수한 섬유 유연제가 있나? - 호호... 그건 나만이 아는 비법이야.... - 먼저 씻어요... - 함께 씻을까? - 이따가.....저기 상좀 차려 놓고... 그녀는 아주 다정하게 속삭여 준다. 그리고는 총총걸음으로 부엌으로 간다. 샤워실은 온통 유리로 둘러 싸여 있다. 한켠에 배스가 있긴 하지만 이것과 나란히 샤워부스가 있는데 베스에서 지긋이 누워서 샤워 하는 모습을 바라 볼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우연의 일치이겠지만.... 따듯한 물로 샤워를 하면서 비누를 찾았다. 비누는 여전히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새것으로 어느새 바뀌어 있었다. 언제나 거기 샤워부스에는 새 비누가 있었다.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채.... 오늘 밖에서 좀 뜨거웠나? 땀이 많이 난것 같아서 머리도 감기로 했다. 샴푸를 한참 하고 있는데 목욕탕 문이 삐끔히 열리는 소리가 들린다. - 어? 들어왔어? 좀 이상했다... 아직 한번도 함께 샤워든 목욕이든 한 적이 없는데.... 그녀는 샤워 부스로 들어왔다. - 어... 거품 튀어요... 그녀는 소리쳤다. 그녀는 내 등을 찰싹 내리쳤다. - 크크크 나는 그녀를 와락 껴안았다. - 어휴...... 이 머리좀 봐! 그녀는 아직 샴푸 거품이 남아 있는 내 머리를 마구 부벼댔다. 샤워기로 내 머리를 향해 물을 뿌렸다. - 어.... 잠깐만... 눈에 비눗물 들어갔다.. 아이구 눈 쓰려..... - 엄살 피우지마! 나는 그녀를 바짝 들어 올려서 나는 그녀의 가슴에 얼굴을 부볐다. - 돌아서봐요... 비누칠 해 줄께.. 그녀는 내 목덜미부터 어깨.... 등...허리께.. 천천히 비누칠을 하면서 거품을 내 주었다. 등을 다 내려와서 엉덩이 쯤에 이르러서는 그녀는 다시 내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 어이구... 내궁둥이! 그녀는 비누칠을 계속해 내려갔다. 종아리까지 다 비누칠을 하자 손이 천천히 돌아왔다. 그리고는 다시 앞 무릎을 지나 허벅지를 지나서 천천히 올라왔다. - 어머... 커졌어! 호호호 그녀는 내 심볼에 잔뜩 거품을 내더니 이내 배로 올라왔다. 가슴을 지날때는 그녀는 비누칠을 한번 더 했다. - 목좀 젖혀봐요.. 그녀는 아주 촉촉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 그렇지... 아주 착해요... 그녀는 내 목덜미를 아주 깨끗하게 비누칠해 주었다. - 됬어! 인제 끝! 그녀는 샤워기로 물을 쏘아 부은다. - 으히~~ 시원하다! 흐흐... 조금만 크게 움직이면 벽이 닿을 정도지만 그래도 조심스레... 조금씩 움직여 가면서 그리고 등이건 배건 미끌미끌한 상태로 서로 조금씩 밀착해 가면서 우리는 한동안 함께 즐거운 샤워를 했다. - 어머... 아직도 서있어... 어머 어머.. 호호.. 그녀는 깔깔대며 웃었다. 마치 애처럼 크게 웃어댔다. - 첨봐? - 아니... 맨날 봐도 신기해...호호호. 샤워부스에서 나와 커다란 목욕타올로 그녀를 감싸 주었다. 자그마한 키에... 정말 잘록한 허리, 그 덕택에 엉덩이가 유난히 탐스럽게 생겨서 아주 뒷태가 매혹적인 곡선. 그녀는 늘 작은 가슴때문에 옆으로 서는 것을 피하는 듯 했다. 한번 그녀의 전라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목욕타올을 몸에 휘감은채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 한번 보여줘. - 뭘? - 당신 벗은 모습... 전부.... 한번 보고싶네... - 진짜? 자기 그런 말도 할 줄 알어? 그녀는 머리를 말리다 말고 나를 빤히 쳐다 보았다. - 보여줄까? - 응... - 그럼 눈 감어봐.... 그녀는 두 손으로 내 눈을 가렸다. - 내가 눈 뜨라고 하면 떠~ 알았지? - 그래... 그녀는 여전히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한참후.. 드라이기를 껐다. - 이제 눈 떠도 되? - 응.... 내가 살며시 눈을 떳을때... 그녀는 살짝 뒤돌아 선 채로 고개를 돌려 날 보고 있었다. - 눈 떴어? - 응... 그녀는 천천히 목욕 타올을 끌러 내렸다. - 이왕 아주 누드쑈를 좀 해주지 그래? 그녀는 웃음을 참으면서 낄낄거렸다. 목욕타올이 바닥에 떨어졌다. 잘록한 허리가 맨 먼저 눈에 들어왔다. 엉덩이에서 미끈하게 삐져 내려간 다리... 그녀는 살짝 고개를 돌렸다. - 인제 됬어? - 아니... 아직 다 안봤어... 그녀는 천천히 돌아섰다. 그녀의 뽀얀.... 자그마한 가슴이 보였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며 속삭였다. - 내 가슴 작지? 나는 그녀에게 다가갔다. - 나도 미워 죽겠어.... 이 가슴때문에.... 그녀는 고개를 들어 내 목덜미에 입을 맞추었다. - 그래도 이쁘지? - 응... 나는 가슴 큰 여자 싫어.... 보기 싫어... - 남자들은 가슴 큰 여자를 좋아한다는데.. - 다 그런가? - 그거 립서비스 아니지? - 그래... 당신땜에 가슴 작은 여자가 좋아졌어... 진짜루... - 그래요? 그녀는 내 목을 쪼옥~ 소리가나게 빨았다. - 가슴 만져 볼께.... 종종 그녀의 가슴을 만지긴 했지만 어두운 속에서거나.. 혹은 옷 속으로 손을 넣어서 만진 것 뿐이었다. 이렇게 환한 상태에서 서로 빤히 바라보면서... 그렇게 그녀의 가슴을 만진다. 얼굴을 빤히 서로 쳐다 보고 있는 상태에서... 나는 손을 뻗어 그녀의 가슴을 부드럽게 매만졌다. 네 손가락으로 젖가슴 아래께를 살짝 받쳐 들어 올리면서 엄지로 그녀의 젖곡지를 조금씩 건들어 보았다. - 기분이 이상해요... 그렇게 하니까... - 당신은 거기가 젤 성감대야....맞지? - 어머.... 어떻게 알았어? - 늘 만져달라고 하니까.. 허허.. 그녀는 여전히 날 은근히 바라 보고 있었다. 자신의 가슴을 만지고 있는 남자를 바라보고... 둘다 벗은 몸으로.. 그것도 환한 목욕탕에서... 그건 대단한 자극이 아닐수 없었다. 나도 무척이나 흥분이 되서 내 심볼은 바짝 솟아 올라 있었다. 그녀는 눈을 지긋이 감았다. - 난 당신이 늘 노브라로 다니는게 좋아.. - 아... - 남이 만질까봐 걱정되긴 하지만...크크 그녀는 눈을 감은채로 내 손길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의 손이 내 허리께를 매만지더니 그녀의 아래께가 내게로 천천히 와 닿았다. - 아.... 정말 흥분되요... 그녀는 애써 그 느낌을 간직하려는지.... 내게 그 부분을 밀착시키면서도 허리를 젖혀 내가 가슴을 만지기 용이하도록 유지하고 있었다. - 나 만날때는 언제나 맨 가슴으로 다닐거지? - 응...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 그대신 만져 달라고 할땐 언제나 만져줘야 해요... 그녀는 신음하듯 내뱉었다. - 당신 가슴이 정말 좋아... 작은 가슴이 오히려 섹시해... 나는 그녀를 뒤로 돌려 껴안았다. 한손으로는 그녀의 가슴 한쪽을 움켜쥐듯 쥐고 매만지면서 다른 한손으로는 그녀의 배 위를 쓰다 듬다가 서서히 그 아래로 내려갔다. - 아... 그녀의 입에서 탄성이 터졌다. 내개 엉덩이를 밀착킨채로 조금씩 돌리기 시작했다. 덕분에 내 심볼은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서 요동을 쳤다. 내 손은 그녀의 체모를 조금씩 잡아 뜯듯 당겨 보았다. - 아야~ 그녀는 애교를 떨며 고개를 돌려 내게 입술을 내 밀었다. 그녀의 입에선 벌써 따스한 숨결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 이렇게 할까? - 응... 그녀는 혀를 내밀었다. 나는 그녀의 혀를 힘껏 빨아 주었다. 그리고 돌려 세웠던 그녀를 마주 세웠다. - 다리를 좀 이쪽으로.... 나는 그녀의 하체에 내 몸을 밀착시키면서 그녀의 한 쪽 다리를 내 허리께로 들어 올렸다. - 이렇게요? 그녀는 허리를 더 내게 밀었다. 그녀의 은밀한 곳에서는 조금씩 애액이 베어 나왔다. 그녀는 내 목을 끌어 안고는 다리를 활짝 벌려주었다. 드디어 그녀는 내 몸에 매달려 올라탔다. 내 심볼은 그녀의 깊은 곳에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 아... 그렇게요... 예... 그렇게.... 좀 더 빨리요... 그녀는 내 몸에 매달려서 허리를 돌리기 시작했다. 내 몸이 그녀를 튕겨 올리듯 몇번이고 받아쳐 올렸다. 나는 그렇게 그녀와 몸을 밀착시킨 채로 목욕탕을 빠져 나왔다. - 어... 어떻게... 어...넘어져요.. 그녀는 내 목을 바짝 끌어 안고 다리로 내 허리를 힘껏 조였다. 그래도 나는 2층으로 가는 계단으로 다가갔다. 맨 처음 두 계단은 폭이 넓고 곡선으로 돌아가 있었다. 나는 거기에 그녀를 눞혔다 그녀는 내 몸에 매달린 채로 계단 한 켠에 엉덩이를 걸쳤다. - 음... 그래요... 아... 그녀는 몸을 앞 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엉덩이를 움켜 쥐고 내 몸을 힘껏 그녀의 속으로 밀어 넣었다.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느끼면서 뜨겁게 달아 올랐다. 나는 그녀의 몸속에 사정을 했다. 내가 사정을 할때 바로 그 순간.. 그녀는 내 몸을 으스러져라 껴안으며 내 심볼이 몸부림 치는 용틀음을 느끼려는듯 그렇게 더욱 더 몸을 밀착시키고 있었다. - 아.... 느껴진다... 당신.... 당신이 움직인다.....아... 그녀는 몸의 동작을 꼭 멈춘채.... 나를 느끼고 있었다. - 술 한잔 해요? 그녀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속삭였다. 나는 계단에서 그렇게 그녀의 위에 엎드린 채로... 그녀가 내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걸 느끼고 있었다.. - 아... 목말라.. - 그럴줄 알고 맥주를 좀 시원하게 해 두었어요... 그녀는 내 몸을 밀고 일어났다. 그리고는 아래를 손으로 막고 잠시 그렇게 있었다. 흘러나온 액을 손으로 만지는것 같았다. - 참 신기해... 이렇게 미끌미끌해... 남자들... 흠... 그녀는 내 귀에 입을 맞추더니 주방쪽으로 갔다. 물 트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는 콩콩거리는 걸음으로 다시 내게 왔다. 몇겹 키친타올에 물을 적셔온 모양이었다. - 가만 있어봐요...내가 닦아 줄께요.. 그녀는 계단에 비스듬히 누워 있는 내 다리를 벌렸다. 그녀는 천천히.... 아주 정성스럽게 내 심볼을 닥아 주었다. - 귀여워... 그녀는 내 심볼을 손바닥으로 감아 쥐면서 웃었다. - 이게 내 속에 들어 와서 날 느끼게 했네? 그녀는 빙긋 웃으면서 입술을 내밀었다. 그러더니 혀 끝으로 살짝 내 심볼을 건들어 보았다. - 흐음... 그녀는 마치 입맛을 다시듯 하면서...말을 이었다. - 이따가 이뻐해 줄께... 그녀는 내 심볼에게 이야기 하듯 말을 했다. 그리고는 내 손을 잡아 끌었다. - 맥주좀 마셔요... 냉장고에서 방금 꺼낸 맥주는 속이 오싹 추위를 느낄만큼 아주 시원했다. - 아... 시원하다.. 그녀의 앙증맞은 나시 셔츠가 아주 귀엽다. 왠만한 가슴이면 다 드러 나 보일 법도 하다. 뜨거운 정사후에 이렇게 마시는 시원한 맥주.... 그녀는 여기까지 미리 다 준비하고 있었는듯 하다. 영화보자고 할때부터.. 영화보고 저녁먹고 집으로 와서 그렇게 뜨겁게 정사를 나누고.. 그리고 이렇게.. 늘 그녀는 이렇게 섬세하게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부르면 언제고 내게 와 주었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그녀는 정말 외로운 여자였다... 적어도 나를 만나기 전에는... 정말로 외로운 여자였다. [ 내일 토론토 본사에 들러 이번 겨울 나머지 스케쥴을 담판 지어야 합니다. 나는 여기 사정이 다시 좋아질 것 같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리다가 공사 다시 시작하자고 말할까 합니다. 요새 기후가 점점 온난화되는게 여실히 나타나고 있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