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와이프의 원나잇 4 - 마무리

야오리 2,205 2018.12.14 04:41
아침 햇살에 눈을 떴을때 낯선 남자가 옆에 누워있는 걸 발견하고는 어제밤에 벌인 미친짓이 꿈이 아니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밑에가 조금 얼얼한 듯 통증이 있었지만, 기분나쁜 통증은 아니었다.  샤워를 하고 가운을 두르고 나왔을때 그도 깨어있었다. 내게 다가와 키스를 하고 가운을 벗기려고 하였지만, 더 이상은 힘들것 같아 그를 저지했다. "오빠, 다음에 더 해줄게. 오늘은 너무 힘들어서 안되겠어." 그는 내게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지만, 선뜻 내어주기가 좀 그랬다. 아침이 되었을 때, 나는 어제밤의 미친년은 아니었던 것이었다. 호텔 전화기 옆에 비치된 메모지에 그의 전화번호를 적어달라고 했다. 그 메모지를 받아 들고 호텔을 나왔다.       "그래서 그 다음에 걔 또 만났어" 와이프의 과거 얘기를 다 들은 나는 와이프에게 물었다.  "아니, 호텔 로비에서 쓰레기통에 버렸어." "아~ 왜?" "그냥, 내가 너무 문란한 여자인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쉽네, 그 번호 아직도 있으면 초대남으로 부르면 좋을텐데...." 난 입맛을 다시며 와이프에게 씁쓸한 미소를 날렸다.   "당신은 정말 변태같아. 지 와이프가 딴 놈하고 섹스했다는게 그렇게 좋아?  이것 봐.. 자지는 빨딱 서가지고, 물이 줄줄 흐르네. ㅎㅎ" 와이프는 쿠퍼액으로 번들거리는 내 자지를 쥐고 흔들며 나를 희롱하기 시작했다.  "당신이 딱 좋아하는 초대남 조건을 다 갖췄네.  키크고, 잘생기고, 매너 좋고, 물건 굵고... 완벽하잖아.  그러니까 아쉽지." "아쉬워도 내가 아쉬워야지, 왜 당신이 아쉬워해?" "원래 우리 네토인들은 다 그래~  지 와이프한테 그런 완벽한 남자 못 구해줘서 안달난 족속들이라서..ㅋ" "이거 다 뻥이야~ ㅎㅎㅎ  자기가 너무 이런 얘기 듣고 싶어해서 지어낸거야. ㅎㅎ"    식스센스급의 급반전에 머리가 좀 띵해졌지만, 그래도 진짜였을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아니 진짜이여야만 합니다.  ㅠㅠ